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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시 1378회 | 죽다 살아난 언니가 말하는 진짜 용기 | 치타 래퍼

죽다 살아난 언니가 말하는 진짜 용기

 

 

  • 왜 이렇게 내 삶이 흔들릴까요? 왜 이렇게 정신없을까요?
  • 근데 우리가 느끼는 불안함이라 함은 처음이기 때문에, 안 해봤기 때문에 이렇게 밀려오는 불안이잖아요.
  • 뭔가 저도 글을 쓰는 사람이니까 좀 비유를 해볼까요? 불안할수록 흔들리는 파도에 배를 띄워야 합니다.

 

 

죽다 살아난 쎈언니, 치타가 불안과 맞서는 방법

 

 

안녕하세요. 치타입니다. 반갑습니다. 네

제 이름은 다들 아시죠? 네 이름만 들어도 센 이름 치타인데요. 뜻도 이제는 치명적인 타격이 됐어요.

저는 얼마 전 쎈마이웨이 라는 프로그램을 한 100회 정도 진행하면서 다시 한번 센 언니의 대명사가 됐죠.

 

쎈마이웨이

 

쎈마이웨이는 제목만 그런 게 아니라 금기시됐던 이야기도 굉장히 많이 했었는데요.

그래서 치타 하면 세다 쿨하다 강하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계실 겁니다.

맞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저는 좀 센 것 같아요. 

여러분들이 다들 그렇게 느끼듯이 그렇게 약하지 않으니까요.

실은 또 죽다 살아난 부활의 아이콘이기도 하고요.

그 이야기를 좀 해보자면 

부산이 고향인 저는 고등학교 시절 음악에 대한 꿈만 가지고 부산에서 멀리 일산으로 오게 됐어요.

그러다가 이제 교통사고가 큰 교통사고가 나게 됐는데요. 큰 버스에 치이는 사고였어요.

사고 당시 저는 1차로 피를 빼는 수술을 하고 위험한 고비를 넘겼습니다.

그런데 의사 선생님께서 부모님에게 두 가지 옵션을 주셨어요.

살 확률은 높지만 장애를 갖게 되는 2차 수술을 할 것인가?

아니면 살 확률은 굉장히 희박하지만 살아난다면 장애를 얻을 수도 어쩌면 얻지 않을 수도 있는 어쩌면 얻지 않을 수도 있는 인공 내사를 하느냐? 10분 안에 선택하세요라고요.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까요?

그런 거죠. 저는 의식이 없는데 부모님이 저의 앞으로의 인생을 결정짓는 그런 선택을 하셔야 했던 거죠.

근데 저희 아버지 여기서는 아빠치타라고 할까요?

아빠치타께서는 제가 생각해도 정말 힘든 결정을 하십니다.

아빠치타께서는 엄마치타에게 

'야는 살아나도 그렇게 좋아하던 음악 뭐 한다 카면은 뭐 죽고 싶어 할 거니까

죽을 확률이 높다 해도 우리는 이쪽을 선택합시다'

하시면서

 

은영이는 살아나도 그렇게 좋아하는 음악을 못 한다고 하면 죽고 싶을 테니까 인공 뇌사를 선택합시다

 

이제 그다음 이야기가 좀 저는 너무 놀라웠는데

'당신 하고 내하고 이룬 게 뭐 있노

딱 하나 살면서 은영이 하나 이뤘는데 은영이 먼저 가면 우리도 그만 따라갑시다.

갈 땐 가더라도 영이 깨어나서 꿈에 도전할 수 있게 인공뇌사하는 쪽으로 선택을 합시다'

라고 말씀을 하셨대요.

 

그 얘기를 듣고 저는 그때 깨달았죠. 

내 생각에 나는 내가 많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어요. 그렇죠?

하지만 우리 아빠와 엄마에게는 무언가 이뤄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존재구나

뭔가 부모님을 살아가게 해주는 소중한 존재구나

 

그런데 생각해 보자면요. 이게 저만 그럴까요? 

우리는 모두 우리의 부모님에게는 이 힘든 인생을 어떻게 어떻게 버텨내서 이거 하나는 우리가 이뤄냈구나 하고 자랑스럽다고 느끼게 만드는 그런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귀한 존재잖아요.

그리고 또 부모님뿐만 아니죠. 

내가 또 생각하지 못했던 더 많은 사람들에게도 소중한 존재일 수 있습니다.

 

 

이어서 이야기를 해보자면요. 

코마 상태에서 깨어나서 이렇게 의식을 찾은 저는 엄마의 이야기에 또 한 번 깜짝 놀라는 일이 있었는데요.

제가 중환자실에서 의식 없이 사경을 헤매는 동안 

멀리 부산에서 그리고 산 지 얼마 안 된 일산에서 

그리고 여기저기에서 저조차도 다 알지 못하는 분들이 너무 많이 저를 찾아오셨다는 거예요.

근데 사실 중환자실 면회는 하루에 2번 30분씩 아주 짧거든요.

그래서 아버지께서 여러 명씩 이렇게 팀으로 묶어서 면회할 수 있게 이렇게 다음, 다음 이렇게 하시면서 하셨는데도 먼 길을 오셔서 저를 못 보고 가신 분들도 있을 정도로 너무너무 많은 분들이 오셨대요.

그런데 과연 제가 제 또래의 다른 사람들과 그렇게 크게 뭔가 다를 것 없이 살아왔던 17살의 제가 뭔가 다른 사람들보다 유난히 특별해서였을까요?

그렇지 않죠 

전 뭐 그렇게 유명하지도 특별하지도 않았어요.

근데 알고 보면 실은 나 자신도 모르게 많은 사람들이 나를 걱정하고 응원하고 사랑하고 있는데 

마치 미처 표현을 다 하지 못해서 아니면 내가 그냥 어쩌다 보니까 모르고 지나쳐서 그래서 우리가 잘 깨닫지 못하는 거 아닐까 하고 그런 생각을 했고요.

저는 아직까지도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우리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이미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왔고 

지금도 받고 있고 그리고 앞으로도 받을 거예요.

그것 또한 제가 믿고 있는 부분이고요. 

 

 

 

그런데도 내가 나를 믿고 사랑해주지 않고 계속 나 자신을 의심하고 나에게 뭔가 사랑을 주는 존재들이 주변에 분명히 있는데도 자꾸만 나를 사랑해주지 않는 사람들에게 저 같으면 저 같으면 이제 헤이러들이겠죠.

그런 존재들에게만 시선을 계속 돌리는 건 굉장히 비효율적인 방법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거죠.

 

 

 

그리고 제가 그 이후에 얼마 전에는 또 이런 일이 있었어요.

주변 사람들에게 당신 자신을 사랑하는가? 스스로를 사랑하는가에 대해서 많이 물어보고 다녔었습니다.

열의 아홉은 근데 '아니 사랑하지 않아'라고 대답을 했고요.

그리고 대부분이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서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거나 어렵게 느끼는 경우가 많았어요.

물론 저도 제가 마음에 들지 않는 날도 있죠. 

하지만 방금 전까지 얘기했던 그런 일들로 하여금 마음에 들지 않는 것과는 별개로 저는 저를 믿고 사랑하게 됐거든요.

 

 

 

이제 여러분은 어떠실까요? 이제는 스스로를 사랑할 만한 존재라고 조금은 느끼실 수 있을까요? 저는 그랬으면 좋겠네요. 

 

 

본격적으로 그럼 내가 나를 믿고 세지는 방법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해볼까 해요. 우선 한 세 가지 정도가 있는데요.

힘들어 봐야 힘이 생긴다

 

첫 번째로는요.힘들어봐야 힘이 생기죠. 진정으로 강해집니다. 그게 바로 고난의 힘 

 

여러분 인형 뽑기 아시죠? 

인형을 이렇게 살살 부서질세라 이제 뭔가 아무 흔적도 안 남게 이렇게 잡아서 들어 올릴 수 있나요?

인형 뽑기 할 때 그럴 수 없죠. 그러면 자꾸 집계 사이로 빠져나가잖아요.

인생도 마치 인형 뽑기 같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뭔가 인형을 꽉 쥘 때 그 고통 내가 인형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고통을 제가 겪지 않으면 그 인형은 상자 밖이라는 다른 차원으로 절대 나올 수가 없잖아요.

흔적이 남을 정도로 나를 옥죄는 그런 고통이 있어야 그 고난의 경험이 나를 다른 차원으로 성장하게 만들고 

그리고 나를 가둔 틀을 부수게 해준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지금 상자 안에 갇혀 있다고 그리고 사방이 막힌 벽이 있다고 뭔가 느끼신다면

그 고통이 나를 밖으로 끌어내줄 거라고 추후에 그런 힘을 만들어줄 거라고 한번 생각해 보면 어떨까 하고요.

그리고 여기에 대해서 또 저라고 왜 안 힘들었겠습니까?

몇 시간 안에 이제 어떤 서바이벌 프로그램 나가면 거기서 배틀 준비해야 되고 밀려오는 뭔가 심리적 압박도 있고 오해받을 만한 상황이 있어서 이렇게 미디어에서 저를 좀 마녀사냥 하듯이 그렇게 뭔가 나 당했다 싶을 정도로 그런 적도 있었고 

 

그랬지만 결국에 그런 고난이 저를 성장하게 만들었고 그 이후 이제 여러분들이 다들 아시는 언프리티 랩스타라는 프로그램에서는 좀 더 여유롭고 수월하게 전진할 수 있는 저만의 노하우가 생겨 있더라고요.

 

 

인터뷰를 좀 더 잘하게 된다든지 아니면 무대에서의 마인드 컨트롤이라든지 주변의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어떤 견고함이 생겼다까요?

 

 

 

백 마디 말보다 몸으로 부딪칠 대 꿈은 이루어진다

 

그럼 다음으로 넘어가서 두 번째 두 번째를 얘기해 볼게요.

두 번째는 100마디 말보다 꿈은 몸으로 부딪혀야 이루어집니다.

많이들 물어봐요. 언니 다이어트 어떻게 해요? 관리 어떻게 해요? 어떻게 하면 랩 잘해요?

또 이런 검색도 하겠죠. 누워가지고 이제 영어 잘하는 법 다이어트 식단 어쨌든 뭐 그냥 편하게 하는 법 그리고 지금 이것도 아마 우리 여러분들 말고는 또 다른 분들도 누워서 편안하게 편하게 그냥 이렇게 보고 계실 수도 있어요. 그죠? 

근데 실은 그거 다 이해합니다. 

실은 왜냐하면 저도 어떤 면에서는 게으른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여러분들께 좀 더 쉽게 좀 덜 힘들게 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까 해요.

그건 바로 좀 뻔할 수도 있는데

조금씩 매일 하는 거죠. 사실은 이게 제일 우리 모두가 알고 있고 어려운 부분이죠.

제일 쉽기도 하고 어려운 부분이니까 다들 아실 거예요. 

다들 아시겠지만 그래도 중요한 거기 때문에 저는 또 한 번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예전에 저는요. 지금도 그렇지만 제 나름대로 어떤 근자감이라고 하죠. 이유 없는 자신감이 언제나 있던 아이였어요.

연예인 꿈 나온 시절에도 기획사 대표님들은 왜 이런 인재를 못 알아보지?

왜 이런 나를 왜 못 알아보는 걸까?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그런데

그렇게 뭔가 제가 불평만 하고 퍼질러 앉아서 아무것도 안 했다면, 지금의 치타는 아마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데요.

그럼 전 뭘 했을까요? 

스스로 약속을 했습니다. 

아까 말했듯이 그런 매일 하는 조금씩 할 수 있는 것들을 스스로 약속을 했는데요.

네 마디 음악에 있어서 노래에 있어서 네 마디는 너무 짧고 적으니까 하루에 8마디 이상 가사를 쓰자라는 약속을 했고, 

저는 그걸 매일같이 좀 못한 날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매일같이 해나갔죠.

근데 계속 그렇게 해왔더니 그 이후에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나갔을 때는 좀 다르더라고요.

이미 분명히 제 마음속에 든든한 무언가가 자리 잡고 있었고, 그리고 가사를 이미 많이 써놨고, 연습도 해놨고, 저축을 한 거죠. 그러니까 매일 써놨으니까 내 안에서 숙성 중인 거고 그리고 나는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를 골라서 쓰면 그만인 거였어요.

뭔가 사실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던져주는 주제들도 말만 다르지 다 비슷비슷하잖아요.

스윀 플렉스 섹스 할 거야 아니면 디스 할 거야 여러 가지 여러 가지 다른 주제를 얘기하지만 다 거기서 거기거든요.

그래서 그걸 주어진 비트에 맞춰서 조금씩만 수정하면 되니까 훨씬 수월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여러분들도 지금 바로 아주 쉽지만, 어렵지만, 쉽지만, 한 이 방법을 한번 바로 해보시길 바라요.

나에게 맞는 것을 조금씩 매일 하는 법

 

 

 

불안할수록 흔들리는 파도에 배 띄우기

 

그리고 세 번째로 넘어가 볼게요.

세 번째는 저도 글을 쓰는 사람이니까 좀 비유를 해볼까요?

불안할수록 흔들리는 파도에 배를 띄워야 합니다.

물론 불안해하는 마음도 이해가 가요. 근데 우리가 젊으니까요.

변화가 많잖아요. 세상도 빠르고요. 근데 뭔가 잘 안 될 때도 많고 안 될 때가 훨씬 많죠.

그리고 그래서 흔들리기도 하고 내 꿈이 근데 내 꿈이 내가 하고자 하는 목표나 꿈이 저 하늘의 작은 별빛이고 지금 내가 이 흔들리는 불안한 파도 위에 있다고 한번 생각을 해보면 어떨까요?

그 물결에 내가 좀 흔들려줘야 내 꿈이라는 이런 어떤 별이 내 주변에서 더 반짝반짝 나를 비춰주지 않을까 하고요.

 

물결이 흔들려야 꿈이라는 '빛'도 더 반짝이지 않을까요?

 

왜 이렇게 내 삶이 흔들릴까요? 왜 이렇게 정신없을까요?

근데 우리가 느끼는 불안함이라 함은 처음이기 때문에 안 해봤기 때문에 이렇게 밀려오는 불안이잖아요.

한마디로 젊어서 경험이 없으니까 불안한 거라고 볼 수 있죠.

근데 비록 흔들리지만 우리는 높은 별처럼 꿈도 있고 그걸 이룰 시간이 충분히 있다 이게 바로 팩트라는 거죠.

근데 나이가 좀 있는데 그래도 불안해요 하시는 분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도전을 꿈꾸고 있기 때문이겠죠.

그거는 제 생각엔 더 멋있는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좀 더 응원을 합니다.

 

그리고 이 불안함이 라에 대해서 저는 한편으로 또 이런 생각을 해요.

불안은 정말 존재하는 걸까?

실체가 없잖아요. 실체가 없는데 단지 내 이 머릿속에 뇌 안에서 만들어지는 건 아닐까 하고요.

왜냐면 이 뇌라는 기관은 우리 몸과 마음을 좀 더 안전하고 안정적인 쪽으로 인도하고 보호하는 기관이란 말이죠.

근데 내가 꿈에 도전했을 때 따라올 수 있는 리스크가 그렇기 때문에 내 머릿속에서 이제 뇌라는 기관에서는 위험으로만 감지돼서 이 리스크를 감수하고 도전했을 때 따라올 행복과 성취감을 이렇게 무시하게 하고, 도전하지 않고 머물러 있는 것만으로 안정감을 느끼도록 이렇게 만드는 건 아닐까?

그래서 도전하려는 내 머릿속에서는 뇌가 이렇게 얘기하는 거죠.

뭐 이 상태로야 지금 머물러 있는 것도 나쁘지 않잖아. 굳이 도전해야겠어 이런 생각을 하게 할 수도 있다는 그런 생각을 해요.

뭐 또는 이런 것도 있죠.

노력을 별로 하지 않은 사람이, 야 나 그것만 아니면 성공할 수 있었는데, 그것만 아니면 나 벌써 저 자리에 있었는데라며 뭔가 트라우마나 핑곗거리를 만들어서 이렇게 숨는 것 또한 어떤 스스로를 좀 덜 아프게 하기 위한 뇌의 수법일 수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근데 여러분 다들 아실 거예요. 

노력이라는 것은 절대 핑계 대지 않습니다.

노력은 우리의 이런 불안함을 당당히 바꾸고요. 

실패를 경험으로 그리고 부끄러움을 떳떳함으로 바꿔놓는다는 거 우리 모두 알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식으로 조금만 더 생각을 하게 되면 이런 생각은 불안함에 뭔가 요동치는 그런 물결과 이 꿈과 이런 환경에서 파도를 침에도 불구하고 그걸 즐기면서 우리를 좀 더 서핑을 해버릴 수 있는 이런 힘을 줄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이제 우리가 조금은 뇌에 속지 말고 나를 속이는 뇌보다 그냥 나 자체 나를 한번 믿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특히 도전에 있어서 이런 내 모습들이,

뭔가 남들이 어떻게 볼까 이런 모습을 어떻게 볼까 하는 거를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는 게요.

이건 제 경험이에요. 

프로그램 나왔을 때 왜 짧은 머리에 진한 화장에 막 처음에는 '쟤 뭐야' 이랬었단 말이에요.

사람들이 저 여자 갑자기 막 조그마한 애가 막 머리 짧아가지고 이렇게 생각했지만,

그걸 계속 노출시키고 계속 보여드리고 이랬을 때, 그러면 좀 낯선 모습이더라도

결국에는 내가 사랑하고 내가 선택한 내 모습을 계속 노출시키다 보면

세상이 쟤 저렇구나, 그 저게 치타야 저게 쟤 캐릭터야 하고 인정하게 되니까요.

그걸 너무 겁내지 마시고, 내가 선택한 나 자신을 사랑하고 세상 앞에 떳떳이 이렇게 보여주길 저는 바랍니다.

 

 

17살 정말 누구처럼 반짝이는 그 나이를 

침대에서 세상에서 가장 약한 모습 뭔가 뇌사 상태와 재활, 이런 시간들로 보냈습니다.

그렇지만 그랬던 제가 오늘 오늘 지금 여기 이 자리에서는 이렇게 강한 센 언니의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서 있죠.

저의 좌우명이기도 한데요. 

영원한 것은 없고 그저 그렇게 흘려보내도 되는 그런 날은 없습니다.

그 어느 누구도 평범하다고 생각하지 않고요. 

저는 평범함이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우리는 모두가 누구보다 특별한 보통의 존재라는 걸 꼭 기억해 주시길 바라고요.

자신을 더 믿고, 사랑하고, 여러분 안에 꼭꼭 숨어 있는 어떤 강함을 끌어낼 수 있기를 언제나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삶을 이루게 해 준 위대한 존재니까요.

이게 바로 죽다 살아난 쎈언니치타가 깨달은 삶의 비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