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 소개 : "금 나와라 뚝딱"하면 금이 나오는 도깨비 방망이에 대한 환상과 갈망을 누구나 갖고 있습니다. 행복과 성공은 누구와 함께 가느냐에 달려 있는데, 내 인생의 사람을 얻는 성공 비밀은 바로 도깨비 방망이의 힘을 가진 매력적인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세상을 읽는 키워드 "진심", 매력이 경쟁력인 시대에 나도 스타가 될 수 있는 성공비밀입니다. 진심은 별이 됩니다. 진심은 길을 잃지 않습니다.
게시일: 2014. 6. 29.
(관객 : 박수)
안녕하세요
(관객 : 안녕하세요)
예, 반갑습니다 저는 이재만 변호사입니다
여기 세바시 청중들 퀴즈의 달인이라는 말도 있어서
퀴즈로 시작하겠습니다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 그리고 길죽하게 생긴 것 못생겼고
그리고 최근 드라마에서 인기를 끌었던 것
뭘까요?
소원을 말하면 뚝딱하고 들어주는 것
뭐죠?
(관객 : 도깨비방망이)
예 맞습니다 도깨비방망이
그럼 한 번 우리 도깨비방망이 가지고 소원을 얘기해보죠
꼭 갖고 싶은 게 있으면 백이 갖고 싶으면 백 나와라 뚝딱 하고
차가 필요하면 차 나와라 뚝딱 하고 한번 다 같이 해 보세요
시작
(관객 : 차 나와라 뚝딱~)
아무것도 안 나오네요
(관객 : 웃음)
사실은 도깨비 방망이는 허상입니다
오늘은 행복과 성공으로 안내해주는
보물을 찾으러가는 이야기 여행입니다
그 보물이 무엇이냐 그 보물은 바로
진심입니다
지금은 SNS시대라 인간관계의 폭이 상당히 넓어졌어요
하지만 깊이까지 깊어진 건 아니죠
그래서 보면 우리나라가
청소년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입니다
OECD국가 중에서 이혼률 1위가 한국이고요
그리고 취업 포털에서 조사해 보니까
실제적으로 직장인 우울증 환자가 75%나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이혼, 자살, 우울증의 원인을 분석해보니까
그 1위는 인간관계라는 겁니다
결국은 사람이에요
제가 법정에서 변론하는 법정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아주 치열한 법정 다툼이 있는 곳이죠
이 곳에는 크게 성공한 사람이 동료의 배신으로 나락에 빠지기도 하고
또 부부가 결혼했는데
어느 순간에 원수가 되서 이혼소송을 하기도 하고
또 형제지만 유산 문제 때문에 서로 원수처럼 싸우기도 합니다
물론 아름다운 여성이 꽃뱀으로 바뀌는 모습도 봤어요
그런데 이 분쟁에 그 원인은 모두 사람이었어요
그리고 제가 TV프로그램에 사회를 맡고 있는게 있는데
거기에는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 시크릿을 시청자들에게 전해주는 것이에요
그래서 그 성공 시크릿이 무엇인가를 봤더니
성공 시크릿도 결국은 사람이더라고요
상처를 주는 것도 사람이고 상처를 치료해 주는 것도 사람이에요
그래서 성공과 행복은 결국 누구와 함께 가느냐에 달려있습니다
그 누구를 찾는 그 비결 그것이 무엇이냐
결국은 진심인 것이었는데
그 사람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내 자신이 그 사람의 사랑을 받으려면
내 자신이 나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는 거에요
성공 시크릿 성공한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먼저 자기가 자기 자신의 주인이 되었다는 거에요
여러분들 연애할 때 그 사람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맹목적으로 사랑하죠 그 분을 있는 그대로
그래서 주변에서 볼 때 콩깍지가 눈에 끼었나 뭐 이런 얘기도 하고
제 눈에 안경이라는 말도 있다고 하죠
그런 식으로 사랑할 때는 맹목적으로 사랑하기 때문에
상대방으로부터 그 상대의 사랑을 쟁취할 수 있는 거에요
내 자신을 내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그렇게 맹목적으로 있는 그대로 사랑해야 되요
그래야 내가 나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기가 나의 주인이 되어야 하는데
자기를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있어요
일례로 나는 빽이 없다 나는 가진 것도 없다
나는 돈도 없고 능력도 없고 못 생겼어 이렇게 자신을 비관하면
자신을 사랑할 수도 없고 자신이 자기의 주인이 될 수도 없습니다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야 자기 자신의 주인이 될 수가 있어요
그래야 비로소 행복을 행복으로 이끌어주는 사람을
내 사람으로 만들 수가 있어요
그리고 위기 속에서도 자기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그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저도 위기의 순간이 많았습니다
저는 7전 8기의 인생을 살았고 지금은 변호사를 하고 있지만
저는 학창시절에는 한 번도 1등을 한 적이 없어요
대학도 재수해서도 못 들어갔어요 저는 재수생이 아니에요 3수생이에요
3수해서 겨우 대학에 들어갔고
재수 시절에는 머리 기르고 수염 기르고 고무신 신고 그러고 다녔어요
그래서 그 당시에 서구 영화를 보면 산적 두목 페르난도 산초라고 있는데
제 별명이 페르나도 산초였어요
지금 모습과는 비교가 잘 안되시겠는데 보여드리죠
(관객 : 웃음)
이게 청년 시절의 제 모습입니다
(관객 : 웃음)
이렇게 지냈습니다
대학 들어가고 대학에서도 공부하기는 어려웠죠
강의실 보다는 다방에서 비틀즈 음악 좋아했고
교정에 가면 윤동주의 서시도 읊조리고 그랬었어요
그렇지만 이렇게 지내다보니까 결국 취업을 하지 못하고 대학원을 갔습니다
그리고 대학원 마치고 군대 갔다왔어요
군대 마치고 사회에 나오니까 서른이 넘었어요
이 당시에 서른은 대부분 다 취업을 해서 승진을 생각하고 있고
결혼을 다 했습니다 제 친구들은
그런데 저는 직장도 없고 가진것도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제대하고 취업하려고 도서실에서 공부하고 있을 때
그때 보니까 도서실에서 비가 내리고 있는데 창밖을 보니까
비를 졸딱 맞고 뛰어가는 사람이 보이는 거에요
그 모습이 꼭 저를 닮은것 같애
가슴도 먹먹해졌지만 그 때 이런 생각을 했어요
법치 국가에서 법을 모르면 저렇게 비를 맞을 수도 있겠다
내가 고시 공부를 하고 싶었는데 이제 한 번 해 보자
그래서 다른 사람의 우산이 될 수도 있지 않겠느냐 그래서 고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제 나이 서른둘이었어요 다른 친구들은 이미 고시 공부를 10년이상 할 때였고
저는 군대갔다 와서 머리도 굳었고 3년 동안 공부를 안 해서 공부 습관도 안 되어 있었고
그리고 저의 전공이 법대가 아니에요 저는 정치학을 했기 때문에 법학을 독학을 했어야되요
그 서른둘 굳은 머리로
그래도 그 악조건 그대로 인정하고 저를 정말 사랑하니까
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은 거에요
그래서 고시 공부를 시작했죠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화장실 가는 시간 아낄려고 도서실에서 물도 안 마시고 공부하니까
사람들이 절 더러 바윗돌이라고 그랬어요 한 번 앉으면 움직이지 않으니까
그렇게 했더니 정말 3년만에 합격할 뻔 했습니다
(관객 : 웃음)
1차 시험도 합격하고 2차 시험도 아슬아슬하게 떨어졌어요
'이야~ 고시는 나하고 잘 맞는구나'하고 곧 붙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 이듬해 시험에 1차를 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지리산 천왕봉에 올라가서 합격시켜 달라고 간곡히 기도했어요
그리고 바윗돌처럼 열심히 공부했어요
그런데 1차를 계속 떨어지는 거에요 또 떨어지고 또 떨어지고
그래서 그 때 생각했습니다 신한테 기도가 잘못됐다
방해하지 말아달라고 신한테 기도했어요 방해해서 떨어지는 것 같애서
그리고 4년이 될 때 제가 다시 고시촌에 시험을 보름 남기고 들어왔어요
제 남동생이 짐을 날라다 줬는데
시험 사흘을 남기고 슬픈 소식을 들어요
갑자기 남동생이 세상을 떴다는 거에요
그래서 놀래갖고 영안실에 가 보니까 동생이 거기에 있어요
동생이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나니까 원통하고 슬퍼서 계속 울기만 했어요
그리고 발인 날이 시험일이었어요
시험은 볼 수가 없는데 가족이 시험장으로 가라고 밀어냈어요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가 없었어요 1차 시험은 분초를 다투면서 보는 시험이라
그런데 시험을 보다가 멍하니 창밖을 보다가 또 시험을 보다가
1분만 딴 생각해도 붙을 수 없는 시험인데
도저히 붙을 수 없는 시험을 그렇게 쳤습니다
그리고 두 달 후에 그 1차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저는 이 시험에 어떻게 합격됐는지 지금도 알 수는 없어요
(관객 : 웃음)
그리고 면제자라 이듬해 2차 시험 볼 때는
시험에 합격하게 해 달라고 간곡히 기도를 안 했어요 동생도 잃고 그래서
그냥 체념한 상태에서 그냥 시험을 봤습니다
필요하면 붙이시고 필요없으면 떨어뜨려도 좋다
그렇게 매달리지도 않고 시험을 봤는데
그 때 시험에 붙었습니다
그리고 제 30대는 온통 회색빛으로 그렇게 지나갔어요
그때 그 위기를 내가 어떻게 견뎠을까 그것은 실제적으로
진심의 힘이었던 것 같아요
나를 진심으로 사랑해서 결국 그 위기를 견뎠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그 진심의 힘에 대해서 또 다른 경험을 합니다
제가 미스코리아 심사위원을 한 번 했습니다
(관객 : 웃음)
미스코리아 심사위원을 하니까
세종문화회관 호텔 큰 홀에서 본선 전 날 심사를 합니다
심사위원만 있죠
멀리서 후보자들 55명이 들어와요
그런데 걸어 들어올 때 걸어들어오는 걸음걸이와 몸태만 보고
제가 미리 몇 명을 뽑아요 한 일곱 여덟 명을
그러고 나서 가까이 앉아서 대화하고 질문도 하고
뭐 여러가지 개인기도 보고 하는데 첫 인상에서
그런 여러가지 면접을 치뤄도 별로 변동이 없어요
그래서 제가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대회에서 '나를 잘 뽑았다 나는 정말 미적 감각이 있는 모양이다
한 번에 이렇게 딱 뽑아내는구나'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러고 나중에 심사위원들이 대회가 끝나고 그 경험을 이야기 하니까
다른 심사위원도 그런 얘기를 해요
이거하고 비슷한 경험을 저는 또 합니다
제가 자문을 하고 있는 회사의 임원들을 만났어요
임원들이 회사원들 면접 볼 때 사람들이 걸어서 들어오면
한 일곱여덟 발자국 들어와서 자리에 앉는 순간에
'아 이 사람은 내가 뽑아야 되겠구나'라고 생각하는 그런 지원자들이 있답니다
그래서 그 지원자 그 첫 인상이 그런 지원자들은
결국 집중면접하고 스펙보고 합숙 훈련해서 1박 2일동안 해도
별로 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
저는 뽑혔던 그 미스코리아나 지원자들은 매력이 있기 때문에 그래요
매력이라는 것은 도깨비 매(魅)자, 힘 력(力)자에요 도깨비의 힘이에요
들어오면서 나 미스코리아 뽑아달라고 도깨비같은 힘으로 매력을 뿜으니까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결국 끈 거에요
그 지원자도 그 면접관의 마음을 끌었죠
그렇다면 어떻게 그들은 그런 매력을 갖고 있었을까
그들은 자기를 진심으로 사랑했고 그래서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진심으로 사랑한 사람들이에요
그래서 자기가 미스코리아가 되고 싶다고 그러면
미스코리아가 되야 되는 이유를 끊임없이 자기에게 질문해서
그 이유를 수십가지나 갖고 있는 사람들이에요
또 그 회사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지원자는
내가 이 회사에 들어가야 되는 이유를 끊임없이 질문해서
그 이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에요
그러니까 미스코리아 후보자가 들어온 게 아니라 미스코리아가 들어왔어요
걸음걸이, 몸매, 행동이 다 미스코리아더라고요 한 눈에 뽑을 수가 있었어요
내가 미스코리아가 될까 내가 가진 것도 없는데가 아니라
본인은 있는 그대로 자기를 사랑하고 당당하니까 뽑힌 거에요
물론 지원자도 그렇게 당당하니까 뽑혔죠
지원자가 너무나 당당하면 그 회사의 주인처럼 그렇게 생각하면
주인처럼 행동해요
그럼 지원자가 앉는 순간에 회사의 오너가 와서 앉아 있어요
면접관들은 임원들이에요 직원들이죠
오너가 앉아있는데 어떻게 안 뽑아요
면접관을 압도할 정도로 자기 자신에 대해서 질문하고 질문하고
그 이유를 찾으면 그런 매력이 생겨요
세계적인 전설적 배우 마릴린 먼로가 있어요
이 마릴린 먼로한테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그 약점은 똥배에요 배가 이렇게 톡 튀어 나왔어요
여배우로서는 치명적인 약점이죠
그 약점조차도 마릴린 먼로는 사랑했어요
타이트한 옷을 입고 그냥 내 보였어요 그걸 내 보이다 보니까 매력 포인트가 됐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약점을 쓰레기라고
암흑 속에서 덮어 놓으면 썩고 냄새가 납니다
햇빛 속에서 두면 바짝 말라서 냄새도 안 나고
또 이게 바짝 마르면 쓰레기인지 뭔지 몰라요
어느 예술가가 이 쓰레기인지 뭔지 몰라서 가져가서
미술품에 재료로 써서 미술관의 명품의 구성품이 될 수도 있어요
사마천의 사기에 도리불언 하자성혜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꽃과 아름다운 열매는 그 밑에
저절로 거기에 꽃과 열매가 있다고 하지 않아도 저절로 길이 난다는 겁니다
매력이 있는 사람은 매력을 얘기하지 않아도
저절로 길이 생깁니다 사람이 모여요
좋은 사람이 많이 모이면 성공과 행복의 기회가 그만큼 많아져요
그리고 사람의 향기는 만리를 갑니다
여러분이 매력적인 사람이 되려면 자기를 돌아보세요
여러분, 행복한 사람이 되려면 결국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행복은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달려 있어요
결국은 그 누구와 함께 하려면
그 성공 비결은 자기 자신이 매력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죠
그럴려면 먼저 자기 자신을 돌아보세요
그리고 진심으로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세요
매일 같이 자기가 하는 일을 끊임없이 끊임없이 질문하세요
내가 이 일을 왜 일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계속 생각하고 생각하세요
그러면 여러분들은 자기 일에서 스타가 될 수 있고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자 여러분! 모두 다 눈을 감고 그 동안 수고했던 자신
사랑해야만 하는 자신에 대해서 누구야 사랑해 다 같이 한번 해 보시죠
눈을 감고 한 번 해 보세요
재만아 사랑해
여러분, 진심은 길을 잃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관객 : 박수)
이 글은 청각을 잃은 제 친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전체 또는 일부가 잘못듣고 잘못 옮겨적은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해당글에 댓글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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