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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시 1849회 | 고양이와 우리 사이엔 오해가 있다 | 나응식 그레이스 고양이병원 대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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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우리 사이엔 오해가 있다

 

  • 많은 분들이 고양이를 거실에 사자라는 표현을 쓰고 있거든요.
  • 고양이는 사람을 무시하는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아요.
  • 근데 고양이에 대해서는 좀 많은 오해가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고양이에 대해 몰랐던 세 가지 충격적 사실

 

안녕하세요. 

저는 고양이가 개보다 항상 더 귀엽다고 강력하게 주장해 온 나응식 수의사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제가 항상 강의할 때마다 퀴즈를 먼저 내요.

아까 보니까 여기 고양이를 키우시는 분들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시는 분들도 많다라고 지금 방금 이야기를 들었는데 

고양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뭘까요? 추루, 생선

생선 아 그렇죠

고양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생선이라고 이야기할 줄 알았습니다.

정답은 아니고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고 있죠.

제가 오늘 할 이야기도 이 고양이와 관련된 이 사람과 고양이의 오해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이렇게 고양이에 대해서 선입견을 가지고 있기는 해요.

 

 

근데 이제 역사적으로 보면 고양이가 항구를 통해서 전 세계로 퍼져나가게 되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항구에 서식하면서 먹을 수 있는 단백질들이 생선밖에 없었고,

그러다 보니 우리가 생선하면 고양이 고양이 하면 생선 이렇게 생각을 하시게 된 것 같아요.

하지만 고양이는 실질적으로 육식 동물이죠. 

그래서 닭가슴살 우리가 다이어트 할 때 많이 먹는 닭가슴살을 제일 좋아한다라고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고양이에 대해서는 많은 오해를 가지고 있죠.

역시 고양이 집사분들이 계시니까. 고양이 사진만 뛰어드려도 벌써 이렇게 함박웃음을 짓고 계시네요.

근데 고양이에 대해서는 좀 많은 오해가 있다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그리고 이런 오해들로 인해서 많은 고양이가 현재 버려지거나 파양 당하고 있다고도 알고 있습니다.

길고양이처럼 도시의 환경을 해치는 좀 가끔은 좀 더러운 존재 아니면 학대해야 되는 존재로도 조금 인식되기도 하지만 

인간도 좀 동물하고 우리 고양이와 함께 행복하게 공존의 방법은 무엇일지에 대해서 조금 고민할 필요는 있을 것 같아요.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과 인간이 오해 없이 공종하는 방법

 

그래서 우선 오해를 좀 조금이나마 풀기 위해서 제가 오늘 이 사진을 준비했어요.

 

 

왜냐하면 많은 분들이 고양이를 거실에 사자라는 표현 쓰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 거실에 사자라는 고양이에 대해서 바로 오해하지 않고 이해를 해야지만 조금 우리가 같이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먼저 고양이에 대한 오해가 되게 많죠. 선입관 

아까 생선을 좋아한다라는 이야기도 하셨지만 고양이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를 몇 가지 제가 가지고 와봤어요.

 

1 고양이는 사람을 무시한다?

 

가장 먼저 고양이가 사람을 무시한다. 

근데 제가 최근에 인터넷 보니까 고양이의 귀가 30개의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고 180도로 돌아가는 이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사람을 무시하기 위해서다라는 글을 본 적이 있어요.

근데 이거는 당연히 사실이 아니죠. 

고양이는 사람을 무시하는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아요.

이 이야기는 제가 뒤쪽에서 한 번 더 이야기를 드리도록 할게요.

 

2 고양이는 키우기 편하다?

 

두 번째 두 번째에 대한 오해는 고양이는 키우기 편하다라고 하셨지만,

제가 이 사진을 준비했을 때 많은 분들이 고양이와 생활하시면 이해하실 거예요.

내가 고양이 집에 사나? 고양이가 내 집에 사나?

내가 고양이 집에 얹혀살고 있을까? 아니면 고양이가 내 집에 얹혀살고 있을까?

한 마리의 고양이하고 생활을 하려고만 해도 최소한으로 필요한 거는 지금 보이시는 그림처럼 사진처럼

캣타워 수직 공간이 필요하죠.

그다음에 고양이는 이제 화장실을 알아서 가리니까 강아지처럼 산책을 안 해도 되니까 편하다고도 오해를 많이 하시는데 고양이는 고양이 숫자보다 한 개 더의 화장실이 더 필요해요.

한 마리면 2개가 있어야 됩니다. 최소한 

그것도 붙여놓으면 안 되고 떨어뜨려 놔야 되죠.

왜냐하면 고양이는 대변과 소변을 나눠서 보는 걸 선호하거든요.

그렇게 되니까 화장실 2개 필요하죠. 

그다음에 물 그릇, 밥그릇 그다음에 스크래처 

그다음에 숨숨집 뭐 이런 기타 등등 하면은 

이게 내가 고양이 집인가 아니면 뭐 사람 집인가 이런 착각을 할 수 있고요.

또 물도 얘네들은 드러우면면 또 안 먹어요. 화장실도 들으면 안 쓰고 

밥도 또 사료나 간식 주려고 해도 어때요? 냄새 맡고 휙 가거나 아이들이 까탈스럽게 끙끙 맞고 

또 그러니까 저희가 고양이 보호자님들을 집사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집사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고양이를 케어하고 이런 것들은 정말 어렵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3 고양이는 외로움을 타지않는다?

 

마지막으로 고양이는 외로움을 타지 않아서 좋아요라고 지금 준비한 영상만 봐도 너무 눈가가 촉촉해지지 않나요?

고양이는 외로움을 타지 않는다라는 조금 오해를 하고 계신 것 같아요.

그게 어떤 데에서 좀 유래가 된 것 같냐면 강아지 개의 경우에는 사냥을 할 때 집단 사냥을 하거든요.

그래서 여러 마리의 개가 사냥감을 잡으면 쫓아서 같이 포위해서 하는 사냥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

고양이의 경우에는 어때요?

혼자서 자기가 마치 정글의 사자처럼 숨어서 몰래 쳐다보다가 왕 덮치는 약간 이런 혼자서 사냥하는 습관이 있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아 고양이는 혼자서 잘 지내나 봐 이렇게 오해를 많이 하시지만, 고양이도 외로움을 타고요.

고양이도 강아지처럼 분리불안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고양이가 분리불안을 가지고 있을 때 할 수 있는 행동들은 뭐가 있냐면 

집사님이 보호자님이 나가려고 하면 갑자기 친한 척하면서 계속 쫓아다닌다든가 

아니면 문을 열고 나가면 막 운다던가 

아니면 심한 경우에는 이제 보호자님이 외출하고 들어왔을 때 대변 소변 실수를 한다든가 

아니면 물건을 파괴해 놓는다든가 

이러한 것들도 고향이도 가지고 있는 불안감 외로움 이런 것들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좀 고양이와 관련돼서 이러한 많은 것들을 조금 오해를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이러한 것들을 조금 해소하기 위해서 조금 더 고양이와 소통 방법에 대한 이야기들을 해야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친구들하고 저희가 이 미지의 고양이들 어떻게 소통을 할까요?

 

울음소리로 감정을 전한다

 

먼저 고양이에 대한 이 울음소리에 대해서 이해를 할 필요가 있어요.

고양이는 울죠. 강아지는 짖죠.

고양이의 울음은 고양이끼리 소통을 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게 아니에요.

이 고양이의 울음은 사람을 향해 있습니다. 

 

사람과 소통하기 위해 발달한 고양이 울음소리

 

고양이끼리 울음을 울 때는 어느 정도 울 때는 

보통은 자기가 여기 있어 나 여기 있어라는 정도의 표현을 하기 위해서 고양이의 울음은 발달돼 있어요.

근데 고양이는 보면 한 20가지 이상의 울음소리를 갖고 있는데, 왜 이렇게 돼 있냐면,

인간과 살아가면서 인간에게 내 감정을 표현하고 그다음에 내가 어떤 걸 요구하고 어떤 걸 원하는지에 대한 것들을 표현하기 위해서 이 울음이 변형됐다고 보시면 돼요.

그래서 스웨덴의 한 수의사 주자네 셰츠라는 수의사가 이 부분에 고양이 언어학이라는 책을 내면서 이 고양이 울음소리에 대한 패턴을 분석을 했습니다.

 

주잔네 쇠츠 (Susanne Schotz) 스웨덴 음성학자

 

그래서 제가 이 들려드리는 이 울음소리가 어떤 울음소리인지 한번 맞춰보세요.

 

제가 여기 별마당 도서관에서 이 고양이 울음소리를 들리게 해 줄 줄 몰랐는데,

이 울음소리는 대표적으로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내는 소리예요.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이 화면 여기 왼쪽 그래프를 보시는 것처럼 높은음에서 시작을 해서 낮은음으로 내려가면서 약간 올라가는 울음소리를 내는 걸로 패턴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보통 이런 경험 있으실 거예요. 밤에 우는 고양이들 보면 이렇게 우는 애들이 있잖아요.

좀 비슷했나요? 

그래서 이렇게 좀 우는 애들 있는데 이런 것들은 내가 뭔가 지금 스트레스 받고 있어 뭐가 힘들어 나한테 뭘 해줘라는 울음소리의 패턴이고요.

중간에 보면은 어텐션 요구사항성 울음은 낮은 음에서 시작해서 중간 음 정도로 가고요.

기분 좋을 때는요. 낮은 음에서 시작해서 완전히 올라가는 형태로 끝음이 높은음에서 끝난다라고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고양이 말을 번역해 주는 기계가 있으면 좋겠지만은 이러한 과학적인 패턴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서 이해를 하신다면 고양이하고 좀 더 오해를 안 할 수 있지 않을까 싶고요.

 

 

 

꼬리 언어를 쓴다

 

물론 고양이가 여러 가지 언어를 통해서 인간과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오해를 안 해야 되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고양이의 꼬리 언어라고 보시면은 좋을 것 같아요.

고양이 꼬리는 대략 18개의 뼈로 구성이 돼 있고요.

40개가 넘는 근육이 다 연결돼 있어요. 보통 길을 지나가다가 만난 고양이가 여러분을 향해 어떻게 한 적이 많으세요?

 

위로 올라간 꼬리 + 뾰족한 꼬리 끝

 

꼬리를 이렇게 방금 지금 사진 보이는 것처럼 꼬리를 이렇게 세우거나 이런 경우가 많으실까요?

보통 고양이가 꼬리를 이렇게 세웠다 라고 한다면은 그 고양이는 여러분을 향해 많은 신뢰 사랑 이런 것들을 표현하고 있다고 보시면 돼요.

 

곧게 선 꼬리는 신뢰와 사랑을 의미

 


대신 고양이는 고양이끼리도 이런 소통을 하기도 해요.

내가 좋아하는 고양이, 내가 믿는 고양이는 서로 여기 혹시 뭐 담요 과정이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서로 간에 꼬리를 이렇게 크로스 매치하기도 해요.

이러면 진짜 그들의 사회는 너무너무 신뢰하고 사랑하는 사회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근데 제가 고양이에 대한 언어 얘기 소통에 대한 얘기를 했지만 고양이의 시간은 사람하고는 다르게 가죠.

고양이의 평균 수명은 15년이라고 알려져 있어요.

15년이고 15살 정도 됐다면은 대략 한 사람의 신체 나이로는 80세 정도 되는 신체 나이를 가진 거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고양이의 전생의 주기를 이야기할 때 

1살 때까지의 나이를 신체의 나이 인간과 비교했을 때 15살 

2살 때까지를 24살 그다음부터는 4살씩 더 하시면 돼요.

 

인간 기준 고양이의 신체 나이


그래서 성묘를 2살 때까지 많이 보고요. 

그다음에 6살이 되면 중년묘라고 하는 이제 40대가 시작을 하는 거죠.

10살이 되면은 이제 60대가 되는 노력의 노령묘의 시기가 온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근데 아이들이 갖는 감정의 나이 정서의 나이는 달라요.

 

고양이는 3살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살아간다

 


고양이가 갖는 정서의 나이는 보통 평균 3살 3살 어린 아이의 마음을 가지고 15년을 지낸다라고 알려져 있어요.

아까 그래서 제가 초반에 얘기를 했었죠. 고양이가 무시한다.

3살 조카나 3살 자녀분이 있다면 조카가 절 무시하나요?

아니면 조카가 나를 경멸하나요? 아니면 조카가 저를 복수하나요?

3살 어린아이를 생각한다면은 고양이의 마음에 대해서 조금 더 이해하시기가 쉬울 거예요.

 

그래서 이 아이들에게 소통하고, 오해하지 않는 방법은

매우 이 아이들이 표현하는 방법인 직선적이고 사랑한다, 좋아한다 아니면 싫다 이런 것들을 정확히 캐치하고 정확하게 전달을 하실 수가 있으셔야 돼요. 

그래서 이 강아지든 고양이든 저희가 잘 지내는 방법은 좀 이 아이들의 특성을 잘 이해하는 거예요.

그리고 항상 제가 얘기하는 게 의인화 인간 중심으로 생각을 하고 이 관계의 주도성을 인간이 좀 독점하지 않는 것이 되게 중요하다고 보시면 돼요.

 

 

 

고양이가 인간의 곁에 온 시기는 대략 1만 년이 됐습니다.

만 년이 됐고,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농경사회가 이루어지면서 쥐를 잡아먹기 위해서 자연스럽게 인간의 곁으로 다가왔어요.

이 만년 되는 시간 동안 어떻게 보면 우리가 주도성을 갖고 중심적으로 과거의 농경시대 유산처럼 생각하면 안 되는 거죠.

 

 

천만 반려인 시대의 행복 ❘ 반려동문의 특성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

 

현재 지금 천만 반려인의 시대에는 우린 좀 더 고양이나 강아지 같은 반려동물에 대해서 특성을 조금 이해하고 거기에 걸맞게 함께 해야 되는데요.

그래야 인간도 동물도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거죠. 

 

 

 

고양이의 경우 방금 전에 얘기했듯이 3살 어린아이와 소통하듯이 저희가 생활을 해야 되고 고양이가 저를 무시해요 깔봐요.

등등의 우리가 생각하는 이런 것들은 좀 이 아이의 마음을 오해에서 비롯된 생각들과 감정이라고 저는 보고 있어요.

 

 

 

그래서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거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뭘까라고 했을 때 세 가지의 R입니다. 영어로 R이거든요.

Rule 정확한 규칙

 

첫 번째는 정확한 규칙, 룰(Rule)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정확하게 알려줄 필요가 있어요.

많은 분들이 이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정확하게 얘기하지 않거든요.

어쩔 때는 된다 그러고 어쩔 때는 안 된다 그러고 제가 우스갯소리로 이름 부르는 것도 규칙이 없어요.
누구는 미미야 부르고 누구는 미미 부르고 이런 것들이 아이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거죠.

 

Rutine 일상 속 루틴


두 번째는 바로 루틴(Rutine)이에요. 

고양이도 실내 생활만 하고 실내가 이 아이들의 온 세상이기 때문에 항상 불안감을 갖고 살거든요.

이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이 루틴 일정한 규칙이 필요해요.

언제 밥을 줄 거고, 언제 놀아줄 거고, 언제 쉴 거고 언제 잘 거고

이런 안전한 공간 안에서 정확한 루틴을 제공하는 것이 고양이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어요.

여기 고양이 집사님들 많이 계시겠지만 우리 고양이가 벨소리에 놀라요.

아니면 발자국 소리 택배 기사님 오실 때마다 이렇게 숨어요.

아니면 드라이기 소리에 놀래요 뭐 휴대전화 소리에 놀래요.

이런 아이들도 있을 거예요. 

이런 아이들은 정확한 루틴을 좀 제공하고 교육을 해준다면 이러한 부분들이 충분히 많이 해소될 수가 있다고 봐요.

 

Ritual 사냥본능의 해소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요한 거는 이 리추얼(Ritual) 사냥 본능의 해소죠.

고양이 아까 뭐라 그랬죠? 거실에 뭐다? 거실의 사자입니다. 우리는 사자와 함께 살고 있어요.

거실의 사자는 얼마나 많은 사냥 본능을 갖고 있겠습니까?

근데 우리가 이거를 충분히 해소해 주지 않는다면,

이러한 것들이 아이의 불안감을 키우고 다른 문제 행동으로 발현될 수 있다는 거예요.

3살 어린아이들에게 우리가 어떻게 가르쳐요?

항상 차근차근 정해진 규칙 안에서 정해진 루틴 안에서 

이 아이가 필요로 하는 것들을 양치 교육부터 밥상머리 교육 이런 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가르치는 게 

고양이를 15년 동안 대하는 대화하고 소통하고 오해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저는 팁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얘기하고 싶은 건 뭐냐면

이렇게 고양이가 거실의 사자라는 것을 절대 잊으시면 안 되고요.

항상 루틴을 정해서 최소한 15분 정도는 고양이가 가지고 있는 사냥 본능을 해소해 주시고요.

이러면 고양이도 이렇게 '조금 작다'라고 하면 작은 집이라는 공간에 이게 어떻게 보면 고양이들에게 온 세상이거든요.

15년을 지내는 좀 이러한 공간에서 좀 원활한 소통 속에서 공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오해는 흔하고 이해는 희귀하다' - 남궁인 작가

 

제가 "오해는 흔하고 이해는 희귀하다"라는 남궁인 작가님의 말을 너무 좋아해요.

 

그래서 오늘 준비했던 주제도 고양이와 우리 사이에 오해가 있다라는 주제였고, 

이러한 것들이 저는 우리가 모두가 사람과의 관계에서조차 오해와 이해를 반복하면서 살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근데 게다가 말도 못하는 고양이와의 묘연이 좀 시작이라면, 더욱더 큰 오해로 시작할 수도 있다고도 생각을 해요.

우리가 좀 올바르게 소통하고 그들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오해를 풀 수 있다면,

반려묘를 입양했다가 유기하는 사례보다는

올바르게 입양하고 올바르게 육묘하는 문화가 생길 거라고 믿습니다.

 

 

 

저는 2002년부터 현재까지 23년째 수많은 고양이들을 

당연히 치료하고 이해하고 그들을 이해시키기 위해서 노력을 했지만, 

하지만 저도 아직 고양이에 대해서 이해를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대표적으로 꽁꽁 얼어붙은 한강해를 건너는 이 고양이를 이해할 수가 없다는 이야기를 전해드리면서 

오늘 이 강연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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