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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시 1587회 | 관계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 조우성 법률사무소 머스트노우 대표변호사

관계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 조우성 법률사무소 머스트노우 대표변호사 | #성장 #관계 #자기 계발 | 경기도 지식 GSEEK | 세바시 1587회

 

관계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의인 중 대다수는 그동안 잘 알고 있던 사람을 상대로 고소하려는 사람이에요.

비밀 공유는 둘 사이를 끈끈하게 만들어 주기도 하지만 상대를 공격할 수 있는 약점 빌미가 되죠.

사람과의 관계는 시작할 때보다 끝낼 때가 훨씬 중요한데요 그 이유는

 


 

🔑 핵심 메시지 요약

1. 관계는 시작보다 끝이 더 중요하다

  • 관계는 언제든 끝날 수 있고, 끝낼 때 남기는 인상이 그 사람에 대한 전부로 기억될 수 있음.
  • 마지막이 부정적이면 그간의 긍정적 인상을 모두 덮어버림.
  • 관계를 마무리할 때는 더 신중하고 배려심 있게 대해야 함.

2. 변화는 갈등의 핵심 원인

  • 갈등은 대부분 관계의 변화에서 비롯됨.
  • 계약서 작성도 결국 '변화에 대한 대비책'임.
  • 관계가 틀어지기 전, 언제부터 어긋났는지를 돌아보는 자기 객관화가 중요함.

3. 인문학적 관점에서 본 관계의 본질

  • 인문학은 곧 사람 이야기, 즉 관계에 대한 학문.
  • 변호사 업무 경험에서 인문학적 통찰이 설득과 갈등 조정에 큰 도움이 되었음.

4. 대인 민감도와 자기 객관화

  • 저성과자의 특징: 창의성 부족이 아니라 대인 민감도가 떨어짐.
  • 현명한 사람은 상대방의 입장을 민감하게 읽고, 자신의 변화를 통해 관계를 개선함.

5. 사람은 바꿀 수 없다

  • “You cannot change the people around, but you can change the people around you.”
    → 타인의 본성을 바꾸는 대신, 내 주변 사람 자체를 바꾸는 것이 더 현명함.
  • 인연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더 이상 관계가 유효하지 않다면,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이 필요함.

📌 마무리 메시지

  • 과거 함께한 좋은 기억을 잊지 말고, 관계를 마무리할 때 미움이 아닌 여지를 남겨야 한다.
  • 인생은 계절처럼 순환하기 때문에 언제든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열린 자세가 필요하다.

 


 

관계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네 반갑습니다. 저는 조우성 변호사라고 합니다.

 

26년째 변호사 업무를 하고 있고 에세이 또 리더십에 관한 책도 출간한 적이 있습니다.

책을 출간하다 보니 강연 요청도 제법 들어와서 변호사 번호 못지 않게 강연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여름에 출간한 한 개의 기쁨이 천개의 슬픔을 이긴다 라는 에세이 중에 몇 개의 이야기가 그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그 원작 에피소드로 사용되면서 제 책과 이름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드라마나 영화와 관련이 있는 책이 출간된다고 해서 대중의 선택을 받을지는 좀 의문이었는데요.

뭐 잘 아시다시피 드라마 우영우가 대박을 치는 바람에 저도 같이 널리 알려지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특히 저는 인문학에 관심이 많아서 제 직업적인 경험과 인문학을 결합시킨 콘텐츠를 만들고 전파하는 데 시간을 많이 들이고 있습니다.

 

뭐 제 친구들이 같이 술 먹자 골프 치자 이라고 연락이 많이 오는데 별 재미가 없더라고요.

제가 이제 오십 대 중반인데 공자님이 오십이라는 나이를 지천명이라고 하셨죠 

지천명 (知天命)

 

즉 어 천 명을 아는 나이 내가 앞으로 무엇을 하며 살아갈 것인지를 깨닫는 나이라는 의미인데요.

저도 오십이 넘어가니까 이 글 쓰고 책 읽고 강연하는 그 일이 제 적성에도 맞고 앞으로도 계속 추구해야 할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인문학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직업적인 이유였었습니다.

제가 이십 대 후반부터 변호사 업무를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의뢰인들은 대부분 저보다 나이나 또 인생 경험이 많은 분들이었어요.

변호사라는 일이 법률 지식도 전달하지만, 소송을 하든 자문을 하든 일정 기간 동안 뭐 짧게는 육 개월 길게는 일 년 이 년 동안 이 의뢰인들과 접촉을 하면서 그분들을 이렇게 리드 이끌어가야 됩니다.

그 과정에서는 감정적인 터치도 필요하거든요.

저보다 사회 경험이 풍부한 분들을 이끌기 위해서는 뭔가 저만의 무기가 필요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사람에 대한 공부 즉 인문학을 공부하기 시작했었습니다.

그래서 의뢰인들을 설득할 때도 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고 뭐 사마천 사기 이런 고전에 나오는 참고될 만한 이야기를 스토리텔링 식으로 이렇게 풀어서 설명드렸다니까 훨씬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시더라고요.

 

제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저는 다양한 인문학의 세계로 빠져들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인문학은 사람에 대한 이야긴데요.

달리 말하면 관계 이야기입니다.

관계.

우리가 로빈슨 크루소처럼 무인도에서 혼자 산다면 뭐 인간에 대한 이해나 뭐 관계의 갈등 같은 거 고민할 필요도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쩔 수 없이 타인과 이 부딪히며 살면서 갈등을 겪기 때문에 인문학을 공부하는 것입니다.

 

 

제가 주로 하는 소송도 마찬가지예요.

철저히 관계에서 일어나는 일들 때문에 분쟁이 발생합니다.

특히 저는 이 변화 체인지 변화라는 관점에서 관계를 살펴보고자 노력했습니다.

관계로 인한 갈등은 말입니다.

애초에 생각하고 정했던 그 관계가 바뀌기 때문에 발생하는 거예요.

변화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겁니다.

사람 마음이 한결같지 않아서 이기도 하고, 그 사람을 둘러싸는 환경이 변화하기 때문이기도 하죠.

 

 

변호사가 하는 일 중에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게 바로 계약서 작성과 검토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왜 계약서를 체결할까요?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왜 사람들은 계약서 체결이 중요하다고 할까요?

제가 볼 때 이 계약서를 체결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당초 맺어졌던 관계가 나중에 변하기 때문이에요.

처음엔 다 잘 될 것 같죠 서로 으쌰 으샤 하는 마음으로 같이 일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막상 일을 하다 보면 마음이 틀어집니다.

처음에 말했던 것과 달리 약속을 안 지키기도 하고 또 사업이 잘 된다고 욕심을 부리기도 하죠.

그럴 때 말입니다.

당신 그러면 안 돼.

우리가 처음에 이렇게 약속했잖아.

계약서에 딱 명시되어 있잖아.

그리고 그 계약서 내용을 위반하면 손해배상까지 물기로 다 했잖아.

그러니 계약서 내용대로 약속을 지키시오.라고 말하기 위해서 계약서가 필요한 겁니다.

즉, 변화하는 관계 속에서 당초부터 변하지 않는 하나의 약속을 정해둔 것이 계약서라는 의미입니다.

 

 

의외로 제가 상담을 해보면 사람들은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그 변화의 원인이 뭔지를 잘 파악하지 못해요.

저 놈은 말입니다 비양심적입니다 어 말이 안 통해요 정말 나쁜 사람입니다. 법으로 어떻게 해주세요. 이렇게 다 하소연하십니다.

하지만 이게 말이 안 되는 게, 당초 수많은 사람 중에 그 사람을 계약 상대방으로 정한 것은 의뢰인 본인입니다.

누군가와 사업을 같이 하기 위해서 계약을 체결한다. 이거 결코 가볍게 할 수 있는 일 아니에요.

여러 가지를 체크하고, 그래서 믿을 만하다고 판단이 서니까 계약서를 체결하고 같이 사업을 시작한 겁니다.

 

지금 분쟁을 하고 있는 그 상대방은 당초에는 누구보다 내가 믿었고 친했던 사람이에요.

이런 예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여러분이 저녁 일곱 시에 영화를 예매했어요.

근데 회사 일이 늦게 끝나 가지고 부득이 일곱시 반에 영화관에 도착했습니다.

급히 내 자리 찾아가지고 딱 들어가서 보니까 화면을 봐요. 그러니까 주인공 둘이서 막 싸우고 치고받고 난리도 아니에요.

둘이 공동 주연이고 우정을 다룬 영화로 알고 있는데, 보니까 바로 막 싸우고 있는 거예요.

나는 영화 중간에 들어온 거라서 그 내막을 알지 못해요.

다른 관객들은 영화를 처음부터 봐왔기 때문에 친했던 주인공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갈등이 커지고 결국 이렇게 치고받고 싸우는지를 그 사람들은 알고 있단 얘기죠.

의뢰인들에 비유하자면, 저를 만나서 상담을 하면서 일곱시 삼십 분 상황만 열심히 말하는 거예요.

하지만 저는 분명 두 사람이 처음 만났을 때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죠.

그래서 진정시키고, 일곱 시 영화 처음 단계부터 이것저것 여쭤 봅니다.

처음에 어떻게 만났는지, 어떤 부분이 마음에 들어서 같이 사업하자고 결심하고 계약서까지 쓰셨는지 제가 여쭤봐요.

그러다가 언제부터 둘 사이가 틀어지게 되었는지, 삐꺽 이게 되었는지를 물어봐요.

그럼 의뢰인은 생각을 합니다.

그러다가 아 그래요. 그때 이런 일이 있었군요.

그때부터였네요. 우리 사회가 조금씩 틀어지기 시작한 것이요.라고 실마리를 찾습니다.

그것이 큰 일이든 작은 일이든 균열의 시작점은 분명 존재합니다.

이렇게 둘 사이가 언제부터 변화했는지를 스스로 인식하게 되면, 이 분쟁을 해결하는 지혜를 얻을 수가 있습니다.

상대방의 현재 마음이 어떨지, 그리고 그 과정에 내가 어떤 실수를 한 것인지를 느끼게 되면, 반대로 내가 어떻게 해야 상대방과의 갈등을 풀 수 있을지도 자연스럽게 도출되기 때문이죠.

저는 이거를 자기 객관화라고 하는데요.

현명한 사람은 자기 객관화를 잘 해낸답니다.

 

 

자 상대방과 나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

또 나의 어떤 행동이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었는가

바로 그 변화의 포인트를 잘 알아채는 게 참 중요한데요.

이와 관련해서 제 경험담 하나를 말씀을 드리죠.

 

 

예전에 어느 기업의 요청으로 저성과자, 별로 성과가 좋지 않은 저성과자 대상 교육에 제가 강사로 참여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교육을 주관하던 그 담당자와 했던 대화가 좀 인상 깊은데요.

제가 물어봤어요. 각 부서별로 이 저성과자로 지목된 사람들의 공통점이 뭡니까?

여러분들 궁금하시죠?

저로서는 뭐 창의력이 없다. 게으르다 고집이 세다. 뭐 이런 등의 답변을 예상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담당자는 아주 단호하게 말하더군요.

가장 중요한 공통점이 있죠. 그건 바로 대인 민감도가 떨어진다는 겁니다.

저는 그 말을 듣는 순간 아! 그럴 수도 있겠다 무릎을 쳤죠.

대인 민감도가 떨어지는 사람이다.

상황 파악을 제대로 못하고, 내 행동과 말에 대해서 상대방이 어떻게 느끼는지 제대로 알아채지도 못하는 눈치도 없는 사람

그런 사람과 같이 일하자면 진짜 속이 터지죠.

저는 그 교육 담당자의 말이 핵심을 찔렀다고 봅니다.

이런 대인 민감도가 높으려고 하면,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그 사람의 입장에서 파악할 수 있어야 됩니다.

상대방의 표정, 말투, 몸짓을 감지해야 되고, 그에 맞춰서 대응을 해야 됩니다.

그런데 둔한 사람은 그렇게 못 합니다.

현명하고 예민한 사람들이라야 그렇게 가능합니다.

 

 

 

우리 삼사십 대에게 물어봅니다.

인생에서 뭐가 제일 힘드냐고.

압도적으로 많은 답변이 바로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 때문이라는 거죠.

여러분도 동의하시죠?

제가 최근에 본 문장인데 여러분 한 번 해석 한번 해 보십시오.

 

You cannot change the people around you, but you can change the people around you.

 

You cannot change the people around you,

but you can change the people around you.

 

당신은 당신 주위의 사람을 바꿀 수 없지만, 당신은 당신 주위의 사람을 바꿀 수는 있다.

 

처음에는 이거 오타 아닌가? 근데 몇 번 곱씹다 보니까 그 의미가 이해가 돼요.

 

즉, 위 문장은 당신은 당신 주위에 있는 사람의 본성 네이처 본성을 바꿀 수는 없지만, 당신 주위의 사람 자체를 바꿀 수 있다는 거죠.

그렇습니다.

사람의 타고난 본성을 어떻게 바꾸겠습니까?

자식을 부모가 바꿀 수 있을까요? 남편을 아내가 바꿀 수 있을까요?

하물며 가족 간에도. 그런데

사회에서 만난 제삼자가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그 사람을 내 마음에 들게 바꾼다는 것은 애초부터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 사람의 그 사람의 본성을 바꾸려고 노력할 시간에 차라리 그 사람과는 이별하고 다른 사람을 선택해서 만나는 것이 훨씬 합리적인 선택일 수가 있습니다.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아니다 싶은 사람과는 엮이지 말아야 되고,

엮였다면 비교적으로 교묘하게 그 관계를 단절하도록 해야 됩니다.

이것이야말로 현명한 처세라 할 것입니다.

이 헤어짐이라고 하는 것은 언제나 발생할 수 있고요 때로는 의도적으로 헤어져야 합니다.

이럴 때 주의할 점을 살펴보겠습니다.

자 오랫동안 친하게 지냈던 친구와 사소한 오해가 있었고요.

그 일로 인해서 두리는 멀어졌어요.

근데 그 친구가 나에 대해서 안 좋은 이야기를 하고 다닌다 이런 소문을 들었다면 당연히 화가 치밀어 오르시겠죠.

아니 그동안 잘해준 건 다 어디로 가고 아니 조금 섭섭한 일이 있었다고 말이야. 나를 욕하는 게 말이 돼?

 

또 이런 말도 있습니다.

백 번 잘해줘도 한 번 안 좋았던 상황을 기억하는 게 사람이다.

야속하고 섭섭한 일이죠.

그럼 이거는 그 사람의 인성이 안 좋아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걸까?

뭐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죠.

인간은 말입니다.

위험한 상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본능적으로 불안하고 위험한 상황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도록 진화해 왔다고 합니다. 뭔가 위험하고 불쾌한 기억을 딱 받으면 뇌의 변연계 이 림빅 시스템을 자극해서 기록으로 남게 되는데요.

LIMBIC SYSTEM(대뇌변연계)

 

그런 기록이 남아 있어야 이 미래의 또 다른 위협 상황을 신속하게 대처할 수가 있을 겁니다.

 

 

나쁜 기억을 더 오랫동안 그리고 강렬하게 기억하는 모습을 보면서

인간이 어찌 저러냐라고 섭섭해할 것이 아니고,

인간은 원래 그렇게 진화해 왔다 어쩔 수 없다는 설명이 좀 더 과학적인 접근입니다.

 

 

변호사인 저에게 형사 고소장 써달라고 방문하는 의뢰인 중 대다수는 그동안 잘 알고 있던 사람을 상대로 고소하려는 사람이에요.

잘 모르는 사람 사이에 발생하는 분쟁은 적습니다.

서로 잘 알던 사이였기 때문에 공유하는 비밀이 많아요.

이런 비밀 공유는 둘 사이를 끈끈하게 만들어 주기도 하지만 두 사람 관계가 틀어진다.

그러면 상대를 공격할 수 있는 약점, 빌미가 되죠.

 

 

 

중국 속담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유연천리(有緣千里) 래상회(來相會) 무연대면(无緣대면) 불상봉(不相逢)

 

유연천리(有緣千里) 래상회(來相會) 무연대면(无緣대면) 불상봉(不相逢)

즉, 인연이 있으면 천리 밖에 있어도 만날 수 있으나 인연이 없으면 얼굴을 마주하고 있어도 만날 수 없다.

자 인연이 닿아서 관계가 시작되었지만 인연의 유통 기한이 다 해서 작별해야 할 시간이 되었다면 그에 따라 아름답게 관계를 정리하면 됩니다. 유통기한이 다한 인연을 계속 복용하다가는 탈이 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사람과의 관계는 시작할 때보다 끝낼 때가 훨씬 중요한데요. 그 이유는 단 두 가지 때문입니다.

첫째, 관계가 시작되는 단계에서는 그 과정에 다소 잘못이 있더라도 어떤 식으로든 그 잘못을 보완할 기회가 있지만,

관계를 끝낼 때는 이 잘못을 보완할 기회를 얻지 못합니다.

두 번째 이유는 그 사람에 대한 마지막 인상이 부정적일 경우에는 이는 그동안의 긍정적인 인상들을 모두 뒤엎어 버립니다.

아까 우리 봤잖아요.

우리 뇌가 그렇게 생겨 먹었어요.

그래서 누군가와의 관계를 끝내야 할 상황이라면 더 조심하고 배려해야 합니다.

그 사람과 좋았던 시간을 기억합시다.

내가 힘들 때, 내가 외로울 때 그 사람이 같이 있어주지 않았던가요?

각자 가는 길이 달라진다고 해서 서로를 미워할 이유는 없습니다.

항상 여지를 남겨둬야 합니다.

우리 인생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또다시 봄이 시작되니까요.

언제든 다시 만날 것처럼 헤어져야 합니다.

이것이 이 변화무쌍한 인생을 무사히 건너갈 수 있는 똑똑한 처세가 아닐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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