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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시 145회 사랑이 사람을 키웁니다 |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


강연 소개 : 우리의 질문은 '가난한 이를 도와야 하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이들을 도울 것인가'가 되어야 합니다. 컴패션은 단순히 물질적 혜택을 주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들이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깨닫고 가난을 이길 수 있도록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한 어린이를 향한 한 사람의 사랑으로 시작된 컴패션. 그 사랑은 120만명을 향한 사랑이 되었습니다. 마음을 행함으로 옮겼을 때 변화하는 세상, 당신의 사랑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게시일: 2012. 5. 15.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한국 컴패션의 서정인 입니다


여러분 가난 그러면 무엇이 떠오르십니까?

전 세계의 70억의 인구 중에서 14억의 인구가

하루에 1달러 25전 이하로 살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난 그랬을 때

가난은 경제적인 빈곤을 떠올립니다

그러나 가난은 그것보다 훨씬 더 깊습니다


그것은 하나의 결과이고, 가난은 한 생명으로 하여금

너는 아무 소용없는 가치 없는 쓰레기와 같은 존재이며

너는 몇 세대가 이렇게 살아온 그대로 살 것이고

너에게는 미래가, 희망과 소망이 없다고

그 심령에다가 외치는 그 자체가 가난입니다



저는 아직도 기억합니다

컴패션 초기에 제가 필리핀에 갔습니다

저도 잘 몰랐습니다

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초기에 필리핀에 쓰레기장을 갔는데

트럭 한 대가 쓰레기를 가득 싣고 들어갑니다

아무도 없었습니다

악취가 나는 그곳에 트럭이 쓰레기를 붓습니다

자욱한 연기가 수북이 앞이 안 보이는데

저기에서부터 아이들이 쓰레기 산을 넘어서

조그마한 기저귀 찬 아이 서부터

작은 애는 큰애의 손을 붙잡고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조그마한 아이들은 쓰레기를 팝니다

먹을 것이 있는가 혹시 버린 것 중에

그리고 큰 아이는 고철과 플라스틱을 모읍니다

본인들 것이 아니죠

어린이 노예로 어른들이 모아 놓으면 그것을 팝니다

저는 분주하게, 한국 컴패션이 그때 시작했기 때문에

아이들의 사진을 찍으려고

여기저기 뛰어다녔습니다

조그마한 기저귀 찬 아이가 쓰레기를 파먹다가

사진기가 가까이 오니까 그 아이도 안다는 듯이

갑자기 먹다가는 고개를 떨굽니다

다른 아이에게로 뛰어갔습니다

그 아이도 그 자리에서 고개를 숙입니다

저쪽에서 외칩니다

'야, 찍어줘!'

'어차피 너와 나는 다 여기서 그냥 살다가 가는 거야'

그때 한 어린이가 카메라를 쳐다봅니다

그때 저는 카메라 속 그 아이의 눈빛에서 이 메시지를 읽었습니다


나도 알아요 그런 존재라는 것을

그러나 제발 저를 그렇게 보지는 마세요


가난은 한 생명으로 하여금 너는 아무 가치 없는

그냥 이렇게 시들어 가는 것이라고 이야기해 줍니다

그 자체가 가난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러한 어린이들에게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냥 그렇게 살고 계속 확인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가난이 무엇인지 아세요?

가난은 이 한 생명에게 '너에게는 기회가 없어'라고 외치는 것입니다



저는 미국에서 웨스총재가 저에게 컴패션을 시작할 때의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가난이 무엇인지 아냐고

가난은 못 먹고 못 살고 못 입는 것, 그 이상의 것이라고

그러면서 본인의 이야기를 해 줘요


본인이 어렸을 때 서부 아프리카에서 본인은 선교사의 아들로 컸대요

백인이고 미국 사람이고 미국 시민권을 가진 자로서

어렸을 때 부족의 베스트 프렌드 흑인 친구가 있었는데

아버지가 가르쳐 주면 이 아이는 자기가 명함을 내놓을 수 없을 정도로

어렸을 때 부터 분명히 뛰어났대요

아버지가 가끔 물었대요

너희들 크면 뭐 될래? 그랬더니

흑인 아이가 제일 먼저 항상 이야기 했대요

'저는요 크면요 돈을 많이 벌어서'

'전 세계를 다니면서 수 많은 사람들을 도울거에요'

그랬더니 아버지가 궁금하잖아요

'웨스, 너는 크면 뭐 될래?' 그랬더니 그랬대요

'아빠, 저는 커서요 얘 비서가 돼서 얘를 도울 꺼예요'

(웃음)

몇 년 후에 또 물었대요

'너희들 커서 뭐 될래?' 그랬더니

흑인애가 다시 손을 들더니

'저는요 크면요 저도 목사가 되고 선교사가 돼서'

'전 세계를 다니면서'

'당신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면서 살꺼예요'

또 아들이 궁금하잖아요?

'웨스, 너는 크면 뭐 될래?' 그랬더니

'저요 부목사 돼서 얘 끝까지 함께 할 거라고'

그 정도로 어렸을 때부터

비교 대상이 아닐 정도로 뛰어 났대요


근데 웨스가 13살이 되었을 때

본인은 백인이고, 미국 시민권자고, 선교사의 아들이여서

미국으로 홀로 건너와서 공부를 시작하고

그러면서 박사학위까지 받아서 컴패션의 대표가 되었어요

자기 마음속에는 저 서부 아프리카 고향을

고향에 있는 어린 아이들을 도와야겠다는 마음이 간절한 거예요

그래서 마흔 살 중반쯤 되었을 때에

서부 아프리카를 방문했대요

방문을 했더니 본인이 마흔 중반인데

친구가 북소리를 듣고 왔는데

이 친구는 70세 이상이 된 노인처럼

알아보지를 못하는 친구가 되어있는 거예요

어렸을 때 배운 불어, 영어로 간단하게 물었대요

인사말을 건넸더니 알아듣지를 못하더래요

통역을 통해서 웨스가 물었대요

'너 어디사니?' 그랬더니

'나 저 정글 안에 나무 위에 다가 판자 몇 개를 깔아놓고 일곱 명의 식구가 살고 있다'고

그러면서 웨스의 손을 붙잡더니 그러더래요

'웨스, 미안하다' 고  '10분 밖에 여유가 없다' 고

왜?

일하러 가야 된다고ㅋ

너 어디서 일하니?

알지 않냐고 내가 어렸을 때부터 일하던 곳

선교사님 집 잔디 밭을 깎으러 간다고

무거운 마음으로 미국에 돌아온 후에

한달 반 후에 들린 소식은

친구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웨스가 혼자, 미국에 홀로 와서 공부를 하면서 힘들어도 봤지만

본인이 그래요


자기는 하나님을 한번도 원망한 적이 없었지만

나의 베스트 프렌드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감당할 수 없는 하나님 앞에서의 원망이

기도 가운데 감당할 수 없었다고

그랬대요, 이게 당신의 뜻이였냐고

이게 옳다고 생각하냐고

얘가 왜 이렇게 살다가 이렇게 죽었어야 하냐고

나는 뭐냐고

나는 백인이고, 나는 선교사의 아들이고 나는 미국시민이어서

미국으로 와서 모든 기회를 다 갖고 박사학위까지 받아서

하나님을 위해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전 세계의 어린아이를 키운다고 이렇게 뛰어 다니는데

얘는 무엇이 모자라서 이렇게 저주 받은 인생처럼 살다가

이렇게 죽었어야 되냐고

이게 당신 뜻이 아니였지 않냐고

이게 말이 되느냐고 말 좀 해보라고

하면서 며칠을 울면서 하나님을 원망했다고 얘기해요


그때, 그 기도 가운데 하나님이 마음속에 이 말씀을 주시더래요

웨스, 네 말이 옳다

너의 말이 옳다

이 세상에 더 이상 너의 친구와 같은 어린 아이들이 존재하지 않기 위해서

그래서 너를 컴패션의 대표로 세웠단다

웨스가 눈물 가득히 저 한데 그래요


가난이 뭔지 아냐고

가난은 한 심령에게 최상의 삶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서

그것을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그 자체를, 기회를 앗아가는

그것이 가난 이라고



그래서 컴패션은 가난한 어린 아이들을 도와야 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돕느냐에 있어서

이 가난한 어린이들을 그냥 조금 물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한 어린 아이를 전인적인 양육을 통해서

다시 말하면 한 어린이 어린이를

지적으로 사회적 정서적으로 신체적으로 영적으로

가난에서부터 모든 기회를 줘서 자유로움을 얻어서

이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그 나라에 책임감 있는 리더로 키워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컴패션 이라고

그래서 구제를 하고 일시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마치 부모가 자기 아이가 있다면

그 아이에게 부분적인 도움을 줄 부모는 없다고

이 아이의 모든 기본을 해줘서

이 아이가 최상의 삶을 펼칠 수 있도록 해주는

그래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육을 하는 기관이라고요

아이를 키우는 것이 일시적으로 돕는 것 보다는 힘들지만

그것을 지금까지 고수하는 이유는

바로 그 가난을 한 생명 생명으로 하여금 이겨낼 수 있게 하기 위해서

그래서 이 아이가 알았을 때에

본인은 얼마나 존중...

자신의 존중함을 갖게 되고

하나님이 너를 얼마나 사랑하시고

너를 생각하며 창조했고

너의 최상이 펼쳐질 수 있도록

선생님은 프로젝트와 함께 후원자와

끝까지 너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함께 해 줄 것이란다

라는 부모의 입장처럼 함께 해 주는 양육이라고 얘기합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보시는 아시겠지만

지금 이 아이는 치앙마이에 있는 아이입니다

'짜라한'이라는 여자아이인데 여러분, 지금 어렸을 때부터 커서

이 아이는 중국어, 영어, 부족어 세 언어를 완벽하게 합니다

미얀마에서 쫓겨나서 도망와서 바로 국경지대에서 살다가

시민권이 없어서 컴패션에서 키워서

십 년 이상 대행 보증을 하고 이 아이는 시민권을 받고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나와서 지금은 선생님이 될 꿈을 꾸며

어린 아이들을 같이 가르치면서

외국인들이 오면 뭐라고 그러는지 아세요?

외국인들에게까지 영향력을 미치기 위해서 외국어 두 개를 공부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것이 바로 컴패션의 양육입니다



여러분

이 일은 1952년도에 스완슨 목사님이라는 분이 미국에서 한국을 방문해서

전쟁 고아된 한국 어린이 하나를 손을 붙잡고 시작한 일입니다

이 분의 이름을 많은 보육원 원장님들이 그럽니다

그 분이야말로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 찬 컴패션 아빠였다고

이 분의 마음을 받은 수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차인표, 신애라 션, 정혜영뿐만 아니라

여기에 나온 그 이상의 수많은 사람들로

이제는 'One Act'

'나도 그 사랑을 이제는 가졌으니 배웠으니

이제는 그 사랑에 함께 참여하겠습니다' 라는 수많은 사람들로 지금 연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움이라면 이러한 양육이라면 나도 함께 하겠습니다' 라는 열정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합니다



여러분, 그거 아세요?

한국 컴패션은 2003년도에 시작이 되어서

후원국으로 전 세계의 후원국 중에서 열 번째로 시작을 했지만

지금 현재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One Act 에 나도 참석하겠습니다 나도 참여하겠습니다'

'한 어린이를 품겠습니다' 이렇게 돼서

전 세계의 사람들 앞에

지금 어린 아이를 양육하는 수가 두 번째로 많습니다

수많은 전 세계의 사람들이 뭐라고 그러는지 아세요?

과연 한국이다

그리고 지금 수혜를 받는 수많은 나라들은 뭐라고 그러는지 아세요?

우리도 저렇게 되기를 원합니다

이것이 바로 한 사람에게서 시작된 이 운동입니다

여러분도 이 'One Act'에 함께 해 주시는 한 분 한 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ND


이 글은 청각을 잃은 제 친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전체 또는 일부가 잘못 듣고 잘못 옮겨 적은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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