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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세바시 99회 감정적 알고리즘(The Emotional Algorithm) 권오현 성균관대 4학년


강연 소개 : [What we really need in 2012]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통해 인터넷은 우리의 삶 속에 더욱 깊숙이 자리 잡았습니다. 그리고 소셜네트워크는 우리에게 다양한 인간관계를 선사했습니다. 인터넷 속의 소셜 네트워크, 우리는 이것을 '약한 인간관계'라 부릅니다. 오프라인에서의 관계와 달리 '약함'이라는 것이 규정된 온라인의 관계에서 사랑과 우정 그리고 진지함은 어려운 것일까요? 저는 온라인의 알고리즘 이면에 존재하는'감정적 알고리즘'이 그것을 가능하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게시일: 2012. 1. 30.



안녕하세요 

대학교에서도 해보지 않은 프레젠테이션을 여기 와서 하는군요

안녕하세요 저는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4학년 권오현입니다

오늘 강연자 중에서 가장 젊은 강연자입니다 

반갑습니다 


그럼 강연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대학교를 졸업한 학생입니다 

그리고 저는 아날로그에 감성을 오랫동안 사랑해 왔습니다 



지금 보시는 이 사진은 제 대학노트 필기에 일부분인데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제가 얼마나 만년필, 잉크 그리고 노트에 사각거림을 사랑했는지 여러분도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저는 2010년 아이폰을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트위터(twitter)를 처음 시작했습니다 

환상적이었습니다 

수천 개의 채널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손정의 회장이 얘기했던 것처럼 외뇌(外腦)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중앙일보]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삶과 경영 ⑮ 트위터에서 내 별명은 '야리 마쇼(やりましょう·합시다)'


그리고 저는 페이스북(facebook)을 시작했습니다 

환상적이었습니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는 굉장히 매력적이었고 

친구 추천 알고리즘은 저를 새로운 세상으로 이끌었습니다 


제가 이 두 가지를 사용해서 느꼈던 한 가지가 있었습니다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이런 겁니다

온라인은 온라인이다 오프라인에 감성을 대체하긴 힘들다

이것이 제가 2010년에 가지고 있던 생각이었습니다 



우연히 친구로부터 외국인을 소개받게 됩니다 

그리고 저는 그 외국인과 페이스북 친구를 맺었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를 맺자마자 저는 그 친구 프로필에 가서 사진첩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사진첩에 어떤 사진 하나가 있었습니다 

그 사진은 바로 이 사진입니다


너무나 매력적인 사진이었습니다

사진 얼굴에는 태그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태그를 따라갔습니다

그리고 친구를 신청했습니다 

아마 모든 남자분들은 다 이해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그녀는 저에게 친구 신청을 수락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Hi, My name is Ohyun Kwon

안녕, 권오현이라고 해

Just Call me "David"

그냥 데이비드이라고 부르렴


그리고 시간이 흘러 답장이 왔습니다 


Hi David, My name is Sidney.

안녕. 데이비드. 나는 시드니야.

I live in Dubai.

난 두바이에 살아.


두바이

찾아보니까 6800k 떨어지더군요 

그리고 미션임파서블 혹시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부르즈 할리파'로 유명한 도시였습니다






신기했습니다 환상적이었습니다 


저는 계속 물어봤습니다 

'두바이는 살만하냐' 

'두바이는 어떠냐' 

'잘 지내고 있느냐' 

'거기에 날씨는 어떠냐'

아주 좋은 펜팔 친구를 만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대화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마음 한 곳에 어떤 에너지가 하나씩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가슴을 때렸습니다 

그 단어의 이름은 사랑이었습니다 


저는 사랑에 빠져버린 겁니다 

2010 / 10 / 10 

이제 아마 모든 분들이 기억하실 텐데요 

저는 그녀에게는 사랑을 고백했습니다 

아직 한 번도 보지 못한 실제적으로 만나지 못한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이런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I think I am in LOVE

나도 널 사랑하는 것 같아

그녀도 사랑을 허락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직접 만나지도 않은 체 온라인에서 연인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첫 번째 사진 기억하시죠? 다들

그녀는 한국으로 왔습니다 

열사(熱沙)의 땅인 두바이에서 저를 보러 한국으로 왔습니다 


제가 공항에서 그녀를 처음 만났습니다 

처음 만나자 끌어안았습니다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키스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친구를 이렇게 만나고 나서 

저는 이 친구 함께 저희 집에 방문을 했습니다 

저희 집은 아노미(anomie)에 빠졌습니다 

정신이 없었습니다 

저 또한 정신이 하나도 없었고요 

어머니 아버지는 너무나 걱정을 하셨고 

저도 걱정 반, 기대 반 뭐 어떤 상태인지 모른 상태로 계속 시간은 흘러갔습니다 

어머니 아버지께 물어봤습니다 

이 관계에 대해서 


NO

부모님은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너무나 이상적인 관계였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는 그 대답을 수용하기 싫었습니다 

저항하고 싶었습니다 

틀림과 다름을 인정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전 집을 나왔습니다 



30만 원과 아이폰 그리고 여기 보이듯이 노트북 있죠?

노트북을 갖고 집을 나왔습니다 

굉장히 힘든 결정이었습니다 

부모님을 아프게 했고 

여자 친구를 아프게 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제정적인 문제도 굉장히 심각했습니다 

등록금을 내야 됐고 

방값을 내야 됐고 

식비를 내야 됐고 

다모아 보니 만만치 않더군요 

재정적인 문제는 정말 심각했습니다 


여자 친구는 그 상황을 듣고 휴가를 내고 한국으로 옵니다 

그리고 아무 조건 없이 저를 끊임없이 챙겨 줬습니다 

참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조건과 조건의 만남이 일반적인 우리나라 사회에서 이런 경험은 흔치않았습니다 

그리고 항상 조건은 고정관념을 만들어 왔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여자친구한테 고정관념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의 저를 바라봤습니다 

WITHOUT

STEREOTYPE

고정관념으로부터의 자유

여자친구를 통해 배운 첫 번째 덕목이었습니다 



고정관념으로부터의 자유를 찾아낸 이후 굉장히 신기한 현상들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단어 하나만 바꿨을 뿐인데 외국인 친구들이 저를 찾아 오기 시작했고 

그리고 서울이라는 곳에서 자연스럽게 외국인들과 조우할 수 있었습니다 

참 신기한 느낌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없었던 일인데 말이죠


물론 좋은 일만 있었던 거 아닙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싸움이 일어났다고 가정해 봅시다 

여자친구는 이런 이런 이런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what's wrong with you

전 굉장히 친절하게 했습니다

'what's wrong with you'

전 몰랐죠 그게 굉장히 공격적인 말이라는 것을

그래서 여자친구가 화를 냈습니다 

그리고 마치 저를 외국인처럼 대하듯이 막 화를 내고 공격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도 못 알아들었습니다 무슨 말인지

저는 한국말로 반박할 수가 없었습니다 

계속 들 수밖에 없었죠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계속 듣게 되면서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단어를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그 사람의 고민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말로 경청을 할 수 있었습니다 

LISTENING

경청을 통해서 느끼지 못했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항상 말만 먼저 했던 저였는데

계속 듣게 되면서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 있었고 

소통의 징검다리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2011년 4월 4일은 제 생일이었습니다 




친구들은 저를 위해서 생일 파티를 해줬죠


그런데 알고 보니 이 생일파티는 제 여자친구가 기획했던 것이었습니다

두바이에서 페이스북 이벤트를 통해 친구들을 모았고

친구들과 소통을 해서 깜짝 생일파티를 기획했습니다

한 번도 만나지도 않고 한 번도 대화를 나누지 않은 사람들하고 말이죠

정말 멋졌습니다 

신기했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 

저는 생일에 앉아서 생일을 즐기는 동안 머리속에 수많은 스파크가 튀었습니다 

아니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지?

진자 세상이 바뀌고 있는 거구나

그렇다면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COSMOPOLITAN

그녀의 느낌은 코스모폴리탄 이였습니다

바로 세계 시민이었습니다 


코스모폴리탄

세계시민주의를 뜻하는 Cosmopolitanism은 그리스어의 Cosmos(세계)와 Polites(시민)의 합성어로, 개인이 속한 민족·국민·국가 등의 가치 관념이나 편협한 애정, 편견 등을 초월하여 전 인류를 하나의 겨레로 보는 사고이다. 세계시민은 생명과 평화 같은 보편적인 가치를 추구한다. UN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비야과 프란치스코 교황 같은 사람들이 진정한 코스모폴리탄이라고 할 수 있다. 

[OhmyNews] 당신은 코스모폴리탄입니까? 중에서


그녀는 두바이에 살고 있지만 영어를 하고 중국어를 합니다. 그리고 말레이시아에 근거지를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인 친구들을 손쉽게 만날 수 있는 거리감이 없었습니다 

그녀는 지구를 자기 동네라고 생각했습니다 





WITHOUT STEREOTYPE 고정관념으로부터의 자유

LISTENING 경청 

COSMOPOLITAN 그리고 코스모폴리탄 세계 시민이죠

이 세 가지는 제가 연습을 통해 배울 수 있었던 세 가지 소통의 덕목이었습니다 


저는 대학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학점 경쟁 경쟁, 스펙 경쟁,  교수님과의 대화 부재 모든 것들이 저한텐 문제점이였습니다

하지만 고칠 수 없었습니다. 아니 실행하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그걸 유해하고 있었죠 

하지만 여자친구에게 배운 소통의 세 가지 덕목이 이것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실마리가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실행하게 됩니다



RENAISSANCE

르네상스

제가 만든 모임 이름입니다 


이 소통에 세 가지 덕목을 통해서 

저는 르네상스라는 또 다른 형태의 대학교를 구상했습니다 

고정관념이 없는 상태에서의 소통이 가능한 

마치 제 여자친구와 제가 이야기했던 것처럼 

그거를 1:1의 관계가 아니라 1:N 

그리고 다수끼리에 소통 관계까지 발전시켜 보자는 것이 저의 구상이 없습니다 



먼저 팩트(Fact)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5월에 시작했던 프로젝트에 인원은 네 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서 11월이 되었을 때는 현재 140명까지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르네상스에 나이는 15세에서 70세까지 광범위합니다 

13개의 국가로 흩어져 있습니다 

왜냐하면 여자친구를 만나듯이 다른 사람들한테 연락을 했기 때문이죠

다양한 직업이 있습니다 

저도 다 못 샜습니다 아직까지 

그리고 네트워크를 베이스로 하는 커뮤니티입니다



포스트 수는 처음에 10개 미만이었지만 

지금은 시간이 흘러 150 올라가고 있습니다 


주제는 굉장히 다양합니다 

바람직한 기업문화는?

환경을 보호하는 기술은?

삶에 그림자에 대한 이야기는?

미레의 주거시장

평창동계올림픽과 한방 신화 

그리고 창의성이라는 주제까지

다양한 파트들을 넘나들면서 저희는 대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르네상스입니다



하지만 르네상스를 시작하면서 제가 가장 크게 고민했던 부분은 뭐였냐면 연결성이였습니다 


여자친구와 저와는 1:1의 관계였기 때문에 플랫폼에 제약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만약에 이렇게 한번 생각을 해봅시다 

지금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하고 제가 대화를 한다고 가정을 해 봅시다 

분명히 스마트폰을 갖고 있는 분들도 있고 갖고 있지 않은 분도 계실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스마트폰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애플리케이션을  한번 생각해 봅시다

페이스북을 하는 사람이 있고 안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싸이월드를 하는 사람이 있고 안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을 어떻게 통화할 수 있죠? 

그러면은 서로 대화할 수 없잖아요 

자 이게 제 고민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다 같이 고민해봅시다 

과연 이걸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그러다 문득 제가 여자친구와 대화하는 방식이 떠올랐습니다 

E-MAIL

다 여러분들 아시는 거죠? 


자 이렇게 한번 생각을 해 봅시다

앞에 있는 분이랑 저랑 1:1 이메일 하기 시작합니다

카카오톡을 한번 생각해 봅시다 

'밥 먹었어?'

'응' 

'뭐 해?' 

'나 지금 세바시 가고 있어'

감정이 전달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한 사람에게 이메일 보낸다고 가정을 해 봅시다 

문단 형태로 대화 가능합니다

그 사람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어떤 문제가 있었냐면 이런 문제입니다

누구에게 이메일 보냈을 때 열 명한테 이메일을 보냈다고 가정을 해 봅시다 

그런데 그 열 명한테 이메일을 보낸 것이 한 곳에 정착이 되지 않기 때문에 페이스북처럼 

다 흩어진 상태로 자기에 이메일 계정에 남게 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이메일을 보냈다 하더라도 

특정 주재로 잘 뭉쳐지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읽는 사람도 복잡하고요

페이스북은 광장의 느낌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메일은 광장에 느낌이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광장에 느낌을 부여할 수 있다면 문제 해결되는 것이죠 



GOOGLE GROUPS

그래 찾았습니다 

GOOGLE GROUPS라는 구글의 서비스였습니다 


GOOGLE GROUPS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보낸 이메일들이 

특정 주재로 하나씩 뭉쳐지기 시작하면서 

하나의 카테고리를 형성하게 되고 글타래를 만들게 됩니다 

굉장히 매력적인 시스템이죠 



이것이 르네상스 모습입니다 

위에서 아레까지 각자 토론한 주제들이 글타레별로 뭉쳐져 있습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앞에 두 분이 저와 함께 세명이 이야기하고 있을 때

그 세명이 이야기하는 대화하는 이메일들은 자동으로 전체 멤버들한테 뿌려집니다

그리고 그중에서 대화에 참여하고 싶은 멤버는 거기에 리플라이를 달고 이메일을 보내면 됩니다

그러면 또다시 전체 메일로 가게 되고

그 주제들은 같은 형태로 계속 뭉쳐지게 됩니다

자 이런 형태로 보이게 됩니다



하나하나의 이메일이지만 그 이메일이 뭉쳐지면서 광장을 형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한 사람들에 아이디어를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가 있죠

이게 카카오톡과 페이스북과의 다른 점입니다 

페이스북은 시간이 지나면서 글이 아레로 밀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증발되곤 하죠 지속적인 토론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하지만 르네상스에 GOOGLE GROUPS는 토론이 가능합니다 



고정관념으로 자유 + 경청 그리고 코스모폴리탄 

거기에 더해서 르네상스

이것이 제가 작년 한 해 동안 했던 프로젝트였습니다



다시 앞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저는 27년간 학교를 다녔고 

보시다시피 아날로그에 감성을 정말 오랫동안 사랑해 왔습니다 

하지만 어떤 순간 있었습니다 

바로 그 순간이 여자 친구 만나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이 뒤 밖였습니다


이 모든 것이 뒤 밖였고 저는 르네상스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소셜네트워크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바로 여기에 서서 세바시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한낱 경제 학도에 불과한 저에게 분명히 어떤 순간이 왔고 

그 순간이 이 모든 것을 변화시켰습니다 

EMOTIONAL ALGORITHIM

저는 그것을 하나의 단어로 정리하고 싶습니다 

바로 감정적 알고리즘입니다 


분명히 알고리즘 존재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도 알고리즘을 만들어줬고 모든 프로그래밍언어들이 그것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이면에 소셜네트워크를 만드는 유틸리티에서 네트워크를 만든 그 무엇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바로 온라인 속에서 여자친구와 저와 했던 사람처럼 느낄 수 있는 감정에 알고리즘입니다 

전 이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만일 온라인 속에서 어떤 감성을 느끼지 못했다면 

사랑과 우정을 느끼지 못했다면

그것을 만드는 사람이 정말 제대로 된 서비스 만들 수 있을까요?

저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감동과 흥분으로 가득 찼던 스티브 잡스(Steve Jobs) 기조 연설(基調演說) 이후 

그가 기댄 사람은 바로 사랑하는 아내 로렌 파월(Laurene Powell Jobs)이었습니다 


애플에서 쫓겨나고 넥스트(NeXT)가 어려웠던 시절 스티브 잡스는 그녀를 만납니다 

그녀를 통해 마음에 안정과 평화를 찾은 스티브 잡스가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었던 이유는 

알고리즘 만이 가득했던 그의 세상에 감정적 알고리즘이 더해졌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저에 프레젠테이션을 마치겠습니다 

부족한 발표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청각을 잃은 제 친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전체 또는 일부가 잘못 듣고 잘못 옮겨 적은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해당 글에 댓글 남겨 주세요.


추신 : 여러분의 공감 클릭은 제게 정말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