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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사는 것 VS 잘 살게 하는 것 | 김동호 목사 | 세바시 13회


강연 소개 : 잘 사는 것이란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사는 것이라 믿습니다.  그렇게 되면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한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그 잘 사는 것 보다 훨씬 더 재미있는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남을 잘 살게 하는 것입니다. 내가 잘 사는 것보다 남을 잘 살게 하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는 일인가를 알게 된다면 세상은 참 좋은 세상이 될 것입니다.


게시일: 2011. 7. 3.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높은뜻 교회연합에 김동호 목사입니다 

여기두 우리 크리스천들이 꽤 있으실 거라고 생각하는데 

크리스천들에게는 어떤 확신 같은게 있어요 

하나님은 공평 하실 것이다 한 것입니다 


여러분 생각에도 하나님은 공평 하시다고 생각이 드시나요?

저는 목사인데 아니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증거도 있습니다 


저한테 손녀딸이 있어요 

아들 셋만 기르다가 손녀딸을 낳았는데 얼마나 예쁜지 모르겠어요 



여러분 보긴 그래도 저는 되게 이쁜애 입니다

얼마나 예쁜지 모르고 

또 우리 집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저 아이가 누리는 복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근데 우리가 화면에서 보는 아프리카에 태어난 아이들이 있어요 

우리 손녀딸과 같은 또래 아이들이 있는데 

저 아이들은 태어나서 5년을 살기가 너무 너무 힘듭니다 

1년 안에 죽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저 두 아이를 보고도 여러분은 하나님은 공평하시다는 생각이 드십니까? 전 들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내 손녀딸로 어떤 사람은 아프리카의 손녀딸로

어떤 사람은 부잣집 딸로 어떤 사람은 가난한 사람의 딸로 

이렇게 불공평하게 태어나고 그게 세상입니다 


근데 저는 이 불공평에 대한 하나님의 의도가 있으실거라고 생각했어요 내가 하나님을 믿으니까 

이해는 안 되지만 뭔가 이유가 있겠지 하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불공평에 대한 하나님의 의도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의도가 있는 걸 깨달았어요 

흐름입니다 


흐름을 위하여 하나님은 어쩌면 우리 눈에 보이기에 불공평한 세상을 만드셨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평평하면 흐림이 생기질 않으니까 

그런데 왜 흐름이 중요한가 하면 

흐름이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물이 고여 있지 않고 흐르지 않고 고여 있으면 썩지요 공기도 그렇지요 

여러분 피도 잘 흘러야 하지요 피를 잘 흐르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얼마나 노력하는지 모릅니다 

피가 흐르지 않으면 죽지요 

돈 도 흘러야 하지요 

돈을 잘 흐르게 하는걸 경제라 그러지 않겠습니다 

경제가 좋다 돈이 잘 흐른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 흐름을 위해서는 고저장단강약(高低長短强弱)이 있어야 됩니다 

높은 것과 낮은 것이 있어야 흐르고 

긴 것과 짧은 것이 있어야 흐르고 

강한 것과 약한 것이 있어야 흐릅니다 

그래서 아! 하나님이 흐름을 위하여 이 세상을 불공평하게 만드셨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악한 인간들 죄성을 가진 인간들이 이 흐름을 바꿔 놓았습니다 

불공평한 세상이기 때문에 흐르기는 흐르는데 이 세상이 흐르는데 거꾸로 흐르더라구요 

약한 대서 강한 대로 

낮은 대서 높은대로 

가난한 대서 부 한 대로 

이렇게 흐르더라구요 


IMF 를 만났어요 저희가 많이 구경했었지요?

IMF 전에 우리 국민소득 만불 정도 됐을 텐데 만불이였던 그때가 이만불이였던 지금보다 저는 더 좋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요 

저는 전문적인 학자가 아니기 때문에 뭐 이렇게 얘기할 수 없겠지만 

그때는 지금보다 중산층의 많았어요 

자기가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참 많았어요 

그래서 이 허리가 튼튼 했어요 

그걸 보고 아 참 우리나라 괜찮아지는가보다 생각을 했는데 

IMF를 만나니까 허리가 쑥 없어지더라고요 

가난한 사람과 부 한 사람으로 딱 양분화 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돈이 밑에서 위로 흐르기 시작했어요 

그때 IMF 때 우리 은행 금리가 18% ~ 20% 막 그렇게 올랐어요 

그랬더니 가난하여 은행 돈을 쓰는 사람은 20% 이자를 물어야 하니까 가난해 지기 시작했고 

돈 많은 부자들은 이자를 많이 받게 되니까 IMF 때는 앉아서 더 부자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돈이 위에서 아레로 흐르는 것이 아니라 밑에서 위로 흐르는 것을 보게 되었어요 

아 이게 죽음의 흐름 있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로마서 15장 1절에 보면 제가 참 좋아하는 말씀이 있는데 


로마서 15장 1절

믿음이 강한 우리는 마땅히 믿음이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우리 강한 자가 믿음이 강한 우리가 마땅히' 이 마땅히 란 말도 참 중요하죠 

'마땅이 연약한 자에 약점을 담당하고' 이렇게 성경이 시작이 됩니다 

이게 바로 사람과 약한 사람 있는데 세상에 불공평 한데 마땅이 강한 사람이 약한 사람을 섬겨야 한다 

강함에서 약함으로 흘러야한다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좋은 세상이 될 거 다 라는 것입니다 


저는 이 모임에 주제가 너무 좋아요 

세상을 바꾸는 15분 

15분은 좀 골치 아파요 

나는 15분 설교는 해 본 일이 없어 가지고 

참 어렵지만 그래도 세상을 바꾸는 15분 세상을 바꾼다는 말은 참 매력적이에요


여러분들 세상을 바꾸자는 말에 관심 있어서서 여기 오시지 않으셨을까요? 

'지금 이 세상은 마음에 안 들어 다른 세상을 만들어야 해'

근데 여러분 바꿔야 할 세상은 어떤 세상입니까 

여름 바꿔야 할 세상에 대한 이야기가 성경에 있어요 

그걸 천국이라 그래요 하나님 나라 

예수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 얘기를 하는데 하나님 나라가 우리가 바꿔야 할 세상에 모델이에요 

그런데 성경은 우리가 바꿔야할 나라인 하나님 나라천국을 어떻게 설명하는가 할 때요 


대표적인 설명이 이사야 11장이에요 


이사야 11장 6절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이사야 11장 말씀 우리가 잘 알지요 11장 6절 보면 

그 때 이리가 어린양과 함께 뒹굴고 

사자얘기도 나오고 곰 얘기도 나오고 그런 거 아시죠? 

독사의 굴에 손을 넣어도 해함이 없는 그런 아름다운 시 적인 표현이 있는데 

그것이 하나님 나라는 것이에요 

강과 약이 서로 친하게 엉켜서 뒹구는 세상을 언제나 성경은 하나님 나라라고 그랬어요 


요즘 제가 아주 아이들 말로 꽂혀있는 말씀 하나가 있어요 

그 마태복음 20장에 포도원 주인에 비유에요 


마태복음 20장 1절

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주인과 같으니


예수님께서 어느날 사람들에게 포도원 주인인 이야기를 해주기 시작하셨어요 

그 비유를 하신 목적이 뭔가하면 하나님 나라를 우리에게 설명해 주시기 위해서예요 

그래서 그 말씀은 이렇게 시작되요 

천국은 마치 이와 같으니라 

천국 

우리가 바꿔야 할 세상 바꾸고 싶어 하는 아름다운 유토피아 

천국을 예수님이 설명하시기 시작하셨어요 그런데 이야기를 시작하셨어요 


포도원 주인이 있는데 이른 새벽에 장터에 나가서 인력시장에서 일자리를 구하러 나온 사람을 보더니 

한 데나리온 줄태니가 우리 포도원에서 일할래? 약속하고 들여보냈어 이렇게 시작됩니다 

그런데 이 포도원 주인은 9시에도 장터에 나가서 그렇게 했고 

12시에도 나가서 그렇게 했고 

오후 3시도 나가서 사람이 보이니까 또 들여보냈고 

말도 안 되는 소리인데요 

일은 6시에 끝났는데 

오후 5시까지 장터에 나가서 여전히 있는 사람을 보더니 너희도 들어가라 하고 드려보냈어요 


제가 성경을 읽다가 

아 이 포도원이 포도 딸 때가 됐는가 보다 

봉투를 씌울 때가 됐는가 보다 

1시간이라도 노동력에 급하게 때문에 닥치는 대로 사람만 보면 드려보내는가 보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한 구절을 보다가 아닌 것을 깨달았어요 


1시간 일한 사람에게 하루 똑같은 품삯을 주더라구요 

그것을 보면서 

아 이분은 우리하고 사고방식이 다르구나

삶의 철학이 다르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제가 무언가를 깨달았어요 

이걸 깨달았을 때 제 표현으로 얘기하면 저는 벼락 맞은 줄 알았어요 

벼락 맞은 줄 알았어요 

제가 이렇게 생각했어요 

이분은 포도원을 위하여 일꾼을 고용한 사람이 아니라 

일꾼을 고용하여 품삯을 주고 싶어서 포도원을 경영한 사람 같아 보인다 

전기 안오세요?

나는 그 생각할 때 벼락을 맞았는데 


저도 이제 6학년 넘었거든요 

제 인생이 바뀌었어요 

여러분 나이 들어서 인생 잘 안 바뀌어요 

제 인생의 전체가 바뀌어 버렸어요 그리고 제가 무릅을 쳤어요

맞네 그러면 하나님 나라네 


세상을 바꾸는 15분 어떤 세상으로 바꾸실 건데요? 

저는 아직 구체적이에요 

포도원을 위하여 일꾼을 고용하는 세상에서 

일꾼에게 일자리 주고 임금 주고 싶어서 포도원 경영하는 세상으로 바뀌면 

괜찮지 않을까요? 

(박수)


오후 5시 장터를 생각했어요 

이게 게오르규(게오르기우)에 25시 더라구요 


25시
국내도서
저자 : 비르질 게오르규 (Constantin Virgil Gheorghiu) / 최규남역
출판 : 홍신문화사 1992.04.01
상세보기

절망적인 시간이에요 


여러분 상식적으로요 오후 5시 장터에 일꾼 없어야 돼요 

무슨 희망이 있다고 거기서 일자리를 찾아요? 이제 1시간 밖에 안 남았는데 

그런데 거기에 사람들이 있었어요 

절박한 사람이였을 꺼에요 

오늘 틀린 걸 다 알았는데도 빈손들고 절대로 들어갈 수 없는 절박한 사람들이 거기 있었을 거예요 


근데 그 사람들이 있을까봐 눈에 밟혀서 오후 5시 장터를 찾아나서는 사람 포도원 주인 

그 사람이 있으면 세상이 바뀔거 같아요 


사람들 참 열심히 공부를 합니다 

공부 하는 이유가 뭔지 아세요? 

남과 차별된 삶을 살기 위해서예요 

공부를 안 하고 돈 못 벌면 이렇게 사는데 공부해서 출세하고 돈 벌면 이렇게 산다 

차별이 목적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사람도 

공부해야할까요? 출세해야 할까요? 돈 벌어야 될까요? 

난 그래야 된다고 생각해요 


돈은 힘이에요 공부도힘이에요 출세도 힘이에요 

그게 있어야 차별도 할 수 있고요 

그게 있어야 차별 철폐 할 수도 있어요 

그게 없으면 차별도 할 수 없고 차별을 철폐할 수도 없어요 


전 그래서 세상을 바꾸는 사람도 차별 하려고 하는 사람만큼 공부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돈 벌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가능하면 출세도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보통 사람들은 차별 하기 위해서 그러는데 

정말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은 차별을 철폐 하기 위하여 그렇게 산다면 얼마나 좋은 세상이 될까 생각을 했어요


세상을 했지 얼마 남지 않았네요 


저의 개인적인 얘기를 해서 참 죄송합니다 

2002년 10월 7일 높은 뜻 숭의교회 라는 교회를 개척했어요 

저의 표현대로 얘기하면 하나님의 은혜로 소의 쬐끄만 대형교회 

쬐끄만 대형교회 애매모 하지만 

이렇게 보면 굉장히 크고 또 한국에 워낙 큰 교회 많으니까 뭐 별로 크고 

저희가 보기엔 대형교회가 되었어요 

학교 강당을 빌려서 했었는데 


저 크죠? 저게 우리 교회 에요 교회 였었어요 

저게 우리 교인에 한 절반 모인 숫자에요 그림이 

그러니까 꽤 컸어요 

학교 강당 빌려서 했었는데 

예배당 얼마든지 땅 샀서 지울 수 있었어요 

그런데 한 번 그 힘을 우리를 위하여 쓰지 말고 우리 포도원을 해서 쓰지 말고 

오후 5시 장터에 있는 사람들 위해서 써 보자 하고 

묘한 짓을 했어요 

보이지 않는 성전건축이라는 헌금을 했어요 

그래서 하여간 한 200억 건축헌금을 모아서 예배당 짓는 일을 나중에 미루고 

탈북자 들을 위해서 공장 세우고 

또 러시아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농자금 지원 하고 

또 앞으로는 말라위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지원하고 하는 일을 할려고 하고 했었어요 

시간이 많이 가서 다 설명할 수 없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성공했구요 


공장은 4게 블리센 플레스 라는 커피숍 하나 

또 인도에 병원 

러시아에 농장 고려인들을 위한 농장 

이번에 UN으로부터 프로포즈를 받아서 말라위에 있는 6,000명 있는 마을을 한번 섬기게 되었어요 

요 모델로 포도원 주인처럼 돼서 세상을 바꾸는 교회가 한번 되어보자 

하나님의 축복해 주셔서 큰 교회 되게 하셨는데 

이 힘을 가지고 한번 세상을 섬겨보고 바꿔 보자 했는데 

하나님이 도와주시면 저는 될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다가 학교 강당을 보여 달라는 말 때문에 비워 놓고 우리는 갈 데가 없어서 교회를 넷으로 나눴어요 



저희도 교회를 넷으로 나누는 목사님들이 제 옆에 목사님 네분이 계시지요? 

그래서 교회를 넷으로 분산시키고 끝까지 우리 예배당 짓는거 포기하고 

우리가 돈 있다고 우리 먼저 쓰지 말고 가난한 사람들 어려운 사람부터 쓰자 

그러면 세상이 바뀔 거 다 

그런 생각으로 도전했어요 


말씀 마칠려고 그럽니다 

오병이어(五餠二魚)가 있더라고요 

소위 성공했던 사람들 중에 보통 두 종류에 사람이 있어요 

5,000명 분을 혼자 깔고 앉아 먹는 사람 

하나는 5,000명을 먹이는 사람 


세상 사람들은 오천명 분을 깔고 앉아 먹는 것을 잘 산다 하지만 

하나님은 5천명을 먹이는 사람을 잘 산다 하세요 

잘 사는 것보다 잘 살게 하는게 더 중요하구요 

잘 사는 것보다 잘 살게 하는게 더 행복해요 

그런 사람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수)




END


이 글은 청각을 잃은 제 친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전체 또는 일부가 잘못 듣고 잘못 옮겨 적은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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