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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세바시 47회 - 언어의 지배를 알면 NPO가 보인다 | 최영우 대표


강연내용 소개 : 자선문화를 핵심주체인 NPO(비영리단체)의 '발생학'적 본질은 무엇일까요? 그것을 저는 '언어의 지배'라는 관점으로 제시합니다. 비영리단체의 본질은 언어현상입니다. 이것은 '법의 지배'사상, 칼빈의 종교개혁의 사상 등과 깊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목적, 명분, 미션'과 '사람의 지배' 간의 갈등 속에서 각종 부조리를 경험하고 있는 한국의 많은 비영리단체들의 미래에 대해서 어떤 해결책을 제공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게시일: 2011. 9. 11.



예 여러분들 하고 

아마 지금 제가 드리는 말씀이 좀 생소하실 수 있을 겁니다 

비영리 단체라고 하는 것도 좀 생소할꺼고

제가 오늘 여러분들을 때 꼭 전달하고 싶은 딱 하나의 주제가 있는데요


그것이 이제 언어의 지배라고 하는 개념인데 

이 개념도 아마 여러분들한테 좀 생소할 겁니다 

그러나 이 개념이 여러분들 속에 이해가 되면 굉장히 큰 소득을 얻게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저는 차분하게 이야기를 진행을 하겠습니다 


비영리단체(NPO, Non-Profit Organization)

자체의 이익을 추구하지 아니하고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이제 비영리단체에 모금 전략을 컨설팅 하고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뭐 집에서도 비영리단체죠? 서울대학교도 비영리단체고, 병원들도 있고, 문화예술단체도 있고, 많은 단체들을 컨설팅을 합니다 


저는 지금 제 인생이 이렇게 될 줄을 몰랐습니다 

93년도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소의 말해서 이제 시민운동이나 기독교 단체 운동들을 시작했습니다 

성경적 토지 정의를 위한 모임핸리조지협회 옆에 토지공개념 이런거 열심히 했었고

또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서 신문 만들고 

종국에 제가 하게 된 것은 가난한 집 없는 분들을 위해서 집을 지어 주는 해비타트 운동을 한국에서 처음 만든 작업에서부터 

2001년도까지 사무국장을 하고 제가 이제 비영리단체의 실무자로서 일하는 것은 인제 했습니다 



저는 이제 해비타트에서 일하는 그 기간이 저한테는 아름다운 '매임' 속박의 시간이였다라고 생각합니다 

왜 제가 그렇게 생각하냐면 8년 동안 일을 했는데요 즐거웠어요 

월급은 짰지만 

제가 결혼을 하고 그 해비타트에 총무 사무국장을 했는데 

첫 월급이 50만원이였던것 같아요

아이도 태어나고 그랬는데 그렇게 풍족하게 살지는 못했어요 

그러나 항상 행복한 청년이었습니다 



항상 웃고 있지요? 


2001년도에 제가 해비타트를 그만두고 이제 뭘 할까? 

그래서 아무도 해보지 않은 사업을 한번 해보자 

우리나라에 비영리단체가 많이 생길 텐데 이 단체들이 잘 경영하고 또 모금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무도 해보지 않은 비즈니스지만 그냥 좀 해 봤으면 좋겠다 그렇게 겁없이 시작을 했습니다 

그 길이 그렇게 어려울 줄 알았으면 안 했을 텐데요 

지난 10년 동안 제가 운영을 하고 있어요 

지금은 회사가 많이 자리가 잡혔습니다 


그런데 많은 단체들을 컨설팅하면서 저한테 들은 의문은 그 비영리 단체를 경영 하면 되는데 

도대체 비영리단체 속에 있는 가장 근원에 있는 힘은 도대체 뭔가? 

그걸 알아 내야 하지만 제가 컨설팅도 하고 도와줄 수 있었던 거죠?

그 비영리단체를 움직이는 힘 그 비밀에 대해서 조금 한 발짝 다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드리는 말씀은 제가 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이 이론이 이 이론이 세계적으로 확대 되기를 바라고 조금 더 구체화 시켜서 확산시키기를 사실은 바라고 있습니다 


저는 결론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비영리의 현상"말이 사람과 돈을 지배하고 있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생뚱맞은 시죠 그죠? 

말이 사람과 돈을 지배한다 

근데 우리가 말이라고 하면은 공허하게 느껴지지 않습니까? 힘이 없다 그죠? 

힘 없는 사람을 말만 하는 사람이라고 얘기 했잖아요? 


자 그런데 

사전적 의미입니다 

사람의 생각이나 느낌 따위를 목 구멍을 통해서 조직적으로 나타내는 소리라고 

우리 국어의 사전에 이렇게 나와 있는데 만족하십니까? 

이게 말을 설명 하는 전부입니까?

며칠 전에 저한테 떠올랐던 말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이 만들어 내지 않은 

여러분들을 넘어서 있는 거대한 '말' 앞에서 본 적이 있습니까? 

내가 무서울 정도로 그 '말'이 나를 사로잡고 

내가 미칠 것 같고 

괴롭고 

나를 막 흔들고 

내 삶을 어디로 이끌고 가는것 같은 그런 경험을 여러분 하신 적이 있습니까? 

그런 '말' 앞에 맞닥뜨려 보신 적이 있습니까? 


저는 그런 경험들이 여러번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 삶을 지배했던 그 말이 지금도 나를 이끌고 있는거 같고 

그래서 우리 아들의 이름을 재언(在言) 이라고 지었습니다 

在(있을 재) 자에 言(말씀 언) 짜 

말씀이 있다 

그런 뜻입니다 


기를 죽이려고 제가 

그리스어를 

제가 보는 성경책입니다 

신약성경 책인데요 

그리스어로 써져 있는 성경책입니다


여기에 신약성서에 히브리서 1장 3절에 있는 이 구절이 제가 가지고 있던 거의 모든 의문들을 해소시켜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말에 근거해서 저의 비즈니스모델들이 컨설팅의 모델들이 형성되었습니다 

히브리서 1장 3절을 우리말로 번역하면 

그의 강력한 힘이 있는 말씀으로 모든 것을 붙드시며 이렇게 번역할 수 있습니다 

제가 그냥 재미로 그리스를 그냥 읽어 볼게요 

(???)

다시 이야기하면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어떤 언어가 만물을 붙들고 있다 

그것이 사회속으로 드러나 있는 현상이 비영리의 현상입니다 


윌리엄 부스(William Booth, 1829~1912)

영국의 종교가이며 구세군의 창립자로 1865년 동부 런던의 빈민굴에서 전도한 것이 구세군의 시작


구새군을 만드신 윌리엄 부스라고 하는 분은 강력한 언어 현상에 충돌했습니다 자기 인생이 

가난한 자들을 보면 참을 수 없는 어떤 어떤 그 어느 현상이 그 속에 나타났습니다 

그것이 자기를 괴롭혔고 

그것을 가지고 사람들과 함께 아 우리가 남들을 위해서 뭔가를 해야 되겠다'라고 하면서 만들어졌습니다 


국제앰네스티(Amnsesty International)

국가권력에 의해 인권을 학대받는 사람들을 구제하기 위해 1961년 영국에 설치된 국제기구


앰네스티 인간이 존엄한 대우를 받아야 되는데 억눌리는 것을 참을 수 없다 

인간은 존엄한 존재다라고 하는 그 충동이 50년 전에 한 젊은 사람에게 왔고 그것이 전 세계로 확산되갔습니다 


여러분이 진짜 정말 어떤 강력하고 거룩한 에 부딪치게 되면 첫 번째 반응은 괴로운 겁니다 

그 말이 나를 이끌고 가기 전까지는 나를 내가 괴로운 겁니다 

제일 괴로운 말이 어떤 말이죠?


아내를 사랑하라! 


얼마나 괴롭습니까 그죠?

그것을 실천하기까지 얼마나 괴롭습니까 그죠? 



비영리단체는 사실 한 말이 사람을 지배하는 이런 단체들을 비영리단체 중에서 사단법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심플하죠? 굉장히 쉽죠 그죠 ? 이걸 이해하기 위해서 저는 몇 십년이 걸렸던 것 같아요 



말이 돈을 지배하는 조직은 재단법인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빌게이츠가 엄청난 돈을 법인으로 재단법인으로 기부 했습니다 

그러나 그 돈은 이제 빌 게이츠의 돈이 아닙니다 

누구에 돈입니까? 

빌 게이츠를 사로잡았던 그 말에 돈이 되는 거예요. 이제 아시겠습니까? 

사람이 말에게 다스림을 받는다 

사람이 말에게 돈이 말로 지배를 받는다 장학재단은 어떤 곳입니까? 

내가 100억에 장학재단에 돈을 기부했다'라고 하면 그 순간 그 순간 그 돈은 장학을 위해서만 쓰여 져야됩니다 

이제 돈을 냈던 사람이 

'아 이제 내 마음을 바꾸겠어 이제 내가 이제 문화예술을 위해서 하겠다'

라고 하면 됩니까? 안됩니까? 

불가능해요 

이미 그 돈은 장학재단을 위해서 거룩해 져버린 거예요 


그런데 단체들 마다 그 단체를 사로잡고 있는 말의 색깔과 수명과 깊이와 넓이가 다 다릅니다 


우리나라에서 60년대 70년대 굉장히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던 한 단체가 있었는데요 

그 당시에는 모든 사람의 삶을 좌지우지 했는데 

지금은 사라진 단체가 있습니다 뭘까요? 


새마을 운동이요? 그것보다 더 자극적인 단체가 있는데 



기생충 박멸 협회 

나이 드신 분들은 아마 아실 거예요 


근데 이 단체는 사라졌습니다 왜요? 

기생충이 박멸 된 순간 사라졌어요 


에 수명이 다 한 겁니다 

의 수명이 다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앰네스티(Amnesty International)는 50년 전에 

인권 인간의 존엄이라고 하는 언어의 현상이 한 사람에게 부딪쳤는데 50년이 지났습니다 


지금 유럽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은 브랜드가 엠네스티 입니다 

코카콜라 보다도 무엇보다도 훨씬 더 위에 있습니다 


네덜란드 국민의 10%가 앰네스티 회원입니다 

아마 거스 히딩크도 엠네스티 회원 이겠죠? 

그래서 네덜란드 사람들은 인권에 대한 이슈가 나오면 굉장히 빨리 반응합니다 

뭡니까 ?

엠네스티를 통해서 인간 존중이라고 하는 언어적 현상이 네덜란드 국민들을 사로 잡은 거예요 

그 언어적 현상이 사회화 된 거에요 


근데 이제 제가 제 여러분들 하고 좀 같이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이 말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에 문제입니다 


여러분들은 말과 싸우고 있습니까? 말과 협력하고 있습니까? 


좀 더 크게 나가서 우리나라는 이 거룩한 언어적 현상과 화해하고 있습니까? 벗은기구(?) 있습니까? 


저는 대통령이면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다

라고 하는 말에 대해서 유념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경제만 이야기 할 수 있습니까? 우리가 떡으로만 삽니까? 


우리 대한민국의 거룩한 언어가 살아 움직이고 생동해야지 살 만한 나라인거예요 

그 언어가 살아 있으면 우리의 미래는 죽은 거예요 

한국의 사람들 속에 살아 있는 생명의 말씀, 생명의 언어, 생명의 말이 역동적으로 살아 있어야지 

사람이 사람 되는 것이고 사회가 사회가 되는 것이죠


비영리단체는 이제까지 조직에 원리가 뭐냐면 

언어가 사람과 돈을 지배할 수 있는 원칙이 굉장히 명확해질 수 있도록 훈련되어왔어요 

그것을 억누르고 있는 조직에 들어가서 보면 제가 컨설팅 할 때 어디 가서 이렇게 봤을 때 

그 미션이나 사명이 명확하게 그 소유주가 사로잡고 있지 않은 것을 보면 거기 있는 젊은이들이 다 힘이 없어요 

즐겁지가 않아요 

인생이 즐겁지가 않아요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 1909~2005)

미국의 경영학자로 고도산업사회 속에서 기업의 본질과 경영관리의 방법을 전개

피터 드러커는 비영리단체에 이사회구조 지배구조가 주식회사에 영향을 미쳤다고 이야기합니다 


저는 조금 더 나가서 피터 드러커에서 한 발짝 나가서

비영리단체에 이사회구조 지배구조는 어디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하냐면 장로교회의 정치구조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장로교회 정치구조에 끝에 올라가면 한 철학자가 있는데 

그 사람은 존 칼빈이라는 사람 

칼빈 이라는 사람 입니다

그 칼빈에 사상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뭐냐면 


인간보다 언어가 더 중요하다 라는거에요 

거기서 시작된 것이 언어에 지배입니다 


우리가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왕이 위에 있냐 헌법이 위에 있냐? 누가 위에 있습니까? 


왕이 위에 있습니까? 헌법이 위에 있습니까?

헌법이 위에 있죠 그죠?


지난 수백년 동안 서구 사회에는 법의 지배라고 하는 사상속에서 성숙해 왔습니다 

사실 우리의 조선시대나 여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임금이 뭘 하려고 그러면 '아니되옵니다' 라고 말할 수 있었던 사회였어요 우리가 그죠?


여러분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 언어적 현상은 뭡니까? 

여러분의 삶을 지배하고 언어적 현상은 뭡니까?

그것이 여러분의 인생을 결정합니다 


여러분들 속에 임하고 있는 언어적 현상에 대해서 반응하는 태도가 나 자신을 만들어가는 태도입니다 

대한민국에 거룩한 말이 살아 있는 그런 시대가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전 어떨 때는 슬픈대요

대한민국에 하늘이 닫혀 있는 거 같아요

더 이상 새롭고 신선하고 강력하고 아름다운 말이 임하고 있지 않는것 같아요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은 상상력이 없고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힘이 없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늘을 열어서 새롭고 강력한 언어가 한국에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박수한번 칠까요?

(박수)

고맙습니다 


이 글은 청각을 잃은 제 친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전체 또는 일부가 잘못듣고 잘못 옮겨적은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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