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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을 찾으면 검색기, 질문을 바꾸면 생각 확장기 — 박용후의 AI 시대 질문론 19분 | 세바시 2036회

"정답만 찾는 사람한텐 AI는 검색기예요. 근데 질문을 바꾸고 토론하는 사람한텐 생각 확장기예요." 카카오 김범수 의장이 입사 첫날 박용후에게 던진 영화 〈올드보이〉의 한 줄 — "틀린 질문만 하니까 맞는 대답이 나올 리 없잖아" — 부터, 붕어빵을 옆면으로만 본다고 자조하는 19분의 자기 점검까지. 관점 디자이너 박용후가 풀어내는 AI 시대 생각 주권론.

 

📌 한 줄 요약

관점 디자이너 박용후의 19분 — 폴 부르제·하이데거·LLM·훈민정음·〈올드보이〉·캐릭터AI 스티브 잡스·붕어빵 앞모습·김봉진·윌리엄 깁슨까지 한 줄로 잇는 AI 시대 질문론. 결론은 "AI는 정보를 주지만 의미를 만드는 건 인간이다."

 

⭐ 추천 점수

★★★★★ 5/5 — AI 강연 중에서도 단연 추천. 짧은 시간에 가장 많은 인용과 비유가 들어 있고, 그게 다 한 줄 — "질문을 바꿔라" — 로 수렴한다.

 

👥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ChatGPT·제미나이를 검색기처럼만 쓰고 있는 분

AI 시대에 내 직업이 어떻게 바뀔지 막연한 불안을 느끼는 분

질문하는 법·관점 디자인·생각 확장에 관심 있는 분

 

📑 목차

1. 생각하는 대로 살 것인가, 사는 대로 생각할 것인가

2. 훈민정음 = LLM — 인간이 컴퓨터와 대화하기 시작한 사건

3. 인간은 대화하는 존재 — AI는 생각의 친구

4. 김범수의 〈올드보이〉 — 틀린 질문, 옳은 답

5. 붕어빵의 앞모습 — 관점을 입체화하라

6. 양면을 보라 — 명이 있으면 암이 있다

7. 변화를 만드는 종이 지배한다 — 김봉진의 꾸준함

 

세바시 2036회 — AI 시대 생각의 주권 | 박용후 관점 디자이너

 

정답만 찾으면 검색기, 질문을 바꾸면 생각 확장기 — 박용후의 19분 AI 시대 질문론

 

1. 생각하는 대로 살 것인가, 사는 대로 생각할 것인가

"여러분, 생각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그는 청중에게 첫 질문을 던진다. "'생각 좀 하고 살아라', '너는 생각이 없어' 이런 얘기 하잖아요. 근데 우리는 생각을 생각해 본 적이 있으세요?" 그의 잠정 정의는 이렇다. "생각이란 — 머릿속으로 나랑 대화하는 일." 그래서 모든 생각은 언어이고, 사실은 질문 형태다.

 

강연자 정보 카드 또는 강연 도입. 박용후 관점 디자이너의 인물 사진과 강연 제목.
박용후 — 관점 디자이너. "생각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19분 AI 시대 질문론의 첫 줄.

 

유튜브 이야기로 그는 한 발 더 들어간다. "내가 이걸 왜 보고 있지? 어느 순간 보면 시간이 많이 갔는데 내가 이상한 거 보고 있는 거야. 근데 여러분 — 여러분이 보고 싶은 걸 보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유튜브에 있는 사람들이 보여 주는 걸 보고 있는 걸까요?" 알고리즘이 우리에게 뭘 보여 줄지 결정하고 있다는 것. "유튜브를 로그아웃하고 게스트 모드로 들어가 보면 또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열려요."

 

폴 부르제의 인용 또는 유튜브 알고리즘과 생각 주권을 묘사하는 슬라이드.
폴 부르제 —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대로 살아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머지않아 사는 대로 생각할 것이다."

 

"폴 부르제라는 사람이 〈한낮의 악마〉에서 이런 얘기를 했어요.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대로 살아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머지않아 당신은 사는 대로 생각할 것이다.'" 그는 청중에게 물어본다. "여러분은 생각하는 대로 살고 계세요, 아니면 사는 거에 맞춰서 생각을 하는 것 같으세요?" 강연 전체의 첫 질문이다.

 

2. 훈민정음 = LLM — 인간이 컴퓨터와 대화하기 시작한 사건

"인간의 생각 주권 — 여러분의 행동은 여러분의 생각에서 나오는 거예요." 그는 훈민정음을 인용한다. "나랏말씀이 중국과 달라 문자로 서로 사맛디 아니할새 — 어린 백성이 이르고자 할 바 있어도 제 뜻을 실어 펴지 못할 사람이 많으니라." 그러고는 한 번 번역한다. "여러분이 쓰는 말이 컴퓨터와 달라, 여러분이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마음대로 못 했다. 그래서 내가 ChatGPT를 만드노니, 날마다 쉽게 쓰며 여러분이 편안케 하고자 할 따름이니라."

"원래 인간이 컴퓨터와 대화하는 방법은 프로그램이었어요. 근데 여러분은 이제 컴퓨터와 그런 방식으로 대화하지 않아요." 그는 하이데거를 끌어온다. "언어는 존재의 집이다. 인간은 언어로 인식하고, 언어로 기억하고, 언어로 생각한다." 그래서 LLM(Large Language Model)이 결국 인간의 사고와 같은 방식으로 말하기 시작했다는 얘기다.

충청도 출신인 그는 청중을 웃긴다. "충청도는 언젠가는 고구려였고, 백제였고, 신라였어요. '너 누구 편이야?' 캄캄한데 딱 물어보면 충청도 사람들은 — '아니요, 그 쪽 편이요.' 어느 편인지 모르잖아요. 모르면 죽는 거예요." 신호등 빨간 불에서도 충청도는 빵빵 안 누른다. "창문 딱 열고 한 마디 해요. '마음에 드는 색깔이 없는 겨?' 이게 다 언어예요. 언어는 생활하고도 연결돼 있어요."

 

3. 인간은 대화하는 존재 — AI는 생각의 친구

"AI를 키워드 입력으로 쓰면 안 돼요. '세바시'라고 치면 세바시 홈페이지 뜨고 들어가서 대표이사 찾고 — 그런 식이잖아요. 근데 '세바시 사장은 누구입니까' 대화 방식으로 하면 사용자의 의도가 정교화돼요. 내 뜻이 정확히 전달되는 거예요." 거대한 AI와 평범한 인간이 대화를 시작한 사건. 그는 그걸 훈민정음에 필적할 일이라고 본다.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가 자비스 없으면 꽝이에요. 근데 뭘로 얘기해요? 대화로 하잖아요. 아이언맨이 그 와중에 키보드 치고 있다고 생각해 봐요." 그는 인간이 본래 대화하는 존재라는 점을 강조한다. 의문문에서 끝을 올리는 것은 "내 말 끝났으니까 니 순서다"라는 신호. "대화라는 건 결국 생각을 주고받는 거예요. 그래서 AI는 생각의 친구라고 여겨야 됩니다."

 

4. 김범수의 〈올드보이〉 — 틀린 질문, 옳은 답

"이 생각에 대해서 많은 인사이트를 준 사람이 있어요. 카카오라는 회사 아시죠? 이 김범수 의장이 제 친구예요. 처음 출근한 날, 저한테 인생이 바뀌는 얘기를 해 줬어요. '용후야, 너 〈올드보이〉라는 영화 본 적 있어?'"

 

영화 올드보이의 한 줄 또는 카카오 김범수 의장의 질문 인용을 묘사하는 슬라이드.
카카오 김범수 의장 — 입사 첫날 〈올드보이〉의 한 줄을 던졌다. "틀린 질문만 하니까 맞는 대답이 나올 리 없잖아."

 

최민식 배우의 그 한 줄을 그는 그대로 인용한다.

"당신의 진짜 실수는 대답을 못 찾은 게 아니야. 틀린 질문만 하니까 맞는 대답이 나올 리가 없잖아." — 〈올드보이〉

"20년 뒤에 최민식 배우님이 다른 영화에서 비슷한 얘기를 또 해요. '답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 질문이 뭔지를 아는 게 더 중요한 거다. 틀린 질문에서는 옳은 답이 나올 수가 없기 때문에.' 그래서 김 의장이 저한테 해 준 얘기가 있어요. '용후야, 질문을 질문해 봐.'"

 

질문을 질문하라 또는 캐릭터AI 스티브 잡스·소크라테스를 묘사하는 슬라이드.
"용후야, 질문을 질문해 봐." AI 시대 가장 중요한 능력 — 뭘 어떻게 질문할지 아는 것.

 

"진짜 AI 시대에 문제가 되는 사람이 뭘까? '뭘 질문할지 몰라.' 그리고 '어떻게 질문할지 몰라.' 이게 AI 시대의 가장 화두예요." 그는 캐릭터AI 앱 이야기를 꺼낸다. 스티브 잡스에게도, 소크라테스에게도 전화를 걸 수 있는 시대다. "여러분 옆에 스티브 잡스가 있고 소크라테스가 있으면 뭘 물어볼 거예요? 제일 문제가 — 뭘 질문할지 모른다는 거예요."

 

5. 붕어빵의 앞모습 — 관점을 입체화하라

그가 일본에서 본 달력 하나가 단서가 됐다. 물고기 앞모습만으로 만든 달력. "이 안에 보면 — 물고기 앞모습이 이렇게 귀엽다는 거 처음 아셨죠? 우리는 옆모습만 생각했구나."

"여러분, 붕어빵 하면 무슨 생각 나세요? 네이버에 검색해 봤거든요. 맨 옆모습 사진만 나와요. 그런데 특별한 분이 한 분 계시더라고요. 이렇게 찍은 사람이 있더라고요." 위에서, 앞에서, 아래에서 찍은 붕어빵. "여러분은 붕어빵을 딱 사면 — 대가리 먼저 먹을까, 꼬리 먹을까, 가운데 뜯어 먹을까. 왜 우리는 옆면으로밖에 생각을 안 할까?"

 

붕어빵의 앞모습 또는 일본 달력 물고기 앞모습으로 관점 입체화를 묘사하는 슬라이드.
붕어빵의 앞모습 — 우리는 왜 옆면만 생각할까. 관점을 입체화하라는 한 단어.

 

결론은 한 줄이다. "질문을 다각화하자. 관점을 입체화해서 — 이렇게도 생각해 보고 저렇게도 생각해 보고, 내가 못 보는 부분을 줄여 버리자. 그게 AI 시대의 생각이다." 그는 두 가지 예를 든다. "우리 회사에 저런 인간이 있어" 대신 "나는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일까"라고 물으면 생각이 바뀐다. "김 과장, 왜 프로젝트 실패했어" 대신 "다시 한다면 어느 부분을 바꾸고 싶어?"라고 물으면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온다.

 

6. 양면을 보라 — 명이 있으면 암이 있다

그는 한국 교육의 폐해 한 줄을 박는다. "철학을 객관식으로 만드는 나라가 전 세계에 우리나라밖에 없어요. 다음 중 맞는 것 중 틀린 것은? 아닌 것 중 다른 것은? 무조건 골라요." 그래서 "정답만 찾는 사람한텐 AI는 검색기다. 질문을 바꾸고 토론하는 사람한텐 생각 확장기다"는 결론이다.

자기 사진 한 장을 제미나이 2.5 플래시에 넣고 "웃는 걸로 바꿔" 한 문장만 던졌더니, 자기가 웃은 적 없는 사진이 웃는 사진으로 변했다. 와이프와 오사카에서 찍은 사진에서는 "옆에 있는 사람을 스티브 잡스로 바꿔" 한 줄로 와이프가 사라지고 잡스가 등장했다. "이걸 한 줄로 뭘로 했어요? 문장 하나. 이제 디자인은 말로 한다. 그래서 어도비 같은 회사가 주가가 반토막이 났어요." 명이 있으면 암이 있다는 것.

2018년 구글 듀플렉스 시연 영상도 같은 맥락이다. 미용실 예약 전화를 AI가 사람 음성으로 걸어서 시간 협상을 한다. "긍정적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내가 프랑스 식당에 예약을 못 하는데, 한국말로 시키면 AI가 전화 걸어서 예약을 해 준다고요.' 부정적인 면을 볼까요? 이게 시작일까요, 끝일까요? 빠를까요, 느릴까요? 그러면 대비해야 하지 않습니까. 명이 있으면 암이 있어요. 양면을 모두 봐야 됩니다."

 

7. 변화를 만드는 종이 지배한다 — 김봉진의 꾸준함

"옛날에는 물을 사 먹는 게 말도 안 되는 일이었어요. 지금은 당연하죠. 버스 차장 없는 것도 당연해지고, 현금도 안 내고요. 그러면 우리 머릿속에 있어야 할 질문은 — 지금은 당연하지 않지만 미래는 뭐가 당연해질까?" 그게 머릿속에 없으면 우리는 느닷없이 뒤통수를 맞듯 미래를 맞이한다는 것이다.

 

변화를 만드는 종 또는 증강 인간·윌리엄 깁슨 인용을 묘사하는 슬라이드.
"변화에 잘 적응하는 종이 살아남는다 — 그보다 상위는 변화를 만드는 종이 지배한다."

 

"이제 오그멘티드 휴먼(Augmented Human), 증강 인간이라는 개념이 뜰 거예요. 본인의 능력 + AI로 더해진 능력이 자기 능력이 되는 시대." 인간이 주먹으로 벽을 깰 순 없지만 해머로는 깰 수 있다. "AI를 도구로 생각하느냐, 친구로 생각하느냐, 토론하느냐 — 그게 우리에게 온 숙제예요."

"인공지능을 두려워하는 순간 우리는 인공지능한테 대체됩니다. 인공지능이 내 친구라고 생각하면 우리는 함께 갑니다."

윌리엄 깁슨 〈뉴로맨서〉의 한 줄로 그는 강연 후반을 마무리한다.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다만 널리 퍼지지 않았을 뿐이다." 그리고 다윈의 유명한 명제를 한 단계 위로 올린다.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이 살아남는다 — 이건 생존 전략이고요. 그보다 상위의 개념은 — 변화를 만드는 종이 지배한다는 거예요."

마지막 한 줄은 배달의민족 창업자 김봉진에게서 길어 온 것이다. "당신은 성공 비결이 뭡니까?" "마음 먹는 건 누구나 합니다. 그러나 꾸준히 하는 건 아무나 못합니다." 그가 강연을 닫는 한 줄이 단단하다. "AI는 정보를 주지만 의미를 만드는 건 인간입니다. AI 시대 생각의 주도권은 — 질문하는 인간에게만 있다."

 

✍️ 내가 밑줄 친 세 문장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대로 살아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머지않아 당신은 사는 대로 생각할 것이다." — 폴 부르제

"정답만 찾는 사람한텐 AI는 검색기예요. 질문을 바꾸고 토론하는 사람한텐 생각 확장기예요."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이 살아남는다 — 그보다 상위의 개념은, 변화를 만드는 종이 지배한다는 거예요."

 

강연자 박용후 관점 디자이너의 상반신 인물 사진.
정답만 찾으면 검색기, 질문을 바꾸면 생각 확장기 — 관점 디자이너 박용후의 19분.

 

📝 블로거 한 줄 후기

19분짜리 강연인데 박용후라는 사람의 사고법 전체가 한 자리에 압축되어 있다. 가장 인상 깊은 대목은 김범수 의장이 입사 첫날 〈올드보이〉의 한 줄 — "틀린 질문만 하니까 맞는 대답이 나올 리 없잖아" — 을 던졌다는 자리였다. 우리가 일을 하면서 답을 못 찾아 헤맬 때 사실은 질문 자체가 틀려 있었다는 진단이, 일·관계·진로 모든 자리에 그대로 적용된다. 붕어빵 옆모습만 그리는 한국 사고의 한 줄짜리 자조도 강하다. AI를 검색기로만 쓰는 사람과 토론 상대로 쓰는 사람의 결과가 왜 그렇게 다른지를 가장 정확히 보여 준다.

개인적으로 가장 오래 남는 건 마지막 한 줄 — "AI는 정보를 주지만, 의미를 만드는 건 인간이다" — 였다. 19분 동안 폴 부르제·하이데거·훈민정음·〈올드보이〉·LLM·캐릭터AI·붕어빵·구글 듀플렉스·윌리엄 깁슨·다윈·김봉진까지 한 줄로 잇는 박용후의 솜씨가, 결국 그 한 줄로 수렴한다는 점이 단단하다. AI 시대에 살아남는 사람은 도구를 잘 쓰는 사람이 아니라 의미를 만드는 사람이라는 한 줄을, 노트 가장 윗줄에 박아 두고 싶다. "변화를 만드는 종이 지배한다"는 한 줄도 다윈의 명제를 한 단계 위로 올리는 솜씨가 인상적이다.

 

💡 오늘, 단 한 가지만 해본다면

오늘 ChatGPT나 제미나이에 한 가지 질문을 던져 본다. 단 — 평소처럼 검색 키워드로 던지지 말고, "이 문제를 다른 각도로 보면 어떤 질문이 가능할까?"부터 물어 본다. 박용후가 말하는 질문의 다각화가 거기서 시작된다.

 

📚 더 보면 좋을 자료

박용후 〈관점을 디자인하라〉, 폴 부르제 〈한낮의 악마(Le Démon de Midi)〉,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의 언어와 존재 관련 논의, 윌리엄 깁슨 〈뉴로맨서〉. AI 도구로는 캐릭터AI(character.ai), 구글 제미나이(gemini.google.com), 구글 듀플렉스 2018 시연 영상. 박용후가 자주 인용하는 김범수·김봉진의 창업 인터뷰도 함께 보면 강연의 결이 더 또렷이 들어온다.

 

♥ 마음 먹는 건 누구나, 꾸준히 하는 건 아무나 못합니다. 오늘 한 가지 질문부터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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