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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시 1797회 💬 말자 할매가 명쾌한 고민 해결 할 수 있는 비결 | 김영희 개그우먼

말자 할매가 명쾌한 고민 해결 할 수 있는 비결 | 김영희 개그우먼 | #개콘 #소통왕 #말자할매 #당바시 | 세바시 1797회

 

 

말자 할매가 명쾌한 고민 해결 할 수 있는 비결 | 김영희 개그우먼 | #개콘 #소통왕 #말자할매 #당바시 | 세바시 1797회

 

 

굉장히 추운 겨울 한파 주의보가 떨어졌던 날 우리 집이 16층이지 떨어지면 되겠다.

창문을 열고 창틀에 다리 하나를 걸쳐요. 너무 추운 거예요.

와 창틀이 너무 차가운 거예요.

그래서 바로 발을 빼고 와 봄에 죽자 하고 닫습니다.

그러다가 한참 뒤에 가자 진짜 가자. 이번엔 욕조에 몸을 누이자.

심장이 놀랄까 봐 제가 온도를 체크하고 있더라고요.

오늘도 아닌가 보다 하고 입욕제를 넣고 그날 반신욕을 합니다.

과거에 저한테 이런 얘기를 해주고 싶어요.

어... 한참 그 힘든 시기를 보냈던 저한테, 너 좀 빨리 일어나.

지금보다 행복한 시간이 있거든, 너한테 네가 힘을 줘 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 강연 요약

1. 개그우먼 김영희의 이야기

  • 사람 공부: 학창시절 국영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을 배우는 공부"라고 강조.
  • 본인도 사람 때문에 힘들었지만, 결국 사람 덕분에 살아갈 수 있었음을 고백.
  • 극심한 우울과 자살 충동까지 겪었으나, 주변 사람들의 위로와 남편을 통해 다시 삶을 붙잡음.

2. 관계 속에서 만난 사람 유형

  • 감정형 친구(F형): 댓글 악플을 보고 격하게 걱정하며 위로하지만 오히려 지치게 함.
  • 연기형 친구: 모르는 척 태연하게 대해주며 함께 있어줌.
  • 이용형 인간: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사람 → 결국 관계를 끊어내야 함.
  • 깨달음: 상처도 사람에게서 오지만, 치유도 결국 사람을 통해 온다는 사실.

3. 남편과의 관계

  • 10살 연하 남편을 만나 삶의 방향 전환.
  • 남편의 긍정적 태도와 “괜찮아, 그럴 수 있어”라는 말이 어두웠던 자신을 점차 밝게 변화시킴.
  • 현재는 육아와 가정 속에서 새로운 소통과 웃음을 나누고 있음.

4. 무대와 소통

  • 개그 콘서트의 "말자할매" 코너를 통해 관객의 고민을 듣고 즉석에서 위로와 해답을 제시.
  • 웃음뿐 아니라 따뜻한 위로와 공감도 큰 의미를 갖는다는 것을 깨달음.
  • “너도 하나야”라는 답변으로 큰 울림을 준 사례 소개.

5. 자기 공부의 필요성

  • 가장 중요한 공부는 자기 자신에 대한 공부라고 강조.
  • 타인의 도움(10%)도 결국 받아들이고 성장시키는 것은 자기 자신(100%).
  • 과거의 부정적 태도에서 벗어나, 자신을 아끼고 칭찬하는 법을 배워감.

6. 앞으로의 비전

  • 초보 엄마로서 육아맘 공연, 노래 강사 자격증 도전 등 새로운 길 개척.
  • 시니어 세대와도 소통하며 사람 공부를 이어가고 싶다고 다짐.

 

 


 

 

졸업이 없는 공부, 사람 공부
졸업이 없는 공부, 사람 공부

 

 

 

 

안녕히 하세요.

그럼 오늘도 이렇게 긴 가방 끈을, 배움이 길다 보니까 등장과 함께 이렇게 메고 왔습니다.

네 안녕하세요. 개그우먼 김영희입니다.

네 반갑습니다.

앞서 또 소개를 해 주셨는데, 매주 일요일 개그 콘서트 재밌게 보고 계신가요?

소리가 좀 적은 거 보니까 조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아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개그 콘서트 데뷔를 할 가장 젊은 나이에 각종 아줌마 역할로 여러분들께 큰 웃음을 드렸어요.

그런데 진짜 아줌마가 된 요즘은, 이제 각종 할머니로 여러분들께 웃음을 드리고 있습니다.

저도 제 미래가 궁금해요.

과연 진짜 할머니가 됐을 때 뭘로 웃음을 드릴 수 있을지 그때 또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소통왕 말자 할매
소통왕 말자 할매
소통왕 말자 할매
소통왕 말자 할매

 

제가 하는 코너 중에 그 소통항 말자할매라는 코너가 있어요.

당신이 바뀌는 시간 '당바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이제 관객분들의 고민을 듣고 애드립으로 이렇게 소통을 하는 그런 코너인데요.

그렇게 또 당바시를 열심히 하다 보니까 진짜 원조죠. 본지라고 할 수 있는 이 '세바시'에 이렇게 또 나오게 됐습니다.

무척 영광스럽고 또 불러주셔서 다시 한 번 너무 감사드립니다.

 

사실 그 녹화 때 가방은 아니지만, 오늘 또 제가 이 가방 끈이 긴 가방을 이렇게 들고 왔는데,

과연 도대체 김영희가 연기하는 이 김말자라는 할머니는 뭘 공부를 하길래 이렇게 가방 끈이 길까요?

바로 사람 공부입니다.

사람 공부 앞으로도 계속 해야 되는 공부이기 때문에 가방 끈이 더 길어질 거예요.

다음에 저를 부를 때는 가방에 한참 1시간 반 넘게 가방 끈이 들어올 수도 있겠죠.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저 역시 사람 때문에 굉장히 힘들었고, 또 사람 때문에 또 힘을 얻기도 했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래서 그 경험을 토대로 저는 사람 공부를 굉장히 많이 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공부하면서, 또 살면서 느꼈던 게 있는데요.

사실 우리 과거 학창시절로 돌아가 보면,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 다 받았잖아요.

뭐 요즘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 때만 해도 국영수 위주로 공부해야 돼. 국영수는 굉장히 중요한 과목이야.

근데 저는 수학 공부를 소홀하다기보다 아예 놨었어요. 집합 재밌더라고요.

교집합 그 정도 열심히 새까맣게 공부하고, 그다음부터는 이제 거의 세 책이었거든요.

근데 살아보니까 수학적인 직업이 아닌 그 수학 공부를 해야 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닌 이상, 사는 데 큰 지장이 없더라고요.

뭐 계산기 있고, 기본적인 덧셈 뺄셈 곱셈 가능하고,

 

근데 다른 공부가 아닌 이 사람 공부는 소홀하게 되잖아요?

그럼 인생을 사는 데 굉장히 고달파지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제가 경험하고 깨달은 사람 공부에 대한 얘기를 여러분들께 해 드리려고 합니다.

 

뭐 누구나 한 번쯤은 인생에서 큰 시련을 겪게 될 거예요.

물론 뭐 저는 안 그런데요. 하시는 분은 너무 축하드려요.

그리고 한 번만 겪게 된 분도 너무 축하드려요.

 

글쎄요 근데 저는 자이든 타이든 간에 다시 일어나지 못할 정도의 큰 일들을 유독 많이 겪었던 것 같아요.

물론 제 실수이기도 하겠지만요.

근데 그 일들을 겪으면서 또 한 번 생각이 드는 게

와 어떻게 사람 눈에서 이 조그만 눈에서 이렇게 많은 양의 눈물이 날 수 있을까?

인체의 신비를 또 한 번 겪으면서 매일매일 그렇게 숨만 쉬면서 보냈던 날들이 있었어요.

그리고 어느덧 정신을 차려보니까 당연히 있어야 될,

나의 도움을 받았던 사람, 혹은 내가 내민 손을 잡았던 사람이 없는 거예요.

그것도 충격인데,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사실에 대한 모르는 사람들의 악풀까지 쏟아지게 됩니다.

그러면서 든 생각이, 뭐 그걸 극복하고 싶지도, 뭐 풀고 싶지도,

왜냐하면 이 꼬인 끈이 여러분 하나면 풀 수 있는데 너무 많으면 그냥 잘라내고 싶잖아요? 그게 가장 빠르잖아요.

그래서 내린 결론이 그래 내가 죽어야 끝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돼요.

그러면서 정말 하면 안 되지만 나쁜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러곤 몇 번의 시도도 하게 돼요.

김영희로 살지 말자 그럼 끝날 것이다.

굉장히 추운 겨울 한파 주의보가 떨어졌던 날 어 그래 오늘이야. 김영희로 끝내자.

우리 집이 16층이지? 떨어지면 되겠다. 해서 창문을 열고 창틀에 다리 하나를 걸쳐요.

너무 추운 거예요. 와! 내 창틀이 너무 차가운 거야. 그래서 바로 발을 빼고 와 봄에 죽자 하고 닫습니다.

근데요 가혹하게도 봄이 빨리 오더라고요. 왔다 봄이다. 그래 봄에 가기로 했지? 그래서 다시 한 번 창문을 엽니다.

그리고 창틀에 다리 하나를 걸쳐요. 차갑지도 않고 따뜻하고 온도도 적당했어.

근데 아파트 조경이 너무 잘 돼 있는 거야. 와 그게 막 눈에 담기는데, 그냥 저절로 힐링이 되는 거예요.

그래 오늘은 즐기자. 하고 다시 창문을 닫아요. 그렇게 다시 김영희로 꾸역꾸역 살아갑니다.

 

그러다가 한참 뒤에 다시 한 번 생각을 고쳐먹게 돼요.

가자 진짜 가자. 살아서 뭐 해 이번엔 욕조에 몸을 누이자. 생각하고 이제 욕조에 물을 받아요.

근데 어차피 죽을 건데, 심장이 놀랄까 봐 제가 온도를 체크하고 있더라고요.

그 모습이 거울에 비치는데, 아 오늘도 아닌가 보다 하고 입욕제를 넣고 그날 반신욕을 합니다.

뭐겠어요. 그날 느꼈어요. 아 나 진짜 살고 싶은 거구나.

그리고는 또 살아야 되겠다는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봐요.

그중에 하나가 물론 떠난 사람들도 있지만 묵묵히 제 주변을 지켜주던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물론 제가 배신도 당했고, 상처도 받고, 저도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 적도 있겠죠.

그리고 또 응원도 받아보고, 이런 생활이 반복되다 보니까.

 

제가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나를 위로해 주는 사람들의 유형이 몇 가지 있더라고요.

첫 번째 유형이 이제 감정형 이제 우리 요즘 말로 하면 F형이죠 F형

저는 사실 여러분들이 좋은 댓글을 써주시고 안 좋은 댓글을 써주셔도 그 댓글 자체를 잃지 않은 지 오래 됐어요.

그냥 모르고 사는 게 굉장히 편하니까. 

근데 이 F형인 친구는 제 댓글을 다 봐요. 그리고는 악풀이 하나가 있으면 전화가 옵니다.

니 괜찮나? 니 죽는 거 아니지? 그 사람 뭐고 내가 가서 때려 부어 아플까? 니 죽지 말래 살아야 된다. 죽지 말래.

그 전화가 끝나면 제가 그 친구 때문에 죽고 싶어요.

기운이 쭉 빠져요.

물론 너무 고맙죠.

 

두 번째 유형은 태연한 척 하는 연기파 유형.

이 친구는 저를 유독 많이 불러냈어요. 밥도 사주고 뭐 옷도 사주고 그렇죠 제가 힘들 때 밥을 사준다고 해서 한 번 나갔죠.

너무 막 퇴원하게 어 왔나 여기다 앉아라 차 많이 막히지 김포에서 오느라 고생했다 이 집 파스타 맛있다 아무거나 시켜라

그런데 눈 밑에 덜덜덜덜덜 떨리는 거야.

그래서 제가 보다 못해서 아 괜찮으니까 뭐 묻고 싶은 거 있으면 말해 물어봐.

뭐를? 뭐가? 니 무슨 일 있었나

하는데 눈이 또 덜덜덜덜덜덜덜 저를 위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척 이렇게 해준 친구죠.

사실 이 두 유형은 그래도 저를 위로해 주기 위한 유형이니까 너무 고마워요.

 

근데 마지막으로 속아내야 되는 유형이 있어요.

아주 그냥 뿌리를 잘라야 되는 유형 여러분들한테도 있을 거예요.

필요할 때만 연락 오는 유형 있잖아요. 그렇죠?

정말 무너져가고 중리 사이에 있던 수년 동안 연락 한 번 없다가 잘 지내라는 문자도 없이 대뜸 펜션 여행을 가야 되나 봐요.

제가 아는 펜션 사장님을 좀 연결해 달라는 그런 문자가 딱 오더라고요.

와~ 웃음이 나와요 그때는. 그리고 굉장히 허탈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또 그분을 연결해 주고 있네.

오지랍이 말도 못하죠.

 

이런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서 속아내야 될, 뭐 가지치기도 하면서, 사람에 대해서 참 생각을 많이 하게 됐어요.

근데 그거 아세요? 사람에게 상처를 받기도 하는데 결국 낫게 하는 것도 사람이더라고요.

그런 저한테도 그런 대단한 사람이 나타납니다. 저를 살린 지금의 남편이에요.

김영희
김영희

 

 

 

그렇죠? 항상 이 부분에선 박수를 받아요.

너도 결혼을 했구나에 대한 박수인지, 위로인지, 모르겠지만, 저랑 저희 남편은 10살 차이가 납니다.

10살 연하에요.

김영희
김영희

 

 

그 부분에 있어서 또 박수가 나와요.

어떤 분들은 우세요. 자괴감에, 여러분들 희망을 잃지 마세요.

 

 

 

사실 이 남편과 저는 나이 차이도 나지만 성격이 굉장히 달라요.

저는 산전수전을 많이 겪으면서 굉장히 어둡고, 부정적이에요.

무대에서는 끌어 올리는 선택형 E 근데 저희 남편은 밝고 밝고 내일 더 밝아요. 그렇게 긍정적인 사람이에요.

그래서 저희가 결혼을 약속한 이맘때쯤 제가 한 번 물었던 적이 있어요.

왜냐하면 나에 대해서 안 좋은 영향이 그 사람에게 가면 안 되니까

너는 내가 어디가 좋아서 이렇게 결혼을 결심하게 된 거야? 물은 적이 있어요.

그데 보통은 약간 정해진 답들이 있잖아요.

뭐 이상형이다. 뭐 말이 잘 통한다. 재미있다.가 있는데 어두워서 좋았다는 거예요.

처음에 무슨 말이야? 피부톤을 얘기하는 거야 뭐야? 기미가 좀 있긴 한데 무슨 뜻이지?

했더니 웃어도 웃는 것 같지 않았대요.

그래서 어두운 저를 밝게 해주고 싶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저를 밝게 해주고 싶은 이 남자를 만나고 연애를 하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괜찮아. 그럴 수 있어.'

이 말을 굉장히 많이 들었어요.

 

저는 저한테 있어서 괜찮은 게 하나도 없었던 사람이거든요.

어느 정도였냐면, 비 오는 날 비가 올 줄 모르고 우산을 못 들고 나갔을 때 비가 막 와

그럼 저는 내가 나오는 줄 알았네. 

그리고 집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맛집을 갔는데 그날 쉬는 날일 수가 있잖아요. 제가 잘 서치를 못하고 온 건데도 내가 오는 줄 알고 닫은 거야.

막 이렇게 되게 심각하게 부정적이었어요.

 

근데 제 남편은 그럴 때마다 괜찮아 그럴 수 있어 우산을 사면 되지.

괜찮아 그럴 수 있어 다른 가게에 가면 되지.

근데 이런 얘기를 매번 들으니까

진짜 어? 괜찮네? 그럴 수 있네, 사람이잖아.

두 번의 실수가 없으면 되지 우산? 미리 챙겨두자. 그러면서 제가 조금씩 밝아지더라고요.

근데요 이것도 하루 이틀이지, 안 괜찮을 때 그런 얘기하면 굉장히 욱합니다.

안 그래도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제가 아픈 모습을 남편한테 최대한 보여주고 싶지 않거든요.

항상 건강한 척을 해요.

근데 제가 몸살이 걸려서 골골 거리고 있을 때였어요.

막 너무 아팠어 막 아 너무 아프다. 남편이 퇴근해서 오더니

왜 그래 왜 그래 왜 그래

나 독감에 걸린 것 같아. 몸이 너무 아파. 어떡해

괜찮아 그럴 수 있어

아니야 안 괜찮아 내 몸이 아프다고!

하하하 막 웃어요. 괜찮아 지금 화낼 수 있어

나가. 나가!! 그럼 또 하 하면서 이동해요.

가끔 보면 AI 같아요.

녹음해서 틀어놓니? 할 정도로, 요즘도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거고요.

 

 

앞서서 제가 개그 콘서트 얘기를 잠깐 했는데요.

요즘 많이들 좋아해 주시잖아요. 소통하는 제가 객권에서 소통하는 말자할매라는 코너를 하고 있죠.

그 얘기를 조금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수년간 TV 활동을 그렇게 잘 해오지 못했어요.

너무 하고 싶었지만 근데 쉬지 않았어요.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면서 한 7개 가량의 공연을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하는 다른 공연인데, 항상 공연마다 이 고민 상담 코너가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사실 이 고민 상담하는 이 내용을 방송에서 보여드리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고, 그게 개그 콘서트일지는 더 몰랐어요.

그래서 개그 콘서트가 부활한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이제 정범균 선배

같이 하는 정범균 선배님이 누나 이 코너를 하자 너무 재밌다 확신이 없었죠.

근데 정봉규 선배는 저라는 사람과 이 코너에 대한 확신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첫 녹화를 무사히 잘 하고 굉장히 또 간만에 또 성취감도 느껴보고, 그래서 너무 행복했던 것 같아요.

 

제가 공연을 한 5~6년 하면서 이렇게 고민 상담을 하다 보니까. 정말 다양한 연령대의 고민들을 상담을 하게 돼요.

제가 참 받았던 고민 중에 유난히도 딱 기억에 남는 고민이 있어요. 가장 최근 고민인데요.

어떤 여성분께서 첫사랑을 못 잊겠어요라고 얘기를 해 주셨어요.

그럼 그 지금 전 남자친구는 솔로예요? 여친이 있어요. 했더니 여친이 있는데, 곧 헤어질 예정이라고 들었어요.

그래서 기다려야 될지 말지 고민입니다라고 얘기를 하더라고.

그래서 정신 차리라고 했죠.

세상에 좋은 남자 너무 많아. 정신 차려!!

했더니, 대뜸 더 큰 소리로

세상에 그 사람은 하나잖아요!!

이렇게 얘기했어요. 머릿속이 하얘졌어. 이 분위기를 어떻게 해야 되지? 맞아. 하나야. 어떻게 해야 되지?

순간 그 친구의 마음 속으로 들어갔어요. 이 사람이 내 동생이면 친한 동생이면 내가 무슨 말을 해줄 수 있을까?

그 마음을 갖고 있는 이 동생도 나한테는 하나잖아요. 그래서 얘기했어요. 너도 하나야!! 라고.

저는 몸들 바를 몰랐습니다. 그렇게 외치고 뒤돌았는데 반응이 너무 대박인 거예요.

제작진 분들의 반응도, 무대 위에 있던 범규 선배의 반응도, 안 그래도 입이 큰 사람이 더 크게 벌리고 있었고요.

그리고 그 당사자도 그렇고 너무나 감동을 받았고, 멋있는 해답이었다고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래서 그날 느꼈어요.

아! 웃음을 드릴 수도 있지만, 진짜 따뜻한 위로도 이분들이 필요하구나.

이런 위로를 해드려도 되는구나. 이 코미디 프로에서 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그래서 지금에도 그 고민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사실은 다른 고민들보다도 좀 제가 진지하게 임할 때가 있는 고민들도 있어요.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한 고민

제가 엄마다 보니까 그 고민은 얘기하자마자 무슨 카페로 이동해야 될 정도로 굉장히 길게 제가 진지하게 임하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뭐 누가 어떤 고민을 얘기할지 모르잖아요. 사실

남성분들의 고민도 있고, 그래서 더군다나 사람 공부가 계속 필요하구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놓았던 책도 다시 읽기 시작했어요.

 

고민 상담이 제 삶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요즘 맞아요.

사람 공부는 계속해야 된다라는 생각을 굉장히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매번 이렇게 좋아해 주시고 사랑해 주실 때마다 느껴요.

더 진정성 있는 웃음도 드리고 따뜻한 애정 어린 감동도 드려야겠다. 고민 상담을 해 드려야겠다.

이런 사명감을 항상 가지고 녹화에 임하고 있습니다.

 

 

제가 앞서서 제 3자들에 대한 얘기를 했잖아요. 사람 공부 친구 지인 가족도 3자예요. 저에게 있어서 또 관객도 3자고,

근데 3자의 공부보다 제 3자의 공부보다 더 중요한 게 나라는 사람에 대한 공부더라고요.

와 이건 어려워요. 진짜

그리고 저도 아직 몰라요. 저도 아직 다 마스터하지 못했습니다.

졸업을 하지 못할 영원한 숙제인 나란 사람에 대한 공부

 

그동안 저는 저를 되게 아끼지 않았던 것 같아요. 

작은 일도 누구보다 다른 사람에게는 되게 막 여유롭고 어 괜찮아 괜찮아 했는데,

저한테 되게 인색했고, 저를 좀 스스로 갈아 먹었던 것 같아요. 맞설 수도 있었는데, 좀 어두운 곳으로 저를 숨기기 바빴거든요.

예전에는 그래서 늘 이런 얘기를 입에 달고 살았어요.

 

살아 있으니까 이런 일을 겪는 거야. 어 살고 싶지 않아. 진짜 눈 감았다 뜨면 내가 편히 가 있었으면 좋겠어.

 

근데 이렇게 밝은 남편과 그 사람보다 더 밝은 아이가 생긴 지금

요즘 저는 살다 보니 이런 일이 있네, 라는 말을 굉장히 많이 해요.

그리고 그 과거에 저한테 이런 얘기를 해주고 싶어요.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더라면, 한참 그 힘든 시기를 보냈던 저한테 너 좀 빨리 일어나 어 지금보다 행복한 시간이 있거든

좀 빨리 일어나고 스스로 좀 힘들게 하지 말고 네 칭찬해 주고 너한테 네가 용기를 좀 주고 아껴주고 힘을 줘 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물론 제3자 친구들과 지인들의 도움도 큽니다.

근데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친구가 10%의 용기를 줘요.

근데 그걸 100%로 받는 것도 나더라고요.

그리고 누군가가 10%의 상처를 주는데 그걸 100으로 받는 것도 저더라고요.

그러니까 어디까지나 제 공부가 가장 중요한 거겠죠

어디까지나 나를 무너뜨릴 수도 일으킬 수도 있는 것도 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렇게 나라는 사람을 공부하니까 그나마 아직 멀었지만 그나마 부정적이었던 제가 조금은 밝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한테도 제가 말씀드리고 싶어요.

다른 사람보다 나라는 공부를 좀 더 가까이 해라.

그러다 보면은 되게 멀리 있을 것 같은 행복이 눈을 감았다 뜨면 되게 가까이 와 있더라고요.

그 시간을 당길 수 있어요.

그 긴 시간을 나를 학대하는 데 보내지 않아도 되더라고요.

 

 

 

저는 올해 또 하나의 계획이 있습니다.

작년부터 사실 초보 엄마로서 육아맘으로서 이제 동갑이몽이라고 그 육아맘들과 소통하는 공연을 하고 있어요.

 

통갑이몽
통갑이몽

 

동갑인 조승희 선배는 미혼이고요. 저는 이제 육아 맘이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육아맘들에게 또 웃음을 드리고 또 육아에 대한 공감도 드리고

그래서 제가 가장 뿌듯해 하는 공연 중에 하나예요.

 

근데 올해는요 제가 노래 강사 자격증에 도전을 합니다.

지금 한 같은 시간에 있어 보면서 아시겠지만 제 성격이 사실은 굉장히 독립 영화거든요.

그것도 흑백의 무성 영화 그냥 잔잔해요. 제 일상이

흥이 없고 끼가 없어요. 근데 거기에 흥과 끼를 추가해보면 어떨까 이것도 제가 저라는 사람을 공부하면서 발견한 거거든요.

그래서 노래 강사 자격증을 따서 이제는 육아 마음이 아닌 시니어 분들과 소통을 하고 싶어요.

그분들의 고민도 들어보고 싶고 그리고 노래도 알려드리고 싶고 웃음도 드리고 싶고 시니어 분들을 만나서 또 새로운 사람 공부를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가방 끈이 더 길어지겠죠

 

 

여러분들도 지금 사람 때문에 힘드신 분이 있을 수가 있어요.

그리고 앞으로 힘들어질 분들도 있고요.

왜냐하면 이게 우리 혼자 사는 삶이 아니잖아요. 다 부딪치는 삶이잖아요.

그런 분들께 얘기하고 싶어요. 자신을 탓하지 말라고

사람 때문에 힘든 사람이 있다면

나 지금 사람 공부를 제대로 하고 하고 있구나. 사람 공부를 제대로 하고 있구나.

오히려 견뎌내고 이겨내지 마시고 털어내세요.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도 털어내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에 대한 공부는 소홀히 하지 마세요.

내가 힘든 게 나 때문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사람 공부를 많이 하면서 조금 더 멋있고 행복한 삶이 쭉 유지됐으면 좋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이상입니다.

 


 

 

소통왕 말자 할매
소통왕 말자 할매

 

반갑습니다. 개그맨 정봉균입니다. 반갑습니다.

지금부터 여러분들께 고민을 해결해 드리는 시간 우리 여러분들께 소통함 말잘매를 모셔보도록 하겠습니다.

말 매 나와주시죠.

박수 더 크게. 쳐!

 

소통왕 말자 할매
소통왕 말자 할매

 

사실 이렇게 소통을 하는 방법들도 많으시겠지만 어 고민이 있으신 분들 고민을 어디다 이야기할 데가 없다라는 게 참 또 슬퍼요.

네 오늘 이 자리에서 고민을 좀 듣고 즉석에서 좀 해결이 좀 가능하신

 

아 가능하죠 고민 있는 분들 손 들고 얘기해 주시면 제가 해결도 해드리고 여기 선물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네 주사이를 한 번 던져드려요.

 

소통왕 말자 할매
소통왕 말자 할매

 

실은 저희 신랑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과정을 저도 이제 아내로서 봐왔었고 저는 이 사람을 기위해서 굉장히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해야겠다라고 하고 긍정적인 말을 하면 아직은 생각을 많이 바꾸기 힘들어 하더라고요.

저희 이제 수남매가 3 명이 있는데 그 아이들마저도 조금 힘들지 않을까

 

어쩐지 가장 어둡게 입고 어두운 표정으로 가장 중간에 앉아 계셨어요.

굉장히 오늘 많이 신경이 쓰였던 네 결이 같았네요.

네네 근데 저는 혼부터 내드리고 싶어요.

약간 말짤매 톤으로 해줘요. 지금 무 갑자기 이입이 돼가지고

책임감을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저희 엄마한테 미안했지만 제가 너무 막 그런 안 좋은 생각들을 했었잖아요.

그때는 저 혼자고 저는 지금 너무 밝은 남편과 아이가 있다 보니 내 생각은 안 하게 되죠.

저도 나중에 또 어떤 일이 있을지 몰라요.

 

오늘 범규 선배 그랬어요.

이렇게 요즘 행복한데 어때 라고 했는데 불안하다고 그랬어요. 또 안 좋은 일이 닥칠 것 같아서 요즘 그렇게 살고 있거든요.

근데 제 생각보다 남편과 아이 생각밖에 안 해요.

아이는 저라는 거울을 보고 있고 또 남편이 끊임없이 긍정을 불어넣어 주고 있잖아요.

혼자 아이도 없이 와이프도 없이 우울하고 외롭다고 생각해 보세요.

지금 굉장히 복 받으신 거예요.

밝은 와이프가 끝까지 지켜주시고 본인이 바뀌셔야 돼요.

그래야 이 가정이 더 밝아져요. 그래서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정신차려!

 

 

제가 하는 일이 철덩어리를 가지고 이제 일을 하는 직업을 갖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 철덩어리랑 대화를 좀 하거든요. 혹시 제가 이상한지

그게 좋으세요?

철과 대어 하는 게 어느 정도 막 시간도 빨리 가고 일의 능률이 생겨요.

사람을 좀 피해 다녀요. 사실 친구도 많이 없고요.

그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윤석열 나이로 말씀드려야 되나

재밌네. 몇십 년 사귀었던 친구도 있는데 어 오늘 사귀었던 사람이 더 나한테 와 닿는 경우도 있어.

그래서 친구가 없어서 자기가 잘못됐다 생각이 든다면

지금부터 그런 윤석열 나이 그런 개그를 또 하시면서 많은 사람들을 사귀세요.

자신을 또 막 너무 디스하지 마시고, 네

그런 성격이 아니면 그런 성격과 맞는 다른 철과 대화하는 사람이 있으면 어 잠깐만요 하면서 친구가 되는 거예요.

본인을 더 사랑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당바시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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