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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시 910회 | 불법 촬영 영상을 보면 안 되는 이유 | 김남훈 프로레슬러, 작가

 

강연 소개 : 혹시 ‘링’이란 일본 공포 영화 기억하시나요? 현실에서도 ‘링’처럼 저주의 염원을 담은 테이프가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바로 불법 촬영 영상입니다. ‘몰카’, 내지는 ‘리벤지 포르노’라는 잘못된 용어로도 사용되는 이 불법 촬영물은 피해자를 위협하는 극악 범죄 행위입니다. 여성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법 촬영 영상의 공포가 어느 정도인지. 이로 인한 피해는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디지털 성범죄’의 가해자가 되는지 이야기하겠습니다. 우리 조금 덜 부끄러운 수컷이 됩시다.

 

게시일: 2018. 4. 18.

 

 

안녕하세요

육체파 지식노동자 김남훈입니다 

저는 강연도 하고 글도 쓰고 많은일을 합니다만

주로 UFC, 벨라토르, 엔젤스파이팅, ww, 스맥다운 같은 격투스포츠를 많이 해설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년에 한번정도는 모터 사이클을 타고 전국 여행도 다니기도 하고요 

그리고 또 심지어는 이런 귀여운 얼굴로 프로레슬링 선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저는 악역이에요 헐 믿겨지세요? 

이렇게 귀여운 얼굴로? 니코니코니~ 예 죄송합니다 

 

제가 오늘 이 자리에 나올 때 좀 많이 망설여 졌습니다 

아 제가 과연 이런 주제를 논할때 할 이야기가 있을까 걱정도 많이 되고 자격도 있을까 걱정 많이 했는데요 

남자가 남자에게 이런 얘기를 해 줬으면 좋겠다라는 

PD님에 재안에 용기를 내서 서 보았습니다 

 

 

여러분들 혹시 '링' 이란 소설 기억하세요? 

공포소설이죠? 

이 소설은 일본의 공포 작가 '스즈키 고지'가 만들었던 책인데요 

억울한 죽음을 당했던 영능력자가 세상에 복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원작 속 케릭터 '사다코' 기억하시죠?

텔레비젼에서 기어나오는 장면! 텔.레.비.젼.에서 ... 엄청나게 무서웠습니다 

이 링 영화를 보면요 바로 세상에 복수하기 위해서 저주에 비디오 테이프가 나돌게 됩니다

이 비디오 테이프에는 저주가 담겨있는 영상이 담겨 있고요 

그 영상을 보는 사람은 일주일 내 목숨을 잃게 된다는 

바로 그런 내용이죠 

제가 링 이야기를 꺼낸것은 가공의 세계가 아니라 

현실속에서도 정말 저주에 염원을 담을 비디오 테이프가 있기 때문인데요 

누군가의 사회적지위는 물론 신체적 목숨까지 때때로 인생자체에 엄청난 위해를 가할 수 있는 테이프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 여기서 혹시 ? 이렇게 하실분들 계실꺼에요 그렇습니다 

제가 지금 이야기를 꺼내려고 하는 것은 바로 몰카 

몰래 카메라 대한 이야기입니다 

몰카 몰래카메라 이런 말을 쓰는게 맞는 걸까요? 

 

먼저 개념을 좀 정의할 필요가 있죠? 

언어는 개념에 바다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 용어를 확실하게 정확하게 묘사를 해야만 

현실을 파악할 수 있고 거기에 대한 대책을 마련 할 수 있겠죠 

 

몰카 몰래카메라는 원래 20년전 MBC에서 방송됐던 이경규씨죠 

이분이 진행했던 코너 이름이에요 

당시에 연애인들을 대상으로 해서 재미있고 즐거운 어떤 트릭키한 상황을 만들었고 

깜짝 놀래키는 그런 유퀘한 영상이었죠 

 

하지만 제가 지금 이야기 할려고 하는 범죄적 영상 촬영과는 격이 맞지 않습니다

상대방의 동의없이 타인의 동의없이 신체 일부 아니면은 더 중요한 상황을 찍어서 

마음대로 배포하는 상황 몰래카메라란 용어 몰카란 용어 맞지가 않죠 

 

이런 심각한 범죄를 희화 시킨다는 많은 지적이 있어 왔고 

그에 대해서 이제 용어를 좀 만들자 이런 이야기가 나왔었고요 

 

그래서 2017년 9월부터 대한민국 국무회의에서는 

몰래카메라 몰카 아니라 바로 불법 촬영 영상이라는 용어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위에 최신 기사를 보면은 바로 당일날 오전 9시에 나왔던 국무회의예고 기삽니다

국무회의 주제 몰카범죄 종합대책 확정 

근데 저녁 5시에 나왔던 기사에서는 몰카가 아니라 이제 불법 촬영이라는 용어를 쓰자 

확실하게 이것을 범죄임을 알리자 

이렇게 전향적으로 바뀌었죠 

또 일각에서는 어. . 디지털 성범죄라는 용어를 쓰기도 하는데 

어쨌든간에 범죄라는 영역에서 이것을 표현했다는 측면에서 진일보했다고 할수도 있고요 

 

또한 몇 명 언론에서는 

리벤지포르노 라는 용어를 쓰기도 합니다

그런데 포르노는 합법인 나라에서는 제작사와 그 출연진 사이에 최소한에 어떤 계약과 보수관계가 있죠 

이런 부분에 대해서 분명히 법적인 제재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 돌고 있는 불법 촬영 영상은 말 그대로 불법 범죄니다 

 

자 그러면 불법 촬영 정말 큰 범죄입니다 

엄청나게 큰 범죄 고 횡횡하고 있는데요 

이런 불법촬영 범죄가 늘어나고 있는 데는 먼저 스마트폰에 엄청난 보급이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들 혹시 폴더폰 갖고 계신 분 계신가요? 투지폰? 네 별일 없으시죠 

지금 여러분들이 갔고 있는 스마트폰 카메라에 500만, 1000만 화소 사진 은요 

1세대 이전에는 올림픽 중계용으로 쓰여졌던 화질이였어요 

88올림픽 그때는 여러분들이 갔고 있는 카메라로 올림픽 중계를 할정도에 화질이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엄청나게 많이 보급이 되서 누구나 고화질 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되었고요 

또한 화분형 몰레 카메라 그리고 충전기형 카메라 그리고 여러가지 인형형 카메라 등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함부로 촬영할 수 있는 이런 촬영 얘기들이 

무분별하게 유통 하면서 이에대한 피해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자! 이 자료한번 보시면요 

불법촬영 적발 건수입니다 

2006년에는 500여건이였던 촬영건수가 

2010년에는 1000여건 단속이 됬고요 

2015년에는 무려 7700건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7700건

2011년도 정도에 제가 모 지상파 프로그렘에서 고발 프로그렘 진행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당시 

그 당시 용어로 말씀드리면 

지하철몰카편을 제가 출현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불법 촬영하는 사람들을 잡는 그런 코너였었는데요 

과연 그런사람들을 잡을 수 있을까? 

정말 있긴 하겠어? 했는데 

하루에 세명 잡았어요 

세명잡았는데 

한분은 직업이 공무원 한분은 웨딩플래너 한분은 종교인 이었습니다 

 

네 ... 

정말 많이 퍼지고 있어요 

자 그러면 불법촬영 영상은 얼마나 빠르게 확산될까요? 

작년 10월 부산 경찰청이 실험을 했습니다.

모텔편, 탈의실편, 지하철 편 이라고 풰이크 가짜 불법 좔영동영상을 만들어서 

인터넷에 업로드를 했어요 

단 3주동안 얼마만큼 다운로드가 일어났을까요? 3주 

3주동안 무려 26000회 다운로드가 일어났습니다

단 세편만으로 말이죠 

이거 진짜 잘못된 거에요 

 

일단은 확실한 포인트를 하나 집어볼까 합니다

이 불법촬영 영상은요 명백하게 남자에 범죄입니다 

찍는것도 남자고 배포한것도 남자고요 

남자가 여성에게 하는 가장 비열하고 악랄한 범죄죠 

이 동영상은요 링에 저주에 동영상과 메커니즘이 똑같습니다 

 

자 그러면서 제가 외 불법 촬영 영상을 보면 안되는지 

두 가지 이유 특히 남자분들에게 말씀 드릴까 합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가해자가 됩니다 

불법촬영은요 이세상 최악에 범죕니다 

두말할 필요가 없죠 그런데 그걸 보는것만으로도 가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불법 촬영물이 퍼지는 가장 기본적인 방식은 

컴퓨터 환경에서는 P2P(peer to peer)방식입니다 P2P 

특정 서버에 있는 파일을 다운로드 함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다운로드하면 그 받은 사람의 컴퓨터도 서버가 되서 다른 사람과 계속 공유가 되죠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가해자가 되는 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쉽게 퍼질수록 피해자는 더 큰 곤경에 빠지겠죠 

 

인터넷 메신저 

흔히 많이 사용하는 뭐 무슨 카 메신저를 통한 전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거를 받았을 때 바로 정색하고 지적하고 대화방을 나오지 않는한 

유포자는 계속 낄낄 거리면서 그걸 유포 하겠죠 

그러면 더더욱 피해자는 힘들어질 수 밖에 없는 겁니다 

 

자! 그리고 또 하나 

보는 사람도 인생이 파괴될 수가 있습니다 

불법 촬영에 대한 시민사회단체 언론 정부당국에 감시라든가 법안제정이 점점 빨라지고 있죠 ?

작년에 법제사법위원회 정송우 위원이 발의한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별법을 보면요 

촬영행위 등에 법정형은 3년 이하의 징역 3천만원 이하에 벌금이지만 

유포자 같은 경우는 5년 이하의 징역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입니다 

 

촬영자보다 유포자가 더큰 처벌을 받게 되있고요 또한 현재 이와는 달리 

정부 당국에 태도는 

불법 촬영 촬영 및 유포자에 대해서는 벌금형이 아닌 무조건 구속수사 징역형으로 가자는 그런 여론이 팽배해 있습니다 

또 그런 생각하시는 분들 계실 거예요 

 

아이고 내 컴퓨터로 보는데 

내 스마트폰에 이거 어떻게 알 거야? 

 

그런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이 불법 촬영 영상 굉장히 심각한 범죄이고 

검 경 시민단체의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한번 생각을 해 보십시오 

내가 디지털성범죄에 가해자가 되고 수사를 받게 된다 

그 상황 그 모멸감 어떻게 견디실것인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피해자에게 얼마나 부끄러울 것인지 생각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이야기를 한번 드려 볼게요 

어떤 일이 일어나기 위해 사람, 장소, 시간 이것이 맞아 떨어져야 됩니다 

불법촬영동영상에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섹스 죠 

근데 이 사랑하는 사람과의 성이라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야생의 세계에서도 이 단계까지 가기 위해서는 

엄청 고단한 노력과 부단한 노동 그리고 정성이 필요하죠 

그 동물들은요 한 번에 짝 짓기를 위해서 수컷들은 목숨까지 겁니다 

 

지금 이 보시는 공작세의 깃털은 수컷입니다 

천적 눈에 띌 수 있다는 그런 위험부담을 감수한 상태에서 

암컷에게 한번 눈길을 받으려고 

저런 깃털을 펼치는거죠 

 

그리고 여기 있는 동심원 뭔지 아세요 ? 

지금 2미터 정도 되는 동심원인데 

바다 안에 

모래 위에 새겨진 동심원입니다 

이거 누가 만들었는지 아세요? 

복어가 만들었습니다 

복어 15센치 짜리 복어가 자기 배로 바닥에다 눌러가지고 동심원을 만들고 

자기는 그 중앙 이렇게 딱서 있는 거에요 이렇게 

헤엄치면서 

왜냐 

지나가는 암컷 복어 보고 

 

저기요 어디서 오셨어요? 

아이 나는 저기 태평양에서 왔는데 

잠깐 쉬다 가시죠? 

 

저러다가 

파도가 밀려오면 다 사라지겠죠? 

예 원래 이런 거예요 원래 이런 겁니다 

즉 사랑하는 사람과 그 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굉장히 부단한 노력과 정성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이 불법촬영 동영상은요 그런 것들이 모두 삭제 되었습니다 

거세 되 있죠 

오직 말초적인 즐거움만이 있다 보니까 말초적인 쾌감을 잠깐 동안 느끼게 합니다 

그 쾌감은 피해자의 고통을 담보로 한것이기 때문에 

악질적이고 악마적입니다 

 

불법 촬영은 정말 지독한 범죄입니다

한번 인터넷에 올린 동영상을 발본색원해서 삭제 한다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입니다 

 

구글에릭 슈미트(Eric Emerson Schmidt) 회장이였나요? 

이런 말을 했죠 

우리 세대는 인터넷에 올라간 모든 기록을 영원히 감내해야 하는 첫 세대이다

끔찍한 말이기도 합니다 

원본과 복사본에 구분이 없는 디지털 기술 

그리고 대용량 파일을 쉽게 주고 받을 수 있는 디지털 기술은요

 

이 범죄를 더욱 광범위하고 확장 확산시켰습니다 

저는 그 불법촬영물 삭제 대행해주는 업체 대표에 그 인터뷰를 아직도 있을수 없어요 

의뢰를 받고 업무진행을 하기 위해서 협의차 전화를 하면요 

피해자가 아니라 피해자 가족분이 받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합니다 

이게 뭘 의미할까요? 

 

저도 솔직히 이야기를 해 볼게요 

저도 이제 본 적이 있습니다 

본 적이 있고 호기심에 찾아서 제가 직접 찾아서 본 적도 있죠 

그때도 적은 나이는 아니었지만 미흡했던 제 자신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이 강의를 준비하면서 잊을 수 없던거든요 

바로 그 카메라를 바라보는 피해자에 시선이었습니다 

카메라를 촬영자를 너무나 애정어린 눈길로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어 그거를 그 기억을 지워버리고 싶었습니다만 

지워버리지를 못햇어요 

 

그리고 또 제가 이런 문제에 대해서 생각하게 됐던 것은 바로 강남역 살인사건 있었습니다 

사실 저에게는 강남역 이 사거리는 너무나 친숙한 곳이었어요 

너무나 안전한 곳이 였습니다 

저는 1990년대부터 이거 그 유명한 빵집 

건너편엔 극장 PC 통신 모터사이클 동호회원들과 항상 모임 장소로 삼아서 만났었구요 

2000년대 초반에는 강남역 원룸에서 몇 년동안 살기도 했습니다 

예 저 강남역 원룸사는 남자였어요 

 

저에게 너무나 안전하고 편안한 곳이었습니다 

언제든 술 마시고 친구들과 왔다 갔다 하다가 

밤 늦게 집에 오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요 

또한 강남역 아닌 다른곳에서 술을 마시고 늦게까지 논다고 하더라도 

어디서든 대한민국 어디서든 강남역가는 택시는 잡기 쉽잖아요 

쉽게 잡을 수 있었고 

술에 많이 취해서 택시를 탔으니까 

전 항상 쿨쿨 잤습니다 

자고 가다가 다왔어요 라는 말에 돈을 지불을 하고 

제 집에 들어가서 잠을 잤죠 

택시타고 편안하게 

어 ... 이렇게 누워가지고 

아니면 술에취해서 기대서 가서 잠에서 깨서 집에 들어간다 

이게 ... 몰랐는데 사회생활 하다보니까 

대한민국에서 절반 정도의 사람들은 경험하기 힘든 거더라고요 

특히 여자분들 말입니다 

 

저희집 인근에 붙은 현수막이에요

'우리동네 무술 보안관이' 동행해 드립니다 

밤길에 귀가할 때 위험하니까 동행해 준다 이런 건데요 

남자분들은 피식하고 웃으실 수도 있어요 

아니 우리나라처럼 밤거리가 안전한데가 어딨어? 그렇게 생각하실 분도 계실 겁니다 

자 그러면 한번 이따가 댁에 가셔서

엄마 누나 여동생 여자친구 그리고 아내 한번 물어보세요 

밤거리가 안전 하냐고 혹시 여자 분들 중에서 밤 거리 안전한 계신 분들 계신가요?

거의 없으실 겁니다 

 

사실 저같은 경우에는 ... 밤거리가 안전하긴 해요 

그리고 제 앞에 가는 여자분은 힐끔 뒤를 돌아 보면 

항상 어딘가 통화를 하고 있어요 

뭐 어쩌겠어요 저도 처음에 기분이 나빴는데 

그분은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공포를 느낀거고 

저는 살짝 기분이 나쁜 거니까 

제가 '퉁'치고 넘어가야죠 

근데 남자는 왜 그래? 

 

잠깐 우습께 이야기 해 봤습니다만 

이런 이야기를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것도 

제가 바로 그 남자이기 때문이죠 

덩치크고 중년인 남자이기 때문에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겁니다 

이건 좀 옳지 않잖아요 

 

물론 완벽하게 안전한 나라

이 세상에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땅에 살고 있는 누군가는 밤길을 두려 하다못해 

화장실, 목욕탕, 지하철, 버스 

심지어는 사랑하는 사람과 또는 사랑한다고 믿었던 사람과 침대 위에 있는 순간까지도 

불법 촬영에 공포를 느껴야 한다는 거 

이거 분명 잘못된 거 아닐까요? 

(박수)

 

저와 같은 성 염색체를 가진 분들에게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남자한테 해당되는 사항이에요 

혹시라도 만약에라도 

여러분의 지인 실친 폐친 트친 인친 카친 오다가다 만났든 

직장상사 후배든 누구든간에 

만약에 불법촬영영상을 찍어서 희희덕 거리면서 보냈다 

그러면 바로 불러내서 

때리면 안돼요 

오늘 비폭력이 주제에요 

욕은 하세요 

욕은 하고 바로 경찰에 신고 하십시오 

(박수)

 

그런 놈 하나 쯤은 아! 욕하면 되는데 

그런 놈 하나쯤은요 여러분들의 인생에서 없어도 아무런 문제 없습니다 

그거 형이 보장해 

 

불법 촬영은요 

남자라는 종족이 저지르고 있는 범죄입니다 

우리 최소한 이 범죄부터 박멸하죠 

조금 덜 부끄러운 수컷이 되었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END

 

이 글은 청각을 잃은 제 친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전체 또는 일부가 잘못 듣고 잘못 옮겨 적은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해당 글에 댓글 남겨 주세요.

 

추신 : 여러분의 공감 클릭은 정말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