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상상력만이 지구를 구할 수 있다 | 구민정 KBS '지구 위 블랙박스' PD | #기후위기 #캠페인 #틱톡 | 세바시 1779회
이 영상은 이제 당시 보트를 타고 들어가다가 상황을 찍은 영상인데요.
이게 바람이 한 10m 퍼센트 정도여서 파도가 사실은 엄청 높았어요.
지금 여기 지금 고개를 숙이고 계신 분이 잔나비 보컬 최정훈 입니다.
이때 그는 이런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아 너무 멀리 왔다. 네 내 인생 어떻게 되는 거지? 약간 진짜 죽는 건가?
막 이런 생각까지 했다고 해요.

요약
- 남극 경험과 두려움
- 구민정 PD는 KBS 프로그램 지구의 블랙박스를 촬영하며 남극 세종과학기지를 방문.
- 배를 타고 들어가던 중 거센 파도와 두려움 속에서 “너무 멀리 왔다”라는 생각을 하며 인간의 한계를 체감함.
- 기후 위기 실감
- 직접 남극과 유럽을 돌아다니며 빙하 융해, 폭염·가뭄, 산불로 황폐해진 환경을 목격.
- 한라산 구상나무가 말라죽는 모습 등 기후 변화의 실체를 뼈저리게 경험함.
- 프로그램 기획 의도
- 기후 위기를 더 많은 사람들이 체감하도록 음악, 다큐, 퍼포먼스를 결합한 독창적 형식의 방송을 제작.
- 단순한 캠페인으로는 관심을 끌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새로운 상상력을 통해 접근함.
- 촬영 여정과 어려움
- 스페인, 포르투갈 등 여러 곳에서 가뭄과 수몰 마을 등 기후 위기의 현장을 기록.
- 예상치 못한 폭우나 장소 문제 등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국 의미 있는 장면들을 담아냄.
- 방송 이후 반향
- 시청자들이 “꼭 봐야 한다”는 자발적 추천을 할 정도로 강한 반응을 얻음.
- 아이돌 팬들도 기후 위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교사들은 학생들과 함께 시청하며 교육에 활용.
- 메시지
- 기후 위기는 단순한 뉴스가 아닌 모두의 현실임을 강조.
- 각자가 자신의 방식으로 상상력을 발휘하고 용기 있게 목소리를 낼 때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역설.

안녕하세요.
저는 KBS에서 지구 위 블랙박스라는 프로그램을 연출한 구민정 PD입니다.
저는 오늘 상상력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여러분이 상상할 수 있는 지구상에서 가장 먼 곳은 혹시 어디일까요?

맞습니다.
저는 미지의 땅 남극이 아마 우리가 갈 수 있는 지구에서 가장 먼 곳이 아닐까 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지구의 블랙박스를 촬영을 하면서 남극을 실제로 갔다 왔는데요.
정말 멀더라고요. 정말 가도 가도 도착을 하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비행기만 한 4일을 타고 이동을 했고요.
그렇게 해서 이제 칠레의 한 땅끝 마을에 도착을 했는데 거기서도 이제 전세기를 타고 가야만 남극에 들어갈 수 있어요.
근데 남극 날씨가 너무 변덕스러워서 정말 이게 하늘이 열리지가 않는 거예요.
그래서 거기서 이제 5일 동안 또 대기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한 인천을 출발한 지 한 9일째 되는 날에 깊은 고민에 빠졌죠.
이게 시간이 너무 오래되니까 비용도 비용이고 그래서 다시 접고 돌아가서 북극행을 준비를 해야 되나?라고 깊은 고민에 빠져 있던 찰나에 이제 남극에서 들어와라 해서 남극에 겨우 들어가게 됐어요.
저희의 최종 목적지는 남극 세종과학 기지였는데요.
세종과학기지는 남극에 들어가서도 마지막으로 이제 고무보트를 타야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근데 저희가 어떻게 전세기는 타고 들어갔는데, 이 고무 보트를 타고 들어갈 때 날씨가 갑자기 또 안 좋아졌어요.

그래서 이 영상은 이제 당시 보트를 타고 들어가다가 상황을 찍은 영상인데요.
이게 바람이 한 10미터 퍼센트 정도여서 그러니까 파도가 사실은 엄청 높았어요.
지금 여기 지금 고개를 숙이고 계신 분이 잔나비 보컬 최정훈입니다.
이때 그는 이런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아 너무 멀리 왔다. 네 내 인생 어떻게 되는 거지? 약간 진짜 죽는 건가?'
막 이런 생각까지 했다고 해요.
그리고 바로 저 옆에 옆에 이제 멍 때리고 있는 사람이 전데요. 배가 너무 흔들리니까 사실 배 멀미로 좀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어요.
근데 사실은 이때 저도 좀 같은 감정을 느꼈던 것 같아요.
두려움 두려움이죠.
'내가 이 사람들을 데리고 이렇게까지 멀리와도 되는 건가?'
어 그런 두려움이 저한테 좀 닥쳤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어렸을 때 제가 놀러 나갈 때 엄마가 제 등 뒤에 항상 외치던 당부의 말씀이 있었죠.
너무 멀리 가지 마.
네 그 말씀이 들리는 듯했어요.
어쩌다 저는 이 지구상에서 가장 먼 땅 남극까지 향하게 된 걸까요?
바로 호기심 때문이었습니다.
기후 위기로 인해서 빙하가 녹고 있다.
지구가 망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사실 많이 듣고 뭐 뉴스상에서도 보고 했는데 한편으로는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진짜인가? 정말 그런가?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기후 위기라는 이 지구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인데 사실 나와 너무 상관없는 이야기처럼 느껴졌거든요.
그래서 제가 실제로 그곳에 가서 이게 진짜 있는 일인지, 기후 변화라는 게 정말 있는 일인지, 제 눈으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만약에 그게 진짜라면, 저와 같은 일반 사람들도 이 영상을 통해서 이 기후 위기를 좀 더 잘 체감할 수 있게 해야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구 위 블랙박스라는 프로그램을 기획을 하게 됐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가장 강력한 게 음악 만한 게 없고
그래서 이제 기후 변화가 일어나는 곳곳에 이런 아티스트들을 모시고 가서 어떤 음악적인 퍼포먼스로 풀어 본다면 좀 더 와닿을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이제 시작된 프로젝트인데요.
정말 대한민국 탑 아티스트들과 함께 지구를 돌아다니게 된 거죠.
촬영지가 고스트 빌리지라 불리는 스페인 북부에 있는 한 마을이었어요.

거기가 왜 고스트 빌리즈냐면 과거에는 어 멀쩡하게 있던 마을인데 스페인에서 이제 저수지로 개발을 하고자 강제로 이제 수몰을 시켰던 곳이에요.
근데 요즘에 유럽의 폭염과 가뭄이 굉장히 심각하다고 하죠?
그래서 그게 물이 다시 저수지가 싹 마르면서 그 마을이 그대로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된 거예요.



근데 거기에 그런 예전에 살던 집터 뭐 자동차 맥주 막 통 이런 게 오크통 이런 게 다 그대로 남아 있어서 이제 고스트 빌리지라고 불리는 곳이었는데요.
이제 저희는 그곳에 가서 고스트 빌리지를 배경으로 김윤아 님이 고잉홈이라는 노래를 부르면 어떤 이 공간을 좀 위로를 하면서 어떤 기후 위기의 비극성을 강조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이제 거기를 향하게 된 거죠.
그런데 웬걸? 저희가 도착하고 나니까 갑자기 며칠 동안 내리 폭우가 쏟아지더니 갑자기 몇 년 동안 오지 않던 비가 쏟아지더니 거기가 그대로 물에 잠겨버렸어요. 다시
그러니까 저희는 정말 그 장소만 보고 간 건데 어 영화로 치자면 정말 몇 천만 원짜리 세트가 물에 잠긴 거죠.
근데 기후변화로 인해서 요즘에 사막에도 우박이 떨어지기도 하고
서울에서 서울에도 사실 재작년에 한 80년 만에 폭우가 쏟아졌잖아요?
워낙 이제 예측할 수 없는 그런 이상 기후 현상들이 빈번하게 발생을 하니까 사실 날씨는 너무 당연한 변수였던 것 같아요.
거기서 이제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다가 아직 아티스트가 오기 전까지 한 일주일 정도 시간이 있었어요.
그래서 저희는 이제 다른 장소를 찾아서 미친 듯이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국경을 넘어서 포르투갈에도 갔다 오고, 스페인 막 다른 전역까지 다 돌아다니다가, 드디어 이제 장소를 찾았어요.
거기도 마찬가지로 중세 시대 요새로 사용되던 곳인데 저수지로 개발하면서 수몰이 됐다가 다시 이제 거기도 그 모습을 드러낸 곳이었습니다. 이름이 바로 저기 카스트로 칸타즈라는 것인데요.


저희가 저 장소를 찾았을 때 차를 도대체 우리가 얼마나 타고 왔나 몇 마리 인지 보니까 5000km를 탔더라고요 (차를)
그 어마어마하게 많은 이동을 했죠.
근데 그 5000km를 지나오면서 제가 목격한 스페인의 모습은 정말 황폐했습니다.

어 저희가 뭐 흔히 관광지로 가는 그 주요 도시 말고 제가 정말 그 스페인 북부와 이제 중부 쪽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봤던 모습은
스페인이 올리브 오일이 굉장히 유명하잖아요?
그런데 길가에 이제 올리브 나무들이 굉장히 많이 심어져 있는데 실제로 굉장히 나무들이 말라 있고,
그런 양과 사슴들이 풀을 뜯어먹는데 그 풀조차 사실 되게 말라비틀어져 있어서 동물들이 기본적으로 다 너무 말랐어요. (마르고)
그 특히 이제 좀 건조하고 날씨가 더워지다 보니까 이제 사모라라는 지역이 있는데요.
스페인에 거기가 반경 20km가 전부 불이 탄 곳이에요.

원래 이제 산과 들판이 있는 곳인데 싹 다 불이 탄 거죠.
근데 숲에는 원래 어떤 소리가 들리죠 그죠?
새소리도 들리고 뭐 이제 여러 동물들도 살고 이렇게 하는데 그곳에는 정말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았어요.

정말 들리는 건 바람 소리밖에 없었어요.
아 여기가 지옥인가?라는 생각이 들 만큼 사실 너무 비참한 곳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마주하던 모니카와 립제이의 표정이 지금도 선명하게 떠오릅니다.
망연자실이라고 하죠 그분들이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이게 가뭄이구나 라면서 수학여행을 간다면 진짜 어디 놀러 갈 게 아니라 이런 곳에 와서 진짜 현실을 마주하게 해야 될 것 같다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이 표정은 제가 제주 한라산에서도 똑같이 목격을 했습니다.
그 한라산의 고산지대에 구상나무 그들이 이제 사는데, 그 친구들이 지구 온난화로 인해서 보면 그 밑에서부터 하얗게 말라죽어 있거든요.


멀리서 보면 되게 자작나무인 줄 아는데 실제로 보면 그 친구들이 이제 이 기후 변화 때문에 말라 죽어 있는 거예요. 그대로 서서
그걸 바라보는 이제 르세라핌 친구들의 표정이 딱 그랬던 것 같아요.
어 좀 더 감정을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내가 어떤 것도 할 수 없다는 무기력함과 진짜 현실을 마주한 두려움이 어린 표정이었습니다.
이후 한 500일 정도 촬영을 더 지속을 했는데요.
그동안 지구의 민낯을 목격한 저의 표정 또한 그랬을 것입니다.

펭거는 더 이상 우리가 상상하는 눈이 아닌 저렇게 진흙 위에 있고

동해의 해변은 요즘에 혹시 해변 가셔서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더 이상 완만하지 않고 저렇게 절벽처럼 다 깎여 있습니다.
기후 위기의 그림자가 정말 실체가 돼서 제 눈앞에 나타나게 된 거죠.
그리고 뭐 촬영지가 이제 이렇게 좀 다 척박한 환경이다 보니까
이제 촬영을 하다 보면서 저도 저도 모르게 약간 제 몸과 마음이 좀 황폐해지고
이게 이제 기간이 길어지니까 이 방송에 대한 부담감이 생기더라고요.
특히 이제 지구 위 블랙박스는 뭐 이렇게 음악과 이제 다큐가 어우러진 기존에 없던 형식이다 보니까
제작 기간 내내 이 프로그램의 존재 이유와 이 프로그램이 어떤 건지 끊임없이 설득하고 여러 사람들을 상상하게 해야 했어요.
이게 뭐 예능도 다큐도 아닌 이제 모르겠는 형식의 어 인기 없는 주제 인 기후 변화라는 주제를 갖고 무슨 로케이션을 저렇게 많이 가며, 무슨 돈을 저렇게 많이 쓰며, 저렇게까지 판을 벌려?라는 선입견도 분명히 있었고요.
방송 제작 자체가 탄소 배출인데 차라리 그냥 가만히 있는 게 낫지 않나?라는 반응을 접할 때도 있었어요.
그래서 저 역시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내내 왜 굳이 이렇게까지 판을 걸려서 이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되나를 계속 되묻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제가 끝내 포기하지 않고 프로그램을 제작한 이유는 이겁니다.
Earth Lives Matter 그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몇 년 전에 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다시 재점화된 슬로건 블랙 라이브스 매럴 흑인의 목숨도 중요하다.
하지만 현실에서 인간은 모두가 동등하게 대어 받지 않습니다. 그래서 누군가는 끊임없이 외치고 또 강조를 합니다.
우리의 목숨도 중요하다고 그렇게 외치지 않으면 사실 너무나 쉽게 잊히고 또 외면당하게 되지 않아요
그렇게 우리에게 산소처럼 너무나 당연해서 그 소중함이 쉽게 있게 되는 게 바로 자연 지구가 아닐까 합니다.
우리 모두가 발 딛고 살아가야 하는 우주에서 단 하나뿐인 이 생명 지구가 중요하다고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그래서 계속 강조를 할 필요가 있는 거죠.
다만, 제가 굳이 이렇게까지 판을 벌려서 프로그램을 제작을 한 이유는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면 아무도 이 문제에 관심을 갖지 않을 것임을 너무 잘 알았기 때문이에요.
내가 이런다고 뭐가 달라지겠어? 가 만연한 이 기후 위기 시대에 사실 이 무기력함을 넘어서 사실 우울증까지 앓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동안의 어떤 해왔던 캠페인이 아니라 새로운 상상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니까 기후 위기도 재미있게 느껴지지 않으면 사람들의 실천은커녕 관심을 얻기도 쉽지 않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저는 환경운동가도 아니고, 기후 문제에 대단한 전문가도 아니고, 방송 PD로서 그냥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기후 위기를 해결하려고 한 것입니다.
영상을 통해 시청자분들에게 지구의 현재 모습을 잘 체감할 수 있게 보여드리고,
더 나아가 파괴된 미래 기후변화로 인해서 파괴된 미래를 상상할 수 있게 한다면,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감각이 바뀔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기후 변화로 인해서 거주 불능해진 2049년의 지구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적 설정까지 최종적으로 갖고 오게 됩니다.
저는 결국 음악, 퍼포먼스, 다큐, 드라마가 결합된 정말 큰 판을 깔았고 그 판 위에서 어 배우는 자신만의 상상력을 동원해 그걸 연기로 표현을 하고 아티스트는 본인의 감수성과 상상력으로 음악적 퍼포먼스를 보여주셨고
또 미술팀은 본인의 상상력을 더해서 미래 세트를 구현하고 음향팀은 또 수많은 사운드를 다시 창조해 냈습니다.

'지구 위 블랙박스'는 각자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방법으로 모두의 적극적인 상상력이 더해져서 탄생한 작품인 것입니다.
이 작품이 방영된 후에 사람들의 반응이 어땠을까요?
많은 시청자께서 지구의 블랙박스를 보고 주변에 자발적인 추천을 굉장히 많이 해주셨어요.
저도 어 방송을 한 10년 정도 이제 예능 PD로 하고 있는데요
저 1박 2일, 슈퍼맨이 돌아왔다, 브레이 이것저것 다 했는데
이렇게까지 주변에 봐야 된다 봐야 된다 봐야 된다 이렇게 추천을 해 주신 그런 경험은 처음이었어요.
그게 되게 신기했고, 어떤 선생님께서는 반 아이들과 이건 무조건 다 같이 시청을 해야겠다고 하셨던 분도 계셨고
방송을 보고 나서 정말 좀 덜 버리는 삶을 살게 됐다고 말하신 분도 계셨고

혹은 이제 뭐 좋아하는 아이돌을 보기 위해서 이 프로그램을 봤다가 이제 몰입을 해서 이걸 끝까지 채널을 끄지 못하고 보고
이거를 또 이제 커뮤니티나 아니면 이런 SNS에 재생산해 주시는 분들이 꽤 많이 계셨어요.
저는 각자 자신만의 상상력을 발휘해서 기후 위기를 해결하는 데 동참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방송에 나간 후에 가장 인상 깊었던 피드백은
KBS가 아직 살아있음을 느낀다
프로그램 안에서 어떤 강렬한 에너지를 느꼈다는 것과
모니카가 예술이 사회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씀하셨던 거예요.
저 역시 '지구 위 블랙박스'를 연출하면서 마음껏 상상했던 것들을 펼쳐내는 경험을 했고
지금 제가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처럼 저같이 그냥 아무것도 아닌 사람도 이렇게 기후 위기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이런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
자신이 중요하다고 맞다고 생각하는 문제에 대해서 용기 있게 목소리를 내시고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상을 해 보십시오. 혹여나 누군가가 목소리가 너무 크다, 이상하다고 비난을 하거든 그들의 가난한 상상력과 용기를 애도해 주세요.
결국 세상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목소리를 내는 사람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그 사람 중심으로 새로운 상상력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일상에서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여러분의 상상력이 이 무기력을 깨고 다시 지구를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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