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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시 1848회 | 인생의 8할은 운입니다. 그래서 반드시 해야할 일이 있습니다. | 김현철 홍콩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해야 하는 세 가지 이유

 

 

  • 태어난 나라가 평생 소득의 절반 이상을 결정한다는 사실 
  • 유전이 교육연한은 40%도 넘게 소득은 30% 이상을 결정한다고 
  • 제가 의사였던 시절로 한번 돌아보겠습니다.
  • 가난한 부모를 만나서 말기암이 되도록 건강검진 한번 받아보지 못한 사람들이었습니다.
  • 가난한 나라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한 번 일하는 것이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될 줄 알았으나 
  • 산업재해를 당해서 울고 있었던 외국인 노동자들이었습니다.
  • 부모를 잘못 만난 불운 그리고 살면서 만난 이런저런 불운을 극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OOO몫입니다.

 

 

당신 연봉의 절반, 태어날 때 이미 결정된 겁니다?!

 

네 안녕하세요. 

소개받은 김현철입니다. 

저는 1996년도에 의과대학에 꼴등으로 합격했습니다.

 

저는 굉장히 기가 막히게 운이 좋은 쪽에 속했죠. 

이렇게 뒷문 닫고 들어갔지만 그래도 의과대학에서는 공부를 좀 잘했습니다.

그런데 왜 가난하고, 교육받지 못한 사람들이 더 많이 아프고 더 일찍 죽는 걸까?

고민하던 저는 의과대학을 졸업하던 해에 경제학을 공부하기로 하였습니다.

 

공중보건의사를 마친 다음에 본격적인 경제학 공부를 위해서 미국의 박사 과정에 지원을 했습니다.

제게 선망의 대상이었던 미국 콜롬비아 대학교는 각국에서 굉장히 좋은 학교에서 학점이 4.0이 넘는 수제들만 오는 그런 굉장히 좋은 학교였습니다.

그런데 제 의과대학 학점은 이거보다 훨씬 낮았습니다.

그런데 마침 그 해에 콜롬비아 대학의 한국인 교수가 부임을 하셔서 박사 과정을 주관했습니다.

그분은 저를 보고서 한국의 의과대학이 경쟁이 특별히 좀 심하니까.

제가 학점이 좀 낮아도 뛰어난 학생일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그렇게 제 인생이 한 번 더 바뀌었습니다. 

 

 

 

박사 과정을 마치고 나서는 아이비리그 대학인 코넬대학교의 교수로 채용이 됐습니다.

코넬대학교는 수백 명의 지원자 중에서 최종 후보자 4명을 선발해서 3박 4일에 걸쳐서 압박 면접을 합니다.

정말 심장이 터질 것 같은 순간들, 또 너무 긴장해서 호텔방에서 먹던 걸 다 토해버리는 일들 이런 일들이 제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곳에 최종 낙점될 수 있었던 사실은요.

사실은 저희 지도교수의 역할이 컸습니다. 

제 지도교수는 제가 박사과정 마지막 해에 안식년을 얻어서 코넬대학교에 초빙교수로 가 있었습니다.

당시 저는 졸업해야 되는데 지도교수 얼굴도 보기 힘드네라면서 불평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코넬대학교에서 저희 지도교수한테 당신을 뽑고 싶습니다. 채용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말했거든요.

그런데 저희 지도교수가 어떻게 대답했냐 하면, 나도 있지만 학생 중에 괜찮은 사람이 있으니 학생을 뽑아보는 게 어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아이비리그 대학 교수 또 아시아 정상권 학교의 교수가 되기까지는 이렇게 행운의 연속이었습니다.

저를 누군가 도와줄 사람이 마침 그 자리에 있었죠.

운이 좋았습니다. 

물론 저는 경제학자로서 능력도 있고 그 누구 못지않게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저만큼 능력 있고 저만큼 노력하는 사람은 사실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오늘의 성취는 그냥 제 노력만으로는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의 강연의 주제가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이유 세 가지잖아요.

제가 그 첫 번째 이유로 꼽는 것은 사실 우리 인생의 대부분의 성취가 주어진 것 그러니까 이라는 것입니다.

인생의 성취는 대부분 운 덕분이다


사실 태어나면서 첫 번째로 만나는 운은 어디서 태어났는가입니다.

세계은행 출신의 유명한 경제학자 블랑코 밀라노 피치가 있죠.

어떤 연구를 했냐 하면 태어난 나라가 평생 소득의 절반 이상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보여줬습니다.

 

태어난 나라의 운 "내가 태어난 나라가 나의 평생 소득의 50% 이상을 결정한다"

 

태어난 나라의 평균 소득과 1인당 평균 GDP죠.

그리고 불평등 지수인 지니 코피전트 이거 2개만으로 소득의 50%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저개발 국가에 태어나면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낮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우리는,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만으로도 굉장히 운이 좋은 사람들이라고 말할 수가 있겠습니다.

 

다음으로 만나는 운은 부모님입니다. 부모는 우리에게 무얼 주죠?

두 가지를 줍니다. 첫 번째 유전 그다음에 두 번째 어릴 때의 환경을 줍니다.

부모님이 이걸 두 개를 늘 항상 같이 주시기 때문에 이 두 가지의 역할을 구분해서 알아내는 것이 좀 어렵습니다.

그래서 경제학자들은 어떤 연구를 했냐 하면 입양아 연구를 했습니다.

대한민국의 홀트아동복지회는 전 세계에 우리의 고아들을 많이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 고아들이 해당 지역에 가서는 마치 친자녀로 태어난 것처럼 랜덤 하게 흩뿌려졌습니다.

이분들의 삶을 추적해 봤는데요. 

입양아들은 환경만 받았지 유전은 받지 못했죠.

그런데 친자녀들은 환경과 유전 둘 다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경제학적인 기법을 써서 그 유전의 효과만 밝혀낸 연구들이 있습니다.

그랬더니 유전이 교육 연안은 40%도 넘게 그다음에 소득은 30% 이상을 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부모의 운 "부모의 유전은 교육 연한의 40% 이상 소득의 30%를 결정한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 부모를 우리가 결정한 사람이 있나요?

아무도 결정한 사람이 없고 이것은 주어진 겁니다.

부모 어떤 부모를 만났는지도 운이죠. 

 

그렇게 보면 인생 성취의 50%가 태어난 나라 그리고 30% 이상이 부모님이 주신 유전을 차지하는 것이니까.

인생 성취의 8할 이상이 운이다. 주어진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전혀 과장된 말이 아닙니다.

 

그러면 어떤 분들은 물어봅니다.

그럼 나머지 20%는 우리 노력입니까?

그런데요. 사실 우리가 노력할 수 있는 힘조차 많은 부분 부모님의 유전에서 또 부모님의 양육 방식에서 오게 되었습니다.

또 제 인생 경험에서 보여줬듯이 

우리가 살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행운과 불행이 우리 삶의 성취에 미치는 영향이 엄청나게 큽니다.

 

 

 

오늘 여기 김종현 지사님 앉아 계신데 아슬아슬하게 경기도지사가 되셨죠.

약간만 바뀌었어도 인생이 달라지셨을 겁니다.

이런 일들이 우리 인생에서 굉장히 많이 벌어지곤 합니다.

코넬 대학교의 제 동료였던 코넬대학교 로버트 프랭크 교수는 성공과 운이라는 책에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크게 성공한 사람들이 자꾸만 그 모든 것을 자기가 이루어냈다 스스로 해냈다고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부작용이 좀 큽니다. 

 

"자기성취를 스스로 미뤘다고 믿는 사람일수록 세금 납부에 적대적이다"

 

왜냐하면 자기 성취가 스스로 이루었다고 말하는 사람일수록 세금 납부에 적대적입니다.

정부와 사회가 도와준 게 뭐 있어 이렇게 생각하죠.

그리고 또 실패한 사람들을 운이 나쁘기보다는 노력하지 않은 사람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그들을 돕는 일도 소극적이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믿음은 우리 국가가 개인의 성취에 미치는 영향이 어마어마하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타당한 믿음이 될 수 없습니다.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함께 앉아 있는 이유는 8할 이상이 우리 공동체와 다른 사람 덕분입니다.

 

 

 

인생의 많은 부분이 만일 운으로 주어진 것으로 결정된다면 승자독식 사회는 건강하지 못합니다.

부모를 잘못 만난 불운, 그리고 살면서 만난 이런저런 불운을 극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국가의 몫입니다.

골고루 나누지 못한 운을 좀 더 골고루 나누는 것이 국가의 역할이라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넘어가겠습니다. 

우리가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해야 되는 두 번째 이유는 우리 사회에 숨겨진 아인슈타인, 숨겨진 혁신자가 저소득층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미래 인재가 저소득층에 숨어있다


최근에 하버드대학교 경제학과의 라즈 체리 교수팀이 혁신적인 발명가 120만 명의 삶을 추적했습니다.

지난 수십 년의 특허 자료, 국세청 자료, 뉴욕시의 교육청 자료를 통합해서 분석한 대형 프로젝트였습니다.

그런데 혁신가는 대부분 중산층 이상에서 태어납니다.

 

부모의 소득에 따른 발명가가 될 확률

 

이 그림은 소득 이 그림에 x축에는 뭐가 있냐면 부모의 소득 백분율이 있습니다. y축에는 인구 천 명당 100명과 숫자가 있죠.  그러니까 부모가 소득분위 절반 이하 밑에 있는 분들은 확진자가 1천 명 중에 1명도 잘 태어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확률이 상위 1%로 가면 그 확률이 10배도 넘어갑니다.

이 연구의 또 가장 중요한 발견은 이러한 격차가 타고난 능력에 기인하기보다는 환경의 차이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주었습니다.

가령 초등학교 수학 시험 성적이 굉장히 비슷한 아이들 사이에서도 가정 형편에 따라서 발병가가 될 확률이 굉장히 큰 차이가 있습니다.

 

발명가 탄생에 환경우 주는 영향

 

그리고요 이 그림은 어린 시절에 x축에는 뭐가 있냐 하면 성인 근로자 천 명당 연간 특허 건수인데 이것이 40년 전 특허 건수입니다.

그 자리 그 아이들이 나중에 자라서 40년이 지나서 해당 지역에서 자랐던 사람들이 나중에 혁신가가 될 확률이 y축에 있습니다.
굉장히 큰 상관관계가 있죠. 해당 산업 해 해당 인더스리에만 작동을 합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실리콘밸리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40년 전에 태어나서 자란 친구들은 40년이 흘러서 IT 기업의 혁신가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제약회사가 많은 지역에서 자랐던 친구들은 제약산업의 혁신가가 될 확률이 커집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냐 하면 혁신의 자질이 롤 모델 혹은 인턴십과 같은 네트워크 효과를 통해서 다음 세대로 전해진다는 사실을 알려 보여주는 것입니다.

 

"혁신의 자질은 개인의 능력차보다 부모의 소득이나 자라난 환경의 차이로 결정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연구들을 종합해보면 어린 시절에 혁신에 노출되었다면 굉장히 중요한 발명을 했을 수 있었을 잃어버린 혁신가가 어디에 있을까요? 저소득층에 있을까요? 고소득층에 있을까요? 

저소득층에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고소득층은요. 그 자녀들이 능력이 꽃피울 수 있도록 부모들이 이미 투자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취약계층에는 지원과 투자를 한다면 미래의 혁신가로 클 숨은 인재들이 많다"

 

하지만 개인의 힘으로 꼽힐 수 없었던 저소득층, 마치 숨겨진 보석과 같은 저소득층의 아이들을 돕는 것은 국가의 역할이고 나중에 이 아이들이 혁신가가 된다면 국가에 이바지하게 될 수 있는 것이죠.

이 사실은 저소득층을 돕는 것이 단순히 시의 차원을 넘어서 우리 국가가 좋은 세상으로 만들고 국가가 발전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약자와 함게 하면 사회안전이 증대된다


마지막 세 번째 일입니다. 

약자와 함께하는 것은 사회를 안전하게 만듭니다. 이것이 무슨 말이냐 하면요.

제게 지난 20년 동안 경제학의 가장 중요한 발전이 무엇이냐 가장 위대한 업적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임신 기간을 포함한 5세 미만 어린 시절의 지대한 영향을 경제학자가 밝혀낸 것이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분들은 "아니 어린 시절의 영향을 경제학자들도 연구해?"라고 물어보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 시절, 어린 시절 환경에 장기적인 역할을 살펴보는 것은 최근 경제학의 굉장히 중요한 주제였습니다.

제 연구 주제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불우한 어린 시절은 불평등을 대물림하는 중요한 채널이 된다는 사실도 밝혔습니다.

시카고 대학의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제임스 테크만 교수는 사람을 성공적인 삶으로 이끄는 요소가 무엇인지 연구했습니다.

성경적인 삶을 변수 하나로 딱 정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일단 소득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임스 헤크먼

 

이 그림은요 해크만 교수가 인지 능력과 비인지 능력이 각각 임금에 어떤 영향을 보여주는지 보여준 것입니다.

여기 위에 그림은 남성 밑에 그림은 여성입니다. 

왼쪽 그림은 인지 기능이 소득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고요.

오른쪽 그림은 비인지 기능이 소득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입니다.

근데 인지 기능과 비인지 기능이 뭐냐고요? 

인지 기능은 공부 잘하는 능력이고요.

비인지 기능은 사회성, 자존감, 자신감, 참을성, 성실성, 개방성, 정서적 안정, 공부 잘하는 거 말고 나머지 영역, 우리 사회의 삶을 살면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이런 기능들입니다.

그런데 굉장히 흥미로운 점들은요. 

이 그래프의 기울기가 인지 능력의 그래프와 비인지 능력의 그래프가 비슷합니다.

그것은 무슨 말이냐 하면요. 

인생 성취에서 인지 능력만큼이나 비인지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요 사회적 우리 사회를 위협하는 범죄인들은 대부분 비인지 기능이 아주 낮은 편입니다. 

많은 수가 불우한 어린 시절을 경험하신 분들이죠.

불우한 가정에 아이들에게 양질의 영유아 교육을 제공한다면, 이것이 미래의 범죄를 예방한다는 사실을 경제학자들이 밝혀냈습니다.

그러니까 양질의 영유아 프로그램은 불우한 아이들을 보호하고 불평등을 개선할뿐더러 나아가서 범죄 예방 효과까지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양질의 영유아 비인지기능 육성 프로그램은 미래 불평등 개선과 범죄 예방에도 효과를 발휘한다"

 

오늘 저는 우리가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해야 하는 세 가지 이유를 제시했습니다.

뭐였죠? 첫 번째 우리 인생의 성취가 대부분 주어진 것이다. 우린 받은 것이다. 

그러니 노블리스 오블리주는 어쩌면 당연한 것이라고 말할 수가 있겠습니다.

두 번째는 무엇이었죠? 사회의 숨겨진 혁신가들이 어디에 숨어 있다? 저소득층에 숨겨져 있다.

그래서 저소득층을 도와서 혁신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이것은 우리 사회 전체를 발전시킬 수 있는 일이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방임된 저소득층 아이들은 비인지 능력을 함양할 기회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이런 아이들에게 양질의 영유아 프로그램을 제공해서 이들의 바른 성장을 도할 수 있다면 사실 사회가 더 좋아질 수 있는 것이죠.

 

 

 

제가 의사였던 시절로 한번 돌아보겠습니다. 

저는 의사로서 많은 환자들을 만났습니다. 그 환자들이 대부분 운이 나쁜 사람들이었습니다.

가난한 부모를 만나서 본인도 교육을 받지 못했고, 그렇기 때문에 말기암이 되도록 건강검진 한번 받아보지 못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북한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굶어 죽을 뻔하다가 목숨 걸고 대한민국으로 넘어온 북한 이탈 주민들이었습니다.

또 가난한 나라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한 번 일하는 것이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될 줄 알았으나 산업재해를 당해서 울고 있었던 외국인 노동자들이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는 이보다 더 운 나쁜 사람들을 찾아서 아프리카에 에티오피아나 말라위 등지에서 꽤 오랜 시절을 보냈습니다.

 

제가 12년 전에 이곳 세바시에 나와서 아프리카에서 했던 일들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의 불행은 어디서 기인한 것일까요? 

대부분 나라를 잘못 만났고, 불우한 환경에 태어났고, 또 사회적 적절한 사회의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잘못이 아닙니다.

이들이 노력하지 않았던 것도 아닙니다.

그저 불운했던 것입니다. 

 

저는 20년 저의 경제학자로서의 연구를 통해서 이들을 돕는 것이,

즉 약자와 함께하는 것이 단순히 우리가 가진 것을 나누는 시해의 차원을 넘어선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약자와의 동행은 약자와 함께하는 것은 어려운 사람들로 하여금 더 좋은 세상을 만들게 하는 데 적극적으로 도록 도울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동반자로 함께 가는 것이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길입니다

 

이렇게 숨겨진 보석과 같은 약자들을 숨겨진 보석과 같은 동반자로 함께 가는 것, 이것이 우리가 우리 모두가 살기 좋은 공동체로 만들어가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