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살아생전에 마지막 함께했던 산책이었습니다.
"태균아 인생은 허무하도록 짧단다. 나중은 없으니까. 지금이라도 네가 좋아하는 거 네가 뭘 하면 행복한지를 찾아서 즐기면서 살아라"
그래서 그 어머님이 그렇게 남기신 선물을 가지고
'즐기면서 살려면 어떻게 해야 되지?'
진짜 고민에 고민을 한 결과 좋은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그것이 바로 뭐냐
제가 세바시는 두 번째 찾아왔어요.
첫 번째랑은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왜냐하면 첫 번째는 큰 공연장에서 콘서트 같이 아주 열정적인 여러분들의 반응과 함께 무대 위까지 되게 많이 오셔서 무대 위까지 객석으로 꽉 찼던 그래서 너무 행복했었는데, 사실 오늘은 좀 약간 어색한 느낌이 좀 있어요.
왜냐하면 카메라 앞에서 그냥 여러분들 화면 켜신 것만 제가 쳐다보고 있으니까.
근데 아마 실시간으로 지금 스트리밍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때보다 더 많은 분들이 함께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까 조금 더 마치 낮에 컬투쇼 라디오 생방송을 저녁에 또 보는 라디오로 하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어요.
오늘 컬투쇼 들으신 분 한번 손 들어볼까요? (나 컬투쇼 들었다) 어~우~ 많이 계시네. 감사합니다.
자 이제부터 저의 얘기를 한번 시작해 볼까요?
제가 6살 되던 해에 아버지가 군인이던 아버지가 큰 병을 얻으셔서 갑자기 돌아가시면서,
어머니는 갑자기 경제활동을 하셨어야 됐어요.
계속 전업주부로 사셨던 우리 어머니가 보험을 갑자기 하기 시작했고, 사 남매를 키워내셔야 하니까
나중에 얘기를 들어보니까 막 집 앞에서 문전박대를 당하시고, 또 개에게 물리시기도 하시고,
그러면서 평생 그렇게 자신을 돌보지 않고 고생만 하시던 어머니가
이제는 저 막내가 이제 잘 돼서 아 이제 경제적으로 좀 여유가 있고,
뭔가 이제 어머니는 여생을 즐기셔도 되는 그 상황에 딱 그 상황에
어머니도 안타깝게 병을 얻으셔서 당신 인생은 즐기지도 못하시고
몇 해 전 2년 반 동안의 투병을 마치시고 몇 해 전에 너무나 허망하게 하늘나라로 돌아가셨습니다.
자 지금 보시는 이 사진은 바로 저와 어머니가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살아생전에 마지막 함께했던 산책이었습니다.
이날 왜 이런 산책이 되게 행복해 보이죠 어머니가 아프신 분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이날은 제가 사실 어머니 영정 사진을 찍으려고 제가 결심하고 계획했던 날이에요.
근데 사실 거짓말을 했죠. 사진 작가인 제 친구하고 사진 에세이집을 내겠다. 제가 글을 쓰고
그래서 그 얘기에 엄마 얘기가 많이 들어가니까 엄마가 좀 사진을 찍어줬으면 좋겠어 그래갖고 예쁜 옷 입고 나와야 돼
그랬더니 진짜 옷 예쁘지 않아요? 그렇죠? 너무 예쁘죠.
그래서 옛날에 엄마와 산책이 그렇게 시작이 됐습니다.
제 친구는 연신 샤타를 눌러댔죠.
근데 엄마하고 저하고 그날 너무 행복했어요.
그저 거니는 모습 너무 행복하죠.
저렇게 웃음이 빵빵 터지는 아주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왜 저렇게 웃고 있냐? 왜 저렇게 활짝 웃고 있냐? 어떤 얘기가 오고 갔을 것 같아요?
평생 살면서 어머니가 저한테 한 번도 해준 적이 없는,
엄마만 알고 있었던 야한 얘기를 저한테 야한 얘기를 저한테 해주신 거예요.
제가 어이없고 너무 웃겨갖고 그래서 웃는 거예요.
그때 얘기가 뭐라고 하더라 무슨 고추밭에 무슨 조그마한 남자아이가 들어갔는데,
그 고추가 무슨 고추고 뭐 이렇게 그런 얘기
그때 이날의 행복한 엄마의 미소가 담긴 지금의 이 마지막 사진 이 사진이 어머니의 영정사진이 되었습니다.
어머니 죽음은 너무나 슬펐어요. 너무나 허무했고, 너무나 허망했죠.
그렇지만 어머니는 마지막에 가시면서 저에게 선물을 주고 가셨습니다.
"태균아 인생은 허무하도록 짧단다.
나중은 없으니까 지금이라도, 니가 좋아하는 거, 네가 뭘 하면 행복한지를
뭘 하면 행복한지를 찾아서 즐기면서 살아라."
그래서 그 어머님이 그렇게 남기신 선물을 가지고 아 즐기면서 살려면 어떻게 해야 되지 고민을 했죠.
그래서 생각난 게 그거예요.
꽤 오랜 시간을 고민하다가, 일단은 남이 바라보는 나보다는 내가 바라보는 나 그래서 나를 알고 싶었어요.
그럼 어떻게 해야 되냐? 대화가 필요한 거죠.
나 자신과의 솔직한 대화, 나 자신과의 벌거벗겨진 아주 솔직한 대화 말이죠.
그래서 어떤 방법을 할까 그러다가 혼자 있을 때 거울을 보고 대화를 많이 시도했어요.
야 태균아 너는 근데 도대체 어떤 놈인 것 같니? 니가 생각하기에 너는 어떤 놈이야?
거울을 보고 계속 대화를 한 거예요.
근데 그게 번번이 그냥 미친 놈 같더라고요.
혼자 헛소리를 하고 있는 것 같고, 근데 나를 발견하기도 쉽지 않고, 나를 알아가지도 못하는 것 같고
그래서 어떤 방법이 좋을까 진짜 고민에 고민을 한 결과 좋은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그것이 바로 뭐냐 글쓰기입니다. 글쓰기
처음에 글을 쓰기 시작할 때는 그동안에 살아왔던 내가 솔직한 나를 만나는 게 어색했는지 이 글도 낯을 가리더라고요.
당장 내 글을 읽어주는 사람도 없는데, 혼자 남을 의식하고 또 글을 쓰다가
'아 이것까지 안 써도 될 것 같은데'
감출 건 또 감추고 숨길 건 또 숨겨대고 그런데 계속 글을 쓰면 쓸수록 뭔가 나와의 수줍은 고백이 시작됐어요.
뭐 이런 글이에요.
여러분 저 사회에 첫발을 내딜 때 여러분들은 어떠셨습니까?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할 때 뭔가 어리둥절하고 그때부터 잘 적응한 사람 없잖아요. 저 역시 그랬어요.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신인 개그맨 시절에, 자존심만
몸에 힘을 꽉 주고 자존심만 있어서
누가 뭐라 그러면 괜히, 나한테 뭐라 그러는 것 같아 갖고 나 혼자 괜히 상처 입고 그랬던 적이 많았습니다.
라디오 프로그램 게스트를 상당히 많이 했어요.
왜냐하면 그게 이제 그 애드리브를 연습하고 그러는데 되게 도움이 많이 된다고 그래서 생방 게스트를 진짜 많이 했거든요.
그때마다 이제 신인 개그맨이니까 피디를 마주칠 때마다 진짜 90도로 인사 열심히 했죠.
"안녕하세요. 신인 개그맨 김태균입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러면서 인사를 많이 했죠.
근데 유독 내 인사를 안 받아주는 아니 아예 그냥 개무시하는 PD가 하나 있었어요.
아니 꾸벅 인사를 하면 대꾸도 않고 그냥 귀찮다는 표정으로 그냥 확 지나가버리는 거예요.
근데 그게 한 번이 아니고, 두 번이 아니고 매번 마주칠 때마다 그러는 거야. 진짜 환장을 노릇이었죠.
'아 지가 피디는 피디지 아니 사람을 면전에서 그렇게 개무시해도 되는 거냐고'
진짜 무슨 말로 그냥 기분이 더러웠었어요.
그때부터 독끼를 품었죠. 복수의 칼을 갈기 시작했어요.
'기다려라. 내가 잘 돼서 당신 앞에 나타날 테니까 그때 그 면전에다 대고 내가 제대로 무시해 주겠어'
그래갖고 몇 년을 미친 듯이 열심히 공연하고 방송하고 살았었어요.
근데 이제 어느 정도 얼굴이 알려지고 약간 라이징 하는 느낌이 좀 있더라고요.
그래서 핫한 연예인이 초대돼서 뭔가 그들의 얘기를 들어보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있었거든요.
그 프로그램에 몇 년 뒤에 초대가 됐어요.
딱 스튜디오 문을 열고 딱, 빡, 빠바 들어갔더니 그때 나를 개무시했던 PD가 그 담당 프로그램 담당 PD였던 거예요.
아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한 거죠. 복수의 칼날을 그렇게 갈았는데,
'어 어떻게 하지? 칼을 꺼내야 하나?'
막 이러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그 PD가 먼저
"아이고 김태균 씨 진짜 팬이에요. 요즘 너무 재밌어요.
바쁘실 텐데 우리 프로도 나와주시고 정말 영광입니다.
오늘 잘 부탁드려요."
참나
아~ 그렇게 제 복수는 허무하게 끝이 나버렸습니다.
복수는 무슨 복수입니까?
그게 그 PD는 사실 그때 나를 개무시하려고 그런 게 아니고 저한테 관심이 없었던 거고 어 그 사람의 방식대로 그냥 삶을 살고 계셨던 것뿐이에요.
그러니까 이거 나 혼자 굳이 나 혼자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내가 쌓은 자격지심
이 자격지심이 만든 강박 때문에 혼자 생쇼를 했던 거예요.
차라리 그 피디가 사실 고마운 사람이죠. 그렇기 때문에 내가 열심히 했으니까.
근데 그거를 이제 혼자 강박 때문에 그랬고, 아 그게 지금 나 혼자만의 생시구라는 걸 깨닫는 순간
내 자신한테 얼마나 부끄럽고 미안했는지 모릅니다.
제 마음속 한구석에 방치돼 있던 솔직한 나에게
아까도 얘기했던 그 글쓰기 나를 알아가는 과정에 글쓰기를 이렇게 하면서 계속해서 이런 민망한 고백을 하게 됐던 거예요.
여러분들도 그렇잖아요.
자존심 때문에 우리가 말 못 하는 것들, 세상에 던지지 못하는 것들, 나의 치부, 콤플렉스
어설프고 서툴기만 한 나를 세상에 굳이 이렇게 드러내고 보여주고 싶지 않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나를 좀 포장하고 부풀리고 그렇게 살았던 거죠.
저 역시 그렇게 살았어요.
그리고 계속 부풀리고 포장하는데 그게 나라고 착각을 하는 거야
이거 많이 공감하실 것 같은데
살면서 몰라도 아는 척하고, 싫어도 좋은 척하고, 없어도 있는 척하고, 힘들어도 괜찮은 척하고,
그냥 척척 척척하는 척히 인형이었지 솔직한 나는 아니었다는 거죠.
그렇게 또 글을 고백하면서 쓰고 썼더니 글쓰기의 효과는 생각보다 아주 놀라웠었어요.
어린 시절에 힘들었던 태균이를 만나러 갈 때는 글쓰기는 나를 위로하고 있었고
따뜻하게 나를 어루만져주기도 하더라고요.
열정적이었지만 좀 아슬아슬 아슬하게 살았던 젊은 시절에 태균이를 만나면 냉정하게 나무라기도 했어요.
그렇게 글 쓰는 동안 내내 함께 웃어주고, 울어주고, 내가 내 편이 돼서 대신 욕을 해주기도 하고,,
그렇게 글 쓰면서 킥보드를 두드리다가 혼자 막 큰소리로 웃기도 하고,
아 창피해서 막 얼굴이 붉어지기도 아무도 없는데 나 혼자 막 얼굴이 붉어지기도 하고
화가 나서 테이블을 팍 내려치기도 하고,
눈물이 너무 많이 나서 소주를 들이켜기도 하고,
글쓰기 하는 내내는 마치 내가 나에게 고해성사를 한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 심적으로 좀 힘든 면도 있었지만, 글 쓰는 내내 속이 아주 후연했어요.
이제야 솔직한 온전한 나를 찾은 느낌이 들었던 거죠. (글쓰기를 통해서)
이렇게 1년 동안 써 내려간 글들이 모이고 모여서 바로 이 책이 됐습니다.
이제 그냥 즐기려고요.
김태균 강박 탈출 에세이
제가 저를 옥죄고 있던 솔직하지 못한 내가 가식적으로 살았던 제가 옥죄고 있던 그 강박 속에서 글을 쓰면서 탈출을 하게 된 거죠. 글을 쓰는 동안 정말 행복했습니다. 50이 되어서야 비로소 알게 된 온전한 나 그런 나와의 그런 온전하고 솔직한 나와의 대화가 고스란히 이 책에 녹아져 있습니다.
이 책을 처음 열잖아요?
이제 책을 열면 딱 두 줄이 먼저 저의 가외를 얘기해 줍니다.
더 늦기 전에 나를 들여다본 일은 잘한 일이다 이렇게 쓰여있고요.
또 넘기면 프롤로그가 이제 나올 텐데 그 프롤로그 맨 뒷줄에 이렇게 쓰여있습니다.
시작부터 독자들에게는 좀 미안하지만 이 책은 5살 나에게 선물하기 위해 썼다
무슨 얘기예요?
말 그대로 독자들은 생각하지 않은 거예요.
그냥 내게 고백하고 어설프고 서툰 나를 인정하고 안아주기 위해 그저 쓴 글입니다.
독자들은 생각을 안 했어요.
근데 글 쓰는 내내 진짜 신기한 경험을 했어요.
글 내내 쓰는데, 살아오면서 진짜 경험하지 못했던 신기한 경험, 분명히 혼자 글을 쓰고 있는데
누군가가 그 따뜻한 손을 내 등을 탁 대고 쫙 쓰다듬어주는 듯한 느낌, 따뜻한 온기가 막 느끼는 약간 기분 좋은 뭐 오싹함이랄까 이렇게 이렇게 그런 느낌 확 느껴지는 느낌이
그러니까 지금의 솔직하고 싶어 하는 내가 과거에 태균이를 등을 쓰다듬어주며 위로하고 있었던 거죠.
우리가 편 내 편을 찾잖아요. 누가 진정한 내 편일까? 저도 그렇게 찾아 헤맸죠.
사실 진정한 내 편은 바로 내 안에 있었던 건데 그걸 몰랐다는 겁니다.
요즘에 유행하는 오징어 게임 다들 보셨죠? 오케이? 다들 게임 보셨죠?
오징어 게임 난리잖아요. 거기에 그 오일남이라는 할아버지라는 캐릭터
그분이 이런 대사가 있잖아요.
"우린 깐부잖아"
이런 얘기가 있죠 그렇죠 근데 사실 그게 아니에요 내 진정한 간부는 나였던 거죠.
그러니까 대사는 이렇게 바뀌어야죠.
"내 자신이 진정한 내 깐부잖아"
이렇게 말이죠.
이 책이 인쇄돼서 처음 나왔을 때 첫 사인과 메시지를 넣어서 선물한 사람이 누구일 것 같습니까?
여러분 안에 아내가 이걸 보면 좀 서운해 할 수도 있겠지만 바로 중3인 저의 아들에게 제일 먼저 책을 선물했어요.
한 이틀쯤 지났나 아들이, 어 책 읽었냐고 제가 물어봤거든요. 야 너 책 읽었냐? 그랬더니
지금 이제 한참 사춘기가 정점에 있고 목소리를 아빠 닮아갖고 이렇게 굵어졌어요.
이러고 너 읽었어 그랬더니 어 어땠어 그랬더니 '좋았어'라고 감상평은 거기서 끝이 났습니다.
근데 나중에 아내 얘기 좀 들어보니까 아들이 엄마한테는 좀 조 분 조 분 얘기를 좀 하거든요.
그래서 이런 얘기를 했다. 그러더라고 책을 읽고 나니까 아빠에 대해서 더 많이 알게 된 것 같고 아빠랑 훨씬 더 친해진 것 같다고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 얘기를 듣는 순간 책 내기를 너무 잘했다.
만약에 그 책 안에 있는 모든 얘기를 아들과 대화로 하려고 그랬으면,
정말 몇 날 며칠이 걸려도 못 했을 거고, 또 기회도 엿봐야 되고
충분한 내의 어떤 책처럼 전달되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무엇보다 아들이 그런 얘기를 해줘서 너무 행복했고요.
그리고 여러분 가수 이적 씨 아시죠? 이적 씨가 저의 추천서를 써줬는데, 너무나 흔쾌히 써줘서 너무 고마워
적아 보고 있으면 혹시 고맙다. 이 적
"이 책을 읽고 태균이 형과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 형 나중에 동태 전에 막걸리 한잔 해요."
그 얘기가 있거든요.
책 안에 동태전과 막걸리 얘기가 제 책을 먼저 지금 벌써 사서 읽으신 독자들도 댓글에 그런 글을 많이 다셨어요.
마치 원래 알고 있던 사람처럼 친해진 느낌이 든다.
그래서 진짜 소주 한잔하고 싶고 막걸리 한잔 하고 싶다 뭐 이런 분들이 많더라고요.
이제 여러분들 자기 개발서 책들 많이 나와 있잖아요.
시중에 그리고 유튜브나 어디 온라인에서도 인생 강의를 하는 분들의 강의도 많이 들어보실 거 아니에요?
근데 거기에 제일 많이 나오는 말이 나를 찾아라 진정한 내가 좋아하는 거를 찾아서
어느 것을 해야 내가 행복한지를 알아야 된다.
근데 그렇게는 얘기를 많이 하지만 정확한 그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 하는 분은 별로 못 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근데 저는 그 방법으로 솔직한 나를 만나는 방법으로, 저는 글쓰기를 강력 추천합니다.
곧 책을 내는 목적이 아니어도, 곧 그 글이 책으로 나오지 않아도 글을 한번 써보세요.
그러면 글로 솔직한 나를 한번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아무도 모르고, 아무도 관심 없는데, 혼자 움켜쥐고 자존심 때문에 움켜쥐고 있던 강박에서 탈출하시고,
어설프고 서툴기 짝이 없는 나를 그냥 그대로 인정하고, 그런 나를 세상에 툭 던지고,
이제 그냥 한번 즐겨보시는 게 어떨까요?
지금까지 김태균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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