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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세바시 859회 먼저 땅 속으로 자라야 한다 | 김진석 휴럼 대표 | 강의 강연 영상 듣기


강연 소개 : 대나무의 일종인 모죽은 씨를 뿌린 후 5년 동안 아무리 물을 주고 가꾸어도 싹이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5년이 지나면 죽순이 돋아나면서 하루에 7~80cm씩 자라기 시작해 30m까지 성장합니다. 1인 기업에서 100명 이상의 직원이 일하는 기업은 만든 뒤에는 치열했던 모죽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막연함 속에서도 확신을 가지고 보냈던 모죽의 시간을 공유하며 미래가 막막한 청년들에게 용기를 전합니다. 


게시일: 2017. 12. 1.



안녕하세요 

건강 바이오 전문기업 휴럼에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진석이라고 합니다 


요즘 취업하기 많이 힘드시죠 그죠 ? 

어려운 시대라는거 다들 많이들 하고 있는데요 

주로 취업정보들 어디에서 구하시는지 

사람인 잡코리아 아주 유명한 회사들이 많지요 

그런데 사실 취업정보지에 원조는 저는 바로 접니다 



제가 바로 20여년 전에 바로 이렇게 취업정보지를 만든 장본인입니다 

근데 20여년 전에는 여러분들이 생각하시겠지만 인터넷이 없었던 시절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전방부대에 있는 우리 그 장교분들 이라든가 하사관분들이 취직을 해야 되는데 

정보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었다고 보시면 되요 

아마 제 생각으로는 그때 당시에 월간 리크루트지라고 하는 그런 취업 월간지 정도가 하나 있었던 거 같아요 


근데 취업 정보라고 하는 것은 신속성이 좀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는 뭐냐면 나중에 제대하고 나서 사업아이디어를 좀 삼았던 것은 

고객이 불편해 하거나 필요로 하는 것은 언제든지 그 사업 아이디어로 될 수 있다라는 것이에요 

그래서 아마 제가 아마 군대 생활을 하면서 그거를 아마 기억을 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뭐 별로 할 것도 별로 없어요 

그래서 을지로에 보면 3평짜리 사무실을 얻어 놓고 

중고복사기 100만원 보증금 100만원 집기비품 100만원 이게 저의 딱 300만원에 창업자금이였고요 

그래서 아침에 출근할 때마다 그 갑판에서 신문을 다 수거를 해서 

매일 매일 신문을 본 다음에 취업정보지만 오려내는 거예요 

그 다음에 요렇게 묶어 가지고 

한 달에 5만원 3개월에 12만원을 받았으니까 

제법 짧짤했던 그런 시간이 였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사실 오늘 제가 여러분들한테 얘기를 말씀을 드리는 것은 뭐냐면 

여러분들 혹시 그 모죽이라고 하는 대나무를 들어보셨나요?



아마 들어 보신 분들도 계실텐데 정말 멋지게 자라나 있지요?


이 모죽이라고 하는 대나무는 

5년 동안 아무리 씨를 뿌리고 또 물을 준다 하더라도 싹이 자라나지 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학자들이 하도 신기해 가지고 이 모죽에 대나무를 이렇게 한번 조사를 했더니 


여러분을 놀라지 마세요 

무려 땅 속으로 5년에 시간이라는 동안에 약 4km를 자라나고 있었다고 하는 거예요 

정말 놀랍지 않나요?


아마 이 5년이라는 시간동안은 자라나지 않았던 것이 아니라 

땅 속으로 계속 자라나고 있었던 그런 시간이 아니었나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사실 아마 여기에 오늘 오신 분들 중에서도 

어쩌면 정말 치열하게 모죽에 시간을 보내고 계신분들 계실 거고요 

또 이 과정들을 이렇게 좀 적어 가시는 어떤 힘든 삶, 어려움, 절망, 좌절 

이런 여러 감정들이 아마 있을수도 있지 않겠냐'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사실 저에게도 그런 모죽에 시간들이 사실은 있었습니다 

현재 저희 회사는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1인 창업으로 시작을 해서 현재 직원 100 여명이 넘는 회사로 성장을 했습니다 


사실은 제가 강연을 하기 전에 

이 모죽에 시간들에 대해서 한번 저 스스로 한번 떠올려봤어요 

어떤 모죽에 시간이 있었을까 해 봤더니 

뭐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제가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은거는 두가지 정도 얘기나누고 싶습니다 


그 첫 번째가 기록에 시간입니다 



여러분들이 보고 계시는 세권에 노트가 아마 보이실텐데요 

사실은 저는 사업자금이 전혀 없었던 사람이었어요 


요즘은 그나마 좋은게 뭐냐면 

이런 '세바시'라고하는 어떤 그 선배 기업가들한테 이야기들을 수 있는 시간 

그 다음에 멘토, 멘티 같은 이런 여러가지 정부의 어떤 지원제도 여러가지 부분들이 있지만 


사실은 저희 시대만 해도 전혀 창업이라고 하는 것들에 대해 지원해주는 이런 부분들을 전혀 없었던 시절이라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뭐냐면 

저는 아까도 얘기했듯이 문학을 전공을 했던 사람이고 책을 접하는 부분들이 굉장히 익숙했다고나 좀 할까요 

그러다 보니까 제가 할 수 있는게 별로 없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무작정 그냥 책을 찾아서 읽기 시작을 했고 

그때 당시에 여러분들 추억의 하이텔 

하이텔에서 국내 사업정보 그 다음에 일본에 사업정보 

기타 여러 사업정보들을 찾아내는 작업들을 사실은 저 세권에 노트에 담아내었습니다 



여기 있잖아요 

아마 제 기억으로는 사업 아이디어만 한 ... 200 까지 정도? 

발명 아이디어는 무려 몇 가지인 줄 아세요 ? 1000 가지 정도가 저 세권에 노트에 담겨 있습니다 


근데 정말 중요한 거는 뭐냐면 

저 노트를 작성 했을 때 그 순간에 마음 ? 절실함 ? 

사실은 뭐냐면 제가 그랬던거 같아요 

밤에 잠을 자면서도 아이디어가 생각 난다란 그런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제가 무려 3년간 볼펜을 쥐고 자면서 잠을 잤던 거 같아요 

실제로 저기 보면요 

꿈 속에서 생각난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무슨 이상한 축구골대가 이렇게 그물망처럼 되어 있더라구요 

그래놓고 그 옆에 뭐라고 주석을 달아놨냐면 

꿈속에서 본 사업 아이디어 이렇게 적어 놨더라구요 


저는 오늘 여러분들한테 이 시간을 말씀 드리는 건 뭐냐면 

사실은 어렵지요 

우리가 금수저 흙수저 뭐 이런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는데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말 평범하게 

또 사업 자금 없이 이렇게 우리가 좀 살아가야 되는 이런 부분들이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런 모죽에 시간들을 통해서 

어떤 아이디어 혁신적인 모델 이런것들 만들어 낼 수 있는 큰 토대가 되지 않았냐 

이런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제가 보너스로 여러분들한테 사업 아이디어 하나만 보여 드릴까요? 

예 그때 제가 적어놨던 사업 아이디어 중에 하나입니다 



신간서적을 우리가 출판사에 출판을 하게 되면 

제가 이제 아르바이트생들을 다 모집을 해 가지고 출판사한테 제안을 하는 거죠 

당신 네 신간서적을 내가 홍보 해 줄 테니 돈을 주세요 


그래서 아르바이트생들을 지하철에 다 태웁니다 

그리고 신간서적을 다 잃게 하는 거죠 

그러면 옆에 있는 사람들 어떻게 보죠?

요즘 저책 인기 있는가 본데? 

야 저거 읽을 만한가 ?

심지어는 여기 보시면 그 책 한 두세 번 정도여 있죠? 

일부러 잃어 버리는 거예요 

누가 줃어가라고 

그러면서 어떻게 보면 일종의 바이럴 마케팅에 대한 아이디어 이 기도해요 

혹시 여러분들이 사업 아이디어에서 관심 있으신 분은 예 그냥 하세요 

제가 무료로 드릴테니까 



그리고 요거트메이커 혹시 기억나시는분 계시거나 아마 사용하시는분 계실텐데요 


사실은 이 요거트 메이커가 저희 회사를 성장하는데 정말 크게 기여한 제품이에요 


여러분 혁신 아이콘이라고 하는 회사가 있지요 

영국에 다이슨이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날개없는 선풍기를 만들어서 난리가 났잖아요 

근데 그거보다 더 유명한 제품이 바로 이 제품이에요 

왠지 아세요? 

날개없는 선풍기가 세상에 새로 만들어 졌다고해서 날게 있는 선풍기가 세상에 사라질까요? 아니죠 안사라집니다 


전기없는 요거트메이커가 세상에 나옴으로 인해서 뭐가 사라지는 줄 아세요? 

전기 요거트메이커가 세상속 아예 사라져버려요 왜 그런지 아십니까 ?

생산자에 입장에서 보면 저희 제품보다 두배에 원가가 들어가구요 

고객 커스터마 입장에서 보면 

내가 굳이 전기까지 내면서 요구르트를 만들 필요가 있을까? 라고 합니다 


실제로 5년 정도만 되면 요거트메이커는 비정기 방식으로만 살아남을 거구요 

그 중심에는 저희 회사가 만들논 혁신 아이콘이 제품이 1등에 제품으로 만들어 질거라고 저희는 기대를 합니다 



두번째 보시면 커피 케리어가 있죠 

간단해 보이시죠? 

제가 2년간 연구해서 개발해낸 제품이에요 

자 이게 뭔지 아세요? 

여러분들 무심결에 커피 캐리어를 쓰셨잖아요 

저 제품에 무려 제가 알기로는 약 380원 정도 되는 제품인데요 

저희 제품이 무려 가격을 반으로 줄여 버렸어요 

또한 풀칠 공정이나 여러가지를 하지 않으므로해서 친환경제품 이기도해요 

그래서 이 제품을 통해서 현재 한국을 비롯해서 저희가 전 세계에 제품으로 시장을 확보해 나가려고 

전 세계에 특허가 다 등록되어 있는 제품이고요 

사실은 오늘 여러분들에게 최초로 공개하는 제품이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자 그러면 이런 혁신적인 아이디어 제품들이 어떻게 나왔을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해요 

이런 제품들이 나온 것들의 이면에는 어떤 모죽의 시간들이 존재하였기 때문에 아마 나오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간단히 제 독서법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해 보도록 할께요

제가 지난 20년 동안 읽은 책이 한 4,000원 정도 쯤 읽은 거 같아요 

사실은 엄청난 양이 잖아요? 



제가 하는 방법은 주제 독서라고 해서 

한 번에 책을 구매 할 때 약 50권에서 60권 정도로 구매를 하게 됐죠 

그리고나서 동일한 주제의 책만 6개월 동안 읽어 나가는 방법이에요 

그러면 우리의 뇌는 어떻게 될까요? 

늘 관심과 거기에 들어가 있죠 

자 한권씩 읽어 나가는 독서법도 물론 의미가 있지만 

우리가 그 취미로 하는 독서법이잖아요 

내 머리속에서 싹 사라진다는거 

여러분도 잘 느끼실꺼에요


근데 주제독서는 그런 유익함이 있어요 

그래서 혹시 여러분들이 관심 있다고 하면 저 처럼 50권 60권 하기는 어렵지만 

10권 단위로 분기별로 하셔도 약 40권 정도를 읽을 수 있는 

그런 의미 있는 독서법이 되지 않겠냐 

이런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사실 저는 이런 두 가지 어떤 모죽에 시간들을 통해서 회사를 잘 성장시켜 왔고요 

지금은 이제 휴럼의 대표이사로서 

저희 직원과 같이 어떤 기업 비전을 만들어가는 일들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에서 하고 있는 책갈피 모임이에요 

제가 해봤더니 너무 좋은 거예요 

그래서 저희 직원들과 같이 책갈피 모임도 하고 또 같이 공부도 하는 이런 모임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나는 이것이 오늘의 주제인 우리 휴럼이 끌리는 기업의 비밀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사실 정말 요즘 너무 힘들게들 사시잖아요 

사실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도 정말 앞이 안 보이죠 막막하죠 

너무 힘들지요 근데 

(응원박수)


죄송합니다 


이러한 감정이 제가 20여년 전에 겪었던 감정입니다 


우리가 모죽에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는데요 

우리는 현재 하고 있는 어떤 우리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최선의 모습들이 

어쩌면 우리가 자라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 계속 땅속으로 우리가 자라나고 있다고 생각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여러분들과 같이 함께 외치고 강연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저를 따라 해서 한번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는 멈춰있는 것이 아니라 

땅속으로 자라나는 중이다 


여러분의 모죽에 시간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ND


이 글은 청각을 잃은 제 친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전체 또는 일부가 잘못 듣고 잘못 옮겨 적은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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