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노중 국립서울농학교 교사(1)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에겐 얼굴이름이 있다 | 허노중 국립서울농학교 교사 | 세바시 380회 강연 소개 : 학생들은 저를 '기린선생님'이라고 부릅니다. 기린은 제 별명이 아니라 '얼굴이름'입니다. 소리로 부르지 못하고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아이들은 상대의 특징적인 것을 하나 찾아서 얼굴이름을 붙입니다. 아마 청각장애 학생들과 함께 한 적이 없는 일반학교 선생님들도 얼굴이름이라는 것이 무척 낯설 것입니다. 청각장애학생들이 있는 농학교의 학교 담장은 높지 않지만 많은 분들은 아직 그 문을 열고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탓에 우리의 학교 현장은 여전히 금단(?)의 공간으로 남아있습니다. 27년간 청각장애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느꼈던.. 또 기뻐하고 아파했던 우리의 학교 이야기, 교육이야기. 알려지지 않은 그 이야기를 여러분께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게시일: 2014. 1. 21. 만나서 반갑습니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