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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2)

세바시 1855회 | 무기력한 자신에게 '빈틈'을 선물하세요 | 김지용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같은 정신질환이 발생을 해서 제 진료실에 오신 분들에게 OOO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듣습니다.내 삶을 마음대로 조종해 온 그 부모에 대한 무의식적인 복수라고 느껴질 때도 있어요. 정신과 의사가 우울증 직장인에게 꼭 듣는 말 1위 감사합니다. 방금 소개받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지용이라고 합니다.한번 이 이미지 잘 보이실지 모르겠어요. 이거는 무기력잘이라고 검색을 하면 무한대로 무기력한 사진들이 많이 나옵니다.사실 우리 많이 쓰는 이모티콘에도 이런 무기력들 엄청 많고 친구들한테 보내보신 적 있으실 것 같아요.  요즘 정신과에는 무기력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이 옵니다. 예전에도 많이 왔지만 요즘 더 많이 오시는 것 같아요.무기력을 호소할 때 주변 사람들의 그 무기력에 대한 가장 흔한..
세바시 1862회 | 나라를 지켜야 하는 군인이 조울병에 걸렸을 때 | 황소영 해군사관학교 졸업, 직장인 남을 지켜야 하는 군인이 제 몸 하나 건사하지 못하는 이 상황이 너무나 자존심이 상했고 심할 때는 자살 사고까지 너무나 힘든 시기를 겪었습니다.오랜 고민을 하다가 전역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참 어려운 결정이었습니다.외고, 사관학교 출신 엘리트 조울증으로 꿈을 버린 후 다시 찾게 된 인생 임무 안녕하세요. 저는 가끔 날씨가 흐리고 갑자기 추워질 때 이불속에 있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고날씨가 좋으면 누구보다 반짝이는 직장인 황소영입니다.반갑습니다.  제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한 가지 여러분께 여쭤보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여러분이 채용 담당자라면 이런 이력서를 어떻게 하시겠습니까?제가 다니는 회사에서 지원했던 한 지원자분의 이력서입니다.전 직장에서 질병으로 퇴사했습니다. 활용할 수 있는 인사제도를 다 활용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