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제이라이프스쿨 대표, '말은 운명의 조각칼이다' 저자 | 관계 행복 대화 소통
어떤 선생님한테 제가 상담을 부탁드렸어요,
근데 선생님 상담을 하시다가 꾸벅꾸벅 조시는 거예요.
기분이 안 좋더라고요. 그래서 사람들에게 막 욕을 하고 다녔어요.
어 그 선생님 상담을 하다가 졸고 있더라고.
근데 사는 게 참 웃긴 게
제가 선생님이 되었고,
제가 누구 상담을 하다 존 거예요.
얘 엄청 욕하고 다니겠다 큰일 났다고 했는데,
나중에 물어봤더니 그 친구가 제 칭찬을 하고 다녔다는 거예요.
뭐라고 하더냐? 고 제가 물어봤죠 그랬더니
그 친구가
반갑습니다
존중의 대해서 한번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딸이 두 명이 있어요.
그래서 이제 첫째 딸 이제 사진인데요.
'라운'이라는 이름을 가진, 즐거운 이란 뜻이에요 '라운'인데요.
아이들을 데리고 이제 별로 갈 때가 없을 때가 있어요.
그래서 주로 이제 쇼핑몰이나 이제 백화점 이렇게 할 때가 있는데,
여러분들도 혹시나 엘리베이터에서 이렇게 저처럼 아이를 데리고 엘리베이터 탄 부부를 만난 적이 있을 겁니다.
애들이 가만히 있습니까?
그래서 난리를 칩니다. 그때 제가 라운이 한태 얘기를 했어요
'라운아 엘리베이터에서는 조용히 해야지'
라고 했더니 그러니까 라운이 가 조용히 해 준 거예요.
그럴 때도 있어요. 그래서 제가 라운이 한테 '라운이 착하다'라고 얘기해 줬어요.
보통 이렇게 얘기를 하시겠죠? 잘했어 이렇게 할 텐데,
엘리베이터가 멈추고 다른 저희 가족과 같은 분이 이렇게 탔는데 애가 똑같이 또 난리를 치기 시작했어요.
4살, 5살 이들이, 엄마가 또 '조용해 줘야지'라고 얘기하는데 애가 탁 조용히 해줬어요
그때 어 저도 뭐 착하지 잘했다 이렇게 할 줄 알았는데 조금 다른 얘기를 하더라고요.
"엄마 말을 존중 해줘서 고마워. "
그래서 되게 똑같은 상황이었는데, 다른 말이 나오는데 느낌이 참 이상하더라고요. 뭔가 다른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존중이 뭘까?' 이렇게 그때부터 좀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존중이 뭘까요?
마음속을 한번 존중을 설명해 보실 수 있을까요?
존중
뭐 사랑을 존중한다는 건 뭐 존중한다는 것? 뭐 이런 식으로
그 말을 안 쓰고 그 말을 설명하게 되게 힘들잖아요.
그래서 제가 한 번은 중학교에 가지고 존중이라고 그렇게 띄어놓고
여러분 사람을 존중한다는 건 뭡니까?라고 물었더니 한 중학생이
'사람을 존중한다고는 사람을 X나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겁니다'
뭐 존재를 중요한다 이렇게 그런 뜻이 겠죠.
그래서 존재를 아주 X나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런 게 존중이다라고 하는데, 맞는 말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람의 존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어렸을 때 제가 유리잔을 탁 깨뜨렸던 기억이 있는데 저희 아버지가 그때도 존중하셨어요. 칭찬해 주셨어요.
"잘~했다 또 깨라 또 깨 더 깨라 더 깨"
이렇게 늘 격려해 주시고 동료 해주셨던 지금 살아서 이렇게 좀 밝게 그렇지 끝났습니다. 그러한 생각들을 하는데요.
어 사실 아버지 않게 받았던 존중의 기억들 중에 가장 짠한 기억 중에 하나가 좀 부끄러울 수도 힘든 일인데
제가 사실 공익근무 했거든요.
근데 제가 공익근무를 하게 된 상황에서, 많은 친구들이 막 아 군대란 뭐 이렇게 좀 밝 조롱하고 비난하고 이런 경우들이 꽤 있었어요. 아 근데 저희 아버지는 해병대 수색대를 나오셨고,
7남매에 장남에 게 이제 이렇게 그렇게 얘기할 법한 그런 상황 느껴졌어요.
그런데 훈련소 4주 있는 동안 아버지의 편지를 받았는데 아버지가
"민호야 국방의 의무는 어디서든지 잘할 수 있다. 네가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해라 아빠는 그게 사랑스럽다"
이렇게 얘기해 주셨는데, 그때 느껴진 감정이 아마 존중의 감정
'내 있는 그대로 아버지가 봐주셨구나'란 느낌을 받았던 것 같아요
저는 원래 또 직업이 영어 선생님이다 보니까
이제 존중 리스펙트라는 말을 한 번 봤어요.
그랬더니 이건 2개로 나눠질 수 있는 말이 더라고요.
혹시 느낌이 오시나요?
Re가 뭐죠? 다시이라는 뜻이고요
spect 가 뭘까요? 보다는 뜻
그래서 다시 보다 라는 뜻으로 볼 수 있더라고요
아마 아버지가 저를 처음 탁 보셨을 때는 군대 멋진, 아버지도 갔다 왔으니까 아들도 해병대가 쓴 좋겠다고 생각을 하셨을 수 있을 텐데, 아마 아버지는 저를 리스펙트 해 주셨던 것 같아요.
다시 한번 보니 그래 어디서든지 최선을 다하는 게 더 멋진 일이 아닐까?
다시 본 것에 힘이 리스펙트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자 여러분들은 주변 사람들과 리스펙트 잘하고 계신가요?
그러면 어떻게 리스펙트 다시 보고 갈 수 있을지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우리는 무엇을 다시 보고 무엇에 존중하고 살 수 있을까? 저는 오늘 세 가지 얘기를 할 건데요.
첫 번째는 바로 우리가 작다라고 생각했던 것 그것을 한번 다시 보면 어떨까 생각됩니다.
혹시 여러분 사자성어, 그 어흥하는 사자 말고 사자성어 혹시 좋아하시나요?
저는 고등학교 때 한자를 너무 못해서 양을 받았었는데 되게 좋은 한자들이 많더라고요.
이거 혹시 읽으실 수 있나요?
저는 최근에 이제 알게 되었는데,
죽은 말의 뼈를 사다라는 이런 얘기였어요.
그 춘추전국시대에 왕이 천리마가 필요했대요.
이제 막 전쟁도 하고 하려니까 좋은 말이 필요했겠죠?
천리마를 다 가져와라 내가 살 테니까. 내놔라고 했는데 사람들이 안내 놨어요. 왜 그랬을까요?
그리고 내놨다가 제값을 못 받으면 어떡할까? 그냥 빼서 가면 어떡하지 이런 게 있었는데,
한 하급 관리였던 어떤 사람이 이렇게 얘기를 해요.
'제가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더니 돈을 주고 죽은 말의 뼈를 사 온 거예요.
그래서 '아니 살아있는 말을 사 오라 했더니 왜 죽은 말의 뼈를 살았느냐?'
'기다려 보십시오' 했더니 그때부터 갑자기 천리마를 가진 사람들이 뭐 하고 왕궁으로 몰려와 때요.
그래서 어떻게 된 건지 혹시 느낌이 오시나요?
알고 봤더니
죽은 말의 빼도 저렇게 값을 치러졌는데 살아있는 말은 얼마나 더 큰 값을 저가 이렇게 생각을 하게 되었던 거죠.
저를 되돌아보니까 저는 죽은 말의 뼈에는 값을 잘 안쳐줬던 적이 많은 것 같아요.
학생들이 막 되게 멋진 말하면 '와~ 진짜 잘한다'라고 손뼉 쳐주고
대단한 아이디어를 냈으면 '기가 막히네' 이러면서 박수를 쳐 주는데
좀 아닌 아이디어 나오면 제가 아니다 싶을 때 코를 많이 만지거든요.
'저거는 아닌 거 같아'라는 생각들을 이 하게 됐었는데,
'아 나도 죽은 말의 뼈를 사줄 수 있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말을 꺼내 놓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이걸 진짜 잘 실천하시는 분 있었는데
영화 '김종욱 찾기'의 감독님이 어떤 장유정 감독님이 셨어요
제가 그 스피치 코치로서 이 분을 만나서 도와 드렸을 때, 리허설을 했는데
그날따라 사람들이 손을 엄청 드는 거예요 '저요 저요' 이러면서 의견을 많이 내서 가지고
나중에는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고 끝낼 정도로 사람들의 의견이 많이 나왔어요.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제가 기억으로 처음에 이분이 딱 발표가 끝나고 한 분이 쭈뼛하면서 손을 들었어요.
얘기를 했는데, 그 의견 이란 게 사실은 내용을 잘 들었으면 알 수 있었을 건데 싶은 그런 내용이었는데,
장유정 감독님이
'어 그런 얘기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좀 놓칠 수 있는 부분이었는데,
그 부분 조금 더 보완해서 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얘길 하니까 갑자기 그때부터 사람들이 막 손에 들었던 거예요.
장유점 감독님은 아셨던 것 같아요.
뮤지컬 영화감독으로서 있으면서
50명 100명 이상의 사람들을 동시에 효율적으로 가장 움직이고 하는 방법은 존중이라는 것
서로의 의견에 존중해 줬을 때 더 많은 아이디어들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아셨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두 번째 우리 미운 것도 한번 다시 보면 어떨까요?
우리가 미워하는 것들 있잖아요?
여러분 지금 최근 했던 대화를 나눴던 사람들 중에서 저희가 되게 기분 좋은 대화를 했던 사람도 있을 수 있고,
조금 기분 안 좋은 대화를 했을 수 있을 때도 있을 거예요.
미운 사람도 다시 한번 보면 어떨까요? 리스펙트 하는 거죠.
고등학교 때 어떤 선생님한테 제가 상담을 부탁드렸어요.
근데 선생님 상담을 하시다가 꾸벅꾸벅 조시는 거예요.
그래가지고 제가 너무 기분이 안 좋더라요. 그래서 사람들에게 막 욕을 하고 다녔어요.
'어 그 선생님 상담을 하다 졸고 있더라고.'
근데 사는 게 참 웃긴 게, 제가 선생님이 되었고, 제가 누구 상담을 하다 존 거예요
와 소름이 쫙 돌면서 갑자기 졸 때가 엄청 소름 도았고 깰 때 있잖아요.
'야 네 엄청 욕하고 다니겠다. 큰일 났다'라고 했는데,
나중에 물어봤더니 그 친구가 칭찬을 하고 다녔다는 거야.
뭐라고 하더냐 고 제가 물어봤죠 그랬더니 그 친구가
'선생님 엄청 피곤하신 와중에도 상담을 해 주셨어.'
이렇게 얘길 하더라고요.
아마 그 친구는 이 다시 볼 수 있는 능력, 리스펙트의 능력이 있었던 것 같아요.
저 역시 수업을 하다 보면 이제 영어를 가르치고 스피치를 가르치다 보니까
학생들 중에 되게 피곤해하는 학생이 있는데요
요즘 어떻게 꾸벅꾸벅 졸고 막 멍하게 있고 이렇게 하면, 이렇게 잘 거면 왜 왔지? 이런 생각도 하고,
숙박비를 내던가, 뭐 이런 막 속 안에서 마음의 소리가 엄청 나쁜 소리들이 많이 들리는데,
아 이게 다시 봐야 되겠다 싶어서 '무슨 피곤한 일이 있었어?' 뭐 물어봤더니
그 친구가 이렇게 대답을 했었어요.
'선생님 저 공모전 준비 하느라고 2시간밖에 못 하는데 선생님 수업 들으려고 온 거예요.'
사실은 저의 엄청난 아군이었는데, 저에게 다시 보는 능력이 없었기 때문에 그 사람을
아군조차도 적군으로 봤던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이제 안 그러려고 요
어 세 번째거든요 바로 부족한 것에 대한 얘기입니다.
혹시 누군 줄 아십니까? 문단열 선생님입니다.
그동안도 많은 선생님들을 만났었지만, 문단열 선생님께서 저한테 정말 달여 주셨던 것은 기억에 남는 건 저를 존중해 주셨어요.
제가 딱 틀렸을 때 다른 선생님은 어 그거 그렇게 하면 안 돼 이렇게 바라고 정확하게 지적해 주셨는데,
그것도 되게 좋잖아요. 빨리 고칠 수 있으니까.
근데 사실 초보 입장에서 자주 좀 사실감을 잃게 되고, 두렵고 이럴 때도 있더라고요.
그런데 문단열 샘은 암이 너 1 국가 334 이렇게 전성 등산 겁니다 그럼 아마 가 알 텐데
제가 딱 했을 때 이렇게 얘기를 해주더라고요
'아~ 100점~ 잘했어. 120점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까?'
아 그런 얘기를 들으니까 너무 자신감이 들고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마 전 제가 그때 되게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시간 지나고 보면 선생님 입장에서 얼마나 제가 부족해 보고 있을까요?
선생님 아마 저를 다시 보신 것 같아요.
선생님 입장에서 보면 저는 늘 부족하고 도와줘야 될 게 많은 사람일 수 있겠지만,
제입장에서 다시 보면은 최선을 다해서 노력을 했구나.
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이었겠구나라고 다시 봐주신 거 아닐까 싶습니다.
턱걸이를 잘하고 싶어서 했는데 손을 다쳐서 오랜만에 하니까 한 개도 안 올라가 지더라구요.
예전엔 그래도 3개 4개까지 했었는데,
그래가지고 한개도 안 됐다고 했더니 운동을 가르치는 친구였는데,
트레이너 분들이 혹시나 이렇게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 나 오늘 한 개도 못해서 실패했어'라고 했더니 선생님 어느 정도 하셨어요?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뭐 이정돈 올라갔을 했더니
'선생님 그러면요 실패하신 게 아니고 30% 성공하신 거네요.'
그다음엔 2까지 가니까 70퍼센트 성공하신 거예요.
1개 하니까 1개의 성공하신 거라고, 저는 두 개가 실패라고 생각했던 지점에서 그 친군 1개의 성공이라고 얘기를 해 줬고,
그래서 지금 저는 이제 8개까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변에 혹시 저처럼 부족한 모습을 보이는 사람이 있다거나
아니면 스스로 부족한 점이 느껴질 때 다시 한번 존중해 주면 어떨까요?
그의 부족한 것이 충분한 것이 되어서 다시 나타날 수도 있으니까요.
오늘 존중의 대해서 얘기를 해 봤는데요.
사실 제가 이렇게 존중의 대해서 얘기를 하고 있지만, 저는 존중하지 못해서 조금 안타까운 과거가 있습니다.
제 사랑하는 아내를 만나서 결혼을 했는데, 결혼을 하니까 조금 상황이 바뀌더라고요.
연애할 때는 한 번씩 만나서 대화를 하니까, 대화를 할 일이 크게 많지 않았는데, 집에 있으니까 맨날 봐요.
아침에 눈 끄면 보고, 자기 전에 보고
그러다가 저는 되게 제가 잘 살 줄 알았는데, 아내가 얘기를 안 하기 시작하더라고요.
대화를 안 하려고 해요.
왜 이렇게 대화를 안 하냐? 얘길 좀 하자 했더니 입을 꾹 닫고 있어요.
'얘기를 좀 나누자'
안 하더라고요.
정말 정말 간절하게 부탁해서 얘기 좀 하자라고 했더니 했던 얘기가
'오빠는 말 너무 잘하잖아'
너무 충격 있어 무슨 말이 없냐고 물어봤더니
내가 무슨 말 한마디만 꺼내면 오빠가 또 설명하고,
어떤 상황 속에서 마찰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이 얘기를 하면 오빠가 뭐 어떻게든 얘기를 해서,
자기는 항상 나쁜 사람이 되고, 내가 항상 옳은 사람이 되니까
오빠로 얘기하면 무조건 지는데 내가 왜 얘기하냐고 그러더라고요.
너무 충격이었어요.
저는 대화를 잘하는 줄 알았거든요.
저는 대화를 잘하는 사람이 아니었고 혼자 말을 잘하는 사람이었어요.
그런 얘기 들어보셨나요?
전쟁에서 백전백승하면 훌륭한 장수지만
가정이나 직장에서 백전백승 하면 외로워진다고,
누가 그 사람하고 얘기를 나누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살고 있었던 것 같아요.
이제는 조금 고치고 있습니다.
아내가 얘기할 때 다시 보려고 해요.
작은 것도 큰 것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사소한 얘기들도 같이 대화 나누려고 하고요.
부족한 것도 크게 될 수 있다 충분히 될 수 있다.
그리고 혹시나 살다 보면 좀 미운 것도 생기쟈나요? 이걸 다시 보면 칭찬할 거리가 될 수 있겠다.
세상이 저에게 보여줬던 존중의 태도로 다시 얘기를 하려고 하다 보니까
지금은 좀 이렇게 행복하게 연출이 잘 됐됐죠? 되게 행복해 보이죠?
사실은 업 100장 찍어서 이제 잘 나온 사진 하나 가져왔는데요
아이들한테도 그렇게 하려고 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 오늘 저희는 다시 보는 것, 존중 리스펙트에 대해서 얘기를 해 봤는데요.
사실 우리는 리스펙트 하는 방법을 모르는 게 아니고 안 하고 있는 걸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형님 중에 최홍석 이란 형님 있는데 이 형님은 레크리에이션을 정말 잘하시는 강사분이세요.
다른 것도 참 잘하시는데 레크리에이션을 정말 달아서 제가 따라가서 이렇게 음악 끄고 켜고 하면서 배운 적도 있어요.
너무 잘하셔가지고,
근데 그 형님이 어느 날 이러시더라고요 명절 지나고 소주 한잔 하면서
민호야 나 명절에 설날 때 친척들하고 레크리에이션을 했어
'예? 형님 하루에도 두 번씩 하는 걸 그 명절 좀 쉬시고 왜 하셨어요?'
라고 했더니
'음 나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누가 그러더라 넌 왜 네가 제일 잘하는 걸 가족들한테 안 하냐고'
그런데 우리한테 존중이 그 형님의 레크리에이션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린 사실 비즈니스 관계로 만난 사람들 하고 존중하잖아요.
그리고 살짝 거리가 있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혹시나 조금 자기랑 생각이 달라고 '아~ 그렇게 생각하시는구나'라고 인정해 주고 존중해 주고 다시 봐주고
좀 틀렸다 싶어도
'어 괜찮아 요렇게' 그 존중을 해주고,
그리고 좀 부족하다 싶을 때도
'아닙니다 그 정도 충분히 잘하신 겁니다. 고객님.'
하면서 , 전 저희 학생들한테 이렇게 엄청 잘하는데
막상 저희 가족들한테
늘 그 자리에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가족들
늘 내가 더 나 지금이라도 걸면 받아 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늘 언제까지나 내 편일 거라고 생각한 사람들한테는
그 레크리에이션을 하지 않는 게 아닐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제 오늘 강의를 하면서 다시 한번 떠 올렸고요.
열심히 다시 보고 존중하고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자 여러분 이 시 아시나요?
이게 리스펙트 의미인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보고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것
같이 읽으면서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한번 읽어볼까요?
이런 존중의 마음으로 꽃밭을 만들어서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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