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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세바시 594회 평화의 탈 프로젝트 | 카야 킴 평화의 탈 프로젝트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강연 소개 : Sebasi No.594 - Peace Mask Project (Kya Kim | Project Communication Director)

'평화의 탈 프로젝트'는 예술활동, 워크숍, 전시 등을 통해 평화를 향한 비전을 나눕니다. 2000년도에 처음 한국과 일본의 화해와 우정을 위해 시작됐습니다. 양국의 평화를 바라는 한국인과 일본인의 얼굴을 본 떠 하나의 벽화로 만들었습니다. 국적, 성별, 나이 상관없이 분리될 수 없는 인류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저희는 한국, 중국, 일본 청년들과 함께 1,000개의 탈을 만들 계획입니다. ‘평화의 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청년들이 신뢰를 구축하고 평회의 메시지를 세계에 전하길 꿈꿉니다.


게시일: 2015. 8. 24.




제 이름은 Kya Kim 입니다 

저는 '평화의 탈 프로젝트'의 커뮤니케이션 디렉터예요 


제 고향은 일본 도쿄이고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죠 


저는 미디어를 통한 평화 구축에 관심이 많은데요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어떻게 해야 미디어가 

분쟁에 대한 현명한 문제 해결자로 변화시킬 수 있을지 


폭력을 확산시키는 도구가 아닌 

평화를 지키는 힘이 될지에 관심이 많습니다 




하지만 오늘 이 이야기를 하려는 건 아니고요 

여러분 '평화의 탈 프로젝트' 들어보셨나요 ? 

저희는 일본 교토에 기반을 둔 국제 비영리 기구인데요 

주로 예술활동, 이종 문화간의 좌담회, 워크숍, 전시 등을 통해서 평화를 향한 비전을 나눕니다 

2000년도에 시작한 첫 프로젝느느 한국과 일본의 화해와 우정애 중점을 둔 프로젝트였어요 

총 1,580개의 평화의 탈을 만들었는데 

양국의 평화를 바라는 한국인과 일본인의 

얼굴을 본 뜬 것이었죠 




이 사진은 요코하마에서 열린 마지막 전시회입니다 

이 옆에 마련된 공간에 가시면 탈을 구경하실 수 있는데요 

가까이에서 보면 탈들은 집단 속 개개인의 독특함을 보여주지만 

뒤로 물러서서 전체를 하나의 벽화로 바라보면 

불리될 수 없는 인류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이 탈들을 전체로 바라보면 국적, 성별, 나이 등은 의미가 없어지죠 

이것이 바로 우리가 말하려는 핵심입니다 


한국과 일본을 대상으로 한 첫 프로젝트 이후 

캄보디아, 인도, 미국, 스페인, 필란드 등 다양한 국가에서 '평화의 탈 프로젝트' 워크숍을 진행했고 

2,000개에 가까운 탈이 만들어졌습니다 


이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저희가 '평화의 탈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마다 자발적으로 커뮤니티가 만들어지는데요 

느린 창작 과정 속에서 사람들은 실시간으로 교류하게 됩니다 

즉 탈도 함께 만들고, 식사도 함께 하고, 깊은 대화도 나누게 되죠 


탈을 만드는 과정 자체가 자기 성찰의 기회가 되는 셈입니다 

결코 눈뜰 새 없이 바쁜 세상에서 명상을 하는 순간처럼요 


석고를 바를 때는 숨을 쉴 부분만 제외하고 모델의 얼굴 전체를 다 덮습니다 

모델이 불안감을 느끼는 이 과정에서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 믿음이 바로 '평화의 탈 프로젝트'의 핵심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사회가 분리되면 불안과 두려움이 생긱다고 생각합니다 

이 두려움은 폭력을 낳게 되죠 믿는다는 것은 용기있는 행동이며 

두려움을 뚫고 반대 방향으로 나갈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 프로젝트에서 믿음은 정말 중요합니다 

저희가 이 일을 하는 이유는 신뢰뢰를 구축하기 위해서거든요 


올 여름, 저희 팀은 처음으로 동아시아에서 '평화의 탈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한국, 중국, 일본의 청년들을 모집해 함께 일하고 있죠 

저희 목표는 1,000 개의 탈을 만드는 건데요 

1년 안에 세 나라에서 각각 333개씩, 미래를 대표할 천 명의 청년들과 함께 만들려고 합니다 


또 차세대 리더십 프로그램도 시작했는데요 

세 나라의 특출난 청년들이 저희 팀의 멤버로 초대되서 

갈등의 해소, 평화유지를 위한 미디어, 리더십 스킬에 대한 트레이닝을 받게 됩니다 


저희는 이 '평화의 탈 프로젝트'가 지역 청년들의 플랫폼이 되길 바랍니다 

지속적인 관계형성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고 평화의 메시지를 세계에 전하고 

더 나은 세상의 리더로 성장하는 플랫폼 말이죠 


작은 꿈은 아닙니다 


여기 이 사진은 중국의 두 차세대 리더가 교토에서 워싱턴 포스트지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니다 

아쉽지만 따로 마련된 공간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를 기대합니다 

이곳에 배우러 온 만큼 많은 분들과 개인적으로도 만남을 가지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글번역 : 김남지(julliet1102@naver.com)

한글검수 : 최두옥(dooook@gmail.com)


--- 화면자막 타이핑 나 ---





이 글은 청각을 잃은 제 친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전체 또는 일부가 잘못듣고 잘못 옮겨적은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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