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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세바시 906회 성폭력 피해자 : 어두운 시절을 끝내고 공동체를 만들다 | 위니 리 '다크 챕터' 저자 | 인생 강연 강의 듣기 미투 운동 위드유 #metoo #withyou


강연 소개 : 10년 전 저는 북아일랜드의 한 공원에서 낯선 사람에게 무참히 폭행당하고 성폭행당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인생에서 성폭력 같은 끔찍한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거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막상 성폭력을 겪고 나면 절대적인 충격과 수치심으로 자신이 당한 끔찍한 범죄에 대해 침묵하게 됩니다. 하지만 애초에 우리 잘못이 아닌 일로 우리가 왜 침묵을 지켜야 하나요? 우리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연대함으로써 우리의 어두운 시절(Dark Chapter)을 이겨내고 성폭력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게시일: 2018. 4. 10.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위니리입니다. 

앞으로 15분간 제 이야기를 들어줄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10여 년 전 어느 오후 저에게 일어난 사건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2008년 4월, 저는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외과의 외딴 길에 혼자 앉아 있었습니다. 

따뜻한 햇볕이 비추고 꽃이 막 피어나던 아름다운 토요일 오후 저는 경찰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서 있을 기운이 없어 땅바닥에 앉아 있었죠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서 폭행과 성폭행을 당한 직후였기 때문에 서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날 이전엔 제가 성폭행을 겪게 될 줄 몰랐습니다.

뉴스에서, 영화에서 드라마에서 보고 들었던 일이고  

젊은 여성으로서 강간에 대한 막연한 공포를 느끼고 자랐지만 

실제 제 삶에서 성폭행이 일어날 거라고는 생각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 제 삶은 흥미진진했습니다. 

저는 29세의 하버드 대학 졸업생이었고 

멋진 도시 런던에서 영화 제작자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찍은 단편영화가 오스카 후보에 올라 시상식에도 참석했지요 

또한 저는 혼자 여행하는 것을 즐겼습니다. 

특히 야외 활동과 하이킹을 즐겼습니다. 


벨파스트에 출장을 갔다가 하루는 <론리플래닛> 가이드북에 소개된 17km코스로 하이킹을 하기로 했습니다.  

벨파스트 외곽의 한 공원에서 시작하는 코스였습니다. 

하지만 그 하이킹 도중에 전혀 예기치 못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성폭행의 특징은 일어나기 전까지 조금도 예상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저처럼 봄날 오후 하이킹을 하거나 믿을 만한 사람과 한 방에 들어가는 것 같은 

평범해 보이는 상황은 순식간에 위험한 상황으로 돌변합니다. 


그날 오후 그 공원을 떠날 때 저는 공원에 들어갈 때와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단 한 사람, 저를 성폭행한 낯선 사람 때문에 이후의 제 삶이 완전히 달라져 버린 것입니다. 


하이킹을 시작한 지 10분 만에 한 10대 소년이 길을 잃었다며 저에게 접근했습니다. 

아주 어린 소년이었기에 위험하다고 생각지는 않았습니다. 

그 아이와 잠깐 어색한 대화를 나눈 뒤 저는 다시 혼자 하이킹을 하려고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저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제가 모르는 사이에 그 아이가 저를 따라왔던 것입니다. 

그 아이는 제가 공원의 으슥한 곳으로 갈 때까지 저를 따라왔습니다. 

제가 그 사실을 알아차렸을 때는 이미 너무 늦었습니다. 

다시 마주친 그 아이는 갑자기 난폭해졌습니다. 

너무나 충격을 받은 저는 살려달라고 소리를 질렀지만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맞서 싸우려고 했지만 저는 싸움을 할 줄 몰랐습니다. 

그 아이가 제 머리를 주먹으로 때리고 숨을 쉴 수 없게 목을 졸랐습니다. 

이런 폭력 앞에서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요? 


결국 저는 살아남기 위해서 그가 원하는 대로 해줄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것은 살아남기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누구라도 했을 선택입니다. 

당신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 혹은 당신이 안전한 상황에 있다고 

착각하게 만든 사람의 화를 돋우지 않고 살아남겠다는 선택입니다. 

최악의 상황 앞에서 차악을 선택한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 부딪혀보지 않은 사람들은 대개 제가 어쩔 수 없이 끔찍한 선택을 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목숨을 위협받고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면 여러분은 살기 위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살기 위해 소리를 쳐보지만 주위엔 아무도 없을 수도 있고, 

맞서 싸우기도 하지만 잘 싸우지 못할 수도 있으며 혹은 완전히 얼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살기 위해 끔찍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합의에 의한 성관계가 아닙니다.


그것은 생존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이 선택을 부끄러워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사회는 자꾸만 우리에게 수치심을 줍니다. 

애초에 그런 상황을 만든 게 잘못이라고요 

행동을 조심했어야 한다고요


"왜 혼자 공원을 걸었냐?" 

"왜 클럽에 가서 남자들에게 말을 걸었냐?"

"왜 그런 치마를 입고 술을 마셨냐?" 

"좀 더 조심해야 했지 않냐?" 


하고 말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우리는 우리에게 흥미롭고 열정이 생기는 일을 추구하며 살아갈 권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더 조심했어야 하는 것은 가해자입니다.

실제로 그들은 바라는 대로 행동했고, 그 행동을 멈추지 않았고 

이기심 때문에 우리의 삶을 영원히 바꾸어 버리는 행위를 했습니다.

그렇기에 강간과 성폭행은 근본적으로 부당한 것입니다.

가해자가 저지른 몇 분간의 행위가 피해자의 삶 전체에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깨져버린 삶의 조각을 다시 맞추는 것은 피해자의 몫입니다. 


가해자가 사라진 뒤 저는 충격에 사로잡혔습니다.

방금 일어난 일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의료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은 알았지요. 

그래서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리고는 정말 이상한 통화를 했습니다.

이런 말을 했던 것 같아요 


"안녕, 잘 지내?" 

"응 잘 지내. 너는 어때?"


그때 저는 


"잘 못 지내 방금 강간을 당한 것 같아" 


'강간'이라는 단어를 처음 써본 것이 그때였습니다. 


강간이라는 단어는 자신의 삶에서는 절대 쓰고 싶지는 않는

어떤 피해자에겐 입에 올리기까지 몇 달, 몇 년, 몇십 년까지 걸리는 단어입니다. 


하지만 저는 사건 직후 강간이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방금 제게 일어난 사건을 가장 효율적이고 진실하게 설명하는 단어였으니까요

강간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으면 필요한 도움을 받지 못할 테니까요 


친구가 경찰에 신고했고 저는 길을 찾아 걸었습니다. 

그리고 경찰이 저를 찾아올 때까지 '아무것도 없는 길가에 주저앉아 한없이 기다렸습니다. 

누가 일으켜 주지 않으면 다시는 일어설 수 없을 것 같았으니까요 


경찰 기록에 따르면 제 몸에서 39개의 상처가 발견되었습니다. 

온몸이 멍, 긁힌 자국과 베인 상처투성이였습니다. 


저는 심각한 외상후스트레스 장애로 광장공포증이 생겨 집 밖으로 나올 수 없었습니다. 

15세 소년에게 강간을 당한 이후였기에 낯선 사람은 믿을 수 없었습니다 

오스카에 가고 전 세계를 여행했던 예전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스스로 나약하고 쓸모없는 껍데기처럼 느껴졌습니다. 

일을 그만두었고 

이후 2년 반 동안 일을 하지 못했습니다. 

영국 정부에서 나오는 실업급여로 살았습니다. 

결국 저는 사건 이전에 하던 영화 제작 일을 다시는 할 수 없었습니다 


어느 날 오후 단 한 시간 동안에 제 삶이 완전히 변해버린 것입니다 

이런 트라우마를 겪지 않은 분은 성폭행이라는 사건이 비록 일시적일지라도 

한 사람의 존재를 파괴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성폭행을 당한 순간 세상에 대한 호기심 좋아하던 직업, 미래 계획이 전부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 사이에 친구들은 결혼했고 직업적으로 성공을 거뒀죠. 

친구들의 결혼식에 갈 때마다 점점 더 우울함에 빠져들었습니다. 

저는 제 삶이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우울증이 나아지지 않을 거로 생각했습니다. 

다시는 목소리를 높일 용기를 찾지 못할 거로 생각했습니다. 


저는 어떻게 집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는 성폭행 피해자에서 

낯선 여러분 앞에서 제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었던 걸까요? 


사건 이틀 뒤 저는 집에서 제가 당한 성폭력 사건에 대해 검색해보았습니다.

그러자 제 사건에 대한 수많은 신문기사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고통스러운 사건을 겪은 지 48시간도 안 된 시점이었는데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제 사건을 끔찍하다고 말하고 있더군요 


'한 중국인 관광객이 숲에서 십대 소년에게 강간을 당했다'라는 헤드라인과 함께 

사람들이 끔찍하고 비극적이며 역겨운 사건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피해자의 인생은 완전히 망했다고 불쌍하고 동정심이 든다고 말이죠 


당시에 제가 들은 말은 그랬습니다. 모욕을 당한 기분이었습니다. 

절 알지도 못하면서 어떻게 감히 

제 인생이 망했다는 말을 입에 올리는 걸까요? 


그 순간 저는 제 삶의 주인공이 아니라 

사람들이 수군거리는 끔찍한 사건 속 익명의 피해자가 되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내 목소리는 어디 있는 거지?' 

제게 일어난 사건에 대해 말할 권리가 있는 사람은 

사건의 피해자인 저뿐이니까요 


그래서 저는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사건 몇 주 뒤에 몇 단락을 쓸 수 있었고 

그것이 후에 <다크 챕터>의 첫 부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단체 이메일을 보내 제가 당한 일을 알렸습니다. 

제 삶이 무너지고 있는데 

평소처럼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죠 

친구들에게 강간을 당한 사실을 숨기는 것이 이상하기도 했죠 


제가 저의 이야기를 꺼내자 친구들도 자기가 혹은 언니가 동생, 사촌, 엄마가 성폭행 당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오랜 시간 알아왔던 친구들조차도 처음으로 이런 이야기들을 제게 털어놓았습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과거의 어두운 챕터들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을 그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 사이에 가해자는 체포되었습니다. 

재판이 있던 날 아침에야 유죄를 시인했고

징역 8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실형을 산 것은 4년이었습니다. 


그리고 몇 년간 저는 천천히 회복했습니다. 

직장을 새로 가졌고 다시 혼자 여행을 하고 하이킹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해자가 저에게서 모든 것을 앗아가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행을 떠나거나 하이킹을 하는 것의 공포를 떨치기 위해 매우 노력했습니다. 

중동에 직장을 구했고 이후에 싱가포르로 옮겼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저에게 일어난 사건과 성폭행을 완전히 잊을 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2013년 저는 직장을 그만두고 런던으로 돌아가 <다크 챕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소설을 쓰는 동안 저는 인터넷을 통해 미국 대학 캠퍼스에서 

성폭력 생존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나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 경험에 대해 <허핑턴포스트>와 <페이스북>에 몇 편의 글을 실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서서히 활동가가 되었습니다. 


또한, 성폭력에 대해 예술과 토론으로 표현하는 <클리어 라인스>라는 

페스티벌을 영국에서 처음으로 만들어 수많은 생존자들을 만났습니다. 


성폭력 생존자의 SNS 활동을 주제로 런던정치경제대학에서 박사과정도 시작했습니다. 

갈 길이 멀어 아직도 박사과정을 하고 있습니다. 

제 책이 나온 이후 작년 한 해 동안 저는 BBC 뉴스 출연과 영국 의회

성폭력 지원센터와 서점들, 대학교 문학 페스티벌 등에서 강연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60군데의 행사에 참여했는데 행사가 끝나고 나면 거의 매번 관객 중 누군가가 찾아와 

"저도 그런 일을 당했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저와 똑같은 사례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낯선 사람에 의한 성폭행은 전체의 10분의 1에 불과할 뿐 대부분은 아는 사람이 가해자입니다. 

직장 동료, 친척, 친구 남편이 가해자일 때도 있습니다. 

아동, 장애인, 불법체류자는 범죄에 더욱더 취약합니다. 

남성 또한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처럼 다양한 성폭행 피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저에게 경험을 나누어 주어서 감사했습니다. 

목소리를 낸 보람이 있고 또 이런 이야기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성폭행이 만연한 사회지만 우리는 아직 성폭행이라는 이슈를 불편해하며 

피해자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잘 모릅니다. 


혹은 자신이 아는 사람이 성폭행 가해자라는 것을 인정하는 대신 피해자를 비난하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피해자를 수치심 때문에 침묵하게 만드는 이 사회를 바꿔나가야 합니다. 

왜 자신의 잘못이 아닌 일을 부끄러워해야 합니까 ? 


다른 사람이 우리에게 저지른 일이잖아요 

성폭력은 당사자의 합의 없이 일어난 일입니다. 

우리가 침묵하면 침묵할수록 신고되지 않은 성폭행 범죄가 더 많아질 것이고

더 많은 가해자들이 똑같은 행위를 반복해 더 많은 피해자의 삶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저는 더 이상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WHO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여성 4명 중 1명이 성폭력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여성 4명 중 1명이 타인이 저지른 행위 때문에 

제가 겪은 것과 같은 부당한 폭력에 마주하고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우려 애쓴다는 뜻입니다 


여러분에게 일어난 일을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타인은 여러분의 삶을 망칠 수 없습니다. 

이것이 길가에서 경찰이 오길 기다리던 29세의 저 자신에게 하고 싶었던 말이었고 

그리고 여러분에게 해드리고 싶은 말입니다. 


전 세계에는 성폭력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엄청난 숫자의 생존자와 연대자, 그리고 활동가들이 있습니다. 

미투 해시태그(#MeToo)를 사용한 사람들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성폭력 피해자라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런던, 미국,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우리들이 존재하니까요

우리 생존자들이 힘을 모은다면 우리가 함께 만들어낸 지식에 귀를 기울인다면 

생존자 주도적 정책으로 사법체계를 개선해 더 많은 범죄에 

유죄 판결을 내리고 더 많은 가해자에게 책임을 지울 수 있을 것입니다.

생존자 주도적 연구를 통해 직장, 학교, 병원이 

생존자에게 필요한 것을 좀 더 잘 지원해줄 수 있을 것입니다.

생존자 주도적 서사를 통해 성폭력에 대한 

부정확하고 해로운 정보들을 퍼뜨리는 미디어를 바꿀 수 있습니다.

생존자 주도적 대화를 통해 개인적인 차원에서 

성폭력, 피해자, 수치심에 대한 태도를 바꿀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진실을 믿고, 적당한 때와 장소라는 생각이 들 때 여러분의 이야기를 나누세요  


때로 듣는 사람이 

'지어낸 이야기 아냐 ?' 

'왜 그런 일을 당했어 ?'

라는 반응을 할지도 모릅니다.


그런 말을 들으면 상처를 받습니다. 

특히 믿고 사랑하는 상대가 그런 말을 한다면요 

하지만 이런 말들은 성폭력의 현실에 대한 무지에서 나옵니다.

이런 말들이 여러분의 진실을 흔들 수는 없습니다 

그러니 그런 말은 무시하세요


여러분의 진실을 믿고 

우리 삶의 '어두운 챕터'를 되찾는다면 

또 용감하고 솔직하게 우리의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한다면

성폭력에 대한 사회의 이해를 바꿀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 자신도 치유될 수 있습니다.


Thank You 




END


이 글은 청각을 잃은 제 친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전체 또는 일부가 잘못 듣고 잘못 옮겨 적은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해당 글에 댓글 남겨 주세요.


추신 : 여러분의 공감 클릭은 정말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