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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의자,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 김영한 소장 | 세바시 52회


강연 소개 : 무대 위에 빈 의자가 있습니다. 이제 당신은 그 의자에 앉게 됩니다. 그리고 당신의 이야기가 즉석에서 연극이 됩니다. 바로 그 때 당신은 마음 속의 자신을 마주하게 됩니다. 심리극은 마음의 상처와 장애를 연극적인 기법을 동원해 치유하는 유용한 방법입니다. 지금까지 심리극을 진행하면서 겪은 수많은 사례를 통해 우리 삶의 상처와 치유는 어디에서 오는 지를 이야기합니다.


게시일: 2011. 10. 2.



반갑습니다

제 소개를 먼저하죠


저는 두 가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정신과 병원에 다니고 있고요. 거기 입원 한 건 아니고요 

입원에 계신 분들 상담도 해드리는 그런일 하고 있고 

또 하나는 이제 [별자리 사회 심리극 연구소]라고 해서 심리극 상담을 하는 그런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들한테 말씀드릴 것은 

제가 15년동안 심리극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다루고 상처를 다뤘던 이야기들을 좀 이야기 해 드릴까 합니다 


먼저 심리극에 대해서 좀 제가 설명을 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오늘 강연 제목이 '빈의자,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라고 하는데요 


심리극 도대체 뭔지 짧게 설명 드리고 제가 강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심리극 psychodrama


심리극(psychodrama)은 1920년 자콥 레비 모레노(Jacob levy Moreno)에 의하여 제칭되었다. 심리상담의 한 방법으로 개인이 자신의 문제에 대해 말하는 대신에 행동으로 표현하게 끔 하는 즉흥극이며, 주인공 중심이다. 즉 스스로 연기함으로서 개인이 갖고 있는 문제(상처, 갈등 등)의 심리적 갈등을 해결하도록 도와주는 방법이다. 요즘은 정신과 병원이 아닌 학교, 상담실, 복지관, 청소년 단체, 교육기관, 기업체, 방송에서 심리적인 문제를 다루는데 활용되고 있다.


심리극 우리가 사이코 드라마 라고 하고요 

1920년 그 정신과 의사인 자콥 레비 모레노 박사에 의해서 처음에 재창이 됐습니다 

심리극은 개인중심극 이고요 

개인의 가지고 있는 고민, 상처, 내면을 다루는 그런 심리치료에 한 방법이라고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요 


사실 우리나라의 초창기이 심리극이 들어온건 정신과 병원에서 환자들 목적으로 해서 치료목적으로 시작을 했다가 

90년이 넘어가면서 일반인들한테 접근하기 시작합니다 


최근에 방송에서도 많이 활용을만큼 많이 알고 계시고요 

제가 타 방송에서도 이제 심리극을 진행하고 있어서 한 두 번씩 좀 보셨을거라고 생각이 좀 되어지고요

중요한건 개인내면에 상처를 다루는 심리치료에 한 방법이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다음에 심리극에 구성 요소가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주인공(protagonist)

두 번째 구성 요소는 연출자(director)가 있죠 

연출은 오늘 제가 진행을 하고 

연출자는 주인공이 올라오시면 내면의 이야기 좀 들아가면서 

즉흥적으로 상황이 만들어 질 수도 있도록 도와주게끔 그게 흘러가는 전체 심리극을 진행하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이제 보조자아(duxiliary ego)라고 있는데 

이 보조자는 주인공을 도와주는 즉흥적인 역할을 해 대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뭐 부모님에 역할, 친구에 역활 때로는 내 마음의 역할을 하면서 

주인공에 핵심 갈등을 잘 도와줄 수 있도록 즉흥적으로 그 역할을 해 내게 됩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이제 관객(audience) 이 있겠죠 

주인공 이외의 사람들은 모두 관객이 되고 


심리극은 연극하고 좀 달라서요 

심리치료의 목적이기 때문에 주인공 이야기를들은 다음에 

관객들이 주인공한테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는 그런 어떤 역할도 하게 됩니다 


대부분 주인공이 나와서 자기에 상처를 이야기할 때 굉장히 공감하고 같이 아파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기 때문에 

또 어떤분들은 같이 울어 주기도 하고 

'내 모습인거 같다' 이렇게도 공감 해주시는 분이 상당히 많아서 

끝난 다음에 관객들이 피드백을 받으면서 

사실은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내 이야기 상처를 끄낸다는게 쉽지가 않죠 

자기 치부를 드러내는 건데 

맨 마지막에 여러분들이 그 맞지 않았던 옷을 벗어 버리고 

새롭게 그 주인공이 입고자 한 옷을 여러분들이 입혀주는 작업이 

아마 쉐어링 그런 긍정적인 피드백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제가 15년 동안 심리극을 하면서 몇 가지 사례를 여러분들한테 말씀을 좀 드릴려고 그러는데요 

그 15분 안에 할려고 하니까 조금 긴장이 되긴 한데 


첫 번째 사례는 성폭력 피해 청소년에 대한 사례입니다 


제가 7년 전에 기억이 되죠 

전화가 왔어요 

14살 여학생 이였고 

굉장히 떨리는 목소리로 저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심리극 상담을 꼭 받고 싶어 했어요 

지방이 였고요 

근데 자기 스스로 집을 나올 수가 없대요 

아버지가 학교도 못가게 하고 자기를 감금물 한지가 한 6년 정도 됐다 그래요 

초등학교때 엄마랑 이혼하면서 

아버지는 알콜에 빠지고 나가시면서 문을 잠궈 놓고 나갔어요 

그래서 학교도 안 보내고 

근데 중요한건 아버지한테 성폭력을 당했다는거죠 


그 부분에 대해서 자살하고 싶어 죽고 싶은 생각도 너무 많이 들어서 

몰래 집 밖에 나와서 공중전화로 저한테 전화를 했어요 

그래서 제가 토요일날 아빠 몰래 선생님을 만나러 올라갈텐데 제 마음을 좀 치료해 주세요' 라고 했어요 


저는 당장 올라오라 그랬고 

토요일날 만났고요 

그때 그 여학생이 아버지에 대한 분노 

그동안 그 내가 성폭력을 당했던 다른 사람도 아니고 아버지한테 당했던 그 아픔을 다 드러냈습니다 


굉장히 안타까운 사례였던 걸로 기억이 되고 

그 이후에 그 지역에 있는 청소년상담지원센터와 연결이 돼서 

학교를 잘 다닐 수 있도록 시설에 아버지와 분리할 수 있도록 그런 조치 좀 취 했고요 

그랬던 사례가 있었고 

굉장히 가슴 아팠던 사례였고요 



두 번째는 가정폭력 피해자 사례인데요 

이 사례도 몇 년 전에 했었던 사례 인데 

여러분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폭력을 당하면서 같이 결혼 생활을 10년, 15년, 20년 이혼 못 하고 살아가는 그 여성들의 마음을 좀 이해 하십니까? 어떠세요? 

이해가 잘 안 될 수도 있죠? 

아니 저렇게 맞으면서 어떻게 이혼을 안 하고 살아 갈까? 

물론 뭐 아이 때문에 그런다고 하지만 


제가 가정폭력 여성들을 심리극을 해보면 공통점이 좀 있었어요 

그건 뭐냐면 어릴때 폭력에 노출됐던 상황들이 많았어요 


아버지가 굉장히 폭력적이 였고 

거기에는 늘 익숙해져 있고 

또 아버지와 같은 사람을 배우자로 또 만난다는 거죠 


그래서 어 ... 어떨 때는 내가 너무 두렵고 힘들지만 

남편의 모습속에서 아버지의 모습이 있대요 

불쌍하고 연민이 있고 이런 마음이 있대요 


그래서 이런 역동 때문에 헤어지지 못하고 폭력이 있지만 또 살아가는 그럼 어떤 아픔이 있습니다 

결국에는 그 상처도 어린 시절에 해결해 줬어야 되는데 

그러지 못한 결과가 결국에는 그 가정을 이루고 그 상처는 또 어떻게 됩니까? 

자녀한테 또 대물림 할 수밖에 없죠 




마지막 사례 

요즘에 최근에 제가 이제 부부심리극도 많이 하고 있어요 

그래서 그 특히 예비부부들 있죠? 


저는 사실 우리 부모역할이라고 하는건 어디서 배워 보지 못했습니다 

우리 지금 결혼 하신 분도 계시고 저도 결혼했지만 

부모역할, 아빠역할, 엄마역할 배우질 못했어요 


그거는 부모님이 한 모습 

그 모습을 내가 그대로 답습하거나 

내가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던 모습을 그대로 또 하는 경우가 있죠 


왠지 그런 역동들이 굉장히 또 자녀 한테도 영향을 좀 미치게 되는데요 

전 그래서 결혼하기전에 예비부부들이 '서로의 상처들을 좀 들여다 보는 작업이 좀 필요하지 않느냐'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거는 나를 위해서래도 중요하고 

네 2세 자녀를 위해서라도 그 상처를 대물림해서는 절대 안 된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뭐 그런 부분들이 예비부부들한태 꼭 말씀드렸으면 좋겠고요 



그래서 제가 좀 오늘 말씀드릴 부분인데 

'첫 번째 누구에게나 상처가 있다'는 겁니다 


저도 그렇고 여러분들도 크고 작은 상처들이 있는데 

그 상처를 내가 그냥 마음속에만 담아두고 평생 죽을때까지 해결 되지 않는다면 

또 다른 나의 어떤 중요한 사랑하는 사람과 나의 자녀 또 다른 사람한테 그 상처가 되물림 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 상처를 내 스스로가 들여다보고 그 상처를 해결할 수 있는 어떤 적극적인 어때 용기가 좀 필요하지 않나 이런 생각 좀 들고요 

그 상처를 들여다 보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자발성이 중요합니다 


이 자발성은 어떤 개념이냐면요 

인간은 누구나 태어난 순간부터 자발성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합니다 

어머니 자궁 밖에서 내 머리가 빠져 나오는 순간 이 자발성을 이미 발휘했다고 생각해요 

그건 무슨 얘기냐면 

어머니 뱃속에 얼마나 안전한 공간 입닙니까?

그 안전한 공간을 

어머니 밖에 세상이 얼마나 위험한지도 모르고 거기 직면할려고 하는 거예요 

거기 있으면 굉장히 엄마가 다 보여 주고 안전한 공간인데 

자기 스스로가 열달이 되면 엄마한테 산통을 보냅니다 

'엄마 나 나갈 때가 됐어요'

엄마는 아이를 받을 준비 하죠 


세상 밖이 얼마나 위험한지도 모르고 거기 직면 하는 거예요 

이 직면하는 에너제 즉 자발성은 태어난 순간부터 누구나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건 모레노 박사가 이야기 한 거고요 


심리극도 자발성을 굉장히 강조합니다 

그래서 Here & Now(히어앤나우) 에서 누구든지 자신의 상처를 이야기한다면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길 한 거죠 

그래서 자발성을 가지고 나의 자발성을 믿는다면 그 상처를 들여다보는데 용기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이제 심리치료에 대한 인식변화가 좀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아직도 우리나라는 뭐 정신과 병원, 심리치료 이런 거에 대한 편견들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누가 누가 뭐 정신과 병원에 가서 심리치료를 받았다. 상담을 받았다 그러면 굉장히 편견을 가지고 이상하게 보입니다 

사실 그런 부분들이 이미 터지기 전에 마음에 상처가 터지기 전에 그 마음을 돌 봐야 되는데 

그러지 못한 부분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심리치료에 대한 인식변화 굉장히 중요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 좀 듭니다 



그래서 제가 오늘 앞에 빈 의자를 하나 가지고 왔고요 



빈의자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그래서 오늘 관객 중에서 짧은 시간이지만 하고 싶네 그걸 한번 짧게 해 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이 자리에서 Here & Now 에서 내가 한번 주인공 경험을 해 보고 싶다 하시는 분은 한번 나오시기 바랍니다 

나오세요 

우리 박수 한번 쳐 주실까요?


김영한 : 네 앉으시면 됩니다 

자기 소개 좀 해주세요


유재호 : 네 예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대학생입니다 

대학생 유재호 라고 하고요 감사합니다 


김영한 : 시간이 길지 않지만 

사실 제가 심리극 개인 심리극 하면 두시간 세시간씩 걸리거든요 

근데 이제 방송에서 보면 막 5분씩 짧게 나오니까 

저거 뭐 짜고 하는거 아니야? 

이렇게 생각하시는분도 되게 많더라고요 

즉흥극이고 그냥 흘러가서 진행하는데

짧게 진행해볼께요 

어떤 상처 고민 좀 가지고 계세요? 


유재호 : 어렸을 때 좀 아픈 기억이 좀 있어서 그걸 좀 이제 토해내고 싶어서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앞으로 왔는데요 

어렸을 때 운동 선수 생활을 좀 했었습니다 

태권도 선수로써 선수생활을 했었는데요 

목표는 정말 운동선수면은 자신의 가슴 옆에 

가슴에 이제 태극기 하나 박는게 가장 큰 목표이자 꿈일 겁니다 

그 꿈과 목표를 좀 잃게 되어서 


김영한 : 그 이유가 뭐죠 ? 


유재호 : 이유는 정말 간단합니다.

제가 키가 좀 작습니다 


김영한 : 키가 작다는 이유로 내 꿈을 좀 저버리게 됐던 정말 하고 싶었었는데 ... 

지금도 그 키가 작은 거에 대한 열등감을 좀 가져가세요? 


유재호 : 가지고 있습니다 컴플렉스 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김영한 : 그러면 

그 마음을 한번 다뤄 볼테니까요 두 마음이 들어 갈테니까 

저는 열등감에 마음으로 들어가고 

우리 도와주실 마음 좀 나오시겠어요? 

우리 박수한번 쳐 주시죠


(박수)


김영한 : 저는 열등감으로 들어갈 거고요 

우리 주인공의 또 다른 마음을 만난다고 생각하시고 대화하시면 되겠습니다




열등감 : 내가 누군지 알지? 난 너의 열등감이야 

너도 알겠지만 그때 네가 하고 싶었지만 결국 키가 작아서 그걸 해 내지 못했어 

넌 앞으로도 날 물리 치지 못할 거야. 넌 내가 계속 방해 할 거니까. 

니가 뭘 하든지 난 너의 열등감으로 널 방해할 거야 


도움맘 : 아니야 


열등감 : 그래서 넌 자신감을 잃게 만들 거지 


도움맘 : 저소리 듣지마. 넌 더 이상 이렇게 살 필요가 없어 


열등감 : 이미 시작 됐어 


도움맘 : 이제 벗어나야지. 언제까지 이렇게 살 거야? 

평생 너가 이렇게 발목 잡혀 살꺼야? 


열등감 : 만약에 니가 할 수 있다면 나한태 당당해 져야되 

나한테 당당해 질 수 있어? 

너 같은 마음 필요없으니까 꺼지라고 말이야 


도움맘 : 꺼지라고 말해 봐 넌 당당 할 수 있어 


열등감 : 넌 절대 못 해 


도움맘 : 꺼지라고해 


열등감 : 넌 내가 평생 따라 다닐 거니까 


도움맘 : 더이상 들러붙지 말라고 말해! 꺼지라고 말해! 큰 소리로 외쳐!


열등감 : 절대 못할껄?


도움맘 : 더이상 저 소리 듣지마! 언제까지 당할꺼야 


열등감 : 넌 내가 시키는대로해. 뭘하든지 하지 마.


도움맘 : 너 마음에 주인은 너야 


열등감 : 넌 어짜피 실패하게 될꺼고 또 상처받을꺼야 


도움맘 : 아니야 당당해 질 수 있어


열등감 : 봐바 나한태도 당당해 지지 않잖아


도움맘 : 아니야! 이제 시작이야. 저소리 물리쳐.


열등감 : 난 널 잘 알아.  나한태 할얘기 없지? 내가 널 그렇게 대리고 가도 되겠지? 


도움맘 : 벗어나! 소리쳐봐!


열등감 : 못할껄


도움맘 :  큰 소리 쳐봐 


열등감 : 어디 해봐


도움맘 : 떠나라고 


열등감 : 나가줄 태니까


도움맘 : 더이상 이렇게 살기 싫다고 말해 넌 할 수 있잖아! 그렇지?


열등감 : 해봐


도움맘 : 해봤잖아! 지금 해봐


열등감 : 못하겠지?


도움맘 : 할 수 있어


열등감 : 그게바로 너야 


도움맘 : 꺼지라고해. 당당해 지라고 .어깨펴고


도움맘 : 어깨펴!


열등감 : 절대 못할꺼야


도움맘 : 큰 소리로 외쳐


열등감 : 날똑바로 봐


도움맘 : 꺼지라고해


열등감 : 니가 날 이길 수 있을것 같아?


도움맘 : 처다보지마 날봐

도움맘 : 할수 있어

도움맘 : 할수 있다고


열등감 : 어디한번 똑바로 얘기해봐 

너같은 마음 필요없으니까 꺼지라고

그럼 나가줄태니까


도움맘 : 꺼지라고 할 수 있어 지금이시간에 할 수 있어

도움맘 : 당당하게 

도움맘 : 쳐다보고 꺼지라고 할 수 있어 넌! 할수 있어 해봐! 


열등감 : 못하겠지?


도움맘 : 할 수 있어. 해봐!


열등감 : 그게바로 너야


도움맘 : 지금부터 시작이야

도움맘 : 저소리 이제 뿌리쳐

도움맘 : 언제까지 발목잡혀서 평생 이렇게 살꺼야

도움맘 : 그렇지 않아 ?

도움맘 : 억울하지 않아 ?

도움맘 : 화나지 않아?


열등감 : 오늘은 여기까지 하지

열등감 : 내가 널 앞으로 계속 괴롭히고 방해할꺼야 그것만 알아둬

열등감 : 중요한건 니가 뭘하던 날 물리치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할꺼란거야


도움맘 : 절대로 아니야 속지말자 더이상

도움맘 : 안속을 꺼지?





김영한 : 좋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잠깐만 

잠깐 마음만나면서 어떤 생각을 하셨어요?

사실 여기서 짧은 시간이기 때문에

이 마음을 좀 물리친다는게 좀 쉽지가 않은데 순간 어떤 생각을 좀 하셨어요?



유재호 : 순간적으로 그 당시에 그게 좀 생각이 나는 부분이 좀 있더라구요 

들으면서 느꼈던 부분도 있었고요 

누구나 다 아프면 있다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저 역시도 표현 하고 싶지 않은 그런 아픔이 있는데 

그냥 자진해서 한번 나와서 한번 해 봤는데 

뭔가 제 안에 있는 거를 좀 끄집어내 


김영한 : 시간이 조금 더 필요 했다며 좀 더 도와줄 수 있는 조금 아쉽긴 하지만요 

수고하셨습니다 


시간이 짧게 보여 주느라고 강의시간이 좀 지체가 됐는데요 


제가 마지막으로 말씀드릴 것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내 마음속에 자발성을 믿었으면 좋겠습니다 

태어나면서 가지고 있었던 그 자발성입니다 

우리는 잊고살았고요 

그 자발성으로 모든 문제 상처를 직면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 안에서 내 마음속에 있는 자발성을 믿고 그 상처를 내 마음을 들여다 보는데 용기를 가지고 직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나 여러분들이나 조그마고 큰 상처든 다 가지고 있고요 

그 상처를 여러분들이 어루만져 주고 들여다 보지 않으면 

절대 다른 사람한테도 그런 부분들이 또 다른 상처가 될수 있다는 것 잊지 마시고 

오늘 제가 심리극을 통한 여러가지 부분들 말씀드렸지만요 

제가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바로 그 얘기었습니다 

자발성을 믿고 직면해라 

수고하셨습니다 


이 글은 청각을 잃은 제 친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전체 또는 일부가 잘못듣고 잘못 옮겨적은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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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 여러분의 공감 클릭은 제게 정말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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