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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시 1776회 | 나만의 큰 꽃을 만드는, 두 번째 비상 | 정혜선 엄마부UP 학교 대표

나만의 큰 꽃을 만드는, 두 번째 비상 | 정혜선 엄마부UP 학교 대표 | #경력단절 #직업교육 #서울런 | 세바시 1776회

 

 

나만의 큰 꽃을 만드는, 두 번째 비상 | 정혜선 엄마부UP 학교 대표 | #경력단절 #직업교육 #서울런 | 세바시 1776회

 

 

 

저는 요즘에 등이 좀 많이 아픈데요.

운동도 해보고 도스 치료도 다녀보고 하는데 원인을 못 찾겠는 거예요.

그런데 이제 제가 그 원인을 찾았습니다.

제 등에 날개가 ...

4년 정도 단 하룻밤도 제대로 깊은 잠을 자지 못했더라고요.

아 이러다가 내가 꺼져서 없어질 수도 있겠다 싶더라고요.

그런데 제 눈을 사로잡은 xx이 있었습니다.

저는 난생처음으로 나이가 많은 것도 좋은 거네 하고 혼자 웃었답니다.

 


 

📌 요약

1. 삶의 전환점과 도전

  • 강연자는 두 딸을 둔 41세 엄마로, 오랜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과 낮은 자존감을 겪음.
  • 4년간 제대로 된 잠을 자지 못하고 지쳐가던 중, 서울런 4050 프로그램을 통해 ‘자이언트 플라워리스트’ 수업을 접하며 새로운 길을 찾음.

2. 자이언트 플라워리스트로의 변화

  • 처음 꽃을 만들 때는 힘들었으나, 완성된 꽃에서 성취감과 즐거움을 느낌.
  • 주말마다 학원에 다니며 자격증을 취득하고 몰입해 배우면서 점차 살아남.
  • 현재는 서울시 50 플러스 센터 강사로 활동하며, 새로운 커리어를 개척.

3. ‘경력 단절’에서 ‘직업 전환’으로

  • 과거 영어 교습소를 운영했지만 의무감에 불과했고, 행복하지 않았음을 고백.
  • 이제는 단절이 아니라 경력 재창조의 기회라고 표현하며, 진정 좋아하는 일을 찾아감.

4. 비전과 확장

  • 앞으로는 ‘엄마 부업 학교’를 넘어 ‘아빠 부업 학교’, ‘자녀 부업 학교’까지 확장 계획.
  • 컬러 테라피, 시니어 대상 프로그램 등으로 발전시켜 사회적 기업으로 키우는 목표를 세움.
  • 남편도 이제 가장 큰 지지자와 후원자가 됨.

5. 삶의 은유

  • 꽃잎 하나하나를 붙여 거대한 꽃을 만드는 과정이 자신의 삶과 닮았다고 설명.
  • 경력 단절의 4년은 직업 전환의 꽃을 피운 시간.
  • 나비가 되기 전 고치의 시간을 견디듯, 우리도 변화를 견디면 날개를 달 수 있다고 강조

 


 

 

나만의 큰 꽃을 만드는, 두 번째 비상
나만의 큰 꽃을 만드는, 두 번째 비상

 

 

 

안녕하세요.

저는 만 3세 2세 연년생 딸을 둔 예서, 예지 엄마입니다.

제 나이 1만 41살 저도 지금 새로운 세상을 향해 걸음말을 떼고 있는데요.

오늘 저는 온갖 어려움을 겪으면서 진정한 자아를, 더 나은 삶을 찾아 나선 저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합니다.

 

 

저는 현재 자이언트 플라우리스트로 일하고 있는데요.

 

자이언트 플라우리스트
자이언트 플라우리스트
자이언트 플라우리스트
자이언트 플라우리스트

 

 

종이나 실크 에바폼 등 여러 가지 소재로 만들어 각종 전시회나 행사 등에 활용되는 엄청 큰 꽃을 말하는데요.

저희가 만든 꽃인데 다들 이제 화장실 한번 못 가고 집중해서 4시간을 꼬박 작업해서 만든 꽃이에요.

완성된 꽃을 보면 너무 기뻐하시고 신기하시더라고요.

그런 모습을 보면 저도 기쁘고 뿌듯하고 보람이 되더라고요.

 

 

저는 아이를 낳기 전까지는 원래 영어 강사였어요. 

다들 늦었다 하던 27살이라는 나이에 모아둔 돈을 가지고 미국에 갔어요.

 

27세, 미국으로 향하다
27세, 미국으로 향하다

 

그 어떻게든 살아내야 했기에 죽도록 공부했고, 

한국에 돌아와서는 입시 학원 영어 강사를 거쳐 작은 영어 교습소를 차려서 온갖 고생 끝에 자리를 잡아가던 중이었어요.

그렇게 늦은 공부를 마치고 영어 교습소를 운영하며 38살이라는 또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돌아보니 저는 항상 지각하는 인생처럼 살아왔던 것 같아요.

매번 뒤처져서 남들을 쫓아다니며 사는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결혼을 늦게 했지만 아이는 또 너무 바로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첫째 아이를 임신하게 되었답니다.

첫째 아이를 임신하고 나니 제 마음처럼 몸이 따라주지 않더라고요. 노산이잖아요.

그래서 병원에서는 유산이 되어도 놀랍지 않을 정도로 제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저의 30대를 갈아 넣은 영어 교습소를 급하게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제대로 아쉬워할 틈도 없이 출산과 육아로 제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첫째를 출산하고 5개월이 되었을 무렵 저는 또 임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둘째를 임신하게 되니 아 이러다가 내가 꺼져서 소멸돼서 없어질 수도 있겠다 싶더라고요.

 

40세, 두 아이가 생기다
40세, 두 아이가 생기다

 

하지만 감사하게 가족들의 많은 도움으로 40살에 둘째 아이도 건강하게 출산했습니다.

쌍둥이보다 더 힘들다는 연년생 싸우면 한 명이 울어서 그치지 않고 두 명이 다 울어야 그칩니다.

그래서 정말 너무 연년생 힘든데, 제가 돌아보니까 4년 정도 단 하룻밤도 제대로 깊은 잠을 자지 못했더라고요.

그야말로 일상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게 기적이었습니다.

 

 

그렇게 육아에 치여서 살다 보니 시간은 흘러서 4년이 흘렀습니다.

아이들을 재우고 잠시 정신을 차려보면, 낮은 자존감에 미래에 대한 막막함이 물밀듯 몰려오고, 저는 점점 빛을 잃어가고 있더라고요. 무엇보다 내가 다시 일을 할 수 있을까? 아이들을 맡겨 놓고, 어떤 일을 해야 하지? 아직 풀타임 전업은 어려운데 어쩌지?

막연한 불안감이 들더라고요. 답이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마음은 답답하지만 결국 몸은 매여 있는 옴짝달싹 못하는 일상을 살던 중 

버스에 붙은 서울 런 4050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4050
4050

 

 

몇 번을 보고도 그냥 지나치다가

어느 날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봤더니 41살 저도 신청할 수 있더라고요.

저는 난생처음으로 나이가 많은 것도 좋은 거네 하고 혼자 웃었답니다.

 

저도 사실 처음에는 자신이 없었어요.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있었고요.

그런데 제 눈을 사로잡은 수업이 있었습니다.

 

41세, 새롭게 도전하다
41세, 새롭게 도전하다

 

바로 자이언트 플라워리스트 도전하기 수업이었어요.

이날 따라 도전이라는 단어가 마음을 설레게 하더라고요.

그래 도전해 보자 해봐야 아는 거지라고 생각하고, 용기 내며 수업을 신청했습니다.

4시간 수업 동안 어 화장실 한 번 못 가고 숨도 안 쉬고 집중해서 꽃 한 송이를 만들었습니다.

만들 때는 너무 힘들었지만, 꽃이 완성되면 기분이 정말 좋더라고요.

어 재밌네. 나도 좀 잘하는데 생각해 보니 제가 예전부터 꽃을 좋아했더라고요.

하지만 꽃을 여유 있게 즐길 만한 상황이 아니니까 저의 관심을 항상 묻어버리곤 했던 것이 생각나더라고요.

맞아 나 꽃 좋아했지. 한번 배워보고 싶다고 항상 마음속으로 생각했지.

마음의 소리가 그제야 들리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때부터 저는 엄청난 속도로 몰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주중에는 50 플러스 센터에서 수업을 듣고 주말에는 자격증 반에 등록해서 왕복 45 시간 거리로 학원을 다녔어요.

가족들에게는 딱 세 달만 주말에 아이들을 맡아달라고 부탁을 하고요.

 

자이언트 플라워리스트
자이언트 플라워리스트

 

학원에서 7시간 동안 자이언트 플라워를 두 개를 만들고 집에 돌아오면 쓰러지기 일부 직전이었어요.

하지만 꽃을 들고 집에 들어서면 가족들 모두가 너무 예쁘다 너무 잘한다며 칭찬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저는 점점 살아나기 시작했어요.

초고속으로 자이언트 플라워 1급, 2급 자격증을 수료하고 추가로 각종 플라워 장식과 생활 수업도 빠른 속도로 몰입해서 배워갔습니다.

그 결과, 지금 저는 자이언트 플라워리스트로서 서울시 50플러스 센터 노원과 강북에서 강사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말 그대로 경단녀였습니다.

단절이라는 단어가 저에게는 큰 압박이더라고요.

한 번 단절이 되니 다시 붙이기도 어렵고, 잘 붙여낼 자신도 없는 그런 느낌이 들더라고요.

 

저희 남편도 처음에는 저에게 영어 공부한 거 아깝지 않아? 다시 살려보는 게 어때?라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사실 제 마음은 아니었어요.

돌아보면 제가 영어 학원을 운영할 때는 생계형으로 의무감으로 일해서인지 솔직히 행복하지 않았거든요.

내가 좋아하는 일인가?

내가 잘하는 일인가?

내가 앞으로도 하고 싶은 일인가?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직업 전환
직업 전환

 

저는 이제는 경력 단절이 아니라 경력을 새로 만드는 직업 전환이라는 표현으로 바꿔 말하고 싶어요.

어차피 한 번은 인생에서 새 출발, 새로운 전환점을 해야 한다면 그 시점이 지금 41살뿐인 것이니까요.

 

저는 난생처음으로 남들보다 늦은 인생이 아닌 빠른 인생으로 살고 있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저는 어릴 때부터 항상 부자가 되고 싶었어요.

어려운 집안 형편상 저는 늘 하고 싶은 것을 참고 살아야 했거든요.

분명 나도 잘하는 게 있을 텐데 그게 뭘까?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사는 것에 치여서 당장 눈앞의 것만 해결하며 살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내 마음과는 상관없이 해야 하는 것에 매여 늦은 인생을 끌려 다니며 살았던 것 같아요.

앞으로 저는 부자가 돼서 제 주변의 엄마들, 더 나아가 대한민국 엄마들에게 제가 그랬듯이 자신이 잘하는 것을 찾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자신감 넘치는 일상을 선물해 주고 싶어요.

상황이나 사람의 눈치 볼 필요 없이, 당당하고 멋진 잠재력이 폭발하는 삶 그런 삶을 선물해 드리고 싶습니다.

 

 

요즘 저는 엄마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해 주고 싶어서 컬러 치유 테러피도 배우고 있어요.

또 우리 세대보다 더 고생하고 희생하며 살아오신, 그래서 몸과 마음이 아프신 시니어들을 위한 클래스도 계획하고 있고요.

이렇게 하나씩 발전시켜서 사회적 기업으로 키워보고 싶은 포부를 가지고 있답니다.

그래서 사업명도 엄마들의 부를 업 시켜주는 엄마 부업 학교로 지었답니다.

 

 

또 한 번은 제 수업에 어떤 남자분이 수업을 들으러 오셨는데 50대 분이셨어요.

그래서 자이언트 플라워를 남자분이?

제가 그분께 어떻게 오셨냐고 물어보니까 꽃을 만들어 보고 싶어서 멀리서 일부러 찾아오셨다고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엄마들만 생각했었는데, 아빠들도?  아~ 아빠들도 필요하겠구나

직업 전환이 단지 엄마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아빠들에게도 반드시 한 번쯤은 닥칠 상황이구나

그렇게 생각이 들어서 엄마 부업 학교에 이어 아빠 부업 학교,

나중에 우리 아이들이 크면 자녀 부업 학교 등으로 확장시켜야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신 제가 이전 경력을 이어가길 바랐던 남편도 요즘에는

나 언제 퇴사하면 돼 기다리고 있을게 나 회사에도 자랑했어 와이프가 곧 퇴사시켜 줄 거라고.

이제 남편은 저의 가장 든든한 후원자이자, 지지자가 되어 응원해 주고 있답니다.

 

자이언트 플로우를 만들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요.

사실 처음에 꽃잎 한 장 한 장을 만들고 있다면 이게 과연 어떤 꽃이 될 수 있을까 꽃이 되긴 하는 걸까?

이러다 장미가 아니라 배추가 되는 거 아니야?

꽃이 눈앞에 그려지지 않으니까 몇 번을 포기하기도 했거든요.

그런데 그 시간을 잘 견뎌내고 집중해서 꽃잎 한 장 한 장을 자르고 붙이는 과정을 해 나가다 보면

어느새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예쁘고 화려하고 거대한 꽃 한 송이가 저를 환하게 밝혀주며 제 앞에 있더라고요.

 

정말 제 상황과도 너무 딱 맞아떨어지는 것 같아요.

막막한 현실 속에서 나름 노력한다고 하는 것들이 손에 잡히지도 않고, 눈에 보이지도 않고, 막막할 뿐이었는데,

실패하고 노력한 것들이 큰 꽃으로 완성되어 나타나더라고요.

자이언트 플라워를 완성하는 데 4시간이 걸렸다면, 제 경력 단절, 아니 직업 전환의 꽃은 4년이 걸려 완성되었답니다.

 

애벌레가 나비가 되려면 나비의 모습은 전혀 상상할 수조차 없는 고치의 모습으로 그 시간을 잘 견뎌내야 하듯이

우리 엄마들도 그 시간을 성장과 변화에 힘쓰고 견뎌낸다면, 자신만의 나비가 되어 훨훨 날아오를 수 있을 거예요.

 

저는 요즘에 등이 좀 많이 아픈데요.

등이 왜 아픈지 계속 이제 운동도 해보고, 도수 치료도 다녀보고 하는데 원인을 못 찾겠는 거예요.

근데 이제 제가 그 원인을 찾았습니다.

제 등에 날개가...

 

제 등에 날개가
제 등에 날개가

 

여러분들 중에 혹시 등이 아프신 분들 계신가요?

아직은 혹시 등이 안 아프시다면 날개가 보이지 않으시더라도 희망을 잃지 말고 계속 도전해 보세요.

언젠가는 자신만의 황금빛 날개를 찾으실 테니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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