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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던 여자가 잘 되는 이유 | 김창옥 서울여대 교수 | 세바시 244회


강연 소개 : 학교 다닐 때 놀던 애였는데 지금은 잘 살아. 맞아 맞아. 가끔 동창모임에 나가면 심심치 않게 들리는 대화 내용입니다. 왜 그럴까요? 매사에 성실하고 일탈과는 멀었던 그녀는 왜 아직도 혼자일까요? 모범생으로 칭찬이 자자했던 그녀의 연애와 결혼 생활은 왜 그리 힘들기만 할까요? 연애도 사랑도 결국은 공감과 소통의 문제입니니다. 여러분이 지금 왜 혼자인지 그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게시일: 2013. 1. 15.




반갑습니다

오늘 연애에 대한 얘기

저희가 다 아는 얘기지만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이쁜 여자 오래 가나요, 오래 못 가나요?

오래 못갑니다 (웃음)

이쁜 것들 오래 못 가요

안 이쁜 것들은 아예 못갑니다

(웃음)

저는 오늘 아름다운 얘기를 하려고 나온 게 아닙니다

냉정한 현실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습니다

그러면 여자는 남자를 처음 볼 때

어떤 걸 보게 될까요

여성분들이 한번 대답해 보세요

얼굴, 또요?

이게 놀라운 사실인데

어느 모임에 가서 물어보나

여성들에게 남자를 볼 때 어디가 보이냐고 하면

키를 얘기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스타일을 본다는 사람도 있어요

옷 입는 스타일

구리냐, 좋으냐 뭐 이런걸 보는거죠

(웃음) 

그리고 또 여성의 특이할 만한 사항은

목소리가 보인다는 사람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여성들은 똑같은 조건이면

목소리가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답니다

동의 가능할까요? 

중저음의 울림이 있는 남자가 좋을까요 (네~) 

고음인 남자가 좋을까요 (에?) 

(웃음) 

중저음? 

보통의 여성들은 중저음의 울림이 있는 남자에게

신뢰감을 빠른 시간 안에 느낀답니다

그럼 남자의 심리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죠



남자는 중저음인 여성의 목소리를 좋아할까요?

고음인 여성을 좋아할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여성분들?

고음 좋아할 것 같죠? 확인해 봤는데

이쁜 여자 좋아하는 걸로 밝혀졌습니다

(웃음)

오빠들은 목소리가 필요없는 걸로 밝혀졌어요

목소리 예뻐서 만나서 얼굴 봤는데

보이스 피싱인 경우가 있어요 (웃음)

엄청 실망합니다

자 이렇게 서로 우리는 다른 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오늘 얘기하려고 한 것은

이쁘고 날씬한 것들이 최고라는 바보같은 이야기를 드리러 온 게 아닙니다

자 남자가 여자를 처음 만날 때

연애를 할 때는 무조건 처음이 중요하죠

그때는 당연히 외적 매력이 동기부여를 낳는답니다

그런데 저는 오늘 첫 만남의 어떤 계기를 말하고 싶은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만남이 이루지는데 자꾸 안 되는 경우를 얘기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결혼은 계속 첫 만남으로 되는게 아니고

지속적인 관계인데 사람이 지속적으로 만나게 되면

헤어질 때 그 사람의 얼굴이나 스타일이나 몸매를 기억하는게 아니라

그 사람의 얼굴 표정과 말하는 방식을 기억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니까 무슨 말이냐 하면

예뻐서 만났는데 그 여자의 말투와 표정이 별로 좋지 않아요

그러면 관계가 계속 연결될 수가 없다는 거죠

그런데 처음에는 그 여성이 외적으로 그렇게 매력이 있지는 않았어요

몸매가 뭐 장난이 아닌 분도 있고 장난인 분도 있거든요

이 장난을 쳐서는 안되는데 또 살다보면 장난을 치게 되고

또 그린벨트로 묶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그래서 처음에는 별로 호감이 없었는데

몇번 만나다보니까 그 여성의 얼굴 표정과 말투

이런 것들, 그리고 행동 이것도 일종의 다 언어랍니다

얼굴 표정, 눈동자의 느낌, 제스쳐, 그리고 행동

그 언어가 마음에 들면 관계가 지속될 수도 있답니다


그리고 그게 마음이 안 들면 처음에 아무리 동기부여가 좋았어도

관계가 지속되지는 못 한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언어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감수성이 뛰어난 사람들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소통하는 능력이 되게 뛰어나대요

전라북도 고창이라는 곳에 '선운사'라는 절이 있습니다


근처에 일하러 갔는데 단풍을 보랍니다

제작년에 봤거든요 그렇게 빨간색 처음 봤습니다

온 하늘이 불타고 있는데 더 놀라운 사실은

단풍 밑으로 아줌마 수 천명이 더 빨간 잠바를 입으시고

엄청 많이 다니시더라구요. 

노스페이스, 노스페이스, 저도 사고 싶더라구요

하늘도 빨강 땅도 빨강인데

50대 되신 아줌마 두명이 영화와 같은 대사를 나누셨습니다

감수성의 극치를 보여주시더라구요

한분이 이러시더라구요 함께 온 친구한테

"어머 누구야 누구야, 나 다음에는 이런 하늘 밑에서 새처럼 살고 싶다"

감수성이 소녀같더라구요

함께 오신 그 친구분의 대사가 더 놀라워요

"아우, 미친년" (웃음)

서프라이즈!

그 두 분은 어떻게 친구가 되었을까요

단풍하고 미친년하구요


사람이 나이가 먹으면서 지켜야 할 것은 '동안'이 아니라 '동심'이래요 

그리고 동심이 있는 사람이 친구도 빨리 사귀고 연애도 좀 잘한답니다 

센척 하는 사람 말구요 좀 동심이 있는 사람 있거든요 

나는 동심이 있나 없나 확인하는 체크리스트가 있어서 소개하겠습니다  


몇년 전에 한국담배인삼공사에 강의를 갔더니 벽에 표어가 붙어 있었습니다. 


담배로 해친 건강 홍삼으로 되찾자 

(웃음) 


사람은 말입니다 

돈을 벌려고 해친 건강을 찾으려고 번 돈을 다시 쓰는 성향이 있답니다

그래서 카지노에는 손님 돈을 더 많이 딸려고 없앤 게 세 가지인데

시계하고, 거울하고, 창문이래요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걸 없앤 거랍니다 

근데 이 세 개는 다 벽에 붙어 있거나 벽에 걸려 있는 거랍니다 

그래서 어쩌면 우리는 소통의 벽에 부딪혔다라고 생각한다면 

아, 나는 정말 이렇게 인간관계가 안 되는 건가 

단순하게 연애를 떠나서 세상 사는것 자체가 삶과의 연애인데 

아 나는 왜 인간하고 일하고 내 삶하고 소통이 안되고 벽에 부딪혔나 

라고 만약 우리가 생각한다면 

이것은 우리의 한계점인것 같지만 이때 우리의 벽에 걸려 있는 

시계하고 거울하고 창문을 보고 '아, 내가 이런 사람이었구나' 

'아, 내가 이런 식으로 소통을 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 것일수도 있겠구나' 

라고 하는걸 우리 스스로 체크할 수 있는 게 조금 있답니다 

그래서 한번 소개할께요 

굳이 연애 이야기로서가 아니라 우리와 우리의 삶과의 연애로서 한번 들어보면 좋겠습니다




리스트를 소개합니다

사람이 소통의 능력이 떨어지면 나타나는 첫번째 현상은

계절의 변화를 구분하지 못한대요

그래서 계절이 바뀔 때 '아, 눈꽃폈다' '아, 은행 좀봐' 이런 사람들은

이미 사람들과 소통하시고 살고 있는 거랍니다

근데 이제 소통의 능력이 떨어지면 계절의 변화를 오직 두 가지로 표현하는데

덥다, 춥다 - 요거 딱 두개

심각한 사람은 더워 죽겠다, 추워 죽겠다

항상 죽겠다를 계절의 변화를 표현한답니다

그래서 소통의 도움이 되는건 이런 강연도 도움이 되지만

자연을 중간중간에 가까이 하면 도움을 볼 수 있대요



마지막으로 사람은 소통의 능력이 떨어지면

공부를 못하거나 돈을 못 벌지는 않더래요

유머 감각이 없어진대요

여자는 똑같은 조건이면 유머있는 남자를 좋아한대요

동의가능한가요? (예)

개그맨 (같은) 잘 웃기는 분들 와이프 특징이 뭐에요?

이쁘고, 나이는요? 몇살이요? 10살, 16살(연하)요

여성은 똑같은 조건이면 유머있는 남성을 선호한대요

남자는 똑같은 조건이면 유머있는 여성을 좋아해요? 말이 없고 조용한 여성을 좋아해요?

예쁜 여자! 정답! 

(박수)

이제야 험한 세상 사는 법 그렇죠

오빠들은 유머 필요없어요 진짜

안 이쁜 앤데 오빠 웃길라고 하면 엄청 스트레스 받아요 진짜

성대모사 하고 이런 애들 꼭 있어요 잘 보일려고 막

오빠 저 성대 모사 한번 해 볼까요 오빠가 뭐라고 하면 '구뤠에?!'

엄청 싫어해요

그럼 이쁘고 날씬하고 어린 것들이 최고일까요?

저는 그런 바보같은 이야기를 하려고 이 자리에 선게 아닙니다 

이쁜 것들 오래 못갑니다 

안 이쁘면 아예 못갑니다 (웃음) 


그렇지만 인간의 관계를 지속하게 하는 것은 뭐냐하면

가만히 보니까 남자들은 나중에요

웃기는 여자보다 웃어주는 여자를 더 좋아하더라구요

그리고 모든 사람의 마음에 그게 있대요

그러니까 우리 여성분들 마음에 드는 남자 나타나면

꼭 한번만 웃어줘 보세요.

그리고 먼저 여자도 이제 마음에 드는 남자 나타나면

프로포즈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근데 그것을 절대 개인기 같은 거 하지 마세요

'오빠 저 개인기 한번 해 볼까요?' 엄청 싫어해요

겉으론 웃어요 인간관계가 있으니까

'하하하.. 넌 끝이다' 

'아 진짜, 와 미치겠네. 나 진짜'

'계속 성대모사하네 쟤가' 안 좋아 안 좋아요

오빠들이 재미없는 이야기 하는데 딱 두번만 웃어줘 보세요 

정말 좋아해요 그리고 그 남자, 진짜 여러분 꺼 됩니다 

자 이 관계의 핵심이 어디서 나타나는지 봐 보세요 

여러분 사람은 힘들어서 안 망한대요 

위로를 못 받으면 망한대요 

연인 사이도 마찬가지고 부부도 마찬가지래요 

살다가 어떻게 안 힘들겠습니까 

그런데 힘든데 힘든일을 겪고 나서 위로를 받는 연인이나 부부나 친구들은 

오래가고 더 좋아진답니다 그래서 여자가 남자보다

7년 오래 사는 큰 이유 중의 하나인데 

여자는 남자하고 다르게 술이라는 매개체가 없이도 

대화가 가능하고 위로가 가능하대요 


그런데 남자들은 왠만하면 좀 술이 들어가야 되죠 

젊은 남자들이 낮에 베니건스에서 서로 샐러드 먹으면서 

'친구야 많이 힘들지' 이런 놈들은 쉽지 않아요 이런 거 

근데 여성들은 뭐 마시면서도 대화가 되요 

커피, 차, 그리고 제일 좋아하는 것은 맛집이래요 

근데 요즘 여성들은 워낙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으셔서 

샐러드바를 되게 좋아하시더라구요 제가 가 봤거든요 

당황스럽게 샐러드를 열 두번 먹어버리더라구요 샐러드를 열 두번 

소도 샐러드 먹고 400킬로 찌거든요 

소가 샐러드를 먹는 거에요 소가 '투다리' 같은 데 가는게 아니거든요

그리고 강사들은 한시간 얘기하면 힘이 딱 떨어지는데

세시간을 이야기하더라구요 뭔 내용을 하는지 다 들어봤거든요

놀라워요 중요한 내용이 없어요 

(웃음)

세계 평화라던지 지구 온난화 이런 거 없고 주로 여성들은

먹으면서 질문이 많아요 친한 친구들끼리

막 이렇게 샐러드 먹으면서

"야, 나 너무 많이 쪘지?"

그걸 뭐하러 물어봐요 자기가 보면 쪘잖아요.

친한 친구들의 대답이 더 당황스러워요.

"딱 좋아"

"딱 좋아. 75킬로"

"샐러드 한번 더 갔다 와. 빨리"

이런 얘기를 세 시간 하더라구요

식당에서 나가면서 뭐라는지 아세요?

"전화 해 중요한 내용은 (이야기) 못했어"

그리고 또 전화 한 시간 

전화 끊으면서 "자세한 내용은 만나서 (이야기) 해" 

그 자세한 내용은 뭘까요? 

(박수) 

이러니까 여성들이 나이 먹고 여행을 누구랑 가고 싶어 할까요?

나이먹고 남편하고 여행가겠다는 사람 분당구청에서 한 명 봤어요

해외여행 남편하고 꼭 가고 싶으시대요

"어머님, 사이가 어쩜 그렇게 좋으세요" 그랬더니 묻어 버릴려고 그런대요 (웃음)

한국에 묻으면, 자꾸 재활용을 해서 마닐라에 묻고 싶다고 그러더라구요




오늘의 결론인데요 한국 남자 좀 불쌍하게 생각해 주세요

여러분 아버지나 여러분 남자친구 앞으로 남자친구가 될 사람들

한국 남자가 젤 잘하는 건 일이래요

그리고 제일 힘들어하는 거는 가까운 사람을 칭찬하거나 위로하는 거래요

이걸 왜 이렇게 못하나 봤더니 자기 아빠가 그런거 하는 걸 본 적이 없답니다

그래서 정확하게 얘기하면 칭찬이나 위로를

싫어하거나 할 마음이 없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본 적이 없답니다 그래서 어색하게 생각한대요

어색하니깐 자연스럽지 않다고 생각하고

그러다보니깐 이게 자꾸 반복이 됐답니다

그래서 40점 받다가 90점 받으면 이렇게 해 주면 좋아한다구요 애들은요

40점 받다가 90점 받으면 아빠가 탁 좋아하면서

"우리딸 90점 받았어! 아빠가 좋은데, 우리딸은 얼마나 좋을까"

이렇게 해 주면 사이가 좋아진다구요 그런데

한국 아빠들은 애들 40점 받다가 90점 받아보세요

"조금만 더해, 바로 100점이야! 다 왔어" 그러다가 100점 받잖아요

"방심하지마" (웃음)

"아빠가 긴장 놓치는거 제일 싫어해 아빠 알지? 성격"

그러니까 이게 조금 안되는 거죠

그러니까 여자친구가 자기 직장 상사 험담할 때 남자친구 누구편 들어줘야 돼요?

여자친구 편 들면서 "오빠, 우리 팀장 진짜 이상하지 않아?"

그러면 "아, 그 팀장 완전 또라이 또라이" 이렇게 같이 해 줘야 되거든요 

그런데 한국 남자들은 꼭 그 시점에서 컨설팅을 하게 되요, 컨설팅 

전부 경영학과를 나왔거든요 (웃음) 

"오빠, 우리 팀장 문제 있지?" 하면 가만히 생각하고 있다가 

"너도 문제가 있어" (웃음) 

"지금 니 문제가 뭔지 알아?" 

"군대를 안 갔다 왔다는 거야, 군대!" (웃음) 

"여자들도 전부 군대 갔다와야 해, 군대" 

"너 지금 군대 안 갔다오니까 조직의 특성을 이해 못 하잖아" 

"니네 팀장은 너 때문에 더 힘들다구" 

"내가 너랑 사겨봤잖아 내가 고치라 그랬지?" 

"나 완전 객관적이야" 

그리고 마지막 대사는 이거에요 

"나니까 이런 얘기 해 주는거야" 

그러니까 사실 그 남자는 사랑의 표현으로 컨설팅을 해 준 거에요 

왜냐하면 그게 사랑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왜냐? 

그게 자기 아버지한테서 본 거에요 

그래서 저는, 그럼 이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저도 생각해 봤습니다 

남자는 아버지에게서 배운게 없다면 이런 교육이라도 받아서 

우리 아버지에게서 받은 안 좋은 게 100이라면 

그것의 20%, 30%를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자리에 온 남자들은 전 사실 

연애를 배우러 온 게 아니라 인간 삶의 언어를 배우러 왔다고 생각합니다 


언어를 배우면 우리도 언어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보통 우리 부모가 하신 삶의 행동의 연애 방식, 관계 방식이 가장 자연스러울 겁니다

그게 우리의 모국어거든요 연애의

그런데 만약 그 모국어가 조금 수정해야 할 필요가 있고 

새로운 언어를 배울 필요가 있다면 이런 기회로 우리가 이렇게 

한번씩 또 듣고 힘들지만 제가 마지막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것은 

어색함의 강물을 몸에 적시고 이 강을 지나가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남자분들도 힘들지만 '힘들지?' 라고 한번 얘기도 해 보고 

여자친구가 직장 상사를 험담할 때는 감성으로써가 아니라 이성으로써 

'아, 이 때는 그 회사의 상사를 같이 까줘야겠구나' 까주고 


여자친구가 '오빠 나 옷 이거 이상해?' 그럼요, 이상해요. 이상합니다 

그치만 그땐 다시 뭘 해요? 이성으로! 

"예뻐. 엄청 날씬해" 

진실은 죽었다고 생각하세요 

(웃음)


어떻게 세상을 맨날 진실하게 삽니까 

때로는 불의하게 사는 것도 관계에는 좋습니다 

그러면 여자친구가 좋아하고 다시 그게 좋아 보입니다 

그러면 남자는 여자를 그렇게 해 주고 여자는 또 남자에게 

'저 남자가 마음이 없어서가 아니라 아버지에게서 어머니에게서 

그 언어를 배우지 못했구나'라고 이해해 준다면 

우리는 왠만한 사람하고는 잘 맞을 겁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어색하지만 한번 실험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이제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올 겁니다 

우리의 마음에도 우리의 관계에도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글은 청각을 잃은 제 친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전체 또는 일부가 잘못듣고 잘못 옮겨적은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해당글에 댓글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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