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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시 1391회 | 품격 있는 진짜 부자가 되려면 ‘선의지’를 기억하라 | 양원근 ‘부의 품격’ 저자, 엔터스코리아 대표

품격 있는 진짜 부자가 되려면 '선의지'를 기억하라

 

 

  • 요즘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이나 책들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옵니다.
  • 저는 무명의 작가를 베스트셀러 작가로 만들기도 하고, 다 쓰러져가는 출판사를 건물주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 제가 여러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것은

 

 

망해가는 출판사를 건물주로 만든 비결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출판 기획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엔터스코리아 대표이자 부의 품격 저자인 양원근입니다.

 

 

얼마면 돼, 얼마면 되겠냐?

 

우리는 살면서 정말 많이 하는 행동이 있죠 바로 손익 계산입니다.

우리의 머릿속에는 항상 계산기가 들어있습니다.

얼마면 돼 얼마면 되겠냐? 

돈이면 뭐든지 살 수 있다는 착각 물론 돈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돈이면 뭐든지 살 수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 

그래서 돈을 벌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하는 사람들, 어쩌면 그들은 결국 돈밖에 모르는 가장 가난한 사람이 아닐까요?

 

손익 계산을 하는 이유

 

우리가 손익 계산을 하는 이유는 빨리 성공하고 싶어서겠죠.

하지만 손익 계산을 잘 따진다고 해서 빨리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업이든 인간관계든 손익 계산을 너무 따지다 보면 인정머리가 없는 사람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좋은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가 없습니다.

 

진짜 잘되는 사람은?

 

그래서 진짜 잘 되는 사람은 계산적이지도 않고 남에게 함부로 하지도 않으며, 그리고 남을 이용하지도 않으며 서로 윈인합니다.  그리고 윤리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비스를 할 때도 정정당당하게 한다는 거죠.

저희 회사 같은 경우에도 출판을 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지금 당장이라도 할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 회사는 출판 기획 회사를 전문적으로 하기 때문에 출판을 할 수 있는 모든 기반이 다 갖춰져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출판을 하지 않는 이유는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상도'라는 게 있습니다.

물론 법적으로 상도를 지켜야 된다고 명시돼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도덕적으로 옳으니까 지킨다는 거죠.

 

 

 

선의지

 

성공하고 싶으신가요? 부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정말 성공하고 싶고 부자가 되고 싶다면 여러분들의 가슴속에 선의지를 깨우세요.

선을 행하고자 하는 순수한 동기에서 나온 의지입니다.

사람이 어떠한 행동을 할 때 자신에게 무엇인가 토로할 거라는 기대가 아니라 도덕적으로 옳으니까 한다는 자발적 마음가짐을 말하는 거죠.

칸트는 인간의 타고난 도덕성을 강조하였고 저는 거기의 실천 의지를 더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선한 마음뿐만 아니라 반드시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선의지를 발휘해서 무명의 작가를 베스트셀러 작가로 만들기도 하고, 또 다 쓰러져가는 출판사를 건물주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제가 처음에 출판 기획 전문가라고 말씀드렸죠?

저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다양한 책들을 국내 출판사에 연결을 시켜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책을 보면 아 이거는 되겠다 안 되겠다를 한눈에 알 수가 있는 거죠.

 

메모의 기술

 

지금 메모의 기술 같은 경우에도 사실은 일본에 출장을 가서 우연히 서점을 둘러보다가 이 책을 발견하게 됐는데요.

저는 처음에 이 책을 보면서 이거는 무조건 되겠다.

그래서 제가 이 책을 어느 출판사에 소개할까 고민하다가 마침 딱 생각난 출판사가 해바라기 출판사였습니다.

근데 그 당시 이 출판사는 굉장히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저희 회사에 계약금도 못 낼 정도로 정말 어려웠거든요.

그래서 제가 이 책이면 충분히 먹고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출판사에 제가 소개를 하게 되었던 겁니다.

근데 이 책이 출간되자마자 일주일 만에 만 부가 나오고 또 일주일이 지나서 또 2만 부가 나오고 계속해서 매주마다 만 부에서 2만 부씩 1년 내내 팔렸던 겁니다.

 

사실 요즘 여러분들도 다 아시겠지만 책이 너무나 안 팔립니다.

어느 정도 안 팔리냐 하면 1년에 2천 부도 못 파는 출판사가 90%나 된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면 이 책은 어마어마하게 나간 거죠. 

 

결국 이 출판사는 망해가던 출판사였는데 이 책 한 권으로 대박을 쳐서 엄청난 돈을 벌고,

그리고 계약금도 해결하지 못했던 것들을 자연스럽게 해결하게 되었던 거죠.

저는 이것이 바로 선의지가 선의지를 낳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칸트의 명언 중에 이 명언을 가장 좋아합니다.

 

인간을 단순한 수단으로 다루지 마라

 

나 자신이든 다른 사람이든 인간을 단순한 수단으로 다루지 마라.

인간은 언제나 목적으로 다루도록 하라. 자신이 이득을 취하기 위해서 인간을 수단으로 다루지 말고 언제나 목적으로 다루도록 하라라는 의미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사람 그 자체의 가치를 바라보고 존중하자.

사람이 목적이 되고 돈이나 성공을 사람보다 앞세워 말자.

나도 성공하고 상대도 성공하고 우리가 속한 세상은 더 좋아지게 된다.

이것이 바로 선 의지라는 겁니다. 

 

내가 선의지로 상대를 도우면 상대가 잘 되고, 더 나아가서 우리가 속한 세상이 더욱 좋아지게 된다는 거죠.

대가를 바라지 않았는데 결과적으로 나도 보답을 받게 되는 것이 바로 선의지라는 겁니다.

그래서 칸트가 말하는 선은 선엄적이기 때문에 자신의 내면에서 우러나올 수밖에 없고, 자연이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칸트는 누군가에게 칭찬을 받으려고 좋은 일을 하는 것은 선이라고 할 수 없다고 하였고,

이와 관련해서 맹자는 다음과 같은 예를 들기도 했죠.

 

마음속에 선이 존재

 

우물가에 빠진 아이를 보고 구했다면 그것은 당신이 그 아이의 부모를 알거나 칭찬을 받으려고 한 행동이 아니다.

당신이 그 아이를 구한 것은 당신의 마음속에 선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대가를 바라지 않고 선한 마음으로 남을 도울 때 나도 잘 되고 타인도 잘 되는 그래야 인간관계가 오래가고 진정한 성공을 거둘 수가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그동안 출판사에 받은 고마움을 어떻게 하면 돌려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늘 고민하고 궁리하다가 

16년 전에 책과콩나무라는 카페를 만들었습니다.

 

책과 콩나무 카페

 

책과 콩나무는 온라인 서점에 독자 서평을 쓰는 카페로서 출판사나 저자 그리고 독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16년 동안 개미와 같은 실행령으로 꾸준히 해온 결과 네이버 대표카페에 선정되기도 하고 그리고 최고 등급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수억 원의 비용을 들여 운영하고 있지만, 단 한 번도 상업적인 광고는 하지 않았고, 오히려 출판사나 저자 그리고 독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출판계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죠.

 

 

 

선의지로 성공하고 싶다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네 그렇습니다.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과 서로 연대하는 겁니다.

선의지로 성공하고 싶다면 선의지를 가진 이들과 연대를 하고 좋은 인연이 되는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선의지를 가진 사람들을 어떻게 찾을까? 

주변에서 권하는 모임에 모두 참여하고, 서로의 발전을 응원하고 콘텐츠를 쌓아가는 스터디 모임이나

그리고 다양한 이들과 소통하며 지식과 교양을 쌓는 독서 모임

또는 시공간 제약이 없는 소통의 장, 인터넷 카페 등 유튜브 채널을 말하는 것이겠죠.

우선 여러 모임에 나가서 사람들과 친분을 쌓으면서 인연을 맺으면 좋습니다.

만약 그 모임에 잘 맞지 않다면 서서히 줄이면서 나와 잘 맞는 인연 또는 선의지를 가진 사람들과 따로 만나서 인연을 이어가면 좋습니다.

사람은 혼자 있을 때가 가장 나약 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 인자를 쓰는 한자도 서로 기대어 살아가야 한다고 해서 한자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작은 촛불이 모여서 큰 횃불이 되는 것처럼, 사람들이 서로 의지하고 도우면 커다란 변화를 이루어 낼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모임에 참여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권유합니다.

 

나로부터 비롯되는

 

이 사진은 사실 제가 마포나이라는 독서모임을 운영하는 곳입니다.

제가 이 독서모임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제가 잘 알고 있는 후배가 6개월이면 책이 나오는데 그 친구가 책을 홍보할 수 있는 채널이 전혀 없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너무 걱정이 돼서 

"야 너 6개월 후면 책이 나오는데 책을 홍보할 수 있는 채널이 너는 너무 없는 것 같다.
아무래도 우리 독서 모임을 만들어서 자네가 회장직을 맡고 진행하면 내가 뒤에서 전폭적으로 스포트 해줄게."

그리고 제가 제가 알고 있는 모든 인명을 총동원하고 매주마다 3천 명에게 메일을 보내서 독서 모임을 한다고 알렸던 거죠.

그랬더니 첫 주는 7명이 나오고, 두 번째 주는 14명이 나오고, 그리고 세 번째 주에는 24명이 나오다가

6개월 만에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서 저희 회사가 저렇게 꽉 차게 되었던 겁니다.

그러고 나서 이 친구가 책이 나왔는데 책이 출간된 지 한 달 만에 그 책이 베스트셀러 6위로 등극해서 무척 좋아하더라고요. 그리고 그 친구는 한 번은 혜민 스님과 같은 강단에 있었다고 엄청 좋아하셨습니다.

그때 혜민 스님의 책집이 뭐냐 하면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었고, 그 친구의 책 제목은 느리더라도 멈추지 말아야 했습니다.

 

<멈추면,비로소 보이는 것들> vs <느리더라도 멈추지 마라>

 

 

제가 여러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것은 바로 독서입니다.

독서는 사람의 창의력과 사고력 등을 키워주고 바른 인성을 갖추는 데 최고죠.

독서로 사람이 바뀔 수 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여러분 교보문고에 가면 푯말이 있죠 

사람이 책을 만들고 책이 사람을 만든다.

그렇습니다. 

저 역시 책으로 만들어진 사람입니다.

저는 매일 아침 모닝 독서를 하는데 어느 날 제가 모닝 독서를 하다가 갑자기 가슴 깊은 곳에서 먹먹함이 올라와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왜 이렇게 내가 지금까지 직원들에게 권위적이고 무지했는지 정말 형용할 수 없는 반성과 후회가 밀려오면서 가슴이 너무나 아팠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날 단단한 각오를 합니다. 

그리고 회사에 출근하자마자 전 직원들 앞에서 제가 정중하게 사과를 하죠.

"여러분 제가 지금까지 여러분들에게 정말 너무나 권위적이고 무지했습니다. 앞으로 이런 일은 절대로 없을 겁니다"

하고 제가 정중하게 사과를 하고 그다음 날부터 제가 생진에 인사를 하지 않았는데 직원들 앞에서 각 부서마다 돌아다니면서

"안녕하세요. 오늘 하루 잘 보내세요."

그리고 평소 같으면 이거 해 또는 이것도 못해 이렇게 했던 사람이 완전히 180도로 바뀌어서

"이거 해줄 수 있나요? 네 이거 가능할까요?"

아마 그때 우리 직원들은 듣기가 굉장히 거북하고 힘들었을 겁니다.

그때 우리 직원들이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요?

'대표님이 갑자기 왜 저러지? 저러다 말겠지?'

하지만 저는 아랑곳하지 않고 직원들을 존중하면서 지금까지 실천을 하고 있습니다.

 

 

엔터스코리아

 

 

그런데 정말 놀랍게도, 그 해 그리고 그다음에 저희 회사가 매출이 200% 성장을 합니다.

정말 저는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요. 저는 이것이 바로 독서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서가 가져다주는 힘이 이렇게 어마어마한 줄 몰랐습니다.

 

 

여러분 요즘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이나 책들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옵니다.

그만큼 성공하고 싶고 부자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겠죠.

여러분은 어떤 성공이 진짜 성공이고 어떤 부자가 진짜 부자라고 생각하나요?

누군가를 돕겠다는 마음으로 이루어낸 성공, 그런 노력으로 쌓은 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내 양심과 도덕성을 잃지 않는 것, 이것이 진짜 성공이고 진짜 부자라고 생각합니다.

 

 

부자인 채로 죽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카네기의 명언 중에 이런 명언이 있습니다. 

부자인 채로 죽는 것은 정말 부끄러운 일이다.

 

우리는 최대한 부를 축적하고 그 불을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삶이 부자가 걸어가야 할 참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진짜 부자가 되는 부의 품격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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