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바시 1919회 | 최강야구 캐스터의 진솔한 고백(feat. 전직장 임원, 정준하)| 정용검 아나운서, JTBC '최강야구' 캐스터

최강야구 캐스터의 진솔한 고백(feat. 전 직장 임원, 정준하)| 정용검 아나운서, JTBC '최강야구' 캐스터 | 야구 최강몬스터즈 파이팅! | 세바시 1919회

 

 

최강야구 캐스터의 진솔한 고백

 

 

단 한 명도 칭찬하지 않았어요. 혹평을 했습니다. 최악이라고 메시지가 확실하지 않다.

제가 지금 출연하고 있는 최강 야구 장시원 피디님에게 전화가 걸려

스물다섯 살에 용검이가요 새로운 꿈을 결정했고 결국 스물여덟 살에 MBC 스포츠 플러스에 입사를 하게 됩니다.

일의 결과에 치여서 과정에서의 나의 행복을 버리지

그랬던 학생 정용검의 꿈은 드라마 피디였습니다.

근데 왜 아나운서가 됐냐 사실은

 


 

🎙 요약

연사: 정용검 아나운서 (JTBC 최강야구 캐스터)
주제: “쭈구리였던 내가 아나운서가 되기까지 – 꿈, 과정, 그리고 행복”


🌱 핵심 내용 요약

  1. 쭈구리의 학창 시절
    • 학교에서 26진(반 중 26번째로 조용한 학생)이었던 평범한 학생.
    • 반항심도, 자신감도 없는 소심한 성격.
    • 꿈은 ‘드라마 PD’ — 배우들과 무대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2. 첫 번째 좌절 – 드라마 PD의 꿈 붕괴
    • 대학에서 영상 편집과 촬영을 배우며 첫 단편 영화를 제작했지만,
      선배들로부터 “최악이다, 메시지가 없다”는 혹평을 받음.
    • 다른 사람들의 실력을 보고 스스로 재능이 없다고 느끼며 첫 번째 꿈을 포기.
  3. 두 번째 전환 – 무대의 쾌감
    • 우연히 들어간 댄스 동아리에서 마이크를 잡고 무대에 서는 경험.
    • “조명 아래 서 있는 나”의 즐거움을 처음 느끼며 무대에 대한 새로운 열정 발견.
    • 이 경험이 훗날 아나운서의 길로 이어짐.
  4. 두 번째 꿈 – 아나운서 도전
    • 25세에 ‘아나운서’를 새로운 꿈으로 정하고, 28세에 MBC 스포츠플러스 입사.
    • 하지만 입사 후 혹독한 현실:
      • “정용, 잘못 뽑았어.”
      • 역량 부족으로 상사의 질책과 공황장애까지 겪음.
  5. 회복과 성장 – 태도의 전환
    • 친구의 한마디 “야, 연예인병 걸렸냐?”가 계기가 되어 마음을 다잡음.
    • “나는 원래 쭈구리였다. 잘하지 않아도 괜찮다.”
    • 결과보다 과정을 즐기자는 마음으로 바꾸자, 방송이 점점 즐거워지고 반응도 긍정적으로 변함.
  6.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라
    • “결과는 남이 평가하지만, 과정은 나만 안다.”
    • 잘하려 하기보다 즐기며 꾸준히 하다 보니 변화가 찾아옴.
    • 10년의 노력 끝에 자신감과 안정감을 얻고,
      월드컵·올림픽 중계 등 대형 무대에서도 활약.
  7. 새로운 도전 – ‘최강야구’ 출연
    • JTBC 최강야구 출연 제안을 받고, 안정된 회사를 과감히 퇴사.
    • “프리 선언이 아니라, 프리 선택이었다.”
    • 자신의 색깔인 ‘스토리텔링 캐스터’로 자리 잡으며 성공.
  8. 마지막 메시지 – 나를 믿는 용기
    • 실패는 성장의 필수 과정.
    • “꿈은 언제든 바뀔 수 있고, 지금 꿈이 없어도 괜찮다.”
    • “결과에 집착하지 말고, 과정을 즐기며 자신을 믿어라.”
    • 인용:
    • “네가 너를 못 믿겠다면, 너를 믿는 나를 믿어라.” (그렌라간)

💡 주요 명언

“결과보다 과정을 사랑하라. 일의 결과에 치여서 과정의 행복을 버리지 마라.”
“꿈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 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는 나 자신이다.”

 


 

정용검
정용검
너를 믿는 나를 믿어!
너를 믿는 나를 믿어!

 

 

 

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강 최강 몬스터즈 최강 야구에서 여러분께 캐스터로 인사드리고 있는 아나운서 정영입니다. 반갑습니다.

제가 저를 아나운서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만

사실 저는요 학창 시절 때부터 정말 단 한순간도 아나운서가 꾸민 적이 없었습니다.

근데 왜 아나운서가 됐냐? 사실은 꿈꾼 적이 없어요.

왜냐하면 저는 쭈구리였습니다.

 

 

#쭈구리
#쭈구리

 

 

소위 말해서 반에서 까불기는 하지만 조용한 사람.

그래서 제가 제가 학교 다닐 때 한 번에 35명에서 38명 정도 있었거든요.

그래서 제 친구랑 저랑 비슷한 느낌의 친구랑 순위를 한번 매겨봤어요.

보통 이제 소위 이렇게 뭐 잘 나간다라는 친구들이 일진 뭐 이렇게 표현하잖아요.

일진 이진 삼진. 그런데 저랑 제 친구가 딱 26진 되더라고요.

26번째 그러니까 제 뒤에 12명이 있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앞에서 보면 26번째 정도 됐습니다.

 

그 까 어느 정도였냐면요

점심시간에 사실 맛있는 반찬 싸가면 1 2 3 4진 친구들까지 와서 반찬 뺏어 먹잖아요.

그게 싫어서 저랑 제 친구는 밖에 나가서 밥을 먹기도 했어요.

그리고 또 이렇게 지나가다가 눈을 딱 마주쳐요. 그러면 왜 꼴아봐? 이러면서 한 대 맞기도 하는, 그 정도의 사람이었습니다.

정말 너무 평범했던 사람이었어요.

그리고 여러분이 지금 보고 계시겠습니다만, 거울 보니까 오늘은 메이크업 받아서 좀 괜찮긴 한데,

사실 외모나 키 어느 하나 그 누구 하나도 저한테 너 아나운서 하면 잘하겠다.

단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말입니다.

심지어 아나운서를 준비할 때도 들어본 적 없는 말이었어요.

오히려 저는 다른 친구들이 앞에 나가서 웃기거나 하면 그걸 지켜보는 걸 좋아했습니다.

 

 

#드라마PD
#드라마PD

 

 

사실 그랬던 학생 정룡검의 꿈은 드라마 피디였습니다.

저는 매일 드라마를 봤었고요. 그래서 아 저기에 나오는 배우들과 함께 작업해 보고 싶다 내가 저렇게 저 사람들의 무대를 만들어보고 싶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드라마 PD가 꿈이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신문 방송학과로 진학을 하게 됩니다.

뭐 대학교 1 2학년 때는 저희 때는 대학교 때 1 2학년까지는 놀아도 된다는 분위기가 팽배해서 놀았습니다. 그러고 군대를 갔어요.

그리고 이제 와서 드라마 피디가 되기로 했으니까 준비를 해야겠죠. 정말 열심히 준비를 했습니다.

영상 동아리에 들어가서 편집 배우고요. 촬영 배우고, 제가 머릿속에 구상했었던 그 그림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어느 정도 제가 갖춰졌다 생각했을 때, 처음으로 작은 영화를 만들어서 작품으로 냅니다.

워낙 드라마를 또 좋아했고 제 머릿속에는 그 봤던 드라마들의 이 샷들이 저장이 돼 있었기 때문에 찍는 게 어렵지 않았어요.

저는 너무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역시 나는 재능이 있구나.

이렇게 바로바로 이런 작품을 만들 수 있어, 난 드라마 피디 딱이다.

그리고 나서 제 작품을 품평회 그러니까 선배들한테 보여주는 발표 시간을 가졌어요.

아 근데요 단 한 명도 칭찬하지 않았습니다.

혹평을 했습니다. 최악이라고,

창의적이지 않다부터 시작해서요. 메시지가 확실하지 않다. 그리고 무슨 의미를 전달하고자 하는지 전해지지 않는다.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요. 이 혹평을 제가 받아들이게 됩니다.

왜냐하면 다른 동기들의 작품을 봤는데 저보다 너무 잘하는 거예요.

생각해 보세요.

초등학교 때부터 꾸었던 꿈이 드라마 PD인 사람이 작품을 냈는데, 나보다 제 동기들이 훨씬 잘해요.

정말 막막했습니다. 정말 무서웠어요.

그 꿈을 접어야 된다라는 걸 딱 첫 작품을 냈는데, 제가 느끼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이제 뭘 해야 되나? 고민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근데 제가 이 학창 시절에서 빼놓고 말씀 안 드린 게 있습니다.

부끄럽긴 합니다만 저는 사실 댄스 동아리였습니다.

지금 뭐 많은 분들이 웃고 계시죠 네 댄동이었어요.

회장 됐습니다. 아주 자랑스러운 이력이긴 한데 사실은 저는 춤출 생각이 전혀 없었어요.

그 당시가 이제 막 클럽이 생기면서 뭐 사람들이 거기 가서 놀면 재밌다 이럴 때였습니다.

2004년 여러분들이 거의 태어날 말랑할 그때였을 거예요.

근데 왜 들어갔냐면 저희 과에 그 저는 사실 재수를 했는데 저희 제수 패밀리 동기 중에 제일 예뻤던 친구가 댄스토가를 자기가 가입을 하겠다는 겁니다.

그 친구랑 친해지려고 가입했어요.

다들 안 한다는데 저는 친해지려고 가입을 했고, 사실 제가 댄스 동아리 들어간다고 그랬을 때 여러분 20년 전입니다.

저희 어머님은 기껏 공부시켜서 대학 보내놨더니 이 내 아들이 날라이가 되겠구나 난리가 났습니다.

처음으로 반대를 했어요.

근데 어머니도 반대하셨던 그 일이 대학교 1학년 때 그 댄스 동아리가 저를 바꿔놨습니다.

말씀드렸던 대로 26진까지 갔었던 제가 쭈그리였던 제가 무대에 서서 공연을 하게 됐고요.

그리고 마이크를 잡고 회장이었기 때문에 진행을 해야 됐어요.

근데 지금처럼 이렇게 조명이 저한테 떨어질 때 마이크를 잡고 이야기하는 제 모습에 제가 쾌감을 느끼더라고요.

춤 실력은 얘기 안 할게요. 그건 물어보지도 마세요. 쳐보라고요? 안 됩니다.

 

 

네 저는 핀 조명이 내려올 때 마이크를 잡고 진행하고 있었던 그 학창 시절에 저는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성인이 돼서 처음으로 무대에 섰고 그때의 쾌감을 느끼고 있었고, 그렇다고 해도 제가 아나운서가 될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 꿈이 접히고 난 그 순간 내가 뭘 해야 되지?

과거의 그 기억과 경험이 저를 아나운서가 되게 만들었습니다.

스물다섯 살의 용검이 가요. 새로운 꿈을 결정했고 결국 28살에 MBC 스포츠플러스에 입사를 하게 됩니다.

 

 

#아나운서
#아나운서

 

 

여기서 저는 두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어요.

첫 번째는요. 학창시절의 경험 너무 중요합니다. 물론 중요하죠.

하지만 성인이 된 이후의 경험으로도 충분히 여러분은 바뀔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과는 또 다른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과는 또 다른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20살 이후에 그러니까 성인이 된 여러분 그리고 그전에 여러분 확실히 다릅니다.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하셔도 돼요.

이제부터가 사실 여러분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아가는 겁니다.

26진 쭈그렸던 제가 무대에 서는 사람이 됐던 것처럼 , 여러분은 지금과 다른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요 꿈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그리고 꿈이 없다고 해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러분은 아직 닫힌 사회 작은 사회에서의 경험이 전부일 겁니다.

작게는 가족 조금 더 크게 확장하면 우리 반 혹은 학원 또래 친구들 이 정도일 겁니다.

아직 여러분이 살던 세상의 바깥은 훨씬 더 크고 다양합니다.

학원 친구 이야기만 들어도 새롭고 재미있으시죠 옆 반 친구 이야기만 들어도 아 이런 애가 있어라고 하실 겁니다.

그런데 그게 옆 학교 옆에 도시 옆 지역 다른 나라까지 확장된다면, 이 세상은 여러분이 상상할 수도 없을 겁니다.

이건 저처럼 어느 정도 여러분보다 많이 산다고 해서 경험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에요.

아직 저도 그렇고요. 여러분도 그렇고요. 세상에 반도, 반의 반도, 반의 반의 반도, 아직은 우리는 모릅니다.

꿈이 없는 게요 당연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요 세상을 아직 다 알지 못해요. 경험해 보지 못했습니다.

만약에 그런데 꿈이 있다 이건 정말 나는 운이 좋다라고 생각하셔야 됩니다.

정말 그 운으로 여러분은 꿈을 갖게 되신 겁니다.

그리고 그 꿈도 충분히 바뀔 수 있고요.

 

저는 제가 유명 배우 뭐 제 때는 전지현 씨였어요.

여자 주인공으로 놓고 제가 기가 막힌 드라마를 만드는 게 꿈이었는데 그걸 의심해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나운서 이자, 캐스터로 이 세바시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여러분 앞에 서 있는 것처럼요.

절대로요 

꿈이 없다. 꿈을 이뤄야 한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자 그러면 또 제 이야기를 계속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저는 MBC 스포츠 플러스라고 하는 당시 스포츠 채널 중에 13년 연속 프로야구 시청률 1위를 하면서 제일 잘 나가는 방송사에 들어갑니다.

사실 저도 그 박지성 선수가 맨뉴 뛸 당시 MBC 스포츠 플러스 통해서 여러 방송을 봤기 때문에 가장 익숙한 방송사이기도 했고요.

 

그런데요 그 꿈꾸던 어찌 됐건 두 번째 꿈을 꿨던 회사에 들어갔는데, 그때부터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습니다.

스포츠 캐스트로의 역량이 부족한 채 입사를 하게 됐으니까요.

사실 그래서 회식 때 저를 뽑아줬었던 윤 땡땡 이사님이라고 계세요.

윤 이사님께서 술이 취하시면 저한테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정용검 잘못 뽑았어 제 에이스 아니야 제 누가 뽑았어? 본인이 뽑았거든요.

제 누가 뽑았어? 제 잘못 뽑았어. 이런 이야기를 신입사원이 듣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너무 힘들었습니다.

 

정말로 힘들어서 심리적으로 굉장히 많이 위축도 됐었고요.

사실 마음의 병도 얻었었습니다.

그래서 혼자 극복하기 위해서 정말 절치부심했어요.

선배들 방송을 전부 다 3시간 가까이 되는 중계 방송을 전부 다 받아 쓰기도 해 보고요.

성대결절이 두 번이 왔습니다.

그만큼 연습도 해보고 그래도 계속 불안하고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혼자 이거를 버텨나가기가 너무 힘들어서 제 그 당시에 가장 친한 친구 실명으로 얘기해도 됩니다.

박종엽한테 이야기를 했습니다.

내가 너무 힘들다. 공황장애가 왔다. 밖에 나가는 것조차 힘들다. 너무 힘들었으니까요.

그러자 제 친구가 저를 위로해 줄 줄 알았는데, 한 마디가

"이 새끼 이거 연예인병 걸렸네, 야 방송 좀 하니까 무슨 연예인 줄 알아?"

아니 여러분 이거 맞아요?

아니 내가 공황장애 걸려서 처음으로 힘들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연예인병 걸렸다고 이게

근데요 이 말이 오히려 저를 편하게 만들었어요.

원래는 쭈그려였던 사람이었잖아요.

근데 제가 언제부터 뭔가를 잘하려고 하고, 왜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는지,

아 그냥 나는 쭈구리였다 난 잘하지 않았던 사람이다. 편안하게, 나답게 하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부터요 제 태도가 달라집니다.

웃으면서 방송을 하기 시작했어요.

즐겁게 해 보자 나는 못하는 게 당연하다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주변 동료들의 인식이 바뀌더라고요.

정말 별거 아닙니다. 그냥 자료 정리할 때도 웃으면서 얘는 이런 기록이 있네 이 선수는 이런 스토리가 있구나 웃으면서 했고요

스튜디오로 방송하러 이동할 때도 웃으면서 가려고 했습니다.

아 못 하면 어때, 오늘 또 혼나겠구먼, 그 혼나는 제 모습 생각하면서 그냥 웃었어요.

그런데 생각이 변하니까요. 행동이 확실히 변합니다.

행동이 변하니까 결과도 그렇고 그 반응도 달라지더라고요.

잘하려고, 혼나지 않으려고 하는 노력보다. 아 그냥 오늘은 즐기자 그 노력이 확실히 다른 결과를 만드는 걸 느꼈습니다.

 

사실 우리를 평가하는 건 타인 다른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그 결과를 내는 데까지의 과정을 보는건 우리 자신밖에 없어요.

제가 말하고 싶은 세 번째 결과가 무서워서 과정에 노력을 안 하는 것보다는요.

내가 정할 수 없는 결과는 버리자는 얘기입니다.

결과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그 과정, 그 과정에 충실하는 거 이게 진짜 중요한 거더라고요.

 

 

내가 바꿀 수 있는 '과정' 에 충실하세요
내가 바꿀 수 있는 '과정' 에 충실하세요

 

 

일의 결과에 치여서 과정에서의 나의 행복을 버리지 마세요.

타인의 시선이 아닌 나의 시선에 맞춰서 그 과정에 집중해 보십시오.

그러면 분명히 여러분 결과도 달라질 겁니다. 느릴 수 있어요.

남들보다 정말 느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건 달라질 거라는 겁니다.

제가 그렇으니까요. 자 그렇게 저는 행복하게 회사에서 일단 생활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저를 잘못 뽑았다고 하셨던 그 윤 땡땡 이사님도 퇴직하셨습니다.

그런데 말년에는요 정용검이 많이 늘었다 칭찬을 몇 번 해줬어요.

근데 제가 이렇게 짧게 말씀드렸습니다만, 이 과정이 10년이 걸린 과정이었습니다.

조금 더 방송이 편해졌고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사인을 해달라고 하는 스포츠 팬 분들도 있었고요.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더 큰 이벤트인 올림픽 월드컵에서도 중계방송할 수 있는 경험들을 했습니다.

정말 저는요 꿈꿔본 적 없는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하나씩 일어나기 시작했어요. 행복했습니다.

그러다가 너무 행복하게 살다가요.

여러분이 아시는 제가 지금 출연하고 있는 최강 야구 장시원 PD님에게 전화가 걸려옵니다.

 

 

최강야구
최강야구

 

 

같이 최강 야구라는 프로그램을 했으면 좋겠다고요.

아 저는 너무 놀랐습니다.

이제 일을 즐기기 시작했고 제가 최고라고 생각한 적도 없었는데

그분이 도시어부 강철부대 정말 저도 즐겨봤었던 프로그램을 만드신 분이 같이 하자고요? 너무 놀랐습니다.

그런데 최강 야구를 하기 위해서는 퇴사를 해야 됐습니다.

MBC 스포츠플러스의 직원이 JTBC 가서 방송한다 이건 말이 안 되잖아요.

역시 쭈그리 출신인 저는 처음엔 거절했습니다. 당연하죠. 너무 무서웠어요.

밖에 나간다라는 게 프리랜서 시장에 뛰어든다는 게 너무 무서웠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안 유명하니까요. 제가 프리랜서가 된다고요?

사실 전현무 아나운서, 김성주 아나운서, 이런 분들 뭐 김대영 아나운서도 요즘에 뭐 프리 프리 얘기 많이 나오잖아요.

그런 분들은 프리 선언이에요.

근데 저는 프리 선택 이런거 직장에 있다가 선택을 하는 거지 선언을 하는 게 아니니까요.

근데요

과거의 저와 그 10년의 경험이 쌓인 저는 어른이 된 저는 다르더라고요.

최강야구 제작진이 섭외 이후로 저한테 말한 게 가장 스토리를 잘 만드는 캐스터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생각해 보니까 저는요

얼마 전에 KIA 타이거 우승 멘트로 정말 화제가 됐었던 저희 선배죠 한명자 캐스터

저는 그분만큼 야구에 대해서 스포츠에 대해서 해박하지 않아요.

그리고 다른 선배들처럼 목소리가 뛰어나지도 않습니다.

아직도 악플 보면 정용권 목소리 듣기 싫다 하시는 분들 많아요.

다 찾아보고 있습니다.

너무 잘 알고 있어요.

근데 이 일을 즐기는 과정에서 제 나름의 생존 전략을 찾기 위해서 해설 위원들과 경기를 좀 유쾌하게 재미있게 풀어내려고 하고

경기 안에서 선수들의 작은 표정이라든지 행동 이야기들을 놓치지 않으려고 중계방송 화면에 집중했습니다.

야구 중계 중에 허구연 해설 위원님, 박재홍 해설위원님이랑 뭐 머리 숨 많으시다 저는 별로 없는데 이런 농담도 하고,

양준혁 해설위원님과는 진짜 야구 방송을 하는데 중간에 약간 투닥투닥 거렸어요.

머리 크기 가지고 양준혁 위원님은 저보고 너는 키에 비해서 머리가 너무 크다. 위원님은 절대적으로도 커요.

막 이런 이야기하면서 장난도 치고 했습니다.

저는 그게 저한테 맞는 방송이라고 생각했어요.

그 몇 년 간의 노력을요

누군가는 또 장시원 피디님 그 제작진 분들은 재미있게 봐줬고, 누군가는 매력적으로 느꼈다는 거잖아요.

너무 고마웠습니다.

 

 

 

 

 

걱정을 이겨냈었던 과거에 제가 한 저 자신에게 찾아왔던 위기를 그 공황 장애를 극복해 냈었던 그 경험처럼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학창 시절에 저 그리고 사회 초년생인 막 입사를 했었던 저라면 절대 선택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뭔가 성취를 했던 그 작은 경험들이 저를 바꿨습니다.

그리고 제 선택은 틀리지 않았죠.

역시나 최강 야구는 성공했습니다.

저도 그 과정에서 성장했고 이렇게 세바시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강연을 요청할 정도의 사람이 돼서 여러분 앞에 서 있는 거죠.

 

 

지금 당장 내 앞에 도전이 혹은 장애물이 커 보여서 세상에서 지금 내 앞에 이 문제가 제일 중요하다 너무 힘들다 내 삶을 결정할 거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절대 아닙니다.

20대 30대 정말 수많은 도전과 시험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단언컨대 성공보다는 실패가 많을 거고요.

세상은 시험 성적보다 더 복잡한 방식으로 성공의 방정식이 존재합니다.

어떤 일은요. 여러분을 바닥까지 떨어뜨릴 겁니다. 어떤 도전은 여러분께 정말 작지만 행복을 줄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방식을 찾아서 끝까지 버텨내는 힘. 포기하지 않는 그 힘이 여러분을 성장시킬 겁니다.

얼마 전에 후배 때문에 개그맨 정준하 씨를 만났어요.

가게에 갔었는데 우연히 오셨는데 저희 때는요 정준아 무한도전 정 완전 연예인이거든요.

그런데 그분이 저한테 먼저 인사를 하시는 거예요.

창이 야구 잘 보고 있다 그러면서 저한테 방송을 잘한다고 칭찬해 주시는 거예요.

덕분에 스포츠가 야구가 더 재밌다면서요 와 이게 말이 됩니까?

연예인이 제가 TV에서 보던 분이 저를 알아보고 저한테 칭찬을 건네요.

정말 상상도 못 했던 일들이 제 주변에 지금 벌어지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시간은 반드시 옵니다
자신만의 시간은 반드시 옵니다

 

 

 

자신만의 시간은 반드시 옵니다.

자기 자신에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을 주세요.

남은 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그런 시선이나 이런 건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남들은 모르는 나 자신만이 아는 그 노력들이 모여서 그 시간을 빛나게 할 겁니다.

어떤 경험이건요. 어떤 결정이건요. 그 과정은 스스로만이 알 수가 있습니다.

세상이 안 믿어져도 자신을 믿고 조급해하지 마십시오.

 

 

꿈에 조급해 하지 마세요 절대로!
꿈에 조급해 하지 마세요 절대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 있습니다.

아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 1천 원 돌파 그렌 라간이라고요.

정말 철학적인 애니메이션이에요.

드릴을 갖고 있는 로봇이 땅 뚫고 성장해서 더 큰 드릴 가 끝낸 그런 성장기 웃기시죠?

네 그런 로봇 만화인데 거기 나오는 명대사가 있습니다.

그 형이 얘기해요. 주인공한테

네가 너를 못 믿을 수 있다. 근데 너를 믿는 나를 믿어라.

 

 

너를 믿는 나를 믿어
너를 믿는 나를 믿어

 

 

 

저는 여러분의 나이를 여러분의 세월을 지나왔습니다.

그리고 제 앞에 있는 여러분이 자신만의 시간을 반드시 가질 거라는 걸 저는 믿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여러분이 성공하실 거라는 걸 그 가능성이 있다는 걸 저는 충분히 믿어요.

저를 믿으시면요 여러분을 믿는 저를 믿으세요. 저는 여러분을 믿으니까요.

지금까지 아나운서가 된 쭈구리 정용검이었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