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진짜 궁금해했던 사실을 속 시원히 알려드립니다 | 주대영 탄녹위 사무차장 | #탄소중립 #기후위기 #폐플라스틱 | 세바시 1790회
'SK 지오센트릭'이라는 회사의 재활용 클러스터 기공식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 클러스터는 무려 1조 8천억 원을 투자를 해서요.
화학적 재활용의 3대 기술이라고 하는 해중암, 초임계 용매 추출, 열분해 이 세 가지 기술을 한 곳에 집약한 세계 최초의 시설이라고 합니다. 반가운 일이 또 있습니다. LG 화학, 롯데화학, 한화 다른 기업들도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 요약
1. 도입 – 개인적 경험과 문제 제기
- 연사는 30년간 환경부 및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에서 근무.
- 집에서는 가족들로부터 “플라스틱 세척·분리배출, 정말 의미가 있냐?”라는 질문을 자주 받음.
- 본인의 수고가 실제 환경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
2. 석유화학 산업과 탄소 감축의 어려움
- 석유화학은 국내 기간산업(매출 112조 원 규모)이지만 온실가스 배출 비중이 6~7%.
- 에너지 효율 개선이나 원료 전환은 한계가 크므로, 폐플라스틱을 석유화학 원료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
3. 국내 폐플라스틱 현황과 재활용 방식
- 국내 폐플라스틱 발생량: 연 1,283만 톤, 1인당 200kg 이상. 최근 3년간 7~8% 증가.
- 현재 약 70% 재활용되지만 질적 개선 필요.
- 주요 방식:
- 열 회수(소각 후 에너지 활용): 전체 절반 이상, 탄소 감축 효과 있지만 “재활용”으로 보기 어려움(EU는 인정하지 않음).
- 물리적 재활용: 파쇄·펠렛화 후 제품 생산, 탄소 배출이 가장 적고 부가가치 높은 제품으로 활용 가능(특히 투명 페트병). 하지만 품질 저하·다운사이클링 문제 존재.
-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을 분자 단위로 분해해 원료로 되돌림. 반복 사용 가능, 품질 우수, 오염·종류에 둔감. 아직 대규모 상업화 초기 단계.
4. 화학적 재활용의 발전과 전망
- 울산 SK지오센트릭의 1조8천억 투자, 세계 최초 3대 기술(해중합, 초임계 용매 추출, 열분해) 집약 클러스터 건설.
- 2025년부터 연 32만 톤 처리 예정.
- LG화학, 롯데화학, 한화 등도 진입, 2030년까지 90만 톤 처리 목표.
- 이는 순환경제 완성형 모델로 의미 있음.
5. 탄소 감축 효과
- 소각(열 회수): 1톤당 3.7톤 CO₂ 배출.
- 물리·화학 재활용: 약 2톤 CO₂ 배출.
- 재활용 전환 시 탄소 45% 감축 가능.
- 정부 목표: 폐플라스틱 자원 활용으로 연간 175만 톤 CO₂ 감축 = 소나무 1,250만 그루 식재 효과.
6. 국제·국내 변화
- EU: 페트 용기 25% 이상, 플라스틱 포장재 50% 이상 재활용 규정(2025년까지).
- 글로벌 기업(코카콜라 등): 재생 원료 사용 확대 선언 및 실행.
- 한국 정부: 재생 페트 원료 사용 목표 상향, 표시 제도 도입, AI 기반 선별기 확대.
7. 결론 – 개인의 역할과 공동체적 실천
- 플라스틱은 고물이지만 재생되면 보물이 됨.
- 가정에서 세척·라벨 제거 후 분리배출하는 작은 행동이 큰 힘이 됨.
- “한두 사람이 열 걸음 앞서는 것보다, 열 사람이 한 걸음 함께 나아가는 것이 기후 위기를 해결하는 길”이라는 메시지로 마무리.


저는 환경부하고 현재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에서 30년째 근무를 하고 있는데요.
이런 곳에서 근무를 하다 보니까 사실 오히려 집에서는 난처한 경우에 처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바로 우리 가족들이 이 플라스틱 분리배출을 하면서 저에게 던지는 조금은 짜증 섞인 그런 질문을 좀 할 텐데

'이거 음식 묻어 있는 샴프통 세척해서 배출하라고 하는데 이렇게까지 해야 돼 이거 가져가서 제대로 활용하는 거 맞지?'
아마 여러분들도 최소한 한 번쯤은 생각해 보셨을 그런 의문점이 아닐까 싶은데요.
저는 이런 질문이 내가 하는 수고로움이 환경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하는 그런 바람에서 나왔다고 생각을 해요.
자 그럼 분리 배출된 플라스틱 실제 어떻게 활용되고 있을지 또는 내 노력이 실제로 환경에 도움이 될지 여러분 궁금하시죠?
제가 오늘 그 궁금증 풀어드리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작년 초에 우리나라에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세우는 과정에서,
제가 맞닥뜨렸던 굉장히 어려운 과제 중의 하나가 석유화학 산업에서 탄소 감축을 어떻게 할 것인지 그 방안을 찾는 일이었습니다.
석유화학이 아시는 것처럼 우리나라 기관 산업이잖아요.

21년 매출액이 무려 112조 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국내 온실가스의 6 내지 7%가 여기서 나오고요.
더군다나 온실가스를 감축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분야가 바로 이 분야입니다.
그러면 석유화학 산업에서 온실가스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고 제품을 생산하면 되겠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안이 있겠고요.
또 연료 원료를 석유와 같은 화석 연료가 아니라 청정수소나 또는 식물성 기름으로부터 얻으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것이 한계가 있어요.
또 원료나 연료를 바꿔주는 것은 수급 상황 등 이렇게 극복해야 될 장애가 여간 높은 게 아닙니다.
기존에 이런 감축 방법에 추가해서 저희가 고민했던 부분이, 바로 폐플라스틱을 활용해서 석유화학의 원료를 얻는 방안이었습니다.
이게 제가 플라스틱 재활용에 큰 관심을 갖게 된 이유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애써 모은 플라스틱 어떻게 재활용하면 탄소 감축 효과를 더 높일 수 있을까요?
어떻게 재활용하면 경제적 가치를 더 크게 하면서 이 플라스틱을 처리할 수 있을까요?

국내 폐플라스틱 발생량이 1년에 1283만 톤이 되는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는데 더군다나 최근 3년간 매년 7, 8%씩 이 배출량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1인당 배출량이 200kg보다도 훨씬 큽니다. 엄청난 양이 나오고 있거든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는 것이 아주 원천적인 최우선적 대책이 되겠습니다만,
이렇게 많은 양의 플라스틱이 배출되는 현실 속에서는 플라스틱 재활용 체계를 잘 만드는 것도 반드시 병행해야 할 일이겠죠.

가정에서 분리 배출된 폐기물은 재활용 선별장으로 옮겨지는데요.
수작업이나 또는 선벽을 거쳐서 종이, 캔, 유리병, 폐플라스틱 등으로 이렇게 분류가 되고요.
분리된 플라스틱은 이물질이나 라벨을 제거해서 재활용 센터로 이렇게 보내지게 됩니다.
이때 오염이 심하거나 미처 선별되지 않은 플라스틱은 아쉽게도 소각장이나 매립장으로 버려지게 되는데 여러분 재활용 봉투 속에 같이 섞여서 버려진 플라스틱도 마찬가지입니다.
환경부 자료에 의하면 국내 폐플라스틱이 70%가 재활용된다고 합니다.
이게 숫자로만 보면 괜찮은 그런 수준인데요. 재활용의 질적인 측면에서는 개선할 여지가 많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 플라스틱들 자 어떤 방식으로 재활용되고 있겠습니까?

가장 국내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 절반 이상의 플라스틱이 처리되고 있는 방안은 이 플라스틱을 소각해서 전기나 스팀을 넣는 열 회수 방식입니다.
전기나 스팀을 얻기 때문에 국내에서 소비되는 화석 연료 양이 줄어들잖아요.
그래서 그만큼 탄소를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물질을 계속해서 재활용하는 게 아니라 한 번 열을 회수하고 끝나는 것이기 때문에
이게 진정한 의미의 재활용인가 하는 시각들도 있고요.
실제 유럽연합에서는 이렇게 열 회수하는 방식은 재활용으로 보지 않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방식이 뭐냐 하면 물리적 재활용입니다.
이 선별한 플라스틱을 파쇄해서 일정한 크기로 만드는데요.
이거를 펠렛이라고 합니다. 저 펠렛을 가지고 플라스틱 제품을 만드는 거거든요. 공정이 복잡하지 않고요.
또 재활용 방식 중에는 탄소를 가장 적게 배출합니다.
우리가 앞으로 더욱 확대시켜야 할 방안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특히 여러분들이 애써서 배출해 주시는 투명 페트병 유리나 의류나 신발 등 비교적 부가가치가 높은 그런 제품으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환경성도 좋고 경제성도 좋은 거죠.
그런데 이 투명 페트병을 제외하면 여러분들 기대와는 달리 이 재활용 제품이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 원료로 잘 재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기가 조금은 어렵습니다.
재활용 제품의 품질이 기존 제품보다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이 플라스틱 종류가 워낙 다양하잖아요.
또 이 제품 중에는 플라스틱 종류가 여러 개가 섞여 있는 이런 복합 소재 제품들이 많아서 선별을 완벽하게 하기가 어려운 겁니다.
또 이물질이 묻어서 오염된 그런 경우도 흔하고요.
이러다 보니까 재활용을 계속 반복하면 반복할수록 품질이 더욱 떨어지는 이른바 다운사이클링이 생기는 겁니다.

이런 물리적 재활용의 단점을 보완할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화학적인 방식으로 재활용하는 것인데요.
이 폐플라스틱에 열을 가하거나 또는 화학 물질을 활용하게 되면 플라스틱에 화학적인 구조를 해체해서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그런 방식입니다. 화학적인 재활용은 재생 원료의 품질이 원재료처럼 우수합니다.
아주 반복해서 계속 재활용해도 거의 똑같은 제품이 계속 나오는 거예요.
또 플라스틱의 종류나 또는 오염도에 그렇게 민감하지가 않습니다.
아쉬운 점은 이 기술이 지금까지 대규모로 상업화되지가 않았다는 건데요.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단지 폐플라스틱의 0 3 퍼센트만 이 열분해율을 생산하고 있거든요.
아직은
도입 초기 단계라고 그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최근에 제가 아주 뜻깊고 그런 반가운 경험을 했는데요.
작년 11월 울산에서 우리나라 기업 중에 'SK지오센트릭'이라는 그런 회사가 있습니다.
이 회사에 재활용 클러스터 기공식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 클러스터는 무려 1조 8천억 원을 투자를 해서요.

화학적 재활용의 3대 기술이라고 하는 해중합, 초임계 용매 추출, 열분해 이 세 가지 기술을 한 곳에 집약한 세계 최초의 시설이라고 합니다. 이르면 2025년부터 32만 톤의 플라스틱을 처리를 해서 이 시설에서 10분의 유 또 재생 폴리 프로필렌 페트 원료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아까 제가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비율이 너무 적어서 아쉽다고 했지 않습니까?
이 화학적 재활용, 드디어 대규모의 스케일업 단계에 접어든 겁니다.
한 곳에서 다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순환 경제의 완성형 모델이 만들어졌다.
이런 두 가지 점에서 저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반가운 일이 또 있습니다.
LG화학, 롯데화학, 한화 우리나라 다른 기업들도 이 화학적 재활용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2030년이 되면 약 90만 톤의 화학적 재활용 시설이 국내에서 가동이 될 전망입니다.
화학적 재활용 이러한 기술 혁신이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큰 계기가 될 것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이런 변화가 저는 너무너무 기쁩니다.
자 여러분 플라스틱의 제조와 폐기 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양을 평가를 한번 해봤어요.

소각해서 열 회수를 하는 경우에는 1톤을 처리를 할 때 3, 7톤의 온실가스가 발생을 하고요.
화학적 재활용이나 물리적 재활용을 하는 경우에는 2톤 내외의 온실가스가 나오거든요.
결과적으로 우리가 소각해서 열을 훼손하는 것보다는 물리적, 화학적 재활용을 할 때 탄소를 45% 줄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우리나라 재활용 체계를 열회수가 아니라 이제는 재생 원료를 얻는 이런 물질 회수 방식으로 빨리 전환시켜야 될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정부는 이 폐플라스틱을 석유를 대체하는 자원으로 활용함으로써 연간 175만 톤의 탄소를 줄일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게 어느 정도냐 하면 소나무 1250만 그루를 매년 씹는 거하고 같은 효과입니다.
엄청나지 않습니까?
이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것은 녹색 성장 측면에서도 잠재력이 굉장히 큰데요.
플라스틱 국제협약 이루어질 예정이고요.
또 코카콜라와 같은 이런 글로벌 선두 기업들은 스스로 재생 원료를 사용하겠다 하는 그런 발표를 하고 실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재생 원료 재활용된 플라스틱 소재에 대한 수요가 가파르게 커져갈 것입니다.
EU는 2025년까지 페트 용기에는 25% 이상의 재생 원료를 사용을 하고요.
그다음에 플라스틱 포장제에는 50% 이상 재활용하는 그런 제도를 시행하려고 합니다.
정부도 우리나라 재활용 시장에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애쓰고 있습니다.

재생 페트 원료의 사용 목표를 단계적으로 올리고요.
재생 원료가 얼마만큼 들어가 있는지 이렇게 표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하려고 하거든요.
그렇게 되면 관련된 시장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수가 있습니다.
인공지능 기술, 이 인공지능 기술이 도입된 선별기를 확대해서 설치를 해서 선별의 효율도 높여 가려고 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이 폐플라스틱 재활용이 탄소 감축에도, 또 녹색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 말씀드렸습니다.
내가 분리 배출한 플라스틱, 환경에, 또 기후 위기에 기여하고 있는지 궁금했는데, 그 궁금증 해소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폐 플라스틱은 고물이지만 보물도 될 수 있습니다. 쓰레기 속에 섞여 있는 플라스틱 고물이 분명하지요.
그러나 옷이나 가방 산업용 재생 원료로 탈바꿈된 플라스틱은 보물과도 같습니다.

폐 플라스틱을 보물로 탈바꿈시키는 과정 분리 배출에 힘써주시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이 손길에서 시작을 합니다.
조금 귀찮더라도 용기를 씻고 또 라벨을 떼서 플라스틱을 분리 배출해 주시는 것이 정말로 큰 힘이 되는 것입니다.
탄소 중리까지 우리가 갈 길은 멉니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할 수도 있을 거예요. 이렇게 한다고 해서 세상이 바뀌겠어?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한 두 사람이 열 발자국씩 앞서가는 것 보다는 10 사람이 한 발짝씩 다 함께 나가는 것이, 기후 위기를 해결하는 지름길이라고 말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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