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다음 행동이 미래를 결정합니다 | 임재민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 |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기후위기 | 세바시 1796회
2018년에 성동조선이라는 조선 회사가 망했었습니다. (조선업이 불황이어서)
그런데 옆나라 대만에서 해상 풍력을 보급을 하면서 여기가 완전 해상풍력 메카로 바뀝니다.
과거에 해고했던 노동자들은 더 높은 임금을 주면서 어려웠던 경남 창원 지역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기도 한 거죠.
아 저 비전을 보고 우리가 그대로 쫓아가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겠구나 희망을 줄 수 있어야 됩니다.
📌 강연 요약
1. 문제 제기: 기후 위기와 탄소 예산
- 지구 온도 상승을 1.5도 이하로 막기 위해서는 탄소 예산이 정해져 있음.
- 이전 세대가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하지 않은 탓에, 미래 세대는 더 짧은 시간 안에 더 많은 부담을 져야 함.
- 기후 시스템과 경제 시스템 붕괴는 모두에게 치명적 영향을 줄 수 있음.
2. 행동과 현실의 괴리
- 국민 대다수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정하지만, 실제 행동은 미미함.
- 온실가스 배출의 88%가 에너지 부문에서 나오지만, 플라스틱·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등 작은 행동만 강조됨.
- 화석연료 기업들은 구조적 변화를 하지 않으면서도 친환경 캠페인으로 이미지 세탁을 하고 있음.
3. 필요한 비전: 청년 세대의 제안
2019년 ‘저탄소 사회 비전 포럼’에서 청년 위원들이 제시한 3대 원칙:
- 청년·청소년 세대에 희망을 줄 수 있는 비전
- 한국이 선도적으로 감축하여 글로벌 모델 제시
- 전문가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
4. 한국의 현실과 도전
- 국토는 좁지만 전력 소비량은 세계 최고 수준.
- 태양광·풍력 보급 과정에서 농민·어민과의 지역 갈등 발생.
- 그러나 영농형 태양광, 지역사회 협력형 재생에너지 모델이 새로운 혁신 사례로 확산 중.
- 실패한 조선업 지역이 해상풍력 산업으로 부활한 사례도 있음.
5. 교훈과 성찰
- 과거 나치 전범 아이히만의 변명처럼, 성찰하지 않는 사회는 파괴적 결과를 낳음.
- 청년 세대는 “당신은 어떤 책임을 다하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야 함.
- 2050년의 미래 세대에게 변명이 아니라 희망의 에너지와 자산을 남겨야 함.

강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여러분 혹시 탄소 예산이라고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네 우리가 기후 위기를 마주해서 1.5도를 넘어서지 않기 위해서는 총 배출해야 되는 탄소량이 있습니다.
그걸 넘어서면 안 되는데, 그 탄소 예산 안에서 우리가 탄소를 배출할 수 있고요.
그것보다 훨씬 더 적게 배출해야 됩니다. 그런데 기성세대에서 이전 세대에서 모든 숙제들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기후 위기에 대한 대응을 하지 않고 그냥 온실가스를 배출하게 되면 미래 세대에는 더 짧은 시간에 더 많은 피해를 보면서 온실가스를 줄여야 합니다.
기후위기는 현실이고 그 거대한 파도가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 파도를 우리가 우리는 좀 힘들겠는데 피하고 싶은데 한다고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기후 시스템이 붕괴된다면 또 경제 시스템이 붕괴된다면 우리도 치명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빠르게 우리를 덮치고 있는 변화, 기후 시스템, 경제 시스템 우리가 그 파도보다 더 빠르게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그 길을 만들어가야 되는 상황입니다.

#1 TELL THE TRUTH #2 ACT NOW
이 문장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 메시지는 유럽의 멸종 저항 운동 활동가들의 메시지였습니다.
이들은 때로는 예술품에 테러를 가하기도 하고요.
문화재를 훼손하기도 하면서 이 기후 위기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목적이 옳다고 해서 폭력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비판을 받으면서도 이들이 절박하게 내고자 했었던 메시지가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바로 진실을 말하고, 그 진실에 걸맞은 행동을 우리가 해야 하는데,
사실은 진실을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고, 그 진실에 걸맞는 행동들을 하고 있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한국 사람의 80에서 90%가 기후 위기가 심각하다고 대답을 합니다.
하지만 실제 그에 맞는 행동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답답합니다. 그죠?
기후위기가 심각하다고 이야기하면서 우리가 실제로 하는 행동들은 굉장히 소소한 행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작은 단위의 행동들만 강조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배출의 88%가 에너지에서 배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에너지에 대한 이야기보다는요.
잔반을 좀 줄여보면 어떨까요? 여기에 있는 플라스틱을 좀 줄여보면 어떨까요? 이런 얘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중요합니다.
플라스틱도 중요하고, 음식물 쓰레기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화석연료 기업들이 사실은 화성 연료 배출을 계속 개발을 하고 있으면서,
사실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걸 전혀 바꾸지 않으면서, 친환경 캠페인을 지원하니까 우리는 친환경 기업입니다.
전체 산업 구조를 그대로 놔두면서 조그마한 산업 이것만 조금 새로운 아이템들을 만들어서 우리는 기후 위기 대응을 하는 기업입니다.라고 홍보하는데, 그저 당하고만 있습니다.
저는 기후위기 시대에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비전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도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서 비전을 만드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바로 제가 참여했던 저탄소 사회 비전 포럼이었습니다. 2019년이었고요.
2020년에 저희가 파리 기후변화 협약에 한국의 비전을 내야 됐기 때문에 거기에 제가 참여했었습니다.
청년 위원으로 그런데 저희 청년 위원들이 같이 논의하면서 제안했던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지구 생태계와 경제가 붕괴하지 않고 청년 청소년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비전이어야 한다.
그래서 저 비전을 보고 우리가 그대로 쫓아가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겠구나 희망이 있겠구나라는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우리가 먼저 감축하고 우리가 감축한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하게 감축할 수 있도록 리딩하면서 줄여나가는 역할을 해야 됩니다. 한국이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이 하고 있지만, 글로벌하게 포션으로 보면 1% 정도 배출하고 있습니다.
우리만 감축한다고 기후의 대응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글로벌 기후 대응과 지속 가능한 모델을 제시하는 비전을 우리가 가져야 된다.

세 번째는요 전문가들만이 하는 일이 아닙니다. 에너지 전문가들만 하는 일이 아니고요.
사회 각 분야에 있는 많은 사람들 시민들 교육에 계신 분들 산업에 계신 분들 정치권에 계신 분들
그리고 일반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이걸 바탕으로 술자리에서도 또 밥 먹으면서도 얘기하면서 우리가 이런 걸 해야 되지 않겠느냐 논의하고 그런 실행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비전 그렇게 얘기가 돼야 우리가 모두 같이 뭔가를 만들어 갈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 세 가지가 전제되는 비전이 만들어져야 된다라고 제안하고, 그 시작점은 우리가 마주한 현실 기울이기에 대한 현실 우리의 책임에 대한 것을 인정하는 탄소 중립부터 시작될 수 있다는 제안을 했었습니다.

저는 기후 위기 대응에 있어서 이래서는 안 된다.
시작점이 여기인데 그래서 많은 청년들과 같이 막 환경부 장관도 막 찾아갔고요. 막 공룡 옷을 입고 찾아갔어요.
이대로는 우리 멸종입니다. 멸종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우리가 빨리 대응해야 됩니다.

그 대응의 시작점은 진실을 인정하고 우리가 부족하면 부족한 것을 솔직하게 얘기하죠.
시민들에게 그리고 우리가 해야 되는 일과 실제 우리 현장의 갭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서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고 그 갭을 함께 채워나가기 위해서 노력해야지 잘하는 안 되는 이런 것만 해서는 그 누구의 동의도 얻을 수 없습니다.라고 적극적으로 설득을 했고
마침내 2020년 초에 그 비전에는 청년들이 처음으로 제안해서 탄소 중립에 대한 논의를 했고 이를 위해서 우리가 빠르게 진전시켜 나가야 한다. 이렇게 내용이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해 코로나가 터졌고요.
기후 위기에 대한 관심이 국민들의 관심들이 높아지면서 국회, 여의도 그리고 광역 지자체 다 기울기 대응을 적극적으로 하라는 목소리를 내면서 2020년 10월에 대한민국도 탄소 중립을 선언하게 됩니다.

그런데 탄소 중립 선언했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이제 시작입니다.
어떻게 만들어 가야 될 것인지 어떻게 어려운 숙제를 해야 되는지 에 대한 시작입니다.
그럼 우리가 뭘 해야 될 것인가 어떻게 만들어 가야 될 것인가 현장도 찾아가고 많은 전문가 분들도 만나 뵙기도 하고 또 안 된다는 이유에 대해서 되는 방향으로 만들어가기 위해서 정말 여러 사람들을 만났었습니다.
그 가운데 정말 기후 위기 대응하는 게 우리나라 쉽지 않겠구나라는 생각도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국토 면적이 좁습니다. 좁은데 전력 소비량은 많습니다. 국토 면적 대비 전력 소비량은 전 세계 1등입니다.
가장 높습니다.
태양광이 많아지다 보니까 아직 충분히 많이 늘어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에서는 농민들과의 갈등이 이루어지기도 하고요.
마을의 경관과 어우러지지 못하다 보니까 마을에서 반대를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해상 풍력 보급 과정 속에서는 어민들이 어업에서 조업에 있어서 어떻게 피해를 보는 거 아니냐 하고 반대하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전기요금이 낮아서 새로운 효율을 높이고 수요를 줄이고 새로운 신산업의 혁신이 일어날 수 있는 기회도 크지 않습니다.
에너지를 덜 사용하도록 하는 제품의 경쟁력도 낮습니다.
그러나 이를 절망할 주제로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하면서 남들이 어려워하는 문제를 우리가 먼저 해결해서 그 해결한 걸 가지고 글로벌 사회를 이끌어 갈 것인가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처음에는 지역의 갈등이 있었지만 태양광이 이익 중심으로 배치된 것이 아니라 지역과 조화를 이루면서 보급되면서 새로운 사례들이 막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태양광이 지어진 지역에 지역민들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인구가 늘기 시작했고,
또 농업에 있어서 농지가 없어진다고 하는데요. 농업을 하면서 태양광 발전을 하는 영농형 태양광 시스템이 우리나라에 새롭게 들어오고 새롭게 실증되고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을 농민들이 같이 영농형 태양광을 해서 농민들도 돕고 마을 주민들도 돕자라고 결의를 해서 영농형 태양광을 만들기도 하고 그 수익을 같이 공유하기도 합니다.
조금 더 나아가면 영농형 태양광을 통해서 기후 재난에 대해서 태풍이 왔을 때 실제 태풍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서 농작물을 보호하는 역할들도 하고 있습니다.
그니까 우리가 더 어렵기 때문에 우리가 더 먼저 실천한 것들이 글로벌 모델이 될 수 있는 거죠.
해상풍력으로 확대 과정에서 새로운 기회도 생기고 있습니다.
2018년에 성동조선이라는 조선 회사가 망했었습니다.
조선업이 불황이어서 망했었고 몇 군데 회생했지만 끝내 여기는 법정 관리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옆나라 대만에서 해상 풍력을 보급을 하면서 여기가 완전 해상풍력의 메카로 바뀝니다. 해상 풍력의 하부 구조물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대만에 수출하고 있고 더 과거에 해고했던 노동자들은 더 높은 임금을 주면서 또 노동 전환을 하고 있습니다.
어려웠던 경남 창원 지역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기도 한 거죠.
우리나라가 많은 어려움도 있지만 그리고 좁은 땅 위에서 해야 되는 것들도 있지만,
좁은 땅 위에 많은 산업 많은 전문가 많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또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 갈 수 있는 혁신 기반으로서도 굉장히 좋은 나라입니다.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태양광, 풍력 등의 산업이 커지고 있고 실제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역량이기도 합니다.
조선, 철강, 반도체, 화학 산업
지금까지 우리가 잘해왔던 산업들이 앞으로 기후 위기 대응을 하기 위해서 더 필요한 산업이기도 하고 더 전환해야 하는 산업이기도 합니다.
여러분 제가 마지막으로 이 얘기를 하고 좀 마치려고 합니다.

아이힘만이라는 과거 나치 시대에 그 많은 수많은 유대인들을 학살했던 사람인데요.
그 사람이 재판에 나와서 했던 이야기입니다.
나는 그 당시 사회가 시키는 대로 충실히 이행했을 뿐이다.
나는 법적으로 잘못한 게 아무것도 없다.
법에 따라서 명령을 받은 대로 나는 공무원으로서 충실히 이행하면서 지냈을 뿐이다
라고 하면서 자신을 변론합니다.
그런데 지금 보면 그 수많은 학살들 어떻게 인간이 저럴 수 있지 라고 하는 행동들을 했던 사람입니다.
성찰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가 하는 일들이 행동들이 어떤 결과를 만들고 있는지
무엇을 해야 되는지 성찰하지 않고
그저 살아가는 대로 시키는 대로 해왔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했던 겁니다.
저도 비슷하게 성찰했던 시기가 있는데요
청년위원으로서 청소년 기후 행동을 하는 어떤 그 행사장에 가서 누구에게 좀 물었습니다.
제가 그래도 그 위원으로 자리에 참여하는데 당신을 위해서 어떤 이야기를 대신 전하면 좋을까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친구가 저한테 이렇게 다시 물었습니다.
당신은 무슨 책임을 다 하고 계십니까? 남을 하도록 하는 역할 말고 당신 자체가 하는 책임이 무엇입니까?
라고 물었던 것 같습니다.
2050년이 되어서 지금 골든타임에 살아가고 있는 제가 2050년에 있는 누군가에게 그때 골든타임에 살아가고 있었던 당신이 해야 되는 역할, 무슨 역할을 하셨습니까?라고 했을 때
저는 저 사람이 안 했다고 얘기했는데 정부가 들어주지 않았어요 저 사람이 안 했어요라고 얘기하고 있다면
그 얘기 저희가 변명으로밖에 안 들리지 않겠습니까?
2050년이 되어서 기후 재난들은 우리가 더 노력한다 하더라도 계속해서 많아질 텐데,
그때 우리는 새로운 세대들에게 어떤 자산을 남겨줄 것인지, 지금 무엇을 만들어 가야 될 것인지,
그리고 지금의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만이 아니라
절망을 만드는 에너지가 아니라
희망을 만드는 새로운 희망의 토대를 만드는 에너지를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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