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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YOU(2)

유머라도 상처를 주면 안 됩니다 | 황영진 개그맨, 기자 | 세바시 909 강연 소개 : 30년 넘게 성평등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아버지는 일하며 가장의 역할을 하시고, 어머니도 그런 아버지를 보좌하며 가정을 돌보는 가부장제 환경에서 성장했습니다. 그대로 보고 자라온 저는 연애를 할 때도, 개그맨이 되어 일할 때도 남성 우월주의적 사고관을 가진 채 행동했습니다. 그런 제 행동을 돌아보게 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웃음을 주고자 했던 일이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단 사실을 안 후, 성평등 교육을 받으며 상처 주지 않는 개그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모두 조금씩 변화한다면 개그계는 물론 세상에 성평등한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요? 게시일: 2018. 4. 17. 반갑습니다여러분 의 ? 남 황 황 영진 황영진 입니다 저는 개그맨겸 기자를 하고 있습니다일명 개기자..
성폭력은 '나쁜 남자'의 문제가 아닙니다 | 이나영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 세바시 905회 강연자의 강연 소개 : 현재 우리 사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투(#MeToo) 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어봅니다. 성폭력에서 핵심은 나쁜 남자 개인의 도덕적 문제가 아닙니다. 오늘날 미투 운동은 여성과 남성이라는 구분 없이 어떠한 약자도 힘과 권력이 없다는 이유로 폭력의 대상이 되지 않는 세상 만들기로 이어질 것입니다. 그래서 이 운동의 열매는 여성만이 아닌 우리 모두가 거둘 것입니다.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성차별 구조를 다 같이 손잡고 변화시킵시다. 게시일: 2018. 4. 9. 네 제가 사실 지난 한 두달간 굉장히 많은 전화와 페북 메시지를 받고 있는데요 주로 이제 피해자들 얘깁니다 굉장히 많은 여성분들이 어린시절에 학습지 선생님이 자기한테 했던 말, 행동 이런 것들이 생각해 보니까 성추행이였구나 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