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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시 901회 | 사람을 움직이는 글을 쓰는 법 | 강원국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 작가

 

 

강연소개 : 우리가 글을 쓰는 이유는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입니다. 독자가 없는 글쓰기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은 도대체 어떤 것일까요? 결국은 모두 뇌의 작용입니다. 어떻게 글을 써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 직접 겪고 느끼며 체득한 7가지 글쓰기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게시일: 2018. 3. 5.

 

 

 

세바시는 두번째인데요 

지난번 나왔을 때 사진 

그 때도 이제 물을 들고 있었네 

전 물만 들고있으면 안 떨립니다 

 

우리가 이제 글을 쓸 때 크게 보면 목적이 감동과 설득이 죠 

감동을 받고 설득을 당하거든 이제 그걸 마음이 움직였다고 하지요 

 

사실은 마음이 움직이는게 아니고 가 움직인 거죠 

 

그래서 옛날에 대통령 연설 쓸 때도 그 뭐 장관이나 수석들이 

 

좀 더 감동적으로 이렇게 쓸 수 없냐 

 

이런 무책임한 소리들을 ... 그 주문을 많이 했어요 

그때마다 노무현 대통령이 

'그거 쉬운 거 아닙니다 

사람 마음 쉽게 안 움직입니다 

설득 잘 당하지 않습니다 '

그런 얘기 하셨는데 

 

 

 

그 이후에 나와서 제가 이제 그 마음을 움직이는 글을 그러면 어떻게 써야 될 건가 

뇌는 언제 움직이는가 이걸 이번 강의를 위해서 7가지 정도 정리를 해 왔습니다 

 

 

 

번째는 구체적일 때 움직입니다 

예를 들어서 누가 예쁘다 그러면 

머릿속으로 그 사람이 진짜 예쁘게 느껴질까? 그렇지 않습니다 

내 코가 어떻게 생겼고 눈이 어떻게 생겼고 입이 어떻게 생겼다 해야 머릿속으로 그리죠 

아 머리 속으로 그려보고 아 예쁘겠꾸나 그때 인제 움직인 거죠 

우리뇌는 건 깜깜한 두개골안에 그냥 갇혀 있는 그 단백질 덩어리죠

오감을 통해서 반응 하는 거죠 

시각, 청각 그러니까 글을 읽고 머릿속으로 그림을 그리고 소리를 듣고 느끼고 하면서 

자기가 인제 작용을 하는 거죠 

 

그러니까 그렇게 오감을 자극하기 위해서는 묘사를 잘 해줘야 되는 거죠 

예를 들어 자소서 쓸때 '나 성실합니다', '나 창의적입니다' 이런 말로는 심사자가 움직이지 않죠 

그러니까 쭉~ 그 사람의 뭔 얘기를 들었는데 

그 사람의 일화 여러가지 이걸 자소서에서 읽었는데 자기가 보니까 이 친구 되게 성실하게 했는데? 

성실하게 보일려면 성실하다는 말을 절대 쓰면 안 되는 거죠 

그러니까 쭉~ 읽다 보면 

'아우 이 친구 되게 창의적이겠는데' 그렇게 느끼게 만들기 위해서 

여러가지 자기를 드러내는 오감을 자극 할 수 있는 요소들을 집어넣는거죠 

그래서 첫 번째는 구체적으로 쓴다는 것은 묘사를 잘한다는 거죠 

'안톤 체호프'가 그랬어요 

'달 빛이 빛난다고 하지 말고 깨진 유리조각에 빛나는 그 그걸 그냥 그려 줘라'

 

구체적으로 쓴다의 번째는요 추상적으로 쓰지 않는 거예요 

거창하고 거대담론 이런 거 쓰지 않고 

작은 것을 쓰는 겁니다 

'하루끼' 같은 경우는 절대 차를 자라고 하지 않고 차에 구체적인 모델명 

꽃을 꽃이라고 하지 않고 꽃의 이름을 데주고요

총을 그냥 총이라고 않고 권총 권총 중에서도 무슨 리벌버 면 리벌버 

구체적으로 써 줘야 그 물건이 머릿속으로 그려지죠

그랬을 때 이제 움직이는 거죠 

 

그래서 첫 번째는 그 최대한 구체적으로 써라 

오감을 자극하는 묘사를 하고 

구체적인 데까지 내려가서 쓰라는게 첫 번째 고요 

 

 

 

 

두 번째는 우리뇌는 공감가는 글에 움직입니다 

크게 두 가지예요 감정이입이 되고 역지사지가 되었을 때 공감이 됩니다 

 

예를 들어서 어떤 글을 읽었는데 

'아! 이 친구가 내 마음 내 심정을 알고 있네'

'내 입장 내 처지를 알고 있네' 

이랬을때 움직여요 

그 글에 움직입니다 

그러니까 공감가는 글을 쓰기 위해서는 

독자의 마음 심정 그 다음에 입장과 처지 감정이입역지사지가 되야죠 

 

그러니까 시인들은 사물에까지 감정이입이 되고 역지사지가 되고 

사물의 입장에서 시를 쓰는 거죠 

 

책을 쓸 때도요 

공감가는 책을 쓰려면 

독자를 구체적으로 정해놓고 앞에 앉혀 놓고 써야 됩니다 

머릿속으로 앉혀 놓는거죠 

 

제가 대통령의 글쓰기를 쓸 때 

그 제가 예전에 직장 다닐 때 만났던 30대 여성 직장인 그분을 머리속에 염두에 두고 썼어요 

그분의 소리가 들려요 

쓰다보면 

'아 상무님 됐고요 결론이 뭐예요' 

그럼 빨리 결론을 써줘야 되요 

(관객 : ㅎㅎㅎ)

 

'상무님 천천히 좀 얘기해주세요 다짜고짜 이게 무슨 말이에요'

그럴때는 자세히 설명을 해줘야 되는 거죠 

 

그래 적어도 30대 여성 직장인이 내 책을 봤을 때 

지루해 하는 데가 없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쓰게 

그게 이제 공감을 일으키는 글 인거죠 

그 사람의 입장이 되보는 ... 

전 대통령 글을 쓸 때는 대통령에 빙의 되어서 썼으니까 ... 

그게 인제 그 분이라면 무슨 말을 쓰고 싶을까 이런 걸 쓰는 거니까 

그래서 이 ... 

감정이입 하고 역지사지 하는 노력이 필요한데 

결국 그건 사람에 대한 관심이에요

싸이코패스는 절때 공감 가는 글 못 씁니다 

사람에 대한 관심이 없기 때문에 

 

신영복 선생님 같은 경우가 머리로 쓰지 말고 가슴으로 쓰고 

가슴으로 쓰지 말고 손과 발로 내려가서 써라 

그거는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보고 그 사람의 심정을 알고 이제 쓰라는 거죠 

그래서 공감가는 그래 우리 뇌가 움직인다 그런데 두 번째 고요 

 

 

 

 

세 번째는 우리 뇌는 납득이 될 때 움직입니다 

납득이 될 때 

아 그거 말되네 

타당하네

개연성이라고 하죠 

말 듣고 '아 그러네' 그럴 때 움직이죠 

 

이제 납득이 되는 경우는 두 가지라고 생각해요 

우선 하나는 일종에 설득 인데요 설득이 될려면 그 이전에 설명이 잘 돼야 돼요 

자기 주장을 설득시킬 수 있는게 탄탄한 설명에서 비롯된 거죠 

근데 설명을 잘 하려면 두 가지가 또 필요해요 

하나는 사실에 밝아야 돼요 사실은 여러가지 사실이 있죠 

개념적 사실이 굉장히 중요해 

그 뜻을 정확히 알고 있는 거 개념적 사실 

또 하나는 '역사적사실'이에요 역사적 사실

과거에 이러이러한 일이 있거든 관련 있었다는 거 역사적 사실 

또 법적 사실도 이게 중요합니다 

그 사실에 밝은 사람이 전달을 잘 해야 돼요 

전달을 잘 하는 데는 세 가지 비유예시비교에요 

이거에 능 해야 되요 

평소에 비유나 예시나 비교를 통해서 자기가 알고 있는 사실을 

알기 쉽게 설명 할 수 있어야 돼요 

그래야 머리에 쏙쏙 들어오거든요 

유시민 작가 나 

이런 분들 보면 거기에 굉장히 능해요 

뭐 성경 같은 경우는 거의 그걸로 다 쓰여져 있다고 봐야 되는 거 

 

납득이 되게 만드는 또 하나는 

논리적인 거에요 

논리적이고 어려운게 아니고요 

인과관계가 맞는 거예요 

원인과 결과가 맞는 거죠 

노무현 대통령 항상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그러셨어요 

그래야 이게 말이 되는거다 

원인과 결과가 무관하면 안 된다 

 

그래서 항상 어떤 일이 벌어졌을때 

그게 왜 일어났는지 원인을 따져보고 

그 일이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 건지  

이게 이제 인과관계로 엮여 있는 거죠 

그래서 그거를 항상 찾아 보려고 그랬고 

그걸 가지고 그 사건이나 어떤 사태를 한 문장으로 규정 했어요 

규정하고 그렇게 내가 규정 하는 이유를 얘기하고 

 

 

어쨌든 우리가 납득이 되게 만들려면요 

사실이 풍부 해야 되고 

그 풍부한 사실을 비유나 비교나 예시를 통해서 잘 전달하는게 하나가 있고요 

다른 하나는 논리적이어야 돼는거죠 

그래서 원인과 결과가 맞아야 된다 

그랬을때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끄덕 하지요 

 

 

 

그 다음에 네 번째 우리 뇌는 강요하면 움직이지 않아요 

누가 항변을 토해요 

그리고 이제 이정도 얘기했으면 너희들 다 알아 듣겠지? 

천만의 말씀 

반감만 쌓여요 자기를 막 설득하려고 달려들면 오히려 막 반증을 자꾸 반론을 찾아요 

머릿속으로 왜 그러냐 우리가 듣는 거는 1분에 뭐 몇 단어를 듣는데 생각은 그것에 5배를 한대요 

그러니까 사람은 듣는 걸 들으면서도 

딴 생각을 계속하면서 

자기 주장을 찾는 거죠

 

글을 읽는 사람 스스로 글을 완성하게 해 줘야 돼요 

그 사람의 공간을 열어 줘야 돼요 

그러니까 여운과 여백이 있는 글을 써야 돼요 

시시콜콜 하고 미주알 고주알 쓰면 독자가 그거 가지고 움직이지 않아요

나를 뭘로알고 이런 상태가 되요 

 

그래서 헤밍웨이가 그렇게 글을 쓴다 잖아요 

다 알려 주지 않고 일부만 알려 줘서 

나머지는 독자가 완성해 그러면 독자가 읽으면서 

히야 이거 행간에 숨겨놓은 헤밍웨이가 하고자 하는 말이 이런 거야 

다른 사람 알아 들었을까? 난 알아 들었어 

그럴 때 사람이 막 '통찰'이 오고 

우와 ... 이거 글 잘 쓰네 

 

그런 글을 쓰는 방법은요 

두 가지에요 그것도 

하나는 군더더기를 최대한 빼는 거예요 

다 아는 내용 그냥 없어도 되는 내용 최대한 빼는 거죠 

그랬을 때 여운이 생기고 여백이 생기고 운치가 생겨요 

군더더기를 최대한 덜어내면 독자의 공간이 열려요 

그 공간에 독자는 사유해요 

 

 

또 하나는요 독자에게 질문하는 투로 쓰는 거예요 

가르치려고 하지 않고 

교장선생님 훈시같이 하지 않고 

독자를 믿고 독자에게 자꾸 일깨워 주는 거죠 

 

노무현 대통령은 질문만으로 연설을 한 적이 있어요 

계속 물어보는 거에요 

이래도 됩니까 이렇게 해도 되겠습니까 

계속 계속 생각하게 만드는 거예요 

그게 완성은 독자가 하는 거죠 

그래서 독자를 존중하고 독자에 어떤 자율권을 주려고 해야 된다 

방법은 최대한 군더더기를 빼는 글을 써라 

 

그 군더더기 안에는요 

그러나, 그러므로, 하지만 이런 접속부사도 포함이 되요 

또 매우, 대단히, 굉장히, 정말로, 진짜 이런 정도부사도 해당이 돼요 

그 강요하는 거예요 진짜다고 

그런 거 다 빼도 

독자는요 읽으면서 아 이게 역접인지 순접인지 이런 거 다 알아서 읽거든요 

그게 인제 네 번째 구요 

 

 

 

 

다섯 번째는 우리의 뇌는 이익이 될때 움직입니다 이익이 될때 

예를 들어서 홍보 하는 글은 다 이렇게 써요 

1번 이 제품의 특징 

2번 이 제품의 장점 

3번 이 제품을 썼을 때 이익과 해택 

사람들은 다 이기적이죠 

이게 나한테 이런 도움이 되고 이런 이익이 있다고 하면 

어 그래? 그렇게 움직이죠 

그러니까 인제 글에 종류별로 다르겠지만 

이거 하면 너한테 이런 혜택이 있어 

너 이런 이익이 있어 그걸 일깨워줬을때 마음이 움직이죠 

 

또 이런 것도 있어요 

사람은 이기적이면서 이타적이에요 

네가 이런 걸 하면 어떤 사람이 이런 혜택을 볼 수 있어 

네가 이런 사람을 도울 수 있어 

어 그럴 때도 사람은 움직이죠 

 

이익과 혜택을 강조 하는 겁니다 

또 다른 하나는요 

아예 그 자체가 이익 되고 혜택이 되는 거예요 

글을 읽었을 때 

내가 몰랐던 거 난다던가 

아니면 나는 이런 관점을 가졌었는데 새로운 관점을 갖게 된다 

아니면 아주 재미가 있다던가 

저도 페이스북을 할 때 딱 하나 목표는 내 글을 읽고 있는 것이었어요

그 전에 제가 읽어보고 좋은데 웃음이 안 나오면 안 올렸어요 

제가 안 오는 걸 왜 남한테 웃음을 강요할 수 없기 때문에 

그래서 뭔가를 주는 것을 써야 된다 

 

그래서 자기가 써보고 도대체 내 글이 무엇을 주는지를 한번 봐야 돼요 

재미를 주는지 무슨 지식을 주는지 관점을 주는지 그걸 보고 판단을 해야지 

아무것도 안 주는 글은 쓰지 말아야 되는거죠

 

어찌 보면 글은 

독자를 위한 간절한 마음이 있는 사람이 잘 써요 

독자를 독자가 내 글을 통해서 뭔가 좀 잘 됐으면 좋겠다 

뭔가 좀 변화가 있고 그 사람이 좀 더 행복해지고 좀 더 나아졌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으로 쓰는 사람은 그게 보여요 

 

글을 문장력이 없어도 

아! 이 사람이 나한테 뭘 주려고 자꾸 이러는구나 

그런데 오히려 떠듬 떠듬 쓴 사람이 

주는 물건이 확실하고 그 물건을 주려는게 보이면 감동이에요 

 

 

 

여섯 번째는 스토리입니다 이야기 

여기 계신 분들은 전부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들만 지금 있는 거예요 

이야기를 싫어하고 이야기를 콧등으로 들었던 사람

너 어디 거기 가지 마 위험해 너 어디 가면 먹을 거 있어 거기가 봐 

이런 이야기를 그렇게 여벌로들은 사람들은 다 죽었어요 

인류의 수십만년 진화과정에서 

그래서 우리는 다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야기를 최대한 활용 해야 돼요 

 

이야기는 

아까 이제 자기가 가장 그 정말 옳은 말이고요 

다른 하나는 자기 이야기가 없다고 

나는 별로 할 얘기가 없는데 그런 분들

우화, 신화, 영화 이야기가 널려 있어요 

심지어 어떤 사례 

이런 것도 다 이야기에요 

 

이야기로 되어 있는 모든 거 

책에도 이야기가 많고요 

그 이야기를 해 주면 됍니다

 

그런데 아까 이야기죠 

리조 리마크블 하는 이야긴데 

반전이 있고 뭔가 그 의외성이 있는 이야기 이런 것들을 좋아하죠 

뻔한이야기 그런 것들은 이야기로써 바람직하지 않죠

 

 

 

 

마지막으로 정확한 것에 움직입니다 

 

정확한 건 뭐냐 

문맥에 맞는 어휘를 쓰는 거 

그거 포털사이트 국어 사전 열어 놓고 쓰세요 

자기가 쓴 단어 보다 더 맞는가 있는지를 찾아보고 고치세요 

딱 맞는 단어 박혔을때 움직여요 

그 자리에 맞는 단어 하나밖에 없다 그랬어요 

 

또 하나는 비문으로 안 쓰는 거죠 

문장이 문법에 맞는 거죠 그거는 단문으로 쓰는 방법도 있고요 

또 하나는 자기가 쓴 글 소리는 읽어 보세요 

우리가 문장의 맞는 그들을 많이 그동안 읽어 와서 

소리는 읽어보면 문장의 문법에 맞지 않으면 어색해요 

그건 고쳐 주면 되고요 

문법에 맞는 문장을 쓰고 

그 밖에도 뭐 논리적인 오류가 없다던가 

오탈자가 없다던가 

사실관계 어떤 틀림이 없다던가 

뭐 이런 여러가지 어떤 자기에 주장이 정당하다던가 

이런게 다 정확하고 옳은 부류의 드는 거죠 

그런 글에 움직입니다 

그래서요 뭐라도 하나 꼬투리가 잡히면 그 순간 사람이 마음이 싹 달아나요 

그러니까 정확한 글을 쓰는게 인제 마지막이구요 

 

 

 

지금까지 이제 그 7가지를 말씀드려네 

사실은 이건 스킬에 불과해요

 

제가 맺음 말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잘 살아야 잘 쓴다 

우리 아리스토텔레스가 그랬잖아요 (수사학  The art of Rhetoric)

로고스(logos : 글,논리), 파토스(pathos : 심리상태), 에토스(설득하는 사람의 고유한 성품, 매력도, 카리스마, 진실성, 신뢰) 중에 사람이 설득 되는 거는 에토스다 

 

그 사람 자체다 

사람은 누가 썼느냐를 보고 

그 글에 설득당하고 감동받는다 

그러니까 설득하고 감동하는 글을 쓰려면 내가 잘 살아야 되는 거죠 

아! 저 친구 글이야? 

그러면 일단거기에서 사람을 보고 글을 판단 하기 때문에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잘 살아야 한다 

그래서 마음을 움직이는 글을 쓰기가 어렵죠

 

예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

 

 

대통령의 글쓰기
국내도서
저자 : 강원국
출판 : 메디치미디어 201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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