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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42)

[지식채널e] 나는 그곳에 있었다 가해 조력자 가해 강화자 방관자 그때 너는 뭐했니? 딱히 할게 없어요아, 몰라요장난인 줄 알았는데그냥 보고 있었죠어쩌라고요 나는 그곳에 있었다 2011년 12월 청주의 한 중학교 발에 걸려 넘어진 친구를기분 나쁘다는 이유로 때려 숨지게 한 그 날 그 곳에서 그 장면을 목격한일곱 명의 아이들은 말했다 "제가 먼저 그런 거 아니에요" "장난인 줄 알았어요" "아무것도 못 봤어요" "제가 먼저 그런 거 아니에요" → 가해 조력자"장난인 줄 알았어요" → 가해 강화자"아무것도 못 봤어요" → 방관자 세 부류로 나뉘는학교폭력의 방관자 그들이 폭력의 현장에 미치는 힘 "또래 괴롭힘 상황에서어떤 개입도 하지 않는 방관자적 태도는가해행동을 암묵적으로 강화하는 기능을 한다" - 박혜경 < 집단 괴롭힘의 전개과정과 역활구..
남겨진 자의 기록 사람 크기만 한 탐사 로봇 스피릿과 오퍼튜니티 태양 주위를 맴도는네 번째 행성 약 25° 기울어진 자전축 단단한 지표면과계절의 변화 지구와 화성은 닮아 있다 남겨진 자의 기록 5억 3천만 km 를 날아간[매리너 4호] 인류가 최초로 포착한달 너머의 우주 기대와 달리 그곳에는아무도 없었다 화성 탐사의 시작 수많은 실패와 한계를 딛고 2004년 1월 3일, 25일쌍둥이 탐사 로봇 각각 착륙 익숙한 듯 낯선풍경으로 향하는 사람만 한 크기의 탐사 로봇스피릿과 오퍼튜니티 그들의 임무 중 하나생명체의 흔적 찾기 지구와 화성 간의 거리5,500만 ~ 4억km 인간과 로봇이교신하는데 걸리는 시간20분 "경외심 그 차체였다.마치 우주비행사가 된 기분이랄까?낯설고 새로운 장소를 최초로 본다는 건정말 엄청난 일이었다."- ..
[지식채널e] 할머니와 나 할머니 이야기 속에는 한국 여성들의 삶이 있었다 어느 날가족사진을 보다가 좋아하는 사람 곁에찰싹 붙는 내 자세가 일기 쓰는 걸좋아하는 내 모습이할머니와 닮았다는 걸 알았다 할머니의 젊은 날은 어땠을까?처음으로 할머니께 여쭤보았다 할머니와 나 1928년 "어릴 적 할머니 별멍은 꼬마였어." "'꼬마야. 꼬마야'집에서는 그렇게 불렀어." 나 처럼 키 작은 꼬마 "오라버니들께서 등교할 땐가방 메고 촐랑촐랑 따라갔지." 1942년"학교에선 일본어로만 공부했어." "오전에만 수업을 듣고오후에는 일본 애들 군복을 만들었어." "고등학교 시절 재밌게 보내진 못했지전쟁 때문에 공장에 가야 했으니까." 내가 교과서로만 배운일제시대를 살았던 소녀 "그래도 방학하면친구들이랑 멀리 놀러 갔단다." "덕수궁, 경복궁에 연못 있..
[지식채널e] 시누이 혁명 김씨 집안 명절 차례 전격 폐지 새언니가 생겼다 내가 시누이라니 25년째명절 전 담당 내게도 봄이 오는가 시누이 혁명 38년 차 맏며느리 엄마의 설은장보기로 시작된다 순간 근력 30kg 환갑의 나이를믿을 수 없는 지구력 그리고 시작되는 썰기 다지기 다듬기 재료 준비 완료 나... 잠시만 누울게예, 어머니! 5년 차 직장인이자3년 차 며느리 새언니의 야근은설에도 계속된다 나물 야근 동그랑땡 야근 퇴근은 없다 저, 체한것 같아요 ...이제 내 차례인가 ... 3년 차 시누이도전장으로 나아간다 설거지 전투 나 : 우리 이제 ... 차례 그만 지내요오빠 : 저는 찬성입니다 새언니 : ^^; 엄마 : 예부터 제사를 잘 지내야 조상 덕을 본다고... 나 : 엄마, 그 덕을 본 사람들은 지금 여행 중인 것 같아 아빠..
자막 세바시 88회 옛날 노래가 좋은 이유 : 쎄시봉 이야기 | 이상벽 방송인 강연 소개 : 복고가 올 한 해의 문화 키워드였습니다. 그 중심에 쎄시봉이 있습니다. 쎄시봉이란 서울 무교동에 있었던 음악감상실이었고, 이곳에서 활동하던 당시 가수들을 이르는 통칭입니다.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김세환 등이 주요한 구성원들이었는데요, 지금 방송인으로서가 아닌 쎄시봉 당시 연예부 기자로서 제가 쎄시봉의 이야기와 오늘 다시 이들이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이유를 여러분들에게 전하려고 합니다. 게시일: 2011. 12. 21. 네 여러분 반갑습니다올 일 년은 그야말로 대중가요가우린 어차피 텔레비젼 매체를 통해서노래를 들을 수밖에는 없는 그런 세상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그 변화가 바로 가요계의 변화라고 보여지면 틀림없을 것 같습니다가장 큰 변화의 핵이었던 것이이른바 세시봉 붐이 아니였나 ..
[지식채널e] 그녀와 그녀의 강아지 피아니스트 예지와 안내견 찬미 무대에 올라왔을 때정말 피아노를 잘 찾아요. 피아노가 보이면저를 언제나 피아노로 끌고 가요. 제4회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 결선 공연 中 제가 연습할 대 항상 같이 듣다 보니까음악의 시작과 끝을 알아요. 그녀와 그녀의 강아지 저는 피아니스트 김예지입니다.안내견 찬미와 함게 한 지 9년째입니다. 저의 시력의 상태는 어둡고 밝음빛을 구분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입니다. 슈베르트 즉흥곡 Op. 142, No. 3 저는 우선 악보를 외워야지연주가 가능해요. 그러다 보니까 많은 시간 피아노를 앞에 두고 살죠. 찬미가요.흐름이 좋고 그러면잠을 편하게 잘 자는데요. 뭔가 안 된다고 생각하면본인도 되게 불편해해요. 제 음악 하는 친구들이 놀라죠.'개도 안다!' 2009년찬미와의 ..
샤넬, 유니클로 패션의 두가지 얼굴 | 김홍기 패션큐레이터 | 세바시 87회 강연 소개 : 럭셔리 브랜드 샤넬과 매스티지 브랜드 유니클로, 현대의 패션시장을 구성하는 두 개의 큰축을 통해 패션에 대한 소비자의 정신적 태도와 입장을 살펴봅니다. 프렌치 시크의 시원에서부터 명품에 끌리는이유, 또 다른 한쪽에선 단순함과 기능성으로 어필하는 SPA 문화가 기존의 패션계를 뒤집고 있는 이유등. 두 브랜드의 양면적 가치가 함께 공존하는 사회에서 우리는 어떤 옷을 선택해야할까에 대해 말해봅니다. 게시일: 2011. 12. 20. 안녕하십니까. 패션큐레이터 김홍기입니다저는 패션큐레이터입니다뭘 하는 직업이냐면 패션을 미술관에서 전시하는 일을 합니다근데 사람들이 이런걸 잘 모르구요혹시 '올해 유행색이 뭐에요?' '어떤 스타일이 유행이에요?' 이런 걸 묻습니다보시다시피 옷을 잘 못입어요(ㅎㅎ)오늘은..
[지식채널e] 웰컴 투 더 호텔 1년 가까이 비밀리에 준비한 호텔 이 시설에 대산 전반적인 평가아주 좋음 훌륭한 아침 식사와 친절함작은 무료 박물관까지 ... (tmwdp. 영국) 부활절에 여기 머물 수 있었던 건 행운이었다.마치 미술관에 머문 것 같다(Aish D) 웰컴투더 호텔 당신을 반기는귀여운 안내원을 지나 들어서면 고풍스럽게 꾸며진영국식 인테리어 마치 미술관처럼 곳곳에 전시된그림과 작품들 뱅크시 스위트룸, 아티스트 스위트룸, 프레지덴셜 스위트룸, 군대 컨셉룸, 아티스트 룸, 전망 스위트룸고르는 재미가 있는 다양한 객실 투숙객들을 위해 제공되는피아노 연주는 덤 문을 열자마자3개월 치 예약 완료 전 세계에서 하루 700명이 방문하는인기 만점 호텔 Q. 도대체 인기의 비결이 뭐죠? "우리 호텔은 세계 최악의 전망을 자랑합니다."- ..
클래식시리즈 - 빵과 장미 빵과 장미 569화 | 2009년 10월 19일 방송공평한일자리, 노동의대가, 안전한 밤길을 외치는 여성운동. 여성이어서 행복할 수 있는 기회와 권리를 외치는 여성인권운동에 대해 알아본다. 물론이야! '빵'은 중요해 하지만 난장미도 원하지 클래식 시리즈빵과 장미 세계 최대 도시 뉴욕1908년 3월 8일 대규모 시위대가뉴욕을 가로지른다 '그 도시'한복판에 서서외치기 시작한 건 굶주림을 채우기 위한 '빵'그리고 권리를 상징하는'장미' 우리에게 빵을 달라!그리고장미도 달라! 그들은 1만 5천명의노동자 그들은 1만 5천 명의여성노동자 그리고100년 후 '기적'처럼전 세계에서 속속 완성되는인구 100만 이상의 거대 도시메트로폴리스 안전 편리 쾌적 풍요 그 속에100년 전 도시에서빵과 장미를 외쳤던'그들'은 노동시..
자막 세바시 86회 환경의 역습, 패션을 바꾸다 | 조수빈 LG패션 팀장 강연 소개 : [2011 트렌드 키워드, 이상한 날씨와 패션]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가장 발 빠르게 변화하며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패션 산업에서 근래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자연,환경,기후'로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글로벌한 환경적 이슈들은 이미 국내에서도 일상화되었고,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패션은 환경의 역습에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 변화의 사례와 다가올 미래의 의류생활의 변화를 함께 살펴봅니다. 게시일: 2011. 12. 19. 안녕하세요 조수빈 입니다정말 환호 해 주시네요 먼저 오늘 강연에 앞서서 지금 보시는 시간은 시계입니다 세계 시간은 9시 1분 이구요 한국 시간은 9시 59분을 가르키고 있어요 과연 어떤 시간을 의미할까요?내 이 시계는 [환경위기시계]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