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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세바시

[R]자막 세바시 409회 편견을 넘어 꿈과 희망에 주문을 걸다 | 최현우 마술사

보여주는남자 2018. 3. 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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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소개 : "남과 같이 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 하지만 정작 어떻게 해야 나만의 크리에이티브를 찾을 수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원래 마술이라는 것은 남들과 다른 생각으로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지만,  그 안에서 또 한번 새롭게 기존의 틀 깨기로 마술 안의 또 다른 마술사로 설 수 있었던 방법, 마술 입문 계기부터 국민 마술사가 되기까지의 모든 이야기를 함축해서 담았습니다.  이전까지 아무도 하지 않은 나만의 크리에이티브 찾기, 지금 시작합니다.


게시일: 2014. 4. 13.



[한국어]


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마술사 최현우입니다 반갑습니다

네 반갑습니다

자 오늘 이 세바시에서 여러분과 함께 이 마법과 같은 시간을 잠깐 가져볼까 하고 해서

제가 이렇게 나왔습니다

저는 직업이 마술사입니다

뭐 7세 이하들에게는 마법사가 될 수 있지만

우선 우리나라의 몇 안 되는 많은, 직업들이 정말 많지만

그중에서도 정말 적은 직업군 안에 속해 있는 마술사입니다

오늘 여러분께 들려드릴 이야기는 제가 마술사로서 살아온 인생 이야기

그리고 과연 내가 마술을 어떻게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해왔을까에 대한 궁금증을

여러분께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저는 무대에 선 지 올해로 한 18년 정도 되었습니다

올해 제 나이가 서른 일곱 살 입니다

첫 번째 마술입니다

(박수)

그렇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때 마술을 처음에 취미로 시작을 했다가

지금 이 지경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물어보십니다

'현우씨, 현우씨는 왜 마술을 하게 되었을까요?'

'왜 하필이면 그 많은 직업 중에 마술사인가요? '

이렇게 많은 분들이 물어봅니다

여러분에게 한 번 물어보겠습니다

제가 왜 마술을 처음에 시작했을까요?

(여자)

여자! 맞습니다

마술사인데요?

그렇습니다 우리 피카소 형님이 이야기 했죠 예술의 시작은 여자 때문이라고

저는 굉장히 내성적인 성격이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말도 잘 못 하고 되게 수줍고

그다음에 어디서 여자분이랑 소개팅을 할라 치면은 여자분이

초딩 꺼지라며

그런 이야기들을 너무 많이 들어서

아 춤도 못 추고, 노래도 못 하고 아무런 장기도 없던 저에게

뭔가 좀 새로운 걸 찾아봐야겠다라고 시작을 해서 한 게 마술이었습니다

당시에 데이비드 카퍼필드라는 아주 유명한 형님이 계셨습니다

56년생이신 그 형님께서 당시에 막 자유의 여신상을 사라지게 하고

만리장성을 통과하고

그때 당시에는 이 마술이 워낙 이슈여가지고 9시 뉴스에도 아나운서가

'오늘 자유의 여신상이 사라졌습니다'

정말 이렇게 보도가 될 만큼 엄청나게 유명한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분을 딱 보면서 장미꽃이 막 여배우들한테 만들어주고 공중에 뜨고

막 장미꽃이 없는데 딱 나타나는 걸 보면서

아 마술을 배우면 여자분들이 굉장히 좋아하겠구나

이런 정말 철없는 생각에서 시작했습니다

나중에 알았죠

그 장미꽃은 나타나는 게 아니라 준비해야 된다는 걸

그래서 굉장히 실망을 했지만 이제 시작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제 마술을 배우겠다고 결심한 순간부터

'아 그럼 우리나라 최고한테 배우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지금은 고인이 되신 우리나라 제1호 프로마술사이신 이흥선 선생님이라고 계십니다

부모님 세대 정도 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예전에 이 알라딘 터번을 쓰시고 마술을 하시던

굉장히 유명했던 우리나라 최초의 TV 마술사 입니다

그분의 밑에서 들어가서 이제 마술을 시작했습니다

근데 당시 마술이라는 건 인터넷이 없던 시대인지라

배우려면 정말로 하나씩 하나씩 배우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요즘에야 뭐 이렇게 검색을 하면 너무 많이 나오지만

그때만 해도 소림사처럼 뭐 설거지, 청소, 빨래를 우선 6개월가량 해야지만

이게 인정을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왜냐면 마술이라는게 비밀을 공유하는 것이기 때문에 쉽게 가르쳐줄수도 없고

또 인성이 되지 못하는 아이들한테 가르쳐줬다가 함부로 유포할 수도 있으니

그만큼 끈기나 인내를 아마 보신 게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4년 동안 마술을 선생님 밑에서 배우면서

본격적으로 저는 마술사의 직업에 대해서 걷기 시작했습니다

이 마술에도 종류가 굉장히 많습니다

무대마술, 자유의 여신상이 사라지는 그랜드 일루젼 큰 마술

그다음에 미녀 잘랐다 붙이는 일루전 마술

그다음에 가까운 거리에서 보여주는 마술 클로즈업 마술

여러분의 생각을 읽어내는 마술 멘탈 마술

이 종류들이 굉장히 다양한데 저는 마술을 해보니까

이 카드 마술, 이 클로즈업 마술, 멘탈 마술이라는게 너무나 끌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 남들이 안하는 거를 시도해야 되겠다'

그래서 저는 카드 마술, 동전 마술, 클로즈업 마술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우리나라 최초의 프로 클로즈업 마술사가 되었습니다

(박수)

저희는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자 그래서 이 마술들을 공부를 시작을 해보니까 너무도 즐거웠던 겁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 그리고 좀 더 리얼리즘에 가까운

주변에 있는 걸로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많은 연구를 해왔습니다

과연 멘탈 마술이 무엇일까 혹은 카드마술이라는 게 어떤 매력이 있을까

를 증명하기 위해 제가 여러분에게 카드 한 보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박수)

카드 오십 두 장을 제가 갖고 나왔습니다

뒤에 있는 모든 분도 보실 수 있도록 제가 큰 카드 한 보를 가져왔는데

제가 이 중 단 한 장만 여러분의 취향에 맞게 뒤집어놓았습니다

52장 중 단 한 장만 뒤집어놨습니다

자, 그 카드를 이번에는 여러분들이 마술사가 돼서 찾아낼 수 있을 겁니다

자 이제 무작위로 시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디 보자 자 우선은 저쪽에 앉아 계신 갈색 옷을 입고 계신 남자분

네 본인입니다 본인 일어나시고 박수 주시길 바랍니다

(박수)

좋습니다 자 남자분 우리 전에 만난 적 없죠?

(네)

네 좋습니다 카드에는 빨간색과 검은색 무늬가 있습니다

빨간색과 검은색 중에 어떤 색깔이 뒤집어져 있을까요?

큰소리로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

(빨간색)

레드, 굳이 영어로 말하지 안 해도 되는데 빨간색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빨간색, 확신하십니까?

(네)

후회 안 하시는 거죠?

박수 주시길 바랍니다 앉아주십쇼

자 이번에는 두번째 분을 시켜보기로 하겠습니다

두 번째분은 아, 이쪽에 아주 흥미롭게 지켜보시는 안경을 쓰신 우리 남자분

일어나시고 박수 주시길 바랍니다

(박수)

자 저쪽에서 빨간색을 선택했습니다 빨간색에는 하트와 다이아몬드가 있습니다

하트와 다이아몬드 중에 어떤 무늬가 뒤집어져 있을까요?

큰소리로 말씀해주십시오

(하트)

하트, 잠깐잠깐 결혼하셨습니까? 좋습니다

보통 하트를 선택하는 남자분들의 심리 특성상 바람기가 매우 많으신 분들이 하트를 선택하는데

정말 하트 후회 안 하십니까?

(아마 그럴 겁니다)

아마 그렇게 될까요? 아 사모님이 옆에 오늘 없으시군요

앉아주시고 박수주시길 바랍니다

(박수)

마지막 분입니다 (박수)

자 이번에는 마지막 분이 되겠습니다

마지막 분은 자 이번에는 저쪽에서 뭔가 속닥속닥 의논을 하고 계신 우리 남자분입니다

일어나시고 펜을 들고 계신 남자분 일어나시고 박수 주시길 바랍니다

자 마지막으로 카드에는 숫자가 있습니다

2, 3, 4, 5, 6, 7, 8, 9, 10 중에

어떤 숫자가 뒤집어져 있을까요?

큰 소리로 말씀해 주시길 바랍니다

(9)

9, 자 그러면 9 하트가 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았습니다

정말 본인의 선택에 만족하십니까? 아니면 숫자를 바꾸시겠습니까?

(만족합니다)

만족합니다 박수 주시길 바랍니다

(박수)

자 무작위로 시키신 세 분은 이 많은 카드 중에 9 하트라고 얘기했습니다

저는 몇 번이나 바꿀 기회를 드렸지만 바꾸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고집하셨습니다

저는 카드 오십 두 장 중 단 한 장만 뒤집어 놨다고 여러분께 먼저 말씀드렸습니다

카드를 열어보겠습니다

카드를 쭉 보시면 이 많은 카드 가운데 단 한장만 뒤집어져 있으니

여러분 모두가 보실 수가 있습니다

오십 두 장 중에 단 한 장만 뒤집어져 있는데 이 카드가 여러분이 선택하신 9 하트라면

정말로 정말로 신기한 일이겠죠?

(박수)

자 수고해주신 세 분에게 다시 한 번 큰 박수 주시길 바랍니다

(박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자자자 진정하시고

자, 우리나라 사람들은 말이죠 조금만 신기한 게 나오면 놀래지 않고

옆 사람과 의논하기 시작합니다 자, 진정하시고

정말 한국에서 마술하기 힘듭니다

저거 어떻게 한 거야 세 사람이 짠 거야 어쩌고저쩌고 말도 안 돼 말도 안 돼

네네네네 진정해 주십시오

자 이것이 바로 카드 마술, 멘탈 마술이 결합된 마술입니다

저는 이것이 더 마법에 가깝다고 어릴 적부터 생각을 해왔습니다

왜냐면 정말 사람의 생각을 읽는 것

그리고 많은 분들이 '내 생각은 바꿀 수가 없어'

'내 생각을 읽을 수는 없어' 라고 생각을 하지만

굉장히 인간은 단순합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많이 응용해서 멘탈마술과 클로즈업 마술에 대해서

심취 있게 공부를 많이 해왔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저의 고민은

아 이거를 어떻게 좀 더 나은 연기로 여러분께 보여드리는 것이 맞을까

라는 고민을 했습니다

근데 기존에 있던 틀을 깨보자 패러다임을 바꿔보자 하는 생각에서

데이비트 카필드 형님의 자서전을 참고했습니다

그 자서전에 흥미로운 얘기가 있는 겁니다

첫 번째, 내가 이 전 세계에서 유명해질 수 있던 이유

그리고 성공했던 이유는 첫번째는

연미복을 입지 않았다

아 연미복이라 하면 이렇게 긴꼬리, 긴꼬리 달린 옷이죠

연미복을 나는 입지 않고 마술을 시작했다 보통 마술사는 연미복을 입지만

두 번째 나는 동물 마술을 하지 않았다

당시 마술사들이 라스베이거스에서도 사자, 호랑이 큰 종류의 동물들을 많이 이용했지만

오히려 반대로 동물 마술을 하지 않고 이 마술의 다른 쪽에 더 집중했다라고 해서

나는 성공할 수가 있었다라고 책에 쓰여 있는 겁니다

그래서 나도 이것을 좀 얻어가야겠다 싶어서 저 역시도 여기서 착안해서

연미복을 입지 않고 동물 마술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틀을 하나씩 하나씩 깨보자 라고 해서 이번에는

이 겉에 보여진 모습이 아니라

이 연기를 어떻게 하면 바꿀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마술을 처음으로 배우시면 하워드 서스톤이라는 3원칙에 대해서 반드시 배우게 됩니다

첫 번째 원칙은 마술의 비밀을 알려주지 마라

이거는 뭐 당연한 거죠

두 번째, 같은 마술을 같은 사람에게 두 번 하지 말 것

그 이유는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 다 동조할 겁니다

자 보통 우리나라 분들 특히 남자분들 친구가 마술을 보여주면 꼭 이야기합니다

'야 다시 해봐'

(웃음)

왜, 왜겠어요? 밝혀내려고 하는 거겠죠

아 믿을 수 없어 다시 해봐

네 그래서 같은 사람에게 같은 마술을 보여주지 마라

일종의 영화가 결과가 미리 예고된 거니까 뭐 하지 마라

그다음에 세 번째, 세 번째 규칙은 마술의 결과를 먼저 이야기하지 말것

마술의 결과를 먼저 이야기하지 말것 이렇게 정의되어 있습니다

이 세 가지의 3원칙은 누구나 마술을 시작한다면 처음으로 배우게 됩니다

그런데 저는 이 틀을 깨면 어떨까 라는 생각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여러분 제가 방송에서 마술을 조금이라고 제 마술에 대해서 관심있게 보셨다면

다른 마술사와 요 부분에서 아마 차이가 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자 보통 마술사들은 이렇게 하죠 어떤 물건이 사라질 때

'사라졌습니다 와우!' 이렇게 얘기하는데

저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저는 이제부터 여러분이 보는 앞에서 이 물건이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자 이런식으로 제가 연기가 바꾼다는 것을 조금이라도 관심 있으셨으면 아셨을겁니다

이것이 바로 마술의 결과를 먼저 이야기해보자라는게 제 결론이었습니다

아까 보여드렸던 이 멘탈 마술, 카드 한장이 뒤집어지는 것도 원래 원안은

'카드 하나 얘기하세요 네 뭐 같애요

자 카드 한보를 준비했는데 이 중에 하나가 뒤짚어져 있네요?

왓(what)입니다!' 이게 원래 원안입니다

그런데 이걸 해보니까 '먼저 얘기하면 안될까? 이게 훨씬 더 신기할 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인간은 상상하는 거

'아 이게 정말 사라지게 될까?' 이렇게 상상하게 되는 순간

훨씬 더 큰 신기함으로 다가옵니다

이게 제가 첫 번째로 깬 규칙입니다

두 번째입니다 두 번째는 말이죠

같은 마술을 같은 사람에게 두 번 보여줬습니다

강호동 씨에게 물어봅니다 '자, 이게 아까 사라졌습니다'

'오 너무 신기해 너무 소름 끼쳐 현우씨, 한번 더 할 수 있을까요?'

'한 번 더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게 사람들이 더 믿기지 않는 겁니다

'이게 정말로 가능할까? 내가 지금 지켜보고 있는데

내가 결과를 알고 있는데 어떻게 이게 가능하지?'

이런 생각이 들어서 저의 마술이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지 않았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틀을 계속 하나씩 하나씩 깨면서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 이제 마지막으로 이 마술은 많은 사람들이

'최현우씨는 어떻게 해서 마술을 계속 하고 있습니까'

라는 질문입니다

마술은 제가 최근에 방송을 많이 해왔었습니다

근데 매주 1시간 동안 방송을 하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마술 프로그램

매주 1시간 동안 제가 마술을 만들어내고 보여주는 프로그램들이

쭉 한 2년 정도 해왔습니다

근데 어우 너무 지옥 같은 거에요 마술이 저는 너무 즐겁고 좋은데

2년 동안 매주 그렇게 만들다 보니까 미치겠더라고요

그래서 이 극심한 스트레스가 오고 막 내가 이걸 왜 하지

이거 진짜 여자 한 명 만나보려고 너무 일이 크게 된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해봤는데

손정희 씨라는 분이 계십니다 일본에 소프트 뱅크 만드신 분이죠

재일 교포이신데, 그분의 인터뷰집을 보다가 진짜 큰 충격을 받고

제 삶과 생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 책에는 이렇게 쓰여 있는 겁니다

내가 어릴 적 28살인가 그때 회사를 설립을 하고

몇 명 되지 않은 직원을 데리고 고민이 많아서 멘토를 구하고자

어떤 대학교에 유명한 교수님을 찾아갔답니다 그래서 물어봤데요

'제가 이렇게 회사가 잘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

그다음에 교수님이 손정희 씨를 이렇게 지긋이 바라보더니만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자네 꿈이 뭔가?' 이렇게 물어봤데요

손정희 씨가 '아 제 꿈은요 재벌이 되고 또 회사가 더 잘 되고 저희 식구, 가정 다

잘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음 자네 그럼 뜻은 뭔가?'

여기서 손정희씨가 말문이 막혔답니다

그리고 교수님이 또 물어봤데요 '자네 뜻과 꿈의 차이를 알고 있나?'

모든 이들이 지금 바로 이야기는 하긴 좀 쉽지 않습니다

뜻과 꿈은 좀 비슷한 거 같은데? 뭔가 다를까

그다음에 그 교수님이 이렇게 얘기했다고 합니다

'자네 꿈이라는 것은 개인적인 욕망의 산물일세

그러니까 내가 잘되고 내 가정이 잘되고 내 회사가 잘 되는 것 이것은 그냥 꿈

허나 뜻이라는 거는 이 개인적인 욕망들이 다 모여진 사회적인 욕망의 산물일세

그것은 이 당신의 소프트뱅크라는 회사가 일본의 통신회사의 허브가 되고

일본인들이 더 나아가 전 세계인들이 어떤 꿈과 희망을 가지게 된다면

그것은 더 높은 차원의 꿈일세

사람이라면 꿈을 버리고 뜻을 세우게'

그래서 사실 손정희씨 방에는 뜻을 세워라 라는 표어가 걸려져있다고 합니다 그뒤로

저는 그 인터뷰집을 받고 진짜 충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는 아까 여러분께 말씀드렸다시피 제 개인적인 즐거움으로 마술을 시작했고

지금까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으며 해오고 있습니다

근데 제가 여태까지 했던 마술들이 그냥 내가 좋자고

내 능력을 여러분들에게 인정받고자

아 마술이라는 게 이런 매력이 있어 이런 차원에서만 머물렀던 것이 아닐까라는

큰 충격을 받고 그 뒤로는 제 삶도 바뀌게 되었습니다

아 내가 진짜 마술사가 되려면 그리고 차원 더 높은 마법사가 되기 위해서는

제 마술이 누군가에게 꿈과 희망이 되는 것

그리고 제 마술을 TV에서 보시는 어떤 분들이 데게 힘들어할 때

아 세상에는 마법이라는 게 존재할지 몰라 이런 생각이 들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제 사명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 모인 모든 분들도 오늘 갖고 있는 꿈을 버리시고 뜻을 세우신다면

더 높은 차원의 더 큰 꿈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가 마술사 최현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수)

한글자막 : 조찬양 (cyn-n111@hanmail.net)



이 글은 청각을 잃은 제 친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전체 또는 일부가 잘못듣고 잘못 옮겨적은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해당글에 댓글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신 : 여러분의 '공감' 클릭은 제게 정말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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