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유적지를 실감 그대로 메타버스 화한 경주 역사 여행 메타버스를 만들었습니다.
전남 신안에 전교생이 3명인데 가이드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첨성대 계단에서는 점프 놀이도 하면서 정말 신나게 놀더라고요.
저희가 아직까지는 작은 회사라서 경주밖에 만들지 못했지만 아이들의 바람대로 서울도 우주도 실감 메타버스로 만들 수 있는 날이 곧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할 수 없는 사람들과 모여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기술 가상현실이 이제는 모두의 현실을 만들어주는 기술로 발전할 겁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이 지금 살고 있는 세상 주변에 둘러보는 보이는 공간, 가족 친구 혹은 반려동물이 진짜 리얼일까요?
아니면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이루어진 버추얼 리얼 가상 현실일까요?
혹시 이런 생각을 해보신 적 있나요?
저는 보시는 것처럼 고민이 별로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근데 8년 전부터 이런 고민을 하기 시작했는데요.
그 당시에 무슨 일이 있었냐고 하면은,
저는 개인 사업자로 혼자서 일하는 시기인데 사무실이 없어 가지고 창고 같은 지인 사무실에서 같이 지냈습니다.
그때 VR에 흥미가 생겨서 오큘러스 초창기 제품을 중고로 구매를 해서 VR 콘텐츠를 즐기는 게 하나의 여가 생활이었습니다.
그래서 야근을 하는 도중에 이런 창고 같은 사무실과 일이 몰려 있는 이 상황을 도피하고 싶어서 VR 기기를 쓰고 VR 세상으로 들어갔습니다.
근데 너무 피곤한 나머지 잠이 들었는데요. 한 1시간 정도 잠이 들었는데요.
그래 눈을 떴는데 제가 있는 사무실이 칙칙한 사무실이 아니라 넓은 초원에 저 멀리 서는 코끼리가 돌아다니고 제일 가까운 곳에서는 기린이 나무를 뜯어먹고 있는 이런 공간이더라고요.
그래서 어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이 잘 안 돼서 보통은 이럴 때 뺨을 때리잖아요.
그래서 뺨을 때리더니 뺨이 아픈 거예요.
'어 이거 현실인데? 아 내가 VR 기기를 쓰고 잠이 들었구나'
라고 인지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게 더 발전하면은 매트릭스 같은 세상이 곧 오겠는데 그때부터 시작된 고민이었고요.
그 엉뚱한 질문으로 시작해서 1년 후에 이제 3D VR 콘텐츠 회사를 창업을 했습니다.
제가 좋아서 시작한 VR 회사가 7년 동안 폐업을 안 하고 아직까지 운영이 되고 있고,
창업 준비 당시에는 혼자서 하다가 공동 창업자가 4명으로 늘어나고 그리고 현재에는 직원이 30명까지 늘어난 믿기 힘든 가상현실 같은 현실 VR 스타트업 얘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제가 일하는 회사는 시간과 공간을 그대로 담아서 3D VR이라는 기술로 가상에서 체험하는 기술을 가진 회사입니다.
예를 들면은 BTS가 런던에서 공연을 한다고 했을 때 한국에 있는 내 방에서 런던 공연 콘서트를 관람을 할 수가 있고, VR 기기를 쓰면 세계 어디서든 현실처럼 경험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보면 됩니다.
첫 해외 3D VR 프로젝트 얘기인데요.
창업하고 1년 후인 2016년에 유니세프와 라오스 오지마을로 가게 됐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라오스의 수도인 비엔티안에 내려서 다시 라오스의 국내선을 타고 지프차로 비포장길을 3시간 정도 달렸는데요.
달리는 도중에 비가 억수처럼 내리는 겁니다.
근데 이제 비포장길 주변에 보면은 대형 트럭들이 그냥 서 있는 게 아니라 90도로 누워서 서 있더라고요.
이게 무거운 짐을 운반하다가 급커브를 틀다가 쓰러져 있더라고요.
그런 비현실 같은 현실을 뚫고 도착을 했더니, 또 30분 정도 무거운 짐을 들고 산속으로 올라가서 정말 오지 중의 오지 마을이었는데요.
처음에 도착했을 때는 멀찍이서 숨어 보던 어린아이들이 이튿날 째부터 제 뒤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그때부터 한국의 놀이 문화, 관광 수월레라든지 여러 가지 놀이 문화도 전파해 주고 그리고 저희가 제작한 VR을 체험하게 해 줬습니다.
분명 여기 어린이들은 평생 농사를 짓는 부모님 외에 볼 수 있는 어른이 군인 의사 선생님뿐이라서 꿈을 이야기를 하라고 하면은 군인 의사 선생님이 전부다라고 들었는데 이 아이들이 VR 영상의 축구 콘텐츠를 보고 축구 선수가 꿈이라는 겁니다.
처음 보는 전혀 새로운 세상의 모습을 신기해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매트릭스 영화 같은 공상과학의 버추얼 리얼리티가 아니라
현실이 현실이 되게 하는 기술 이게 제가 하는 일의 가치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더라고요.
이번에는 어르신 VR 체험에 관련된 이야기인데요.
여러분은 혹시 최근에 새로운 경험을 해보신 게 있나요?
나이가 들면 들수록 이 새로운 경험이라는 게 하기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저희 부모님 세대들은 더 힘드시겠죠.
저는 최근에 과메기를 처음으로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주변에 이런 새로운 경험 중에 좋았던 경험들은 주변 사람들한테 나누면 더 재밌잖아요?
그래서 주변 사람들 중에 과메기를 못 먹어본 사람을 굳이 데리고 가서 같이 과메기를 먹으면서 이런 좋은 경험들을 새로 시켜주는 게 정말 보람되더라고요.
여기에 관련된 얘기인데요.
VR은 어르신분들에게도 새로운 체험을 손쉽게 시켜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2017년에 제작한 공룡이 살아 있다는 3D VR 영화를 제작한 적이 있습니다.
부산 시내에 공룡 화석이 살아나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다룬 내용인데, 실제 부산 관광지를 촬영을 하고 그래픽으로 브라키오사우루스 CG를 합성을 해서 판타 제한 요소를 추가했습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르신분들도 상당히 좋아하셨는데요.
코엑스의 VR 전시를 참가한 적이 있습니다.
보통 전시회에서는 바이어 업계 종사자 학생분들이 많으신데 휠체어를 탄 어머니를 모시고 온 모자가 눈에 띄었습니다.
어머니는 연세가 많아 보이셨고, 이분에게 새로운 체험을 시켜줘야 되겠다는 생각이 좀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 우리 VR 콘텐츠 한번 체험해 보시고 가세요라고 했더니,
어머니께서는 손사래를 치시면서 아니라고 하셔가지고,
아 제 얼굴을 보고 한 번만 믿고 체험해 보시라고 했더니 더 손사이를 치시면서 아니라고 아니라고 하셔서,
아들분에게 신호를 보내서 어머니 좀 설득시켜 달라고 해서
이제 아들분이 휠체어를 밀고 한 반강제적으로 저희 체험존으로 오셨습니다.
오셨고, 이 공룡 콘텐츠를 체험을 시켜 드렸는데,
이 공룡 콘텐츠의 마지막 엔딩이 목이 긴 브라키오사우루스가 저 멀리서 제 얼굴 쪽으로 다가오면서 얼굴이 이렇게 핥아지는 장면으로 끝나는데, 이 마지막 엔딩신이 100이면 100 다들 몸을 이렇게 피하시거나 손으로 이렇게 막으십니다.
그래서 어머니도 마찬가지로 손을 번쩍 들으셔 가지고 공룡을 막으셨는데요.
그래서 좀 어머니가 긴장하시는 것 같아 가지고
"이제 체험이 끝났습니다."
말을 하고 VR 기기를 이제 해체를 해드렸는데,
정말 재미있었다고 그리고 자기가 원래는 반쪽이 마비가 걸리셨는데 손이 목까지 안 올라가셨다고 합니다.
덕분에 손이 올라가서 고맙다고 거듭 고맙다고 하시면서 가셨는데,
저희가 만드는 실감 콘텐츠의 핵심 기술은 스테레오스코픽 3D 입체 영상 기법으로
실제 공간과 인물의 거리, 인물의 이런 볼륨감을 입체 그대로 영상으로 스캔하는 기술입니다.
실제 모습이 내 눈앞에서 360도로 펼쳐지는 거죠.
어머님이 보셨던 공룡을 손을 번쩍 드신 이유가 이 입체감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머니의 기억 속에 그 당시의 공룡은 현실이었을 겁니다.
지금까지는 창업 초반의 얘기였는데요.
사회적인 의미는 상당히 좋았고 재미는 있었지만은 초반까지도 큰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사회적으로 이 VR이라는 기술이 꼭 필수 기술은 아니었으니까요.
그런데 2019년 5G 시대가 시작되고 VR, AR 콘텐츠의 시도가 점점점 많아질 때쯤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이 우리를 덮쳤습니다.
일상이 멈춰진 코로나 팬데믹으로 언택트 분야가 사회의 필수 산업이 되면서
저희가 그간 3D 입체 영상으로 공연, 여행, 교육 분야를 접목한 3D VR 라이브, 메타버스, 안전 교육 등 실감 콘텐츠가 갑자기 주목을 받았습니다.
업무는 재택과 화상회의로 쇼핑은 홈쇼핑과 배달로 일상적인 것들은 대안을 찾았고 되려 그 편리함에 익숙해지기까지 했는데요.
실체감, 몰입감, 동시성이 필요한 공연 여행 교육 분야는 아직까지 해소가 안 됐던 거죠.
아무리 실력 좋은 그래픽 디자이너가 CG로 석 그램을 만들어도 100% 똑같을 순 없고,
언택트 공연에서도 유튜브 같은 라이브 플랫폼에서 팬들과 소통 이벤트를 하더라도
공연장의 이런 열기 아티스트의 호흡까지는 전달받을 수 없었으니깐요.
저희가 작년 라파 5G 플래그십 지원 사업으로 실감 메타버스 여행 플랫폼인 듀드를 만들고, 신라 유적지를 실감 그대로 메타버스화 한 경주 역사 여행 메타버스를 만들었습니다.
과기부에서 주최한 디지털 대한민국 청년과 함께 미래를 그리다 행사에서 소풍을 가지 못하는 전남 신안의 작은 섬인 녹도 초등학생 어린이들에게 경주 메타버스 여행을 직접 시행을 했는데요.
전교생이 3명인데 원래는 이 초등학생 어린이들은 육지로 가서 경주도 가고 서울도 가고 여행이나 현장 학습을 다녔었는데 이 어린이들은 코로나 때문에 육지로 나가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경주는 처음 일하는 아이들을 가이드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질문도 하고 경주 여행도 하고 유적지를 마음껏 뛰어놀고 술래잡기도 하고 첨성대 계단에서는 점프 놀이도 하면서 정말 신나게 놀더라고요.
저희가 아직까지는 작은 회사라서 경주밖에 만들지 못했지만 아이들의 바람대로 서울도 우주도 그리고 우리가 갈 수 없는 DMG 너머 실감 메타버스로 만들 수 있는 날이 곧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3D VR로 콘서트 라이브를 송출하는 솔루션과 플랫폼을 개발했습니다.
코로나 기간 중에 큰 자본이 있는 대형 엔터사들은 앞다투어서 언택트 공연을 했고,
BTS의 경우에는 20년 진행한 방방콘이 200만 명 이상 동시 접속자를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그만큼 팬도 없고 자본도 없는 수많은 중소 기획사나 언더 그라운드 아티스트들에게는 너무도 어려운 일이었죠.
저희는 2019년부터 LG 유플러스와 콘서트 및 스포츠 이벤트들을 3D VR 라이브로 했었는데요.
그 경험을 바탕으로 콘서트 공연 3D VR 라이브 솔루션과 벤타엑스라는 플랫폼을 론칭했습니다.
폰 화면에서 영상을 시청하듯 보는 언택트 공연이 아니라 세계 어디서라도 VR 기기에서 벤타스에 접속만 하면은 영상 속에 내가 들어가서 무대 위에서 아티스트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그런 기술입니다.
이제는 공연장을 가는 시대가 아니라 공연장이 나에게 오는 시대를 만들고 있습니다.
티켓 사이트에서 VR 좌석이라는 티켓을 볼 수 있는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여러분 이 세상이 리얼? 버추얼 리얼 과연 무엇일까요?
이 세상이 가상인지 아닌지는 중요한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 세상이 가상이든 아니든 지금 우리가 현실을 믿고 있는 이 세계가 어떤 식으로든 더 나은 방향으로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제가 VR에 흥미가 있어서 배울 수 있었던 게 한국 콘텐츠 아카데미를 통해서 배웠는데요.
제가 처음 VR 기술을 재미로 접근해서 의미를 발견한 것처럼, 의미가 주어져 있는 게 아니라 만들어 가는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의미로 제가 속해 있는 3D VR 라이브 기술을 끊임없이 질문을 하고 더 나은 쪽으로 이 기술을 성장해 나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더 많이 발견할 수 있다고 하면은 그게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
가상현실이 만드는 미래는 매트릭스처럼 과학기술의 삶이 잠식돼 있는 암울한 미래가 아니라 갈 수 없는 곳을 가게 해 주고, 만날 수 없는 셀럽과 대화를 할 수 있고, 함께할 수 없는 사람들과 모여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기술.
가상현실이 이제는 여기 현실 모두의 현실을 만들어주는 기술로 발전할 겁니다.
다음에 코로나와 같은 악재가 우리를 덮친다고 해도 아이들은 메타버스에서 만나서 수업과 현장 학습을 이어가고,
유럽 배낭여행을 꿈꾸던 대학생은 VR로 에펠탑 꼭대기에서 파리 시내를 내려볼 수가 있는 거고,
인기가 많든 이제 시작하든, 신인이든 자신이 포기하지 않고 버추얼 무대에서 팬들을 만날 겁니다.
현실을 행동하게 하는 힘.
앞으로 세상에 하나둘씩 내어놓을 벤타 VR 콘텐츠를 반갑게 즐겨주십시오.
저는 지금껏 걸어온 것처럼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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