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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채널e] 가족 더하기

가족이 되기 위해 거쳐야 할 '시험'





'로키는 수영을 좋아해요'


'바니는 살을 좀 빼야 해요'


'아샤는 낯을 좀 가려요'


가족 더하기

<반려의 조건 1부>


Q. 수차례 방문하여 교감하였는가?


Q. 모든 가족의 동의와 서명을 받았는가?


Q. 정부의 입양 자격시험을 통과하였는가?(독일 니더작센주)


독일에서 

또 하나의 가족을 입양하고 싶은

당신이 거쳐야 할 과정


독일에서

반려견을 입양하고 싶은 

당신이 거쳐야 할 과정




'자격증을 취득하라' (니더작센주)


75% 이상 정답을 맞히면 합격


'공공장소에서의 대처 능력'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상황에서

반려견과 안전하게 대처하면 최종합격


'반려견을 키우기 위한 세금을 내라'


한 마리당 평균 약 13만 원


맹견의 경우 평균 약 100만 원

(뮌헨시 1년 기준)


'모든 가족의 동의와 서명을 받아라'


"어린 아이에게 사탕을 선물하듯

동물을 선물하는 사람도 있는데

분명히 잘못된 일입니다."

- 울리케 리히터 프랑크푸르트 시민


'동물보호 선진국'

'반려동물의 천국'

독일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 독일 민법 제 90a조(1990년 개정)


반려동물의 상업적 판매 금지로

펫 숍(Pet Shop)이 없는 독일


펫 숍(반려동물을 파는 가게)을 대신하는

티어하임을 찾는 사람들


티어하임(TIERHEIM 동물의 집) : 민간 동물보호소


티어하임에서

반려견을 선택하는 사람들


'털이 짧고 듬직한 반려견을 원해요'


'작고 활발한 반려견이 좋아요'


그리고

반려견 역시

새로운 가족을 선택한다


"과격한 놀이는 피해야 합니다.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함께 살 수 없어요."

- 사고로 다리를 하나 잃은 로젤


"혼자 있지 못해요

집이 장시간 비어 있다면 함께 살 수 없어요."

- 분리불안이 심한 헨리


'쉽게 입양하면 쉽게 파양한다'


16개 주마다 정해진

까다로운 반려견 입양 절차


16개 주마다 정해진

파양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까다로운 반려견 입양 절차


'개를 키우기 위한 자격증 필수(니더작센주)

'모든 가족의 동의 및 서명 필수'

'반려견의 몸집에 맞는 집의 크기 확인'

'입양 전 모든 가족이 보호소 방문'

'맹견은 행동 교정 과정 필수'

'산책 가능 횟수 및 시간 확인'

'입양 후 강아지 학교 과정 의무(일부)'

...


그럼에도

유럽에서 가장 많은

860만 마리의 반려견이 살고 있는 독일

(2016년 기준)


유기견 입양률 90% 이상

반려견 파양 비율 약 2%


"까다로운 입양절차는

입양된 동물들의 행복을 위한

꼭 필요한 선택입니다"

- 산드라 길트너 뮌헨 티어하임 총괄 매니저


동물과 인간은 이 세상의 동등한 창조물이다

- 독일 동물보호법 제1조 1항(1972년 개정)




2018년

국내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





자문 : 이혜원 건국대 3R동물복지연구소 부소장

참고 : 90% Adoption Rate at German Animal Shelters, Care(2017.3.29.)

[반려의 품격] 7. '아무나 키울 수 없다' 반려동물 천국 독일, 부산일보(2017.9.6.)

자료 제공 : Tierheim Berlin

구성 : 배수민

조연출 : 최정균

연출 : 김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