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바시 1789회 | 기후테크, 녹색산업에 수십조 달러가 몰려온다 | 김상협 탄녹위 공동위원장, KAIST 부총장

기후테크, 녹색산업에 수십조 달러가 몰려온다 | 김상협 탄녹위 공동위원장, KAIST 부총장 | #탄소중립 #재테크 #기후테크 | 세바시 1789회

 

 

기후테크, 녹색산업에 수십조 달러가 몰려온다 | 김상협 탄녹위 공동위원장, KAIST 부총장 | #탄소중립 #재테크 #기후테크 | 세바시 1789회

 

 

 

기후 위기 대응에 천문학적인 돈이 몰리고 있는 겁니다.

2000년을 전후해서 불었던 닷컴 열풍 여러분 기억하십니까?

구글, 아마존 그런 회사들이 그 무렵 전후에서 탄생했는데, 그때보다 지금 몇십 배 훨씬 더 큰 판이 열리고 있다는 겁니다.

우리가 이런 기회를 놓쳐서야 되겠습니까?

미국의 녹색 산업에 투자하는 외국 기업 일위가 한국 기업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정작 우리 국내에서는 그런 흐름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는 얘기를 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왜 그런 걸까요? 죄송한 말씀이지만 때문입니다.

 

 


 

📌 세바시 1789 강연 요약

1. 기후 위기의 심각성

  • 2023년은 역사상 가장 더운 해, 2024년은 더 심각할 전망 .
  • 기후 변화는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인류 생존 문제.
  • 인구 위기보다 더 근본적인 위협으로, 인류 존재 자체를 흔들 수 있음.

2. 위기 속의 기회

  • 2030년까지 기후테크·녹색 산업에 12조 달러(약 일경 5천 조 원) 투자 전망.
  • 300개 이상의 데카콘 기업이 탄생할 것으로 예측.
  • 과거 닷컴 열풍보다 훨씬 큰 규모의 기회가 열리고 있음.

3. 세계적 투자와 정책 변화

  • COP28(두바이 총회)에서 기후 대응을 위한 대규모 투자 논의, 2050년까지 약 200조 달러 필요.
  • 미국: IRA 법으로 1조 달러 이상 지원.
  • EU: 대규모 녹색 투자 법안 추진.
  • 중국: 세계 최대 녹색 투자국, 전기차 분야 세계 선두.
  • 한국: 145조 원 투자 결정, 더 확대 필요.

4. 주요 투자 분야

  • 교통·수송, 녹색 건물·인프라, 전력·에너지, 수자원, 농업·식량 등 거의 전 분야.
  • CCUS(탄소 포집·저장·활용), 차세대 원전, 수소 에너지, AI 기반 기후 솔루션 등이 핵심 기술.
  • AI는 기후 예측, 교통·에너지 관리, 탄소 배출 추적 등에 활용되며 급부상.

5. 한국의 강점과 도전

  • 반도체 초저전력 기술, 전고체 배터리, 친환경 선박, 차세대 원전, 태양전지 등 세계적 경쟁력 보유.
  • 그러나 철강, 시멘트, 석유화학 등 탄소 집약적 산업은 큰 도전 직면.
  • 국내에서는 기후 문제를 체감하지 못하는 분위기가 문제.

6. 개인과 정치의 역할

  • 기후 문제는 개인의 소비·투자·정치적 선택과 직결.
  • 자녀 세대는 기후 위기를 이유로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기도 함.
  • 기후 대응은 남의 일이 아니라 지금 당장 우리 스스로 해야 할 과제.
  • "If not you, then who? If not now, then when?"

 

 


 

 

기후테크, 녹색산업에 수십조 달러가 몰려온다
기후테크, 녹색산업에 수십조 달러가 몰려온다

 

 

세바시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를 맡고 있는 김상협입니다.

요즘 뭐 기후 변화 기후 위기 이런 말 많이 듣고 계시죠?

저희 위원회는 여기에 종합적으로 대응하는 대통령 직속 기구입니다.

 

기후
기후

 

지난해 지구 온도가 관측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한 해로 기록되었는데 여러 가지 상황을 보면 올해는 더 뜨거워질 거라고 합니다.

기상 이변도 더 심해지고 지금처럼 기후가 빠른 속도로 바뀌면 결국은 사람이 살 수 없게 됩니다.

 

기후는 죽고 사는 문제다
기후는 죽고 사는 문제다

 

경제가 먹고사는 문제라면 기후는 그래서 죽고 사는 문제다 그런 말까지 나옵니다.

인구가 줄어드는 위기 정말 심각하죠? 그런데 기후 위기는 인구 존재 자체에 대한 도전입니다.

우리 인류가 처음으로 겪는 무서운 일이죠.

 

 

그런데 이걸 뒤집어 보면 여기에 엄청난 기회가 있어요.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기후 위기 대응에 천문학적인 돈이 몰리고 있는 겁니다.

 

맥캔지
맥캔지

 

글로벌 컨설팅 회사 맥캔지에서는 2030년까지 기후테크 녹색 산업에 12조 달러가 투자될 것이며 테슬라 같은 데카콘 회사가 앞으로 300개는 나올 거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12조 달러라면 우리 돈으로 일경 5천 조 원이 넘는데 짐작이 가시나요?

우리 GDP의 6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그리고 창업 10년 이내에 시가총액이 100억 달러가 넘는 데카콘이 무려 300개가 넘을 거라니, 이것도 사실 어마어마한 거죠.

2000년을 전후해서 불었던 닷컴 열풍 여러분 기억하십니까?

구글 아마존 그런 회사들이 그 무렵 전후에서 탄생했는데, 그때보다 지금 몇십 배 훨씬 더 큰 판이 열리고 있다는 겁니다.

우리가 이런 기회를 놓쳐서야 되겠습니까?

오늘 저는 이 얘기를 좀 해보고 싶습니다.

 

 

두바이 컨센서스
두바이 컨센서스

 

지난 11월 두바이에서 열린 제 이십팔 차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에 다녀왔는데요

기후변화의 원인이 되는 석탄, 석유, 가스와 같은 화석 연료를 언제 어떻게 퇴출시킬 것인지가 중요한 쟁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국가들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면서 협상은 난항을 거듭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거대한 돈과 기술이 기후테크, 녹색 분야로 몰리고 있다는 것을 눈으로 새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두바이 컨센서스
두바이 컨센서스

 

이 그림에서 보시듯이요 빌 게이츠도 자세히 보면 보이는데요

총회 개최 불과 나흘 만에 570억 달러의 공적 기후 재원 조성이 발표됐습니다.

폐막 시점에는 850억 달러를 돌파하더군요.

사실 이건 빙산의 일각일 뿐, 두바이 컨센서스를 한 총회 합의문을 보면, 탄소 적립을 위해 매년 4조 달러 이상의 재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명문화했어요.

두바이 컨센서스
두바이 컨센서스

 

그래서 2050년까지 200조 달러 안팎의 글로벌 녹색 투자를 전망하는 기관들도 많이 있습니다.

실제로 이런 규모의 돈이 마련될 것인지는 좀 더 두고 봐야 되겠지만, 제가 총회장에서 미국 측 대표를 만났더니 탄소 중립 산업을 키우기 위한 iraa 법의 제정 지원 규모가 1조 달러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하더군요.

 

인플레이션 감축법
인플레이션 감축법

 

 

EU에서도 이에 상응하는 법을 만들어 투자 규모를 대대적으로 키우겠다는 입장입니다.

 

중국은 이미 세계 최대의 녹색 투자국이 되었습니다.

비아디라는 회사가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이 전기차를 제조하게 된 배경이기도 합니다.

 

우리 한국도 지난 6월 제4차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를 소집해서 기후테크 녹색 산업 분야에 145조 원을 투입하는 결정을 내렸는데, 이 같은 세계적 추세를 감안하면, 앞으로 그 규모를 훨씬 더 키워 나가야 되겠다 이런 절박감이 듭니다.

 

 

Scale up! Speed up!
Scale up! Speed up!
녹색시장
녹색시장

 

스케일 up 스피드 누가 더 먼저 이 거대한 녹색 시장을 장악하느냐는 주도권 경쟁이 지금 펼쳐지고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쪽에 투자가 집중되면서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지고 있을까요?

 

기후테크 녹색산업
기후테크 녹색산업

 

앞서 말씀드린 맥캔지는 교통과 수성 분야 이조 칠천억 달러, 녹색 건물과 인프라 1조 8천억 달러, 전력과 에너지 1조 5천억 달러, 물과 수자원 분야 1조 2천억 달러 식량과 농업 분야 1조 2천억 달러를 비롯해서

거의 모든 분야에 커다란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탄소를 포집하고, 저장해서 활용하는 기술, CC US라고 하죠?

그리고 차세대 원전 미래 에너지로서의 수소도 급성장할 전망입니다.

특히 AI 즉 인공지능이 기후 솔루션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UNFCCC
UNFCCC

 

UNFCCCc 유엔 기후변화협약 기구죠.

여기에서는 두바이 총회에서 AI가 기후 예측을 비롯해서 교통과 에너지 시스템 관리 등에서 뛰어난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며 AI 이니셔티브를 선포했습니다.

 

앨버트 아놀드 고어 주니어
앨버트 아놀드 고어 주니어

 

엘 고 전 부통령 아시죠?

이분이 이번에 두바이에 오셔서 인공지능과 인공위성을 활용한 클라이미 트레이스 프로젝트를 통해서 온실가스 배출 실태를 거의 실시간으로 파악해서 이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바둑 팬인데요 2016년 세계 바둑 챔피언 이세도를 꺾은 구글 알파고 혹시 기억하십니까?

당시 이걸 개발한 구글 딥 마인드의 하사비스 대표를 제가 직접 만난 적이 있는데 제가 그랬어요.

인간 이기니까 기분 좋으냐?

그런데 이분이 얘기하시는 게 우리가 인공지능을 통해서 궁극적으로는 기후 변화에 대한 어떤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 이런 얘기를 하더군요. 사실 그때는 긴가 민가 했어요.

 

AI
AI

 

그런데 실제로 그이 얼마 전 AI 기반 그래프 캐스트라는 것을 만들어 기존 방식보다 기상이변 극단적인 상황을 더 빨리 예고하는 역량을 과시하고 있더군요.

 

날씨 예보 AI 모델 '그래프캐스트'
날씨 예보 AI 모델 '그래프캐스트'

 

앞으로 AI가 기후변화에 따른 곡물 작황 농작물의 실태에 앞으로 어떻게 될지 예견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거대한 식량 선물 시장을 장악할 수도 있을 겁니다.

 

 

테슬라 AI
테슬라 AI

 

엘론 머스크 잘 아시죠? 엘런 머스크는 테슬라를 이제 자동차 회사를 넘어선 AI 회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도 전동차와 자율주행 그리고 AI가 결합된 자동차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BCG
BCG

 

보스턴 컨설팅 그룹과 같은 회사는 AI가 기후 대응의 모든 영역에 등장할 것이라고 보고 자체 인재 양성에만 무려 1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철강과 시멘트 석유화학과 반도체, 디스플레이와 같은 제조업 분야에 탈탄소 바람이 아주 거세게 불고 있다는 점입니다.

EU에서는 CM이라는 무역 장벽까지 만들어 탄소 규제에 나서고 있는데요.

미국도 사실 그런 흐름을 타고 있어요.

이건 우리가 그동안 아주 잘해 왔던 산업이기에 커다란 도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산업의 녹색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이유입니다.

 

 

그렇다고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녹색 성장의 저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반도체 기업들은 2030년까지 에너지 소비를 20% 이상 줄이는 초저전력 반도체 개발을 이끌고 있습니다.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친환경 선박도 사실 한국이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차세대 원전 에스엠 r 스몰 모딜리어 리액터라고 하죠.

한국이 선두권입니다.

세계 최고 효율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도 우리 손으로 개발했고, 세계 최초의 대규모 수소 환원 제출소도 우리가 10년 내에 건설하게 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감입니다.

 

자신감

 

이를 뒷받침할 과감한 투자와 혁신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거죠.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미국의 녹색 산업에 투자하는 외국 기업 1위가 한국 기업이라고 합니다.

2위가 EU , 3위가 일본입니다.

 

하지만 정작 우리 국내에서는 그런 글로벌한 흐름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는 얘기를 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왜 그런 걸까요?

죄송한 말씀이지만 저를 포함한 우리 자신들 때문입니다.

 

 

여러분 솔직히 기후 문제 녹색산업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십니까?

가족들과 식사하실 때,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실 때, 이런 얘기는 정말 얼마나 진지하게 하십니까?

여러분의 자녀가 생계비에 이어 기후 변화를 중요한 문제로 손꼽고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는 것은 알고 계십니까? 사실 제 둘째 딸이 그렇습니다.

이런 위험한 세상에 결혼도 하기 싫고 아이는 더 낳기 싫다.

 

Z세대 저출산 주요 요인
Z세대 저출산 주요 요인

 

 

제가 사실할 말이 없어요.

여러분들 물건을 사거나 투자를 하실 때 기후에 대한 고려는 진짜 얼마나 하고 계십니까?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 그리고 에너지 전환을 위해서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한데 이를 받아들일 용의는 있으십니까?

탄소 배출을 줄이고 기후 대응에 앞장서는 기업이나 정치인, 장관은 또 얼마나 알고 계시고 얼마나 밀어주십니까?

잘 못하는 분 야단은 치십니까?

 

 

올해 2024년은 세계 인구 40억 명이 선거를 치르는 해라고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바마 전임 대통령의 기후 정책을 부정하고, 단절했던 당시의 모습이 지금도 떠오릅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
오바마 전 대통령

 

그 당시 오바마 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인데요.

자기가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정책이 모두 부정됐을 때 그 허탈하고 황당한 슬픈 표정을 웃고는 계시죠 지금도 잊지 못하겠습니다.

기후 위기 시대 정치의 역할은 과연 무엇인가?

과거에 남을 것인가 아니면 미래로 갈 것인가?

대전환의 시대 여러분 자신이 변화를 선택하고 이끄는 주인공입니다.

 

 

저는 이런 말을 종종 인용하곤 합니다.

여러분이 아니면 누구입니까?
여러분이 아니면 누구입니까?

 

If not you then who?

여러분이 아니면 누구입니까?

지금이 아니면 언제입니까?
지금이 아니면 언제입니까?

 

If not then

지금이 아니면 언제입니까?

기후 변화는 남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문제입니다.

기후 대응은 나중이 아니라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입니다.

함께하면 우리는 힘 있는 소비자와 힘 있는 투자자 위대한 주권자가 됩니다.

세상을 바꾸는 건 바로 우리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우리가 만들어 나가야 됩니다.

기회를 현실로 만드는 것도 우리입니다.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