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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자막 세바시 406회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다 | 윤소정 인큐 대표


강연 소개 : 한때, 제 삶을 바퀴벌레보다 못하다 생각했습니다. 바퀴벌레는 위험에 처하면 죽기 살기로 움직이지만, 전 두려움에 휩싸여 모든 것을 내려놓으려 했으니까요. 그러나 징그러운 바퀴벌레에게도 잠재력이 있었습니다. 위험에 처하면 순간 아이큐가 340까지 올라가고 시속 150km의 엄청난 속도로 피할 수 있는 바퀴벌레. 생명이 있는 모든 것들에는 '잠재력'이 숨어 있습니다. 그것이 제가 용기 내어 그동안 숨겨왔던 '제 삶의 상처'를 공유하고자 하는 이유입니다. 두려움을 깨지 못해 발현되지 못했던 우리들의 잠재력이 발휘되기를 기도하며 ... 저 역시 용기 내어 고백합니다.


게시일: 2014. 3. 30.




(박수와 환호)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리허설이랑 본방이랑은 진짜 분위기가 다른 것 같아요

제가 딱 아 여기 가운데서 하려고 했는데 (웃음)

제가 일주일전에 리허설을 했었어요

결과가 어땠을까요?

정말 참혹했어요

15분 동안 "잘 할 수 있을까요? 진짜 못할 것 같아요!"

이것만 하고 나온 거예요 제 기분이 어땠을 것 같으세요?

정말 창피하더라고요

집에 가서 계속 밤을 새우면서 계속 좀비처럼 강연 준비만 한 거예요

그런데 어느 순간, 딱 되다 보니까 제가, 오늘 강연 주제가 뭐죠?

(관객 :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

그죠? Fears Challenge!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이잖아요

이걸 제가 막 지어내고 있는 거예요

저한테 드라마 작가의 소질이 있는 걸 전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관객 : 웃음)

근데 딱 정신을 깨고 나서 읽어보니까 하나도 공감되는 게 없는 거예요

그리고 내가 봐도 너무 듣기 싫은 소음 있죠 ? 다 찢어버렸어요

그리고 나서 결심했습니다 저 그냥 오늘 좀 솔직해져도 괜찮을까요?

(관객 : 네!!!)

솔직하게 제 이야기 막 풀어 놓고요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이 뭔지 제가 몸으로 한 번 극복해 볼게요

제가 이왕 솔직해지기로 한 거, 제가 흑역사 몇 가지 이야기해도 괜찮을까요?

오늘 같은 날이면 전 누군가에게 굉장히 잘 보이고 싶습니다

누구한테 잘 보이고 싶을까요 오늘?

여러분들 그리고 저 조금 있으면 결혼하거든요 예비 남편

잘 보이고 싶은 거예요

그러다보니까 늘 과하게 하다가 화를 불러온 제 흑역사가 있어요

아픈 과거, 세가지 고백할 테니까

그 세 가지의 공통점 여러분들이 함께 찾아봐주시겠어요?

(관객 : 네!)

자 뭐 찾아보자고요?

(관중: 공통점! 흑역사!)

아니 공통점~ 공통점 세가지

저 너무 쪽팔리지만 이야기 시작해 볼게요

첫번째 흑역사입니다

제가 7년전에 강의를 시작을 했어요

정말 어릴때 시작을 했죠

저는 너무 어린 나이에, 사람들이 예쁜 여자를 좋아하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강의 내내 "여러부운, 따라해 보세요! Isn't it right? aha?"

이러면서 계속 예쁜척을 했어요

그 다음날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까요?

진짜 짤릴 뻔 했었어요 완전 짤릴 뻔 했었어요

근데 정말 친절한 지금도 너무 고마운데

한 나이 지긋한 여성분께서 저에게 문자메세지를 주셨어요

혹시 아침 방송에 왜 예쁜 여자들이 안나오는 줄 아녜요

왠지 아세요? 저도 몰라서 '글쎄요' 그랬더니

여자들은 예쁜 여자들을 싫어한대요 예쁜 척 하지 말라는 경고성 메세지였어요

그리고 한 참뒤에 그분이 저한테 뭐라고 이야기 하셨었었냐면

그런데 여자들은 예쁜 여자들을 싫어한다

그렇지만 못생긴 여자가 예쁜척 하는 것을 더 싫어한대요

(관객 : 웃음)

그때부터 저는 '아,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의 모습을 보여주자'

하고 저를 놨습니다 이게 첫 번째 흑역사예요

이해 되세요?

(관객 : 네)

두 번째 흑역사 들어갈게요 이것도 진짜 실화인데요

대학에 갔어요 대학에 갔더니 친구들이 돈을 정말 많이 쓰는거예요

근데 저희집은 되게 가난했거든요

이게 돈을 많이 쓰는게 어느 정도냐면 술 먹는데, 밥 먹는데

고등학교때 떡볶이 사먹는 거랑 수준이 다른거예요

근데 내가 친구들한테 가서, '내가 돈이 없으니까 나 좀 맛있는 것 좀 사줄래?'

이렇게 이야기 하지를 못하는 거예요

그래서 없다고 이야기 하지를 못하니까 계속 있는 척 할려고 저같이 성실한 친구들은

밤에는 혹시 여러분 구로 디지털 단지라고 아세요?

(관객 : 네)

거기가서 공순이 처럼 이렇게 핸드폰 조립을 하고, 낮에는 친구들이랑 맛있는 것을 사 먹었어요

내가 없다고 이야기하면 됐는데, 계속 있는 척 하다가 진짜 등골 빠질 뻔 했었던

두 번째 흑역사입니다

근데 이것 까지 제가 이야기를 할까 말까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는데

옛날, 엑스 보이프렌드 이야기 잠깐 할까요?

엑스 보이프렌드가 한 번, 그 남자가 저한테 이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우리 소정이, 많이 외로웠지? 더 이상 오빠가 외롭지 않게 해줄게"

저 바로 받아쳤잖아요

"오빠, 외로운 게 뭐야? 나 늘 사랑받고 자랐어"

늘 사랑받는 척했었던 거예요

보고 싶다고, 보고 싶어도 보고 싶다고 이야기하지 않았어요

그래야 강한척해야 저는 이게 사랑의 고수인 줄 알았거든요

근데 돌이켜보니까 제 흑역사 세 가지 들으셨죠?

(관객 : 네!)

이 세 가지의 공통점, 뭔 것 같으세요?

(관객 :척!)

그쵸, 바로, 척척척 했다는 거예요

뭐라구요? (관객 : 척척척 )

아 그렇게 하지 마시고 같이 손으로 좀 척!척!척! 하면서 같이 좀 대화 해 볼게요

뭐라구요? (관중과 함께) 척!척!척!

근데 이 척하는 것이 얼마만큼 위험한 것 인지 저는 몸으로 깨달았어요

여러분들 혹시 외모콤플렉스 하나씩 갖고 계신가요?

(관객 : 네)

저한텐 뭐가 있을 것 같으세요?

(관객 : 키!)

너무 많이 말씀하시지 마세요 상처받으니까

(관객 : 웃음)

저의 외모 콤플렉스는 하체비만 이었어요, 하체비만

전 솔직히 이 '하체비만' 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도 너무 부끄러운 거예요

여자들 알죠?

계속 숨기고 살았었거든요

그래서 정말 저는 왜 숨겼을까 왜 내가 하체비만이 아닌 척을 했을까 돌이켜보니까

인정하기가 힘들었던 거예요

혹시 여러분, 이 영화 기억나세요?

(관객 : 네~)

이 영화는 저에게 꿈과 희망을 줬었거든요

(관객 폭소)

저는 제가 언젠가는 이 아중이 언니처럼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오늘 솔직하게 이야기 하기로 했으니까

진짜 솔직하게 한 번 이야기 해 볼까요?

(관객 : 네~)

정말 제가 이 아중이 언니처럼 될 거라고 꿈과 희망을 갖고 한 번은

성형외과에 찾아갔어요

정말 진지하게 "저 정도 사이즈면 견적이 얼마나 나올까요?"

이렇게 물어봤더니 이 분 하시는 말이

막 이렇게 되게 은밀한 데까지 막 이렇게 만져보더라고요

그리고 나서 표정이 점점점 굳으셨어요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혹시 십 년 뒤에 재방문할 의사가 있나요?" 라고 여쭤보시더라구요

제가 그래서 "왜요?" 현대 의학 과학 기술로는 불가능하대요

(관객 : 폭소)

뼈가 너무 두꺼워서 다 돌려깎아야 된대

그 얘길 듣고 내가 완전 빵 터졌어요

아니 이 과학기술로도 불가능한 것을 나는 왜 계속 가리고, 아닌 척하고 살았을까

여러분 개그맨들 보세요

개그맨들 보면 진짜 뚱뚱한 사람들 뚱뚱한 걸로 먹고 살죠?

못생긴 애들은요? 그걸로 사랑받잖아

그럼 이까짓 하체비만,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계속 고민을 하는데, 막상 이 하체비만이라는 말조차 하기가 너무 힘든 거예요

그래서 내가 이걸 극복해 볼 수 있는 어떤 훈련법이 필요할 것 같은데

그래서 만만한 사람을 찾았어요 만만한 사람 누가 있을까요?

엄마보단 예비 남편!

예비남편한테, 아 이걸 어떻게 극복해 볼까 하다가

진짜 용기를 내서, 진짜 말을 못하겠는 거예요 내가 하체비만이라는 말

그 사실 자체도 계속 망설이다가,

극복, 극복, 극복을 마음속에 계속 새기고

이렇게 이야기했어요

"오빠! 소정이 다리는, 비욘세 다리."

(관객 : 폭소)

오빠가 빵터지더라고요

그때부터 계속 주입했어요 오빠, 소정이 다리는 뭐라구요?

(관객 : 비욘세 다리!!)

아이, 오빠 저기 좀 크게 말하시죠

한 번만 다시 해 볼께요, 소정이 다리는?

(관객 : 비욘세 다리!)

그렇게 제가 주입을 하기 시작해요

그런데 이게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데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자 보세요 여러분

내가 말을 하지 못한 다는 것은 계속 내 안에 두려움을 갖고 있다는 거예요

혼자서만 생각했죠 나 하체비만인데 하체비만인데

근데 그것을 오빠한테 '오빠, 소정이 다리는 비욘세다리!'

딱 아웃 하는 순간 딱 오픈하는 순간

이건 더 이상 나의 두려움이 아니더라고요

내가 내 속에 가지고 있으면 그건 두려움이예요

근데 내가 말을 하는 순간 더 이상 그건 나의 두려움이 아니더라고요

여러분 주변을 한 번 살펴보세요 아니 주변을 갈 것도 없구요 나를 한 번 돌아보세요

혹시 난 지금 말 못하는 비밀이 있지는 않은가

비밀이 있다는 건 내가 두려움을 극복해야 되는

첫 번째 대상이라는 것 같아요

제 친구들을 유심히 관찰해보니까 "아버지 직업이 뭐야?"

말을 못해요

"너 어느 대학 다녀?" 말을 못해요

스스로 부끄러워하고 있다는 것이죠

저도 제다리 되게 부끄러웠었고요 저 부끄러운 것 굉장히 많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음, 저는 실업계 고등학교 출신이고요

또 심지어 자퇴생이에요

그리고 저희 아버지는 택시 운전기사이십니다

근데 이 이야기를 하기까지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렸었어요

그치만 내가 세상에 아웃을 하는 순간 더 이상 이것은 나의 두려움이 아니더라고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스스로 나를 부끄럽게 생각하면서 세상이 나를 알아봐 주기를 바라고

내 스스로 계속 나를 감추면서 저 사람이 나를 사랑해 주기를 원한다면

이것만큼 도둑놈 심보가 또 어디 있을까

그래서요 여러분 저는 오늘, 무언가를 가르치려

나오지 않았습니다

제가 인생에서 가장 부끄러워했었던 제 가정사를 이야기하면서

두려움을 극복하는 통과의례를 한 번 거쳐 가 보고 싶어요

좀 늦었지만, 제 소개를 한 번 해 볼게요

저는 아까 말씀 드렸던것처럼 자퇴생입니다

그런데 현재 미래 대안교육기업 인큐베이팅을 운영하고 있어요

저는 심리학에 관련된 어떠한 상담 자격증도 없고

전공을 해 본 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상담을 받기 위해서 지난 4년간 4천 명의 친구들이

전국에서, 미국에서, 중국에서 찾아와줬었어요

뭔가 비법이 있겠죠

또 그러다 보니까 4평 남짓에서 시작했던 스터디 룸이

4년 만에 네 번의 이사 끝에

지금 강남에 굉장히 커다란 인재 양성소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는

(관객 : 환호와 박수)

네 그리고 얼마 전에는 저처럼 자신의 업을 만들어가고 싶은 친구에게

천만 원의 장학금을 주기도 했었어요

그러다보니까 그런 모습을 SNS에서만 보시면

저에 대해서 궁금해지시겠죠

그러니까 S본부, K 본부 어딘지 아시죠?

거기에서 막 인터뷰 요청이나 방송에서 출연해달라는 그런 요청을 받게 되었어요

그럼 저도 하고 싶을까요 안 하고 싶을까요?

(관객 : 하고 싶어요)

마음 속 한쪽 구석에서는 굉장히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그때마다 그분들은 분명히 저한테 물어보실 거예요

어떻게 자퇴생이, 자격증도 없으면서 미래 대안교육을 이끄냐

그 이야기를 할려면 저는 제 부끄러웠었던

아니 부끄럽다기보다는 제가 그동안 부끄럽게 생각했었던

제 가정사를 이야기를 했었어야 했어요

근데 저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도 어머니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소정아, 너 혼자 살아온 삶이 아니지 않니 너의 삶은 우리 가족의 삶이기도 하다"

차마 이야기를 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저는 늘 숨어서 강의를 했었어요

이게 어떻게 보면, 정말 많으신 분 들 앞에서 하는 첫 번째 강의예요

근데 세바시 딱 출연 요청이 들어왔는데

주제가 'fearless challenge- 두려움 없는 도전' 인거예요

더 이상 내가 물러설 수는 없겠다

그래서 가족들에게 양해를 구합니다

(가족들에게) "제가 세상에 나아가고 싶은데 이야기해도 괜찮을까요?"

(관객 : 박수)

근데 저희 아버지가 그러시더라고요

"네가 큰 뜻을 품었다면 엄마 아빠는 신경 쓰지 말고

더 이상 뒤돌아보지 말고 앞만 보고 가거라 아빠가 삶을 살아보니까

가리려고 할수록 삶이 너무 무거워진다"는 거예요

(아버지)"그러니까 가볍게 털어놓구 네 뜻을 펼쳐봤으면 좋겠다"

그 이야기를 딱 들었을 때, 우리 아버지의 사랑이 느껴지는 거예요

그런데 저는 지난 10년 동안 저희 아버지를 늘 부끄럽게 생각했었어요

그리고 늘 아버지나 나의 삶을 그 누구에게도 이야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어린아이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커다란 상처들이 많았어요

제 열다섯 살 소원은

아버지가 암에 걸리는 거였어요

너무 끔찍하죠

매일매일 기도했어요

우리 아빠의 병이, 암이기를

우리 아빠의 병명이 암이면 친구들한테 이야기 할 수 있잖아요

우리 아빠가 지금 너무 많이 아파서, 나 지금 너무 많이 힘들어

그 당시의 저의 아버지의 병명은, 정신병이셨어요

그래서 친구들한테 이야기를 할 수가 없는 거예요

한 번은, 제 생일날

아버지께서 정신병원에 저를 초대하셨어요

그래서 정말 영화 속에 보이는 그 병원에

문을 하나 열고 철창을 두 개 열고 세 개를 열고나니까

아버지께서 정신병자들이랑 침을 흘리면서

케이크에 촛불을 붙여 놓으셨더라고요

그리고 나서 세 시간 뒤에 친구들과 웃으면서 생일 파티를 했어요

그때부터 제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제가 계속 누군가를 속여 왔다면

너무너무 미안하다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고통이라는 건 그런 거래요

한참 시간이 지나봐야 그 의미를 알 수 있기 때문에

너의 삶의 고통들 지금 네가 이 순간 왜 이렇게 고통스러운지

너는 분명히 알아야 될 이유가 있고, 네가 태어난 이유를 꼭 알아봐야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정말 악착같이 살았어요

지금 너무너무 죽고 싶은 순간 마다, 악착같이 살았더니

사람들한테 제 이야기를하지 않다보니까

사람들한테 숨겨진 제 마음을 이야기하지않다보니까

악착같이 사는 모습이, 너무 열심히 사는 한 청년으로 보였나봐요

그랬더니 저를 닮고 싶다

또 저를 본받고 싶다면서 사람들이 막 찾아오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래서 굉장히 우연한 기회에 꿈선생이 된 거예요

그래서 그 사람들이 나를 막 찾아와서

꿈을 찾아 달래요

처음엔 좀 신나더라고요

그래서 막 제가 저희 매니저님한테도

"야 내가 너 내일까지 너 꿈 찾아 줄 테니까, 좋아하는 거 싫어하는 거 다 적어와봐 " 이렇게 하고

시중에 있는 거의 웬만한 인재 개발 프로그램은 제가 다 해봤어요

과거 경험 살려서 영어도 가르쳐보고, 책도 읽혀보고, 토론도 시켜보고

다 해봤거든요

그런데 사람들이 안 변하는거예요

미치겠더라고

너무 안 변하는거야

이 사람들이 왜 이렇게 안 변할까

한 사람 한 사람 상담을 하다가 알게 돼요

이 사람들한테 필요했던 거는

꿈을 가져라, 희망을 가져, 너 할 수 있어

이런 이야기, 이런 가이드라인이 아니더라고요

이 사람들 역시도 속이 다 썩어 들어간 거예요

말을 하지 못하니까

그러다보니까 스스로를 계속 자책하게 되고

취업을 못해도 내 탓 내가 도전을 못해도 내 탓

두려움도 내 탓

다 자기 속안에만 갖고 있었던 거예요

그래서 제가 용기 내서 제 삶을 이야기를 했더니

너무 신기하게 사람들이 하나 둘씩 자신의 이야기를 이야기 해 주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서로가 서로를 인정해주고 믿어주고

제일 중요한 것 사랑 해주기 시작했어요

그러다보니까 너무 신기하게 사람들이 변하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사람들을 변화시킬 때 나름대로 저만의 비밀이 있겠죠?

더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15분 이기 때문에 제 비법 한 가지만 알려드릴까해요

그래도 괜찮을까요?

(관객 : 네)

저를 변화시킬 수 있었던 결정적인 계기는, 실용 지능이라는 거예요

뭐라구요?

(관객 : 실용 지능)

다시 한 번, 뭐라구요?

(관객 : 실용 지능)

다시 한 번, 뭐라구요?

(관객 : 실용 지능)

네, 실용 지능이라는 건 무엇이냐면

제가 한 심리학자가 실험을 했었던 연구결과를 보게 되었는데요

이 사람도 참 특이한 사람인 게 여러분 생각해보세요

부잣집 아이들이 있어요 가난한 집 아이들이 있어요

어느 쪽이 더 성공할 확률이 높을까요?

(관객 : 부잣집)

그쵸 우리가 다, 대부분이 부잣집 아이들이 성공할 거라고 생각해요

실험 결과는 어땠을까요?

부잣집 친구들이 성공했어요

그러니까 이런 어이없는 실험을 왜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했어요, 그런데 의외의 변수가 있었어요

의외의 변수는 뭐냐면

우리가 대부분 '부잣집 아이들이 성공할 것이다' 라는 생각은

또 돈이 있어서, 빽이 있어서, 공부를 잘해서

교육 기회가 좋아서, 이렇게 생각을 하잖아요

그런데 그런게 아니라 '실용 지능' 이라는 거예요

'실용 지능' 이라는 것 때문에 부잣집 아이들이 더 성공한대요

그럼 우리 이것만 키우면 되는 거 아닌가요?

실용 지능이라는 건 뭐나면, '똑똑똑' 문을 두들기고 요구하는 거예요

뭐하는 거라구요?

(관객 : 요구 하는 것)

어, 부잣집 친구들은 '똑똑똑' 그래서 무언가를 요구하고

또 자기가 원하는 게 있으면 그걸 협상하는 능력이 가난한 집 친구들보다 훨씬 더 발달되어 있다는 거예요

쉽게 설명을 해서

부잣집 친구들은 자기가 갖고 싶은게 있어요

그러면 "엄마 사주세요" 그러면 사주잖아

엄마가 만약에 안사줘도 어떻게 협상을 해야 얻을 수 있는지 얘네들은 알죠

근데 가난한 집 친구들은 "엄마 이거 사주세요" 이렇게 하면

어떻게 해요 엄마가?

"쓰읍" 한 마디로 제압해 버리시죠

"쓰읍" 이거 하나면 되잖아

그러니까 얘네들이 거절을 어릴때 부터 많이 당하다보니까

무언가 요구를 못했다는 거예요

근데 이 이야기를 듣고 나니까 너무 화가나는 거예요 제 스스로가

그럼 나 이것만 키우면 되는 건데

제가 대학교 친구들을 유심히 관찰을 해보니까

유난히 동경을 했었던 친구가 있었어요

근데 걔를 보니까 늘 걔는

"똑똑똑"

"교수님~ 이거 모르겠어요. 알려주세요."

"똑똑똑, 선배~저 이거 못하겠어요 선배가 좀 해주세요."

심지어 돈 없는 나한테까지 "똑똑똑! 나 용돈이 없어서 그러는데 맛있는것 좀 사줘"

이렇게 요구를 하는 거예요

화나요 안 나요?

(관객 : 화나요)

아휴 그럼 나 이거 좀 내가 치유해봐야겠어 변화 시켜봐야 되겠어

그래서 개발했었던 치유법이 있어요

여러분한테 알려드릴까요?

(관객 : 네)

한 번 해보시겠어요?

(관객 : 네)

바로 새콤달콤 치유법입니다

뭐라구요?

(관객 : 새콤달콤 치유법)

이게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데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보장해드릴게요 혹시 누군가한테 요구를 못하고 있다면

내일부터 만나는 사람 한 사람씩 새콤달콤을 사달라고 해주세요

뭘 사달라구요?

(관객 : 새콤달콤)

가서 "나 새콤 달콤 좀 사줘" 요구를 했죠

내가 새콤달콤을 받았어요

그럼 도움을 받았죠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요

내가 평소에 요구를 못해서 실용 지능이라는 개념이 있는데

이걸 내가 개발 시켜 보려고 하는거야라고 하면서 나의 상태를 밝히는 거예요

그러면 요구를 해봤죠, 도움을 받아봤죠, 나의 상태를 밝혔죠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 거절을 당해도 soso ~

뭐라구요?

(관객 : soso~)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넘기면서 자기의 의사표현을 하는 것부터 발달을 시켰더니

사람들이 정말 많이 변하더라고요

의외로 이렇게 작은 것 의사표현을 해봐야 더 이상 척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인정하고 이야기 할 수 있겠죠

내일부터 새콤달콤 치유법 실천해보시는거죠?

(관객 : 네)

네 제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윤소정이었습니다

(관객 : 박수)

한글자막 : 이종숙 (lily@oplang.org)

검수 : 고은비 (gomi0709@gmail.com)




이 글은 청각을 잃은 제 친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전체 또는 일부가 잘못듣고 잘못 옮겨적은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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