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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e your body, Change your life | 정주호 대표 | 세바시 100회


강연자의 강연 소개 : [What we really need in 2012] 

오늘의 주제는 change body change life 입니다. 말 그대로 몸을 바꾸면 삶이 바뀐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저는 건강을 담당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 건강하십니까? 여러분! 건강하다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건강이라는 말은 이제 몸의 건강을 넘어 여러 가지의 의미를 가진 단어가 되었습니다. 건강한 삶, 건강한 가치관, 건강한 마인드, 건강한 가정, 건강한 사회라는 말은 이제 너무 자연스럽게 우리 주변에서 자주 들리는 단어입니다. 저는 일반적으로는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몸의 건강을 담당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이 자리에서는 조금 다른 차원에서 여러분을 만나고 건강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게시일: 2012. 1. 31.



여러분 반갑습니다 정주호 입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 강연을 뭐 하면서 저는 전반부에 잠깐 인사를 좀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오늘 강연을 들으면서 너무 행복했던것은요 

오늘 오신 강연자들 정말 최고로 훌륭하셨고 저는 엄청난 감동을 받았습니다 

뒤에서 들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감동 받으셨어요? 

아마 저랑 비슷한 감동 또는 여러분들의 삶 속에서 여러가지 감동을 받으셨을 겁니다



저는 여러분 트레이너 입니다


아마 보시면 아시겠지만은 

제가 준비하는 걸 보여드릴께요

여러분들이 아실만한 분들이 많이 있는데 



그중에 여러분 이병헌씨 아시죠?

우리나라 최고의 몸짱 스타입니다

잘 아시는 놈놈놈 이라던지 여러가지 영화를 통해서 스타가 되는데 

저는 이번에 몸을 만들어 드리는 공작소에 소장입니다 




또 있죠?

우리나라 최고의 몸매 하면 손담비 S 라인 대단하죠?


오늘 오신 여성분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여러분들은 바로 손담비가 되실 수가 있습니다 

남성분들은 이병헌이 될 수가 있는 거지요 

얼굴은 모릅니다 



역시 이범수씨 있습니다

여러분 걱정하지 마십시요 키가작으세요? 

이범수씨처럼 되시면 됩니다



또 있습니다

여러분 이윤지씨 있죠? 

최고에 몸매를 자랑하는 이윤지씨 입니다


저는 이런 스타들



조성모씨 역시 대단한 가수로 몸짱 부활 했죠?



그 다음 스타는 바로 접니다 

저는 스타는 아니에요



여러분 저는 대략 한 글쎄요 한 15년 가량 트레이너로 활동을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운동을 지도했습니다 

제가 실제로 오프라인에서 만나서 운동을 저한테 배운 사람은 

이런 강연장에서 저한테 운동을 배웠다고 할 수 있는 분까지 포함하면 대략 한 10만명 즘 되는것 같습니다 

최고로 많이 지도 했을때는 한 운동장에서 5만명을 지도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5만명 한 번에 됬죠

상암동이였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제가 트레이너로 활동하면서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많은 고민들이 있었습니다 

고민은 다름 아닌 이거 한가지입니다 


연예인들은요 그들의 삶 속에서 동기부여가 확실한 사람들입니다 

여러분 영화촬영 만약에 3개월뒤에 찍고서 여러분 주연으로 만들어 놓은다음에 연봉 3억 주겠다고 하면은 

여러분 몸 안 만드시겠습니까?

그렇지요 


여러분 콘서트를 바로 한달 뒤에 잡아놓고 

노래도 못 부르는 여러분을 세워놓는다고 그러고 5억 주겠다고 그러면 여러분 

정말 목이 쉬어 터지라고 피를 토하면서 연습 안하시겠습니까?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연예인들은 그렇게 몸을 만들어서 몸값을 올리고 

가수가 되어서 최고에 무대에 오르고 영화를 남기고 올라가는데 

왜 여러분들 안 되는 겁니까? 


저는 15년가량 트레이너를 하면서 

왜 모든 사람이 연애인처럼 동기부여를 받고서 몸매를 바꿀 수 없을까에 대한 고민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방법을 알아냈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들에게 동기부여를 주고 그들에게 정말 진정한 몸짱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줄 수 있을까? 


예를 들어서 저만만나면은요 

누구나 다 한 번에 결심을 하는 겁니다 

"나 오늘부터 운동할 거야"

그리고 한달뒤에 다 몸짱이 되는겁니다

최고의 설교자아닙니까? 강연자 아닙니까? 

저는 그게 목표였고 

그렇게 가능성을 보이는 일들이 몇 번은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오늘 바로 그런 대상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자 보세요

여러분들이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요 

여러분들이 운동을 왜 해야 되는 지를 아는 것 부터가 중요합니다 

여러분 운동을 왜 하십니까? 왜 하실까요? 

그렇죠 건강 몸짱 


건강 말씀하셨어요

여러분 많은 분들이 새 해가 되면은요 결심을 합니다 

"승진 해야지"

"나 이제 돈 좀 벌어야지"

"나 이제 애인 만들어서 결혼해야지"

다들 비슷한 고민을 합니다 

그 중에 하나 또 있습니다 

"나 이제 건강해야지"


여러분 건강하십니까? 

올해 운동 시작하신분들 지금 하고 계신분들 계세요? 

여러분 작심삼일 참 많지요 


어쩌면 어떤분들은요 

지금 올해 운동 한 번도 안 해보고 저랑 잠깐 있다 좀 있다 스트레칭 할텐데 

그때가 올해 처음인 분들도 계실꺼에요 

저는 굉장히 부담스러워요 


그것 뿐이 아닙니다 

저와 조금 있다할 1분에 스트레칭 마져도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분들 

저는 굉장히 마음이 힘듭니다 


여러분 저는 이렇게 큰 부담감을 가지고 사는 일반적인 트레이너가 아닙니다 

여러분 어떻하시겠습니까?


운동을 하는 이유는 바로 건강 때문에 하는 겁니다 

그것이 외적인 건강이든 아니면 내적인 건강이든


여러분 건강이 뭘까요? 건강이 뭘까요?

예를 들어서 몸짱이에요 

그럼 그분 건강한 겁니까? 

몸은 건강한데 마음이 건강하지 못한 사람을 보고 우리는 건강하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또는 마음은 진짜 건강한 사람이에요 

그런데 몸은 건강하지 않아요 

이분 건강합니까? 


건강은 정의 내리기가 어렵습니다 


저는 트레이너로 오랫동안 하면서 이제 몸에 수준의 건강을 넘어서 마음의 건강 

그 이상의 건강을 쫒고 싶고 알고 싶었습니다 

오늘 바로 저한테 그런 자리가 마련된 거예요 


여러분 제가 많은 사람을 지도했다고 말씀드렸는데 

제가 몇 가지를 또 보여드리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제가 제일 싫어하는 스포츠는 바로 축구입니다 


저는 운동을 좋아하는 트레이너고 굉장히 많은 만능 스포츠를 했습니다. 한 30 여가지 되죠 

스노우보드, 농구, 수영 뭐 암벽등반 몇번 떨어졌었습니다 

그런 익스트림한 많은 스포츠를 했지만 

실제 저의 첫 출발은 이렇지가 않았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입학때 많은 아이들에게 왕따가 되어서 축구를 해본 적이 없는 경험에 학창시절을 보냈던 사람입니다 


아이들이 그러죠 

입학해서 친해지는데 축구하는데 따라갔어요 

'야 너 몸작고 약한애 너 우리팀 하지마 저쪽팀 가'

쫓겨났었습니다 

'야 너 하지마 너 때매 우리 지니까 너 그냥가'

'야 얘 안받아 그냥 가 없는게 나아'

저는 항상 왔다갔다 했어요

너무 좌절되었고 

너무나 슬펐었습니다 

저 한탠 친구가 없었어요 

왕따였죠 

그야말로 외로운 그런 삶 이였었습니다 


여러분 왕따 당해 보셨어요? 

어우 아무도 안 당해 보셨어요? 재미없네요 

걱정하지 마십시요 여러분 

분명히 한번쯤은 당하실 겁니다 

아니 인생이라는게 그런거 아니겠어요? 

여러분 직장에서 학교에서 가정에서 친구들간에서 

정말 아무것도 안 당한사람처럼 살지 마십시요 

우리는 언젠가는 왕따를 주기도하고 받기도 하는 겁니다 

그런 삶 속에서 우리는 성장하는 겁니다 


저는 그때 축구를 못 했었습니다 

축구 뿐만이겠습니까?

우리 반에서 아무도 저를 알아보는 아이가 없었습니다 

저는 남성이기전에 학생이이기전에 정말 외로운 존재였습니다 



그때 우리반 여자애들이 달려왔어요 

'주호야 우리 공기할래?'



저한태 공기를 주었어요 

저는 가슴이 찢어졌습니다 

바로 대답했죠 

'엉 할래 헤~'

그나마 이것만이 저와 친구를 이어주는 바로 그런 다리가 되었기 때문이죠


저는 공기를 열심히 했었습니다 

아주 열심히 했어요

여러분 공부 열심히 하는 분들 제가 사실 참 의문했는데 

공기를 열심히 하면 이게 일맥상통하는것 같아요 

방법이 있습니다 

잘하는 방법 

뭔지 아십니까? 


먼저 양손으로 합니다 

다섯게 다섯게 놓고 같이 하는거죠 

정말 손이 안보이게 하면요 

한손은 너무 쉬워요


그리고나서 더 좋은 방법이 있었습니다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그런 말 하더라구요 

한석봉의 어머니가

그 말을 듣자마자 바로 집에서 불끄고서 공기 했습니다 


초등학교 6년 동안 전국 최고에 공기 쳄피언이 였었습니다 

저는 그때 꿈이 있었어요 

세계 공기 쳄피언

저에겐 꿈이였었습니다 

공부도 못 했고 

잘생기지도 못하고 

그다지 신체도 좋지않았던 저로서는 

왕따를 벗어나는 길 

남들이 나를 알아보는 길은 

바로 공지를 잘하는 것 바로 이것이였었습니다 



그렇게 초등학교를 보내고서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보냈습니다

그런 삶 가운데 있었는데 시련이 있었는데


저희 아버지 어머니가 이혼을 하시고 

아버지가 알콜중독이 되셨고 

저희 집은 빚을 지고 

저는 중학교 때 청량리시장 근처에서 암표를 파는 일을 하게되었죠 

그리고 공사장에서 일을 하게 되고 

배추를 팔고 

운전수를 하고 

커피숍에서 커피를 나르고 

이런 일들을 한 열 다섯 가지를 전전하면서 근근히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되었습니다


저는 인생에 대해서 하나에 그림이 생겼어요 

나는 정말 딴 사람이 되야겠구나



어렸을 때의 저의 모습 

여러분 대단하죠?

이건 정말 부끄러운 현실이지만 

그래도 지금 변했으니까요


저는 돈도 많이 벌고 비싼 차도사고

그다음에 미스코리아랑 결혼하는 것 이것이 저의 목표였습니다

이것이 저에 건강한 미래였죠


저는 열심히 일했습니다 여러분



그래서 정말 멋진 호텔에 트레이너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연봉도 아주 많이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빚을 갚으면서 

어느 순간 나는 정말 최고 돈 과 유명세와 그런것들을 갖게 될거라는 그런 확신에 차서 살게 될 즈음이였습니다


그때 즈음 어느 날 저는 제 스스로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던진 질문들 

나는 과연 좋은 사람인가? 나쁜 사람인가? 나는 과연 어떤 가치관을 가진 사람인가

그런 무수한 저에게 주는 아주 삶의 원론적인 질문들을 한 끝에 

저는 회사를 버리기로 작정했습니다 

그리고 회사를 그만 두고 나왔습니다 

나에 대한 가치가 단순히 돈과 명예와 직장이라는 것은 결코 받아들일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어느날 TV를 보다가 정말 놀라운 일을 발견하게 되는데 

174kg에 아주머니를 만나게 된 겁니다 TV를 통해서 

그리고 그 분을 만나러 저는 그분에 댁으로 같습니다 그리고 나서 운동을 시작했죠


이분은 판자집에 사시고요 

남편과 이혼하시고 

아이들은 학교를 안다니고 

자살 시도를 여러번 하셨던 분이셨습니다 

제가 1년 동안 그 집을 3시간 넘게 갔었어요 

강원도 였었습니다

저는 실업자였죠

하지만 이 아주머니 만큼은 내가 운동을 통해서 이제 돈에 가치를 떠나서 

이분을 그냥 한번 운동을 시켜서 

저분을 한번 살려주고 싶다는 그런 마음이 

내 안에서 

이전과는 다른 나의 가치로 나를 바라보고 

삶을 바라보기로 결정 한 이상 

저 분만큼은 내가 그냥 가만 둘 수 없다는 그런 마음이 제 안에서 솟꾸쳤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 분은 1년 만에 64kg 110 kg을 빼게 되었죠



여러분 그분 댁에는 운동기구가 없었습니다 

대신에 돌이 있었죠 

저는 그 동네 주변을 어슬렁 거리면서 돌과 고추와 참외와 수박들을 들고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정말 쉽지 않았던 상황이였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그거 아세요? 

제가 유명한 호텔에서 그렇게 비싼 기계로 운동하는 것 보다 

이분에게

수박 하나 공 하나 고무줄 하나 저런 돌 하나가 

이번에 몸을 바꾸고 이분의 삶을 바꾸기 시작했다는 것을 저는 깨닫기 시작 했었어요 

그리고 그 분의 모습이 변하면서 

그 안에서 제 안에서 버려지지 못했던 

많은 세상에 욕심들을 조금씩 내려 놓으면서 

인생은 참 가치로운 것이구나 라는 것을 제가 배우게 된 겁니다


바로 그분 댁 앞이에요 

저렇게 했습니다

많은분들이 '미친놈이다' 그랬습니다

'저거 도데채 뭐하는거냐 도데체'

'무슨 이상한 이단종교 집단종교 아니냐'

주로 시골에 많이 생기니깐

그런 얘기를 들었던 때 였습니다



여러분 

저는 

단순히 몸에 건강이 몸의 건강을 넘어서 

이제는 우리 삶의 건강으로 와야 된다고 생각하고 굳게 믿고 살아오는 사람입니다 


오늘 여러분은 저와 함께 운동을 하시는데 

그 짧은 아무것도 안되는 운동이 

단순히 내 몸에 어깨를 조금 더 튼튼하게 하고 다리를 튼튼하게 하는 정도로 

나의 삶 가운데 들어갈 수 있도록 여러분 같이 한번 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분명히 여러분들 운동이 큰 의미있는 운동으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여러분 다 같이 한번 일어나 보십시오 

그리고 앞에 있는 한 분, 두 분 나와 보세요 

괜찮습니다 

나오세요 x4

여기 여자분 한 분 나오세요x2

괜찮습니다 

나오세요 x2

앞으로 나오세요

좋습니다 x3

아 용감하내요 

자 올라오세요

오른쪽 왼쪽 이렇게 서 서 있습니다 좋습니다 

그림 참 좋지요?


[간단한 운동 자막 생략]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여러분 앉으세요


이제 벌써 시간 다 됐내요?

정말 빠르내요


제가 한마디만 하고 내려갈께요

한 세 시간 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여러분이요?

바꿀 수 있습니까?

바꿀 수 있습니다 

왭니까?

왤까요?

여기 계신 분들은 15분이 넘기 때문입니다 

한 300분 되십니다

(박수)


여러분 몸이 건강하지 못한 사람이 건강하지 못한사람을 건강하게 할 순 없습니다

여러분 건강은요

마음에 강건이고 강건은 몸에 바로 건강입니다

항상 새겨 들으시고요


많은 사람들에게 

이제는 나의 건강을 넘어서 

가족의 건강 

이웃의 건강 

사회의 건강 

더 넘어서 국가와 세계의 건강까지 이어주는 

여러분과 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은 청각을 잃은 제 친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전체 또는 일부가 잘못 듣고 잘못 옮겨 적은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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