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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을 봅니다 | 김창옥 서울여대 기독교학과 겸임교수 | 세바시 118회


강연 소개 : 영화 아바타에서 나비(Na'vi)족들의 인사는 "I see You(나는 당신을 봅니다)" 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사랑을 고백할 때 나누는 말도 역시 "I see You" 입니다. 이처럼 서로를 본다는 것은 상대를 이해하고 사랑하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오늘은 제 아버지에 대해 얘기해드리겠습니다. 남들보다 멀었던 아버지라는 존재, 아버지의 뒷모습이 보이는 순간 저는 아버지를 사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게시일: 2012. 3. 13.




감사합니다

점점 세바시 분위기가 종교 집회 같이 즐거워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최근에 이제 강의 의뢰를 받았는데요

교도소에서 강의를 좀 해 줄 수 있냐는 겁니다

그래서 오케이 좋습니다 한 번 가겠습니다 그래서 갔죠

여자 교도소인데요 여성분들이 왔어요

여러분 여성분들은 어떤 죄를 많이 지을까요

청중 : 사기요

본인 경험 말고요

다 여기서 자기 경험이 나오는 거 거든요

정답입니다

여성 분들이 가장 많이 짓는 죄는 30% 정도 사기범이랍니다

주로 금융사기

그래서 이제 그런 여성들을 뭐라고 부르나요?

꽃뱀

근데 이제 거기서 또 세 부류로 나뉘는 게

예쁜 여성은 꽃뱀

근데 안 예쁘면 구랭이라고 부르죠 구랭이

참 차별이 심해요 세상 자체가

어디를 가나 다 그런거죠

그런데 그 날 여기에 이렇게 색깔이 다른 분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저분들은 어떤 분들인가요?" 했더니

어 살인을 이렇게 좀 저지른 분들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여성의 살인은 남자하고 매우 다릅니다

여성 살인의 공통점은 뭐냐면 근친 살인이라는 거에요

가족을 살해하는 거죠

가족 중에 누굴까요

청중 : 남편

여러분 소원대로 남편이에요

다 합창이 나오잖아요 지금

뭐 400명이 뭐 남편!

없애보자 남편!

저는 오늘 오신 남성분들께 자나깨나 아내 조심을 말씀 드리고 싶어요

사실 교육 필요없어요 아내만 조심하면 됩니다

그리고 아내랑 한 방에서 주무시는 건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훅 갑니다

그리고 아내가 해 주시는 밥 덥석덥석 잡수시는 거 아니라는 말씀도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집도 아버지가 올해 일흔 여덟 되셨어요

어머니는 일흔 넷

제가 어렸을 적부터 엄마가 아버지를 뭐라고 부르나 봤더니

주로 여보, 누구 아빠, 당신

이런 단어를 전혀 안 쓰셔요

어머니는 인간이라는 단어를 많이 쓰셨어요

인간

여러분 이 얼마나 가슴 따뜻한 단어입니까

인간적이다 이거 좋은 거잖아요

근데 인간 앞에 뭐가 들어갈까요

이 인간 저 인간

저는 아버지 이름이 저 인간인 줄 알았어요

저 씨인가 우리 아빠는

그러는 데에는 다 좀 사연이 있습니다

모든 집에 사연이 있지만 저희 집에도 사연이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청각 장애가 있으세요

3급 그래서 귀가 잘 안 들리셔요

근데 아버지는 결국 세상과 소통이 안 되는 걸 매우 힘들어 하시더니

결국은 예술을 하시게 되셨어요

그림 하셨죠

저희 아버지가 그림을 많이 하셨어요

이거 아시죠?

아버지는 동양화 하셨어요

아주 유명한 작품으로는 우산 든 남자라는 작품이 있잖아요

다 아시죠

아버지는 가난한 형편이지만 정기적으로 예술을 하셨어요

그리고 버신 돈을 사회에 환원하셨죠

몇 프로 하셨을까요

여러분 바램대로 백 프로 하셨어요

그리고 무소유가 되셨죠

그래서 이제 뭐 집에 와서 엄마하고 K-1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암바 이런 거 많이 하셨어요

다음 날 엄마는 파트라슈 되시고 막 이렇게

저는 좀 그래서 이런 집안에서 자랐어요

밝은 사람 뒤에는 항상 검정색 커텐이 한 장 있답니다

그래서 어쩌면 혹시나 제 이야기가 즐겁다면

제 뒤에 있는 커텐 때문에 색깔이 더 아마 밝아보이는 게 아닌가

대비가 있잖아요

그런데 그 저희 아버지하고 어머니하고 그런 관계였어서

저는 엄마한테는 항상 미안합니다

왜냐면 아버지에게 엄마가 맞을 때 저는 도망다녔거든요

그래서 이제 저는 아버지하고 사이가 안 좋아지게 됐어요

그리고 이제 저희 아버지는 술을 안 잡수시면 전혀 말씀을 안 하세요

근데 또 놀랍게도 술을 잡수시면

다섯 시간 연속 말씀이 가능하시거든요

계속 업데이트 되는 건 아니고요

하신 말씀 또 하시고 또 하시고

그래서 저는 아버지 때문에 술을 전혀 먹지 않습니다



저희 누나 넷, 형 하나가 있는데 형은 매우 많은 상처를 받은 거 같아요

이렇게 나쁜 술은 자기가 먹어서 없애버려야 되겠다는 거에요

너무 나쁜 거니까

누군가 피해자가 생기기 전에 먹어서 없애려고 하는 거죠



그래서 저는 이제 항상 아버지에 대해서는 약간의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권력을 갖고 있거나 권세가 있거나 돈이 많은 나이 많으신 어른들을

약간 무서워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하고 사이가 안 좋은 게 사실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를 소통 전문가라고 부르는 게 저는 상당히 부담스럽습니다



그냥 다음부터 저를 소개해 줄 때는

야매로 강의하시는 선생님이다 이렇게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제 강의가 학문적인 내용은 아니거든요

그런데 저는 아버지하고 사이가 계속 서먹한데요

몇 년 전에 기적처럼 아버지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여보세요~"


했더니 제주도에 있는 자연미 치과랍니다

그래서 제가 "아, 강의 의뢰하시려구요?" 했더니


"저 그게 아니구요 아버지가 누구누구씨 맞으시죠?"

"아 예, 저희 아버진데 왜 그러세요?" 


그랬더니

아버지가 그 치과 병원에 여러 가지 치료를 받으러 오셨는데요

치료비를 저한테 낼 수 있냐고 물어보라고 그래서 전화를 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아 나 아빠랑 안 친한데

이거 어떻게 된 거야 이게


"얼마 나왔습니까?" 


그랬더니

아버지가 되게 좋은 재료로 하시길 원하셔서

좀 많이 나왔는데 저보고 낼 수 있냐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아 예. 제가 하겠습니다 좀 잘 좀 부탁 드릴게요."

그리고 전화를 끊으려고 그러는데

그 분이 


"그런데요, 할아버지가 전화 바꿔 달래요."


그래서 제가 "어.. 저희 아버지 귀 안 들리시는데.."

"아 모르겠어요, 할아버지가 계속 전화 바꾸래요 어떡하실 거예요?"


제가 아버지 전화를 받은 적이 한 번도 없는데 긴장이 되더라고요

"바꿔주세요" 근데 정말 아버지가 받으시는 겁니다

귀가 안 들리시는 분들은 소리를 매우 크게 하시거든요

아버지들이 다 귀가 안 들리시는 건가요

정확하게 알고 계시네요

저희 아버지가 제가 가만히 있는데


"막둥이냐~ 아부지다~ 미안하다..."


근데 아버지가 미안하다는 얘기는 진짜 미안하신지

소리를 아주

작게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아 짜증나 


"아부지 아들한테 미안하다고 하지마세요

그냥 돈 내라고 그러세요 힘들게 키웠으니까"


제가 이 얘기를 할라 그랬는데 이미 전화를 끊어 버리셨더라고요

제 소원은 고등학교 졸업하고 이 지긋지긋한 제주도를 뜨는 거였습니다

사람들은 제주도 좋다는데 전 제주도 싫더라고요

고향은 땅이 아니고 사람이랍니다

근데 전 제주도 싫더라고요

근데 그 아버지가 언젠가 저한테 미안해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미안하다는 얘기를 들으니까

속이 상한다는 걸 그 날 처음 알았습니다

저 그 전에는 제주도에 가면 돈을 엄마한테만 드렸어요

아버지한테 드렸더니 윷놀이로 사회에 환원을 또 하시더라고요

결국 환원이거든요 삶이라는 거 자체가 그렇지 않습니까 여러분

그리고 또 막 엄마하고 또 막 엄청 험한 말을 하시는 거에요

막 중학교 애들 하는 말들

이런 시베리아 이런 거 막

너는 십장생이다 개나리야

뭐 집안이 에버랜드인 거에요

동물 나오고 난리가 아니에요

그래서 제가 아버지는 돌아가실 때까지 돈이 없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절대 돈을 안 드렸거든요

근데 미안하단 사건 이후론 아버지도 엄마 몰래 돈이 있으셔야 될 것 같더라고요

윷놀이를 하시든 뭘 하시든

그래서 한 번 두 번 세 번 엄마 몰래 용돈을 드렸더니

아버지도 변하시는 거에요

여러분 인간 관계를 회복하게 하는 데는

뭐니뭐니해도 머니가 최고!

제 강의의 결론

소통은 머니다!

다른 거 다 필요 없어요

뭐 다 뭐 그런 거 필요 없어

소통은 머니다

아버지가 어떻게 변하시냐면

아들이 집에 갔다가 서울 올라가는데 공항에 배웅 나오고 싶대요

저희 집은 항상 엄마만 나와요

표범 입고요

엄만 한 마리의 외로운 표범이거든요

무리 생활을 하지 않으세요

늘 단독 사냥 들어가시죠

아버지가 무리 지어 다니는 거 싫어 하시거든요

그래서 엄마는 맨날 공항에 나와서 아들이 주민등록증 보여주고 들어가면

계속 울어요 저기에서


"가라 가~ 막둥아 가~"


그럼 저는 딱 돌아보고 "아, 엄마 울지마 외국가나?"

근데 그 날은 엄마는 안 나오시겠다고 그러고

아버지하고 저만 공항을 가게 된 거에요

분위기 엄청 어색해요

외국인하고 길을 걷는 거보다 훨씬 어색해요

일단 대사가 적절치 않아요

뭐 How are you?

Fine Thank you

아버지 언제 이혼하세요? 이런 거 물어봐야 되는데

분위기가 적절치가 않더라고요

공항에 도착했는데 또 서로 아버지랑 저랑 어색해요

그래가지고 돈 드리고 얼른 들어가 버려야지


"아버지, 엄마한테 얘기하지 마세요 조금이에요"


그리곤 얼른 들어가 버렸어요

별로 아버지랑 있는 게 좀 어색해서요

그래서 이제 들어가고 근데 돌아봐야 되나 생각이 드는 거에요

아버지랑 저랑 눈이 마주치면 저희 아버지는 절대 우시는 분이 아니시고

다 큰 아들이 공항에서 주저 앉아서 울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영화여 뭐여 이거

여깄습니다

그러고 아버지 있는 쪽을 딱 돌아봤는데

아버지가 한 발자국도 안 움직이시고

돈을 세고 계시더라고요

제가 신권 넣었거든요 신권

안 넘어가니까 아버지가 침을 바르시더니 샥샥샥샥 넘기셔요

그리고는 아버지가 돈을 다 세시니까 잠바 안에 넣고 저 있는 쪽을 안 보고

그냥 가시더라고요

근데 아버지 가는데 갑자기 온 공항의 조명이 꺼진 것 같더니

등 뒤로 핀 조명 하나가 보이는데 두 가지를 봤습니다

왼쪽 어깨가 내려 앉은 거 하나

두 번째는 무릎을 똑바로 못 피시고 상당히 불편하게 걸으시는 것 또 하나

그것도 2초 이상 보면 눈물 날 것 같아서 들어가 버렸죠


누군가의 뒷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면 사랑이 시작 된 거랍니다


결혼 안 하신 분들은 뒷모습이 보이는 오빠하고 결혼하십시오

그리고 결혼하셨는데 배우자의 뒷모습이 보이신다면 처음 부부가 된 겁니다

그 전까지는 동거하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저 아버지랑 사이 많이 좋아졌어요

그래서요 저 이제 좀 속이 아플 때 병원에 입원했었는데

갑자기 아버지 목소리가 듣고 싶은 거에요

그래서 전화를 했죠


"여보세요" 


저희 엄마가 받아요


"응 창옥아 엄마여"

"엄마, 아버지 좀 많이 건강 어떠셔?"

"응 항상 아파 느그 애비는 개미가 지나가도 아픈 놈이여 아프다 느그 애비는"

"엄마, 아버지 좀 바꿔 줘"


그럼 저희 엄마 그냥 바꿔 주면 되잖아요


"뭐단디 바꾸냐 저 염병할 놈을 아따 받으쇼"


근데 아버지가 일흔이 넘으시고 나서는

아들이 어느 날 전화 바꿔 달라고 그러는데 전화를 받으시더라고요

그리고는 늘 똑같은 말 세 말씀을 하세요


"밥 먹고, 차 조심하고 전화세 나온다 끊자"


제가 우리 아버지는 어쩜 저렇게 할 말이 없나

다 큰 아들한테 밥 먹고 차 조심하고 전화세 나온다 끊자가 뭐야

근데 어느 날 너무너무 제가 위하고 장이 안 좋아서 병원에 입원했는데

너무 아버지 목소리가 듣고 싶은 거에요

그래서 전화를 다시 했죠

근데 저희 집은 테이프를 틀어 놓은 것처럼 똑같은 대사에요


"응 느그 아부지 항상 아퍼 아따 받으쇼"


그리고 아버지도 또 똑같은 세 마디를 하시는 거에요

그 세 마디는 뭡니까


"밥 먹고, 차 조심하고 전화세 나온다 끊자"


근데 갑자기 사람이 몸에 힘이 없는 상태에서 그 소리를 들어서 그런 지는 모르겠는데

이 소리가 귀에서 번역이 되어서 들리는 거에요

아 내일 모레 여든이 되시는 내 아버지가

사랑한다는 말을 할 때는 밥 먹으라는 말을 쓰는구나

아 전화세 나온다 끊자라는 말은 너 바쁘지만 시간 내서 집에 한 번 왔다 가라 이 말이구나

그게 해석이 되더라니까요

영화 아바타에 보면은 그 사람들은 처음 만날 때 뭐라고 하냐면

뭐라고 하죠?


"I see you"


"나는 당신을 봅니다"라고 번역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영화에 결정적인 장면에서 사랑한다라는 말을 써야 하는 그 순간

이 아바타들이 사랑해요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쓰지 않아요

거기에서 다시 뭐라고 하냐면


"I see you"


"나는 당신을 봅니다"라고 얘기하죠



저는 아까 오종철선생님이 얘기하는 말을 들으면서

팔십이 되신 노모께서 너 은행에 들어가라라는 말이 "I see you"라는 말로 들리더라고요

아 그건 정말 은행에 들어가라는 말이 아니구나 "사랑한다"는 얘기구나

밥 먹으라는 얘기는 사랑한다는 얘기구나

전화세 나온다 끊자라는 말은 여기 젊은 분들 그리고 저 같은 분들의 부모 세대들이 하시는 말로써는

이게 사랑한다는 말이구나라고 번역이 돼서 들리더라고요



저 그래서 아버지랑 사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여러분 혹시나 아버지하고 사이가 안 좋다면

어느 날 제가 보니까 아버지하고 저하고 사이 좋아진 게

아버지가 저한테 어색하지만 용기를 내서 미안하다고 얘기해서 좋아진 거 같아요

여러분 봄이 오기 전에 오늘 이 이야기를 듣고 마음에 미안한 사람이 있으시면

그 사람들한테 미안하다고 한 번만 용기를 내서 얘기해 주십시오

그리고 남한테는 너무 잘하는데 자기한테는 잘 안 하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그런 사람들은 본인 핸드폰에다가

미안하다라고 쓰고 수신자 번호를 자기 걸 치면 돌아옵니다

그리고 그 핸드폰을 딱 봤을 때 눈물이 나는 때가 있대요

그러면 우리는 요즘 좀 힘들었다는 뜻이래요

그리고 그 눈물은 몸 안에 있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몸 밖으로 밀어내는 효과를 갖고 있답니다




여러분 늘 강의에서 제가 하는 건데 이거 하나 소개하고 마칠려고요

사람의 마음은 신경 전달 물질이래요

그래서 온 몸에 마음이 있는 거래요

그래서 이렇게 하는 것은 자기가 자기 자신을 안아 주는 것과 아주 똑같답니다

우리 이렇게 한 번 하고 마칠까요?

이런 거는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거는 개인적으로 좀 하시고요

그리고 이렇게 하면 좋아진대요

그리고 이제는 "괜찮니? 괜찮아"

이거 한 번 하고 마칠게요

자 시작

청중 : 괜찮니? 괜찮아

자 얼굴 표정 디져부라라 디져

아주 안좋아요

가끔 한 번 미안하다는 마음이 드시면

저희의 삶의 소통을 위해서

어색하지만 용기 내서 미안하다고 한 번만 얘기해 줘도 좋을 것 같고

그리고 가끔은 힘든 저희 자신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한 번만 미안하다고 얘기해 주고

또 그리고 괜찮냐고 물어봐 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조만간 봄이 올 겁니다

좋은 봄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고맙습니다





이 글은 청각을 잃은 제 친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전체 또는 일부가 잘못듣고 잘못 옮겨적은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해당글에 댓글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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