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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떠나는 이유 | 손미나 여행작가, 방송인 | 세바시 238회


강연 소개 : 현대인들에게 여행은 동경의 대상이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여행만큼 '성가신' 일도 없습니다. 일찌감치 5대륙에 발자국을 찍었을 만큼 여행을 많이 했지만, 그래도 '떠남'을 멈추지 않는 저만의 이유가 궁금하세요? 저만의 '여행의 미학'을 들려드립니다.


게시일: 2013. 1. 1.




안녕하세요 X3

와~ 이렇게 뜨거운 분위기인 줄 몰랐습니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밖은 정말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데

이 안은 한여름 같아요

여러분의 그 열기 열정 느껴집니다

멋진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가 어딜가나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에 하나가 바로 이것 입니다

'왜 떠나십니까?'

'어딜 그렇게 돌아 다니십니까?'

또 어떤 분들은 조금 과격한 표현을 써서 저한테 이렇게 물어보세요

'도대체 손미나씨 여행이 밥 먹여 줍니까?'

이러시는 분들도 계신데 밥 안먹여 줍니다

밥먹여 주는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사실은 밥을 먹는 일 못지않게 어쩌면 밥 먹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그분들에게 설명하고 싶고

그 이유가 뭔지 이야기해드리고 싶어도 한 마디로는 설명이 안돼요

여행을 떠나는 진짜 이유

여행을 해야만 하는 이유

떠나야만 하는 절실한 이유가 너무나 심오하고 사실을 방대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오늘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가장 먼저 여러분에게 들려 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하나 있는데요

초기 아프리카를 탐험했던 유럽인들에 관한 일화입니다

유럽인들이 처음에 아프리카에 탐험을 하러 갔었는데

길도 잘 모르고 짐을 들어줄 사람도 필요하니까

원주민 세명을 고용 했데요

그래서 막 정글 속으로 3일을 열심히 이렇게 걸어서 들어가고 있는데

딱 3일째 되는 날, 이 원주민들이 갑자기 가던 길을 멈추고

바닥에 주저 앉아서 '난 더이상 못 가겠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했답니다

그래서 이 탐험단이 너무 당황스럽기도 하고 화가 난 거에요 해야 될 일이 있는데

그래서 '아 이렇게 하시면 곤란 합니다' 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했겠죠?

'우리는 해야되는 일이 있고 마쳐야 되는 시간이 있으니까

이렇게 지체해선 안됩니다 도대체 이유가 뭡니까?' 라고 물어봤더니

이 원주민들이 했던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3일 동안 너무 열심히 너무 바쁘게, 빨리, 여기 까지 왔습니다

우리의 영혼이 미쳐 여길 따라오지 못했어요

그래서 우리의 영혼이 올 수 있는 시간을 줘야만 합니다'

라고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단 3일을 이제 열심히 앞으로 달려가고 나서

원주민들은 영혼이 따라 오질 못했다고 얘기 했는데요

30년을 정신없이 살아온 우리들

영혼이 지금 어디서 어떻게하고 헤매고 있을지 여러분 생각해보셨나요?

당신의 영혼은 지금 어디쯤 있습니까?

여러분 영혼 어디에다가 빠트리고 잃어버리고 나서

지금 찾지 못하고 있는지 아닌지도 모르는채

그렇게 살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제가 사실은 어쩌다 보니까 자타가 공인하는 여행가가 되었어요

그래서 지금 화면에 보시면 여러곳의 제가 찍은 사진들이 주로 있거든요

근데 뭐 세계적인 명소라고 하는 곳들도 웬만한 곳은 다 가봤고

또, 아마존부터 시작해서 빙하 위에 올라가서 걸어본 적도 있고요

낙타를 타고 타조를 타고 말을 타고 안해본게 없고

진짜 5대륙에 발도장을 다 찍었습니다

그랬는데

그 많은 여행지 중에서

'손미나씨가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어딥니까?'

물으시면, 장말 딱 한군데만 골라야 됩니다 라고 한다면

저는 여기를 이야기 할 것 같아요

이름도 없는 무인도에서 보낸 일주일의 시간이 저에게 최고 였습니다 라고요


이 이야기를 해드릴께요

그때가 1990년도 후반

제가 아나운서가 되고

한창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을때 였는데, 남들이 볼때면

정말, 그야말고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뭐 한 4개 5개 정도되는 인기 절정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구요

뭐 시종일관 이어지는

인터뷰들 때문에 바쁘기도 하고

인기도 많아 졌고

뭐 제가 가만히 그때 어느날인가

따져 봤더니, 하루에

수십명이나 수백명까지

사람들을 만났적도 있어요

아주 흥미진진한 만남도 계속 이여졌구요

빈틈 없는 생활 속에서 즐거운 그런 시간이 계속 됬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시간이 계속 될 수록

약간의 어떤 허전함이 저에게 다가오기 시작했어요

제가 그때 느꼈던 것이

'아 정말 휴식다운 휴식이 필요하겠구나'

'여행다운 여행이 필요하겠구나'

너무 많은 사람을 만나니깐

피곤하고 너무 많은 일을 하다보니깐

지치고 이런 것을 느꼈어요


아마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말로 해석하자면, 

바로 그순간이 제가 영혼이 미쳐 따라오지 못한것을 육감적으로 느꼈던 그런 순간이 였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디를 갔나면요

저기 보시면은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를 타고 남서쪽으로 조금 가면 필리핀이라는 나라가 나옵니다

한 4시간정도만 가면 있어요

그런데 요즘에는

필리핀의 작은 섬들까지 직항편이 있는데

그떄는 없어가지고, 일단은

마닐라를 갔구요

마닐라에서 다시 비행기를 타고

세부라는 섬을 갔습니다

들어보셨나요? 여러분?

세부에 가서 제가 어떻게 했는 줄 아세요?

세부에 가서 어떤 여행사를

무작정 들어갔어요

제가 이렇게 이야기 했어요

'어 진짜 정말 너무너무 쉬고싶다

아무도 사람이 없는 곳

어떤 바쁜 일상이 상관이 없는 곳을 추천해 달라'

'무인도가 있으면 알려주십시요'

그랬더니, 여행사 직원이

굉장히 당황하면서

글쎄 '한 곳이 있긴 있는데, 전기도 들어오지 않고

수도도 수돗물도 없고, 불편한 점이 많을꺼다

관광객도 거의 없다 괸찮겠느냐?' 라고

물어보더라고요

'좋습니다' 그랬죠

그래서 다시 배를 타고

한 4시간을 올라갔습니다 북쪽으로

그래서 말라파스쿠아 라는 섬을 가게 됬어요

가자마자 배가 고픈거예요

너무 여행을 오래 했더니

그래서 제가 첫번째로 한 일이

식당을 찾는거 였는데

아직까지 관광객이 없다보니

제대로 된 식당이란 곳은 없었구요

걸어서, 모래사장을 걸어서 10분 정도 가면은

섬 한쪽에 아주머니가

모래밭 위에다가 의자를 몇개 두고

요리를 해주는 곳이 있었어요

그래서 찾아가서 이제 밥을 먹기 위해 물어봤더니

나름대로 메뉴가 있더라구요

이렇게 '생선 그리고 닭

두가지가 있다' 이야기를 하는데

제가 그랬죠

'아 제가 닭고기를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어짜피 그런데 가가지고

풀코스 요리를 기대 한건 아니니깐

이정도면 아주 흡족하다 생각을 하면서

치킨 플리즈 이렇게 아주 상냥하게 이야기 했어요

그런데 웃고 있는 제 얼굴 에다가

이 아주머니가 벌컥 화를 내시면서

아니 지금 이렇게 주문하면 어떻게 하냐? 그러시는 거예요

처음엔 잘 이해가 가질 않았어요

아니 왜 나에게 화를내지? 나한테 손님이 왔는데

가만이 이야기를 들어보니깐 이렇게 말씀하세요

'아니 오늘 먹을 요리를 오늘 주문하면,

도대체 나보고 어떻게 하라는 거냐?

어제 와서 말을 했어야지'

전기가 안들어 왔을 때

저는 불이 없는 것만 상상한거예요

근데 전기가 없으니까 뭐가 없었을까요?

냉장고가 없었던 거예요

그래서 제가

치킨 플리즈 라고, 지금 이야기 하면

아줌마가 생각하기에 너무

황당한 사람인거예요

지금 나가서 닭을 잡아서 털을 뽑아서

요리를 해다' 달라 뭐 이런 이야긴데

그렇게 할순 없다 라고 답을 한거지요

그래서 그만 굶고 다시 돌아 왔습니다.


그리고 그날부터 저의

모험기가 시작이 됬는데

여러분 요즘 식당에 가서

바쁘게 사니깐 밥을 시켜놓고 한 10분만 늦게 나오면

어때요? 초초하고 불안하고 짜증나 잖아요?

근데, 오늘 밥 주문하면 내일 먹는거 상상해 보셨어요?

하루만에 저의 무인도에서

이 말라파스쿠아 라는 섬에서

생활은 딱 그런식이였어요

사실은 별 특별한것은 없었습니다


저의 일상을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7박 8일이라는 시간동안에 아침에는 알람시계나 자동차 소음이런거 대신에 파도소리에 잠이 깹니다

그리고 해가 뜨는 모습을 천천히

바라볼수 있어요

또 해가 지는 것도 보고요

그렇게 각각 해뜨고 해지는 모습을

일곱번씩 봤습니다

총 열네번

한국에서 특히 서울에서 생활하면서 여러분 여유있게

해뜨고 지는 모습을 보신적 몇번이나 되세요?

운전하고 지나가다가, 버스타고 가다가 우연히

사무실에서 열심히 일하다가 정말, 우연히

그런거 발견한 것 외의

어디 다리난간에 라도 기대 가지고

열심히 마음속으로 느끼면서

해가 뜨고 지는 모습을 본 적 있으세요?

어떻게 보면, 일년치를 한꺼번에 저는

본 것 같아요


어째튼 그렇게 해뜨는 모습을 보고 나서는

널려있는 그.. 열대 나무에서 직접딴 과일로

아침식사를 하고요

점점점 뜨거워지는 태양 아래에서

누워서 책도 읽고 졸리면 좀 자다가

다시 일어나서 책도 읽고 글도 써보고

어.. 그렇다가 한 15분

모래사장 위를 걸어가서

밥을 먹는 거죠.. 어제 주문한 밥을.

그렇게 먹고 돌아오면 또 조금 책을 읽다 보면

졸려요

해먹에 올라가서 자고, 더우면은 바닷물에 들어가고

다시 나오고, 해가 질때는

제가 늘 들고다니는 하모니카가 있었는데

그걸 또 불기도 하다가

깜깜해지면 또 별이 뜨거든요

정말, 별에 깔려 죽을것 같이 별이 많이 떠 있어요

그 별을 보면서

그 별자리를 찾아 보기도 하고

그 7박 8일을 보냈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먹고싶을때 먹고, 자고 싶을때 자고

전화기나 상사의 잔소리에

방해 받지 않고

제 멋데로 7박 8일을 있었는데요

그야말로 제 안에 있었던 모든 독과 스트레스와

대상도 없이 계속불어나는

어떤..원망? 미움?

이런 것 들이 전부 파도와 같이

쓸려나가는 시간이였어요

화려함? 전혀 없는 여행이였죠

불편함만이 가득한 여행이였는데

제가 그 여행에서 이렇게 돌아오고 나서

시간이 갈 수록 아무리 더 좋은 여행지를

갔다온 다음에도

이 여행이 정말 가슴 깊이 남는 이유는

저도 모르게 너무

바쁘게 사느냐 헤어졌던 제 육신과 영혼이

어쩌면 그곳에서 그렇게 다시 만나는

그런 아주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혹시 그런 여행 해보셨나요?

해보고 싶으세요?


네, 제가 바로 이섬이 제가 있었던 말라파스쿠아 란 섬이 예요

이렇게 볼때는 좀 커보이는 굉장히 작은 섬이고




아무튼, 우리 한국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가?

한번 우리 생각해 볼까요?

그거에 대해서 좀 단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자료를 제가 찾아 봤습니다

먼저, 대한민국 학생들의

평균 학습시간이예요

삐죽 올라와 있는 거.. 대한민국입니다

옆에 그 어떤 나라들과 비교해도

우리가 월등히 높구요

OECD평균 하고 따져봐도

공부 진짜 많이 해요


그런가 하면 세계 최장시간 일하는 대한민국 직장인들 입니다

잘 보시면은요

맨 위에 나온 나라가 네덜란든데 1377시간

우리나라는 2193시간

이렇게 봐서는 잘 모르겠지만

2193 빼기 1377 하면

816이예요

그러면은 꼬박 하루평균 노동시간 8시간으로 계산했을때

일년에 꼬박 102일을 더 일합니다 

100일하고도 2일을 더 일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런 결과가 나오죠

대한민국 직장인들 어떻게 해요?

휴가 사용도 전세계 꼴찌!

우린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직접적인 연관이 없을진 몰라도 간접적인 연관이 있는

정말 현실이 아니였으면 싶은

통계 자료도 있습니다

대한민국 자살률 OECD국가 중에 1위




어떤분들은 이쯤에서

저에게 묻겠죠

'아니 도대체 여행하고 이런 것들이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그분 들은 잠깐 착각하시는 거예요

저는 지금 관광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휴식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절대로 가이드를 따라가서

세계명소 앞에서 인증샷을 찍거나

명품 핸드백을 사기위해 소비적인

그런 여행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요


인생을 살다가 적절한 타이밍이 되었을때

정말 쉼표를 찍을 줄 아는가 모르는가?

우리가 정말 어떻게 보면 부질없이 빠르게 흘러가는 인생에서 

무엇을 보고 이렇게 살아가는지, 그것도 모르는체 어리석게 앞으로만 달려가고 있는건 아닌지

바로 그런거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시점에서 제가 또 재미난 것을 발견했어요

각나라별 중산층의 조건을 비교해논 차트인데요

프랑스의 중산층의 조건을 보세요

외국어를 하나정도 구사하고

스포츠를 할 줄 알고

악기를 다루고

남들과 다른 맛을 낼 줄 아는 요리를 할수 있다


영국의 중산층

자신의 주장과 신념을 가지고

약자를 두둔하고, 강자에 대응하고

불의, 불평, 불법에 의연하게 대처 할 수 있는것


한국의 중산층, 뭔지 아세요?

한국의 중산층

부채 없는 아파트, 월급여 500만원 이상

그리고 자동차, 예금액

그리고 이렇게 밑에

나와있는 일년에 한차례 해외여행은

제가 아까 이야기한 관광에 대한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세요?

우리가 남들보다

요즘 뭐 유치원생도

엄마가 스펙을 쌓아주기 위해

노력한다 면서요?

그런 세상에 살고 있는데

그렇게 많이 공부하고

그렇게 많이 일을 하고

일년에 천시간 더 일을해서

30년 일을 한다면 3만 시간을 더 일하는요 평생

그렇게 더 많이 일하고

공부를 한 만큼

마지막에 눈감는 순간에

그들보다 그만큼 더 행복 할까요?

여러분 그렇게 생각하세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 저는 가끔 이런 생각이 들어요

우리가 이렇게 공부 공부

성공 성공

스펙 스펙

이렇게 따지고 사는데

이렇게 사는 한국사람들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보면 어떨까?

머릿속에 다가 지식만 집어 넣고

공부, 성공 해야지 하는 그런 욕심만

집어 넣다 보니까

이 가슴과 영혼

이런 것 들은 다 어디로 빼놓고 잃어버린체 가분수 처럼 

머리만 커져서 결국에 앞으로

꼬꾸라지는 그런 사람이 되질 않을까

제가 상상하고 있는게 뭔지, 잘 모르시겠다구요?

그래서 그림으로 제가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먼저 정상적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열심히 달려나가고 성장하죠

육체가 성장하는 만큼

마음도 성장 합니다


한국사람, 이렇게

살고 있을지 몰라요

어디 갔을까요? 우리의 영혼은..


네, 정말 슬프지만

어쩌면 현실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께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오늘 제가 가장 하고 싶은 얘긴데요


제발, 질주하던 발걸음을 멈추시고요

무거운 머리를 좀 비우십시요

그리고 가만히 당신의 심장소리를 좀 들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이야기 하고 싶어요

지금 떠나세요

미루지 마시고, 떠나십시요

마음속으로 이렇고 계시겠지요?

아까 손미나씨가 말하지 않았어요? 우린 휴가가 없습니다

어떻게 떠나라는 겁니까?

마음은 떠나고 싶지만..


그래서 오늘 덧붙여서

제가 한마디 이야기 하고 싶은데

제가 얼마전에 팟케스트를 오픈했습니다

사실 오늘 처음으로 업로드를 했거든요

집에 가시면서 들으실 수도 있는데



저도 사실, 일상 속에서 마음먹는다고 그날 그날 바로 가방을 싸고 떠날수는 없습니다

저에게도 현실이란 게 있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가 일상속에서 뭔가 휴식, 을 떠나는 어떤 느낌을 느껴보기 위해서

제가 이런 시간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

여러분 이렇게 함께 하면서 저와 함께 일상의 휴식을 좀 끌어올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되시길 바라고요

저도 여러분과 여행 이야기를 하면서

어.. 저만치 따라오지 못하고 있는

제 영혼이 뒤쳐저 있다 란 생각이 들때 

그 영혼을 끌어 올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께 마지막으로 묻겠습니다

당신의 영혼, 지금 어디쯤 있습니까?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한글 자막 : 김영수 (dadfkim@hanmail.net)


이 글은 청각을 잃은 제 친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전체 또는 일부가 잘못듣고 잘못 옮겨적은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해당글에 댓글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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