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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시 1526회 | 인생이 편해지는 심리적 유연성의 힘 | 정두영 '마음은 단단하게 인생은 유연하게' 저자, 유니스트 교수

인생이 편해지는 심리적 유연성의 힘 | 정두영 '마음은 단단하게 인생은 유연하게' 저자, 유니스트 교수 | 심리 극복 성장 | 세바시 1526회

 

서울대 나와도 인생이 힘든 이유

 

 

 

왜 우리는 계속 나이가 들어도 계속해서 인생이 힘들까?

저를 보면서 이런 얘기를 하는 경우들이 꽤 많이 있어요.

서울의대도 가고 전문의도 따고 이 사람 더 이상 정말 힘든 거 하나 없었겠다.

IMF로 지분 망해서 화장실도 없는 반지하로 쫓겨났어요.

암 환자로 박사 학위를 받는 학기에 누나가 갑자기 말기암 진단을 받았어요.

하필 그때 저희 아이가 자폐 진단을 받았어요. 

뭔가 계획을 세우고 실패 없이 그대로 가야 성공한다라고 생각하는데, 역경이 없는 인생은 존재할 수가 없어요.

유연하게 헤쳐나갈 수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하고요.

우리가 인생의 역경을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살아가려면 이 다섯 가지들을 이용해서 마음을 단단하게 할 필요들이 있어요.

 

 

인생이 편해지는 심리적 유연성의 힘

 

 

 

네 안녕하세요. 정두영입니다. 

저는 유니스트 그러니까 공대 교수고 또 특이하게 정신과 의사입니다.

 

 

최근 마음은 단단하게 인생은 유연하게 이런 책을 썼는데요.

여기서 저희가 질문을 하고 싶은 게 왜 우리는 계속 나이가 들어도 뭐 어느 단계를 성취를 해도 계속해서 인생이 힘들까? 이런 이야기를 오늘 나눠보고자 합니다.

 

다음 슬라이드에서는 우리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거에 대한 이야기를 할 텐데요. 뭐 너무 유명하잖아요. 

우리는 항상 OECD 1등이었어요. 굉장히 빠르게 발전한 나라라서 좋은 거나, 나쁜 거나 항상 다 1등 하죠.

 

 

파란색 선을 보면 OECD 평균을 이렇게 나타낸 거예요.

그 위에 빨간색이 우리나라인데요. 잘 보시면 20대 50대에서 핀란드 리투아니한테 조금 밀렸는데, 밀려봤자 얼마 밀리지도 않았어요. 보면 10대만 빼면 성인 돼서는 계속 힘들다는 거예요.

우리가 초중고를 힘들게 보내면 그래도 어른 되면 나아지겠지라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은 거예요.

우리가 부모님이나 선생님한테 들은 거는 이게 아니었어요.

조금만 참고, 좋은 특목고 가면 그러면 괜찮아. 대학 가면 그다음부터는 탄탄한 대로가 될 거야.

그런데 우리가 이렇게 결승전이 있어서 거기만 통과하면 그다음에는 이제 숨을 몰아쉬는 숨을 이렇게 좀 쉬면서 잘 살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가 않다는 거죠.

 

 

SKY캐슬 ❘ 펜트하우스

 

그래서 우리 흥행 드라마는 이런 것들이 나와요. 이런 드라마들 기억이 나시죠?

부자든 가난하든 다 서울 의대 서울 음대만 보내면 행복해질 거라고 주인공들이 소리를 쳐댔어요.

그런데 저희 의대 동기들이 저 때 푸념을 많이 하더라고요.

니 드라마에서도 서울 의대만 가면 행복하다는데, 나는 왜 이러냐? 의대 교수들이 하는 소리예요.

사실 저희 동기 중에도 꽤 멋진 작은 의원을 만들어서 신문에 나온 아이가 있었는데, 그다음 해에 또 스스로 목숨을 끊었더라고요.

 

 

6년간 11명 자살 ... 카이스트에 무슨 일이

 

이런 기사들 많이 보셨을 거예요. 

한 10년 전쯤에 카이스트 사태로 되게 떠들썩한 적이 있었어요.

좋은 대학만 가면 불행 끝 행복 시작이다 이렇게 돼야 되는데,

이 사람들이 왜 '죽는 것밖에는 인생에 답이 없다' 이런 꽉 막힌 상태까지 도달하게 됐을까요?

분명히 그전에는 우울하고 불안한 단계가 있었을 거예요.

그때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한 것이 안타까워요.

전문가를 만나서 약을 먹고 상담을 했으면 좋았을 텐데 말입니다.

아니 근데 그렇게 되기 전에 우울하고 불안한 것을 다스릴 줄 아는 그 예방하는 방법을 알았으면 더 좋았겠죠.

 

 

유명한 사건의 보도 자료를 가져왔어요. 

여러분이나 여러분의 자녀가 만 19세 MIT 2학년이라고 상상을 해봅시다.

고등학교 때는 항상 1등이었고 링컨센터 카네기로에서 연주를 한 적도 있어요.

다재다능한 아이죠.

 

만약에 이런 SNS 포스팅을 보면 여러분은 "와 진짜 능력자다 어 다양한 거 다 잘하네 부럽다" 이럴 거예요.

그런데 이 학생은 이때 스스로 목숨을 끊었어요. 

사건 전에도 우울증으로 충동이 있다는 메일도 보냈고,

그전에도 진통제 항우울제를 과다 복용해서 응급실을 간 적도 있고요.

근데 조금 더 들여다볼 부분들은 이런 것들이에요.

기사라서 이게 실체적인 진실인지는 알 수는 없지만, 과학 실험 과목을 어려워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는 얘기도 있어요.

악기나 운동을 하는데도 완벽주의를 가지고 있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 같고요.

특히나 룸메이트가 MIT 안에서도 굉장히 특출한 학생이어서 비교를 하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다고 해요.

 

 

 

어쩌면 우리가 한국식으로 뭔가를 해내야 돼, 결과를 만들어야 돼,

이런 거를 참아가기만 하면서 그러면서 달려온 게 독이 된 게 아닐까 싶어요.

우리는 힘들게 버텨서 어느 지점에 이르면, 그 이후에는 탄탄대로를 달릴 거라고 착각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실제로 인생은 그렇지가 않죠.

그냥 꾹꾹 참으면서 저기까지만 참자를 반복해서는 해결이 안 되는 거죠.

 

 

 

힘들다고 제 진료실을 찾은 학생들 중에는 저를 보면서 이런 얘기를 하는 경우들이 꽤 많이 있어요.

"교수님은 계획한 대로 다 되었으니까 저와는 다를 거예요."

저는 수줍다 못해 소심한 아이였어요. 

이런 데 나와서 얘기를 하는 건 불가능한 아이였죠.

부모님 다 두 분 다 고졸이셨고, 그 시절에는 그 정도 학력이 아주 평범한 집이에요.

특별한 직업이나 기술이 없었던 아버지는 조그마한 개인 사업을 하면서 잘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고, 이런 아주 평범한 집이에요.

아버지는 바쁘셨고 가끔 뜬금없이 어머니한테 달 잘 될 거니까 걱정하지 마라 하면, 옆에서 듣는 제가 봐도 뜬금이 없어요.

그 정도의 그냥 보통 평범한 남자 중학교 학생 삶을 살고 있었는데, 행운이 생겼어요.

열정적인 선생님들이 무료로 과학 특별반 이런 것들을 만드신 거예요.

저는 그때까지 과학고가 뭔지도 몰랐거든요. 

뭐 열심히 하는 학생들 틈에서 좀 하다 보니까 좀 관심도 생기고 좀 잘하게 되기도 하더라고요.

친구들이 권해서 학원도 같이 따라가고 학원에서 전교 1등을 하면 학원비를 면제해 주겠다 하니까 그때 처음 열심히 해보고 전교 1등을 했어요.

재수 없는 얘기죠. 

그래서 과학과도 붙었고 조기졸업으로 카이스트도 잘 갔어요.

서울의대도 가고 전문의도 따고, 이 사람 정말 힘든 거 하나 없었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시기 쉽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요.

IMF로 집안이 망해서 화장실도 없는 반지하로 쫓겨났어요.

카이스트 졸업 후에 있었던 회사에는 월급도 제대로 나오지 않거나 밀리거나 이런 일들이 있었고요.

이게 많이 답답하니까 매일 과외도 가고 그랬어요.

밤에 시간이 비는 것보다는 그게 더 낫더라고요. 

집에 화장실도 없는데, 회사도 안 좋고 해서 옮겨봤어요.

IT 회사가 그때 유행이어서 옮겨봤는데, 그 회사는 옮겼을 때는 잡지에도 나오고 아주 잘 나가는 회사였는데, 2년째 되니까 망했어요. 

 

전문의가 되었다고 해서 인생이 안전했던 것도 아니에요.

제가 암 환자로 박사 학위를 받는 학기에 하필 그때 누나가 갑자기 말기암 진단을 받았어요.

1만 40도 되기 전에요. 

그때 저희 아이가 그냥 언어만 조금 느린 줄 알았는데, 나중에는 자폐 진단을 받았어요.

뭐 현재는 수년간의 치료로 자폐의 범위를 벗어났지만, 그때는 저에게도 상당히 충격이었어요.

정신과 의사거든요. 

 

저는 이 두 사건을 어렸을 때, 아니면 청소년기에 겪은 것들을 바탕으로 현실을 받아들이고 할 수 있는 일을 하려고 노력을 했어요.

누나의 경우든 아이의 경우든 현재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자 이렇게요.

결국 누나는 2년 전에 숨을 거뒀어요. 

 

가끔 이런 생각을 해요.

누나가 진단을 받기 바로 한 해 전에 제가 대학 병원을 그만두면서 내시경을 받았거든요.

그런데 왜 누나한테는 내가 이걸 하라고 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해요.

누구나 할 수 있는 생각인데, 이건 지나간 일이라서 그 생각을 오래 하려고 하지는 않아요.

대신 누나의 수술이 끝나자마자 바로 정신적인 충격에 대해서 정신과 자문 진료를 받아서 남은 한 저희 4년 정도 투병 기간이 있었는데 그때 남은 기간을 좀 잘 보내자 이런 쪽에 집중을 했고요.

현재를 받아들이고 할 수 있는 것을 하려고 노력한 거예요.

 

자폐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어요. 

 

 

이런 것 말고도 작은 사건들도 있어요.

어릴 때는 전학을 가는 것이 굉장히 스트레스거든요.

뭐 집에 일이 그렇다 보니까 전학을 많이 다녔고,

 

또 대학교 때도 점수는 좋고 준비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아주 너는 잘 되겠다 했는데 유학 준비가 꼬인 적도 있었어요.

다시 유학 준비를 해서 가려다가 그때 이런 요런 일들 뭐 저희 회사에서 어쩌고 저쩌고 이런 일들을 겪으면서 내가 생각했던 청소년기에 생각했던 과학자의 길이 나에게 맞는가? 이런 생각을 처음 해 본 것 같아요.

보통 의사라고 하면 어렸을 때부터 꿈이 의사예요라고 했는데, 저는 피 보는 것도 무섭고 사람 대하는 것도 어렵고 해서 의사를 생각해 본 건 20대 후반이 처음이에요.

 

 

 

우리는 뭔가 계획을 세우고 실패 없이 그 고등 경로를 그대로 가야 성공한다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은 거예요.

역경이 없는 인생은 존재할 수가 없어요. 

유연하게 헤쳐나갈 수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하고요.

 

 

심지어 결혼으로도 제가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근데 이게 웃긴 어 저의 친한 저에게 아주 감사하는 정신과 의사가 자기의 오래된 친구를 소개해줬어요.

어 오빠랑 둘이 아주 잘 맞을 것 같다. 

똑똑하고 예쁜 여자가 제가 마음에 든대요.

어 제가 나 돈을 많이 못 모아서 그랬더니 자기가 많이 모았으니까 걱정하지 마 

이러면서 결혼을 하면 잘 돼야 되지 않아요?

분명히 연애할 때는 괜찮았는데, 결혼을 앞두고 엄청나게 안 맞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래서 저희는 결혼도 하기 전에 정신과 선배님을 찾아가서 부부 상담을 받기 시작했어요.

지금도 한 두 달에 한 번 가기는 하는데요. 

물론 지금은 꼭 가야 할 정도는 아닌데 제가 또 직접 진료를 하는 사람이기도 하니까 제 진료에 도움이 되라고 또 받는 것도 있어요.

 

 

 

자 여기 우리가 인생에서 겪는 스트레스 사건들의 표가 있어요.

 

회색으로 표시된 것들에 보면 배우자의 죽음 내가 교도소에 가는 거 해고되는 거 뭐 이런 것들은 심각한 스트레스라는 걸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자 그런데 이 하늘색은 어떤가요? 

결혼 임신 졸업 이사 

자 여기서 내가 결혼을 하니까 스트레스 제로가 되었다 하는 분 계시면 한번 손 들어보세요.

없으시죠? 

아마 결혼해 보신 분들은 이게 큰 스트레스라는 걸 아실 거예요.

우리가 살면서 변화가 생기는 거는 다 스트레스예요. 

변화가 크면 클수록 스트레스가 커지는 거죠.

졸업 이사는 상대적으로 작은 변화고요.

 

 

아무리 좋은 사람이 만나도 얼마나 큰 변화가 생기겠어요. 흔히 이런 말 하잖아요.

'이거 어쩌나 여자친구가 왜 집에 안 가지?'

집에 놀러 와서 밥도 같이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집에 이제 보내고 나는 이제 게임도 하고 쉬려고 하는데,

아니 왜 여자친구가 집에 안 가?

이러면서 괴로워하는 남자들이 있답니다.

제 얘기는 아닙니다. 

 

인간이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사회적 관계에서 오는 것이 가장 커요.

그래서 누구나 어려움을 의논할 수 있는 또 함께 즐거울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해요.

다시 말하면 감정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 거예요.

의무와 결과를 확인하는 사람이 아니라요. 책을 읽었니? 가 아니라요. 

좋은 대학만 가면 원하는 거 다 사줄게.

이런 거는 어느 순간부터 통하지가 않아요. 

연봉이 높은 회사에서도 우리는 그만두는 사람들을 볼 수 있잖아요.

감정적으로 지치는 것 때문일 거예요.

 


 

우리가 인생의 역경을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살아가려면 이 다섯 가지들을 이용해서 마음을 단단하게 할 필요들이 있어요.

인지, 긍정정서, 사회관계, 수면각성, 부정정서

 

인지, 정서, 수면, 각성, 사회, 대인, 관계 이런 것들이요. 근데 이런 것들은 서로서로 연결이 많이 되어 있어요.

 

인사이드 아웃

 

이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캐릭터예요.

근데 여기 좋은 거 기쁨 이는 하나고 엮였고 두렵고 슬프고 화나는 건 4개나 돼요.

아니 우리는 기쁘기만 하고 부정적인 감정은 안 느끼면 좋을 텐데, 그런데 인간은 그렇게 설계가 되어 있지가 않아요.

 

 

동물은 감정을 이용해서 잘 살아남고 번식한 개체들이 유리해서 그래서 유전자를 남기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고칼로리를 먹거나 섹스를 하면 기쁨을 느끼게 되어 있어요. 그래야 생존하고 번식을 하니까요. 

썩은 음식을 보면 역겨워야 독을 피해요. 호랑이가 오면 두려워서 숨거나 싸워야 돼요. 

매번 먹이를 얻던 곳에서 먹이를 얻지 못하면은 좌절감을 느끼고 슬퍼져야 다른 전략을 짤 거예요.

사냥감을 빼돌린 동료에게는 화가 나야 바로 잡을 수 있어요.

자 이 감정들이 내게 유리한 전략을 짜도록 해주는 것이 인지 기능이 하는 역할이에요.

그런데 인지 기능은 또 감정의 영향을 받아요. 

감정이 격해지면 머리가 잘 돌지 않죠.

심지어 자고 깨는 것마저도 인지와 감정에 영향을 줘요.

밤을 새우고 나면 머리가 잘 안 돌잖아요. 기분도 조절하기 힘들고요.

그리고 대인관계도 중요해요. 같이 어려움과 즐거움을 나눌 수 있으면 훨씬 하는 일이 쉬워지잖아요.

또 반대로 스트레스의 대부분이 사회적 관계에서 시작되기도 하고요.

 

 

자 아까 얘기했던 MIT 학생을 떠올려 봅시다. 

카네기 홀 연주회를 마치거나 MIT 합격증을 받았을 때 분명히 이 학생도 기뻤을 거예요.

그런데 그런 일이 인생에 자주 일어나나요? 

즐거움을 못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친구의 아까 뭐 룸메이트의 SNS를 봤어요.

아주 잘 나가는 모습을 봐요. 그럼 비교 돼서 속상할 수 있잖아요. 부정적인 감정이 커져요.

그래서 밤에 그 부정적인 감정에서 막 힘들어하면서 잠도 뒤척이고 그러다가 잠이 안 오면 우리가 뭘 하죠?

유튜브 보죠. 그러면서 수면 리듬 다 깨져요. 낮에 일어났더니 피곤해요. 인지 기능이 안 돌아가요. 

그러다 보니 친구가 불러도 모임에도 나가기 싫어요.

사회적인 상황에서 스트레스받아요. 모임에서는 멀어져요.

그럼 나를 돌봐줄 사람도 없어져요. 

그럼 이 악순환이 계속 돌기 시작하는 거예요.

 

 

반대로 이 사람에게 완벽하지 않아도 되는 즐거운 취미가 있었다고 칩시다.

완벽완벽주의가 아니라 그냥 내가 이것만 하면 좀 재미는 느껴 이런 것들이요.

아니면 그런 취미가 없더라도, 내가 하는 일에 꼭 최종 결과가 아니라 좀 작게 나눠진 것에 대해서

그냥 오늘 할 일 오늘 다 했으면 이거는 잘한 거야 스스로 격려해 주는 아 스스로 잘했다라고 할 수 있다면,

우리는 하루하루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하루하루도 너무 길면 이걸 뭐 시간 단위로 쪼개 수도 있어요.

나 이거 1시간만 하면 잘했다고 나한테 아이스크림 사줘야지 이런 것도 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런데 우리는 뛰어난 룸메와 비교하면서 최종 결과를 비교를 해요.

계속 압박만 받는 것이 그러면서 밤에도 못 자고 하는 것이 과연 우리에게 더 좋은 성취를 줄 것인가?

더 행복감을 줄 것인가? 이러진 않을 거예요.

우리가 이 오각형을 완전히 다 꽉꽉 채울 수는 없더라도, 어느 정도 나의 장점과 단점을 이용해서 이걸 좀 좀 벌려 놓을 필요가 있어요.

이 영역들이 하나가 무너져서 악순환을 만들지 않도록 그렇게 하도록 해줘야 돼요.

하나를 좀 더 키워서 선순환을 만들 수 있으면 더욱 좋고요.

특히 사회적 관계 같은 것들이요. 

 

 

여러분은 오늘 인생에서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으셨어요.

엄마가 '대학만 잘 가면 인생 핀다'라는 것은 거짓말이라는 걸 여러분은 이미 익히 알고 계세요.

요즘 학생들은 이 말에 잘 속지도 않아요.

아마 부모님도 다른 방법을 잘 몰랐기 때문에 비슷한 형태로 반복하셨을 수 있어요.

여기 취직하면 그래도 나아지겠지, 이거 아닌 거 다 아시잖아요.

요새 취업 후에 1, 2년 내 퇴사율 엄청 높다는 거 잘 나와 있으니까요.

우리는 나이가 들어도 계속해서 인생의 과제들이 생깁니다.

멘털을 관리해서 이런 인생의 숙제들을 유연하게 해결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스스로 이 다섯 가지 영역들을 관찰하고 나에게 필요한 것들을 잘 챙겨주시고요.

또 주변에 이게 잘 안 되는 사람들한테 챙겨주시면 그들이 굉장히 고마워할 거예요.

인생은 원래 어렵습니다. 

여러분이 마음을 단단히 해서 그래서 좀 더 이 어려운 인생을 이 긴 여행을 유연하게 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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