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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56)

그 사과가 유감입니다만 사과인 듯 사과 아닌 그들의 사과 "정말 송구 합니다""일본 정부는 책임을 통감합니다""진심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죄송합니다""그 어떤 벌도 달게 받겠습니다" 넘쳐나는 '대국민 사과'에 대한어느 개그맨의 '공적 영역의 언어 해석'유병재 반평생을 넘나드는 TV 시청과 다년간의 연구로 나는 드디어 공적 영역에서의 언어를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었다. 이 연구가 앞으로의 공식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이해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많은 고민 끝에 용기를 냈습니다 = 까먹을 줄 알았더니▶본의 아니게 = 예상과는 다르게▶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 내가 한 짓이다▶사실여부를 떠나 = 사실이다▶옳고 그름을 떠나 = 그르다▶서로의 의견 차이를 줄이지 못하고 = 그 × × 이 글쎄▶이 일로 누..
당연하고 평범한 쟤는 왜 인터뷰한 거지? 별로 특별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지식채널e에서 연락이 왔을때 어떤 생각을 했어요?" '오. 왜 나를?' 이런 느낌이 들어서 처음에는 놀랐고애들도 '이야, 완전 쩐다^^'하여튼 되게 놀랐어요 방송국 인터뷰 요청이 '쩌는' 경험이라지만 구독자 3만을 목전에 둔 새싹 유튜브 스타굴러라구르님 김지우 뇌병변 장애를 가진 그녀가 조근조근 또박또박 전하는장애인의 권리하지만 (유튜브 활동을 시작할 당시엔)그냥 '나를 표현한다' 라는 생각만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장애가 제 전부라고 생각을 하지 않고그냥 제 하나의 특징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내 영상 속에서 당연하게 들어가야 하는 요소다 장애인 김지우가 아닌 '김지우'는2등급에서 좀처럼 오르지 않는 수학점수가 걱정인 고등학교 2학년 학생 저..
자막 세바시 23회 소셜미디어의 독한 힘! | 고재열 독설닷컴 강연 소개 : 블로그 등 대안미디어와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의 차이를 살피고, 주류미디어와 소셜미디어의 비교를 통해서 소셜미디어가 어떻게 '이슈의 패자부활전'을 이끌며 세상을 바꾸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그 최전선에 선 사람들과 그들이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게시일: 2011. 7. 25. 제가 애청하는 프로그램이 나는 가수다 인데여기 강사분이 여러분 계셔 가지고 나는 강사다를 하고 있는 기분이 드네요 평점 좀 많이 주시기 바라고요 저는 소셜미디어가 지금 어디까지 와 있고 그리고 지금 그래서 어떻게 활용 돼 가지고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고 앞으로 어떤 일이 또 가능할지 그런 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소셜미디어가 지금 어디까지 왔는지 세 가지 측면에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양먼저 양..
자막 세바시 22회 과학연구의 허와 실 | 서민 단국대 기생충학교실 교수 강연 소개 : 적포도주가 심장병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건 프랑스 포도주가 하도 안팔려 재배 농민들이 시위를 했던 땝니다. 글루코사민이라는 관절염약은 사실 큰 효과가 없지만, 그게 좋다는 논문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알고보니 그 논문들은 글루코사민을 만드는 제약회사로부터 연구비를 받아 연구한 것들이었습니다. 물론 모든 연구가 다 그런 건 아니며, 세상엔 정직한 연구자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과학연구가 정치적이고 경제적인 상황논리에 따라 좌지우지된다는 사실은 알고 있을 필요가 있습니다. 게시일 : 2011. 7. 24. 저는 단국대에서 기생충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오늘 나온 강사분들 중에서 제가 외모가 제일 딸리고, 지명도가 제일 딸리고, 트위터 팔로잉 숫자도 제일 적은 거 같습니다. 그래서 강의..
나가수에 열광하는 이유 : 트렌드와 진정성 | 김희재 작가 | 세바시 21회 강연 소개 : 스타일과 비주얼 중심의 콘텐츠 시대, 우리는 매일 새로운 것에 자극받고, 매일 새로운 것을 즐깁니다. 하지만 그 가운데 오래 지속되고, 감동을 주는 콘텐츠는 흔치 않습니다. 오늘 뜨고, 내일 지는 것이 대다수입니다. 트렌드를 압도하는 진정성의 힘은 뭘까요? 어떤 것이 우리 마음 깊은 곳을 어루만져주고, 세대를 뛰어넘는 감동을 주는 것일까요? 문화 콘텐츠의 진정성이란 무엇인지 이야기 해봅니다. 게시일: 2011. 7. 19. 안녕하세요 김희재 입니다 대중문화의 홍수 속에 살아 가시죠 너무나 많은 대중 문화 콘텐츠에 우리는 노출이 되어 있습니다 안 보고 살아 가고 싶어도 눈을 감아도 귀로 침투해 들어오는 대중문화도 굉장히 많고요 굉장히 풍요해 지긴 하였으나 그렇게 풍요해 지다 보니까 정보의 풍..
사람들을 춤추게 하는 퍼실리테이션 | 이유진 조현길 | 세바시 20회 강연 소개 : 영국의 유명한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는 TED 에서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설탕과 첨과물이 든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하며, 직접 음식을 해줘야 한다며 TED Wish Prize를 이야기 했습니다. 그때 그의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한 열정에 감동 받은 관객은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트럭과 사무실과 방송국 연결과 자금지원등을 약속했습니다. 국내의 컨퍼런스 모습과는 많이 다른데, 무엇이 이들관객을 움직이게 했을까요? 국내의 관객도 연사들과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다면, 이런 광경이 연출 될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퍼실리테이션을 관객과 연사의 관계를 촉진시키는 기법이자 방법론입니다. 이것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인공은 바로 YOU, 관객임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조직에서도 마찬가지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