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사람들에게는 '거절의 기술'이 있다 | 황선우 작가, '사랑한다고 말할 용기' 저자 | #성장 #커리어 #극복 | 세바시 1524회
주변에 항상 바쁜 사람들 있잖아요.
"바쁘다. 죽겠다. 힘들다."
심지어는 남의 부탁을 더 우선순위에 두고 하느라고 자기 일을 막 미루기도 해요.
일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신 있게 말해보세요.
"그거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그럴 때 자주 사용하는 단골 멘트가 있거든요.
이거 괜찮으니까 외워뒀다가 써보세요.
안녕하세요.
황선우입니다.
일을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많은 분들에게 듣는 질문입니다.
세바시를 보시는 분들도 자기 발전에 대한 욕망이 강한 분들이니까 당연히 궁금해하시겠죠?
열심히 중요하죠
똑똑하면 잘할 수 있겠죠
동료들과 잘 지내면서 협업을 잘하는 능력도 중요하죠.
일정 관리, 꼼꼼하게 계획하기 이런 것들 다 중요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먼저 거절을 잘해야 한다고요.
똑 부러지게 일을 하려면 분명하게 거절을 해야 합니다.
주변에 항상 바쁜 사람들 있잖아요.
"친구한테 뭐 부탁받아서 어디 가야 돼, 뭐 해줘야 돼"
"아는 사람이 뭐 도와달라고 그랬어"
"어디 얼굴 비춰야 해"
너무 바빠요.
시간이나 체력이 여유가 있으면 다행이에요.
그런데 허덕허덕 바쁘다 죽겠다 힘들다 입에 달고 살면서도 그걸 다 하고 있어요.
단지 거절을 못했기 때문이죠.
심지어는 남의 부탁을 더 우선순위에 두고 하느라고 자기 일을 막 미루기도 해요.
이분들의 특징이 있습니다. 착해요. 마음이 참 고와요.
그러다 보니까 다른 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할까 봐 늘 조심스럽습니다.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신경도 많이 쓰고요.
특히 여성분들 중에서 이런 분들이 참 많아요.
여자들은 어릴 때 크면서부터 남들이랑 싸우기보다는 원만하게 풀어라.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끌어라 이런 얘기 많이 듣잖아요.
그리고 싫다고 확실하게 거절을 하면 좀 드세다 이런 평가도 따라와요.
그러다 보면 거절하고 싶은 상황에서도 내 생각을 먼저 하는 게 아니라, 상대방 걱정을 하고 있어요.
'저 사람이 부탁했는데 힘들게 얘기 꺼냈을 텐데, 민망해하면 어떡하지?'
'저 사람이랑 잘 지내고 있었는데, 우리 관계가 틀어지면 어떻게 하나?'
'나한테 실망하면 어떻게 해?'
이런 걱정들이요.
그러다 보면 나에게 무리가 되는 요구도 안 된다고 못 하고 들어주고 있는 거예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으니까요. 그렇죠?
그런데 좋은 사람이랑 쉬운 사람은 다릅니다.
주변에 거절을 못하고 계속 요구를 들어주다 보면 쉬운 사람으로 통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좋은 사람이 아니라요.
저는 20년 동안 회사를 다녔어요. 오래 다녔죠?
회사를 다닐 때는 어... 회사에서 일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습니다.
"김 대리 오늘 회의 끝나고 나면 이거 회의록 정리해서 팀 전체 메일 돌리고 내용 보충해서 이번 주 안으로 보고서 작성해서 제출해."
이렇게 얘기하는 데다 대고서
"부장님 거절할게요. 제가 이번 주에 사 생활이 너무 바빠요."
이렇게 할 수 없잖아요.
시키면 "아 네 네" 이러면서 해야 됩니다.
하지만
회사에서도 길게 보면 거절을 잘하는 사람이 더 좋은 평가를 받게 돼요.
무조건 할 수 있다고 "네 네" 떠맡고 나서, 나중에 수습이 안 돼서 사고를 치는 사람은 정말 큰 골칫거리가 됩니다.
대신에
처음에는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이 까칠해 보이기는 해도,
자기 업무 범위를 명확하게 세팅하고, 그 안에서 꾸준하게 잘하면 그런 사람들이 신뢰를 얻어요.
그리고 신입사원이 아니라 직급이 올라갈수록 그 거절의 능력이 더 빛을 발합니다.
자기 팀원들을 보호하는 기술이 되거든요.
그리고 일을 하나씩 하나씩 이렇게 따로 던지는 사람들은 몰라요.
이 받는 사람이 얼마 큼을 받고 있는지 신경을 안 씁니다.
받는 사람이 자기 업무가 어느 정도인지, 그 총량을 스스로 조절하기 위해서라도 거절은 필요합니다.
안 그러면 어떤 일이 벌어지죠?
영원히 퇴근을 할 수가 없어요.
저는 이제 4년째 혼자 프리랜서로 일을 하고 있어요.
회사를 다닐 때랑 다르게, 이제 제가 사장님이고 제가 직원인 거예요.
그러니까 일을 하자고 정해서 시키는 것도 제 자신이고, 그걸 받아서 하는 것도 제 자신입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무조건 일을 많이 해야 할 것 같았어요.
프리랜서로 독립하고 불안하잖아요. 불안하면 거절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일이 없어지는 것보다는 그래도 많은 게 낫겠지 해서 웬만하면 다 해보는 쪽으로 했어요.
업무량이 많은데, 그래도 내가 조금 부지런하면 할 수 있겠지, 그리고 마감 기간이 촉박한데 좀 무리하면 되지 뭐 이런 식으로요.
그리고 어떤 일은 유명한 브랜드에서 제안을 하니까 거절을 못하고,
또 다른 일은 아는 사람이 좀 해달라고 부탁하니까 거절을 못하고 그러다 보니까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요?
몸이 너무 힘든 거예요.
제가 회사를 그만둘 때도 진짜 이렇게 일하다가는 큰일 나겠구나 건강을 잃을 것 같아서 퇴사를 결정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회사를 그만두고도 똑같이 그렇게 무리하면서 일을 하고 있으니까 의미가 없더라고요.
내 생활이 전혀 없어졌어요.
그리고 일을 많이 받아서 양적으로는 많이 하지만 그 일의 결과에 대해서 내가 만족을 못한 채로 내보내는 일들도 생겼습니다.
약속을 어기게 되기도 하고요.
그리고 내가 결정해서 하는데도 막 억지로 어디 끌려다니는 느낌이 드는 거예요.
막 피곤하다. 바쁘다. 시간 없다.
이렇게 투덜거리면서 억울해하고 있는데 그런 제 자신이 너무 못나게 느껴지는 거예요.
직원인 저 자신과 사장인 저 자신이 사이가 정말 나빠진 거죠.
그래서 안 되겠다 싶어서 그때부터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많은 일들을 거절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솝우화에 이런 얘기 있어요.
아랍인과 낙타 사막에서 밤이 됐어요.
아랍인이 야영을 하려고 천막을 쳤습니다.
이제 잘 준비를 하는데 바깥에 낙타가 말을 거는 거예요.
"저 하루 종일 짐 싣고 다니느라 발이 너무 피곤한데 천막 안에 발만 좀 넣으면 안 될까요?"
우리 아랍인은 마음이 착해서 부탁을 들어줬어요.
"그래 발 넣어. 괜찮아. "
발을 한참 이렇게 넣고 있던 낙타가 좀 있으니까.
"모래 바람이 불어와서 눈이 너무 시리네요. 저 머리만 좀 천막에 넣어도 될까요?"
아랍인 또 거절을 못 했어요
"그래 그렇게 해."
그러니까 발을 넣고 이제 머리도 천막으로 쑥 들어왔습니다.
그러고 나서 낙타가 잠시 후에 또 말을 거는 거예요.
"아 근데 엉덩이가 되게 찹찹한데 엉덩이만 좀 천막 안에 넣어도 될까요?"
우리 아라빈이 어떤 사람이에요?
거절을 못하는 사람이죠. 착한 사람이죠.
"그래 그럼 엉덩이도 넣어"
그래서 낙타에 머리와 발과 엉덩이까지 이제 천막 안에 들어왔습니다.
낙타가 거기서 그치지 않겠죠
"천막이 너무 좁은 것 같은데 저 혼자 있고 싶은데 좀 나가 주시겠어요?"
아라비는 결국 천막 밖으로 쫓겨나갔어요.
이 이야기에서 낙타가 무엇을 상징할까요?
저는 현대인에게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천막은 자기 자신 몸과 마음의 건강 일을 계속할 수 있게 만드는 어떤 생활 그 자체 여유 이런 것이겠죠.
그런데 거절을 못하고 이 정도는 괜찮겠지, 이 정도는 문제없겠지,
하나씩 하나씩 받아들이다 보면 그 부분이 조금씩 커지는 거예요. 낙타처럼
나중에는 내 자신이 쫓겨나가는 결과를 낳습니다.
번아웃
얘기들 많이 들으시죠? 경험하신 분들도 계실 거예요.
저는 번아웃이 바로 이런 경우라고 생각해요.
생활이 일에 다 잠식당해 버리는 거예요.
일이라는 낙타에게 자신의 천막을 전부 내어주게 되는 거예요.
살면서 우리는 낙타를 정말 많이 만납니다.
"네 시간 좀 내줘, 너는 빨리 하잖아."
"이런 거 너한테는 너무 쉽잖아 잘하는 거니까 좀 도와줘"
이런 요구들을 수용하기 버거울 때가 분명히 있어요.
그때 단호하게 NO라고 말해야 됩니다.
낙타가 시키는 대로 끌려다니면 안 돼요.
우리는 일에 끌려 다니는 게 아니라 내가 일을 끌고 가야 합니다.
그러면 어떤 일을 거절해야 할까요?
'곤도 마리에'라는 정리 전문가 들어보셨죠?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이런 말을 했어요.
저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설레지 않으면 거절해라 이렇게 말을 하고 싶어요.
설레는 일은 어떤 일일까요?
내가 재미있게 잘 할 수 있는 일, 내가 아니면 안 되는 일, 나를 필요로 하는 일
그러면서도 내가 희생해서 맞춰줘야 되는 게 아니라 내 스스로가 좋은 조건과 환경 속에서 열심히 할 수 있는 그런 일
그런 설레는 일들을 수락하려고 해요.
그렇게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해도 여러분 어떻게 돼요?
일을 하다 보면 시간이 흐르면 여러 가지가 얽히면서 힘들어지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그럴 때는 그래도 처음에 이것을 받았던 마음을 되살려 보면서 잘 마무리를 해야죠.
그런데 처음부터 여러 가지 이유로 망설여지는 일을 시작했어요.
그러면 똑같이 힘든 상황이 닥쳤을 때 파국입니다.
버틸 수가 없어요.
그 찜찜하던 작은 문제가 정말로 크게 악화되기도 하고요.
나 자신도 의혹이 그렇게 오래가지가 않아요.
나중에 망쳐놓고, 그때 가서 '이 일을 받지 말 걸...' 후회하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이에요. 되돌릴 수가 없어요.
하지만 처음에 거절을 하는 건 몇 배 더 쉽습니다.
기억하세요. 거절은 절대로 상대방에게 잘못을 저지르는 일이 아니에요.
실망을 시키는 일이 아니에요. 나를 먼저 생각하셔야 합니다.
내 영역을 지키는 작업이고 내 스스로를 보호하는 일입니다.
이제부터 진짜 유용한 기술을 알려드릴게요.
제가 실제로 거절할 때 항상 적용하는 세 가지 룰이거든요.
여러분도 외워서 써먹으시기 좋을 거예요.
첫 번째는 When 웬 입니다.
거절의 답은 최대한 빨리 해야 됩니다.
빠르게 고민을 정리하고 얼른 답을 줘야 돼요. 상대방한테 기대할 시간을 주면 안 돼요.
그렇다고 해서 듣자마자 저 안 할래요. 이렇게 갑자기 거절할 수 없는 상황이 많잖아요.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일정 살펴서 연락드리겠습니다.
이렇게 하잖아요 보통
그런데 그러고 나서도 반나절, 괜찮아요. 24시간 넘기면 조금 어려워요.
제가 정해드릴게요.
1박 2일이 지나갔다 2박 3일이 됐다 그러면 그거 거절 못 해요.
왜냐하면 타이밍을 놓쳐버린 거예요.
그렇게 미적거리면서 시간을 끌면 그 시간을 끌었다는 점 때문에 미안해지죠.
그러면 더 거절을 할 수가 없는 거예요.
승낙을 해버리게 돼요.
제가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게, 태어날 때부터 거절을 잘하게 태어난 사람이어서가 아니에요.
저는 진짜 거절을 많이 당해본 사람입니다.
제가 20년 동안 회사를 다녔다고 했잖아요.
20년 동안 제가 한 일이 뭐냐 하면 패션 잡지사 에디터였어요.
겉으로 보기에 정말 화려한 직업이잖아요.
근데 안으로 들어가 보면 잡지사 에디터의 일이라는 게 진짜 하나부터 열까지 숨 쉬듯이 남한테 아쉬운 소리를 해야 하는 직업이에요.
누구 인터뷰를 하고 싶다 그러면 전화해서 섭외해야 되고요.
어디 촬영 장소에서 촬영을 찍고 싶다.
뭐 사진을 찍고 싶다 그러면 그 장소에 허락을 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누군가의 글을 싣고 싶다. 글 좀 써주세요. 부탁해야 되죠.
헤어 메이크업 스태프랑 일을 하고 싶다. 연락해서 스케줄 좀 달라고 얘기해야 되죠.
그렇게 한 달에 수십 건의 부탁을 해요.
그게 다 될까요? 당연히 안 돼요.
바로 OK 해주면 너무 고맙지만, 그다음으로 고마운 사람은 누구냐면, 빨리 거절해 주는 사람이에요.
왜냐하면 제가 적어도 대안을 찾아볼 시간이 있잖아요.
그렇죠 거절은 빨리 하셔야 됩니다. 1박 2일 안 돼요. 반나절.
자 다음입니다. how 어떻게 거절할까요? 솔직해야 돼요.
이유를 있는 그대로 얘기합니다. 거절할 때는 거짓말을 하면 안 됩니다.
다른 핑계를 둘러대면 결국은 서로 헛수고가 돼요.
사실은 이 일을 거절하는 이유가 금액이 적어서인데, 이번 달에 제가 시간이 안 돼서 못 하겠습니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 아 그럼 다음 달에 해 주신다는 뜻이죠? 알겠습니다.
사람들은 그렇게 들어요. 자신에게 유리하게
그런데 정말로 돈이 문제라면 솔직하게 얘기하는 거예요.
저 이거하고 싶은 일인데 돈이 너무 적어서 못 하겠어요. 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협상이 가능해져요.
아 그럼 돈만 문제시라면 제가 돈을 올려드릴게요.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나와요.
그리고 솔직함에 더해서, 거절할 때도 따뜻하고 예의 바르게 해야 합니다.
우리가 거절을 할 때 이 사람이랑 영영 안 보겠다는 게 아니에요.
필요 이상으로 딱딱한 태도를 취하거나, 냉정한 말로 거절하는 것은 그 거절의 상황이 민망해서 더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심리에서 그렇게 되거든요.
예의 바르지만 따뜻하게 그리고 솔직하게 거절하면 됩니다.
마지막입니다.
Why 왜 거절을 해야 될까요?
이거를 늘 생각하지 않으면 길을 잃어버려요.
여러분 거절은 일을 잘하기 위해서 하는 거예요.
내가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일을 받아서 그것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서 정성스럽게 하겠다는 약속이에요.
그러니까 상대방이 실망하더라도 그건 어쩔 수 없다는 마음을 가져야 돼요.
그건 그 사람이 해결해야 되는 문제예요.
거절을 하면 까칠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들을 수 있겠죠. 그렇죠?
그런데 거절 안 하고 일을 받아서 했다가 나중에 뭔가 잘못됐을 때,
아 저 사람 일을 못하고 무책임한 사람이야 이런 평가를 듣는 것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저는 보통 이메일로 거절의 뜻을 전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럴 때 이제 승낙할 때보다 훨씬 빠르게 답장을 쓰고요.
훨씬 길게 공들여서 써요.
거절을 승낙보다 더 잘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럴 때 자주 사용하는 단골 멘트가 있거든요.
이거 괜찮으니까 외워뒀다가 써보세요.
여차 저차 이러저러한 사유로 이번에는 제안을 수락하기가 어렵습니다.
제가 본업에 충실해야 해서 그러니까 양해를 부탁드릴게요.
그리고 나중에 상황이 좋을 때 다시 같이 일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보내면, 대부분의 경우에 상대방도 굉장히 기분 좋게 받아들여줘요.
덕담을 나누면서 긍정적인 인상을 남기고, 나중에 진짜로 다른 일로 연결되는 경우도 실제로 많았어요.
제가 본업에 충실하겠다는데, 아니 본업 안 중요하니까. 이거 먼저 해 주세요. 그런 사람은 없겠죠?
본업을 잘한다는 것은 24시간 그것만 하고 있다는 건 아니에요.
그 본업을 잘하게 하기 위해서 내가 휴식하는 시간, 준비하는 시간까지 포함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거절을 해놓고 쉬어도 괜찮아요. 양심의 가책을 느낄 필요가 전혀 없어요.
그리고 그렇게 쉬고 있을 때, 무슨 일이 벌어지냐면, 내가 진짜로 더 잘하고 싶은 일이 찾아와요.
그런 기회가 왔을 때 어중간한 잔잔바리 일들 하느라 너무 바쁘면 그 기회를 못 잡아요.
진짜로 내 시간과 노력을 발휘하고 싶은 건, 그건데 놓치는 거예요.
그때 정확하게 붙잡아서 선택하고 집중하기 위해서는 거절을 해야 됩니다.
자 여러분 자신 있게 말해보세요.
"그거 못 하겠습니다."
웃으면서 말해 보세요.
"안 되겠습니다."
이상하게 자유로워지지 않나요 그렇죠?
그리고 내가 뭘 못하는지, 왜 안 되겠다고 했는지 잘 생각해 보세요.
거기에서부터 더 잘하고 싶은, 정말 집중하고 싶은 일, 훨씬 더 우선순위에 두는 일들이 떠오를 거예요.
우리가 전기 요금, 가스 요금, 수도요금 이런 거 아끼잖아요 그렇죠?
그런 것들보다 내 자신의 시간과 노력이 훨씬 값지고 소중합니다.
스스로를 아끼세요.
그리고 정말 잘하고 싶은 데다가 사용하세요.
바로 거기서 우리가 일을 잘하는 것이 출발하는 겁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천막을 낙타로부터 지키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