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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채널e] 그녀들의 1919

우리는 기생이기 이전에 조선의 딸이다




그해 봄

그들은 신문에 자주 등장했다



모두가 만세를 외쳤던 그해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그녀들의 1919



이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극화한 것입니다



'나는 내 인생을 저주한다!'


어여쁘고

재주가 많았음에도



당시 가장 천대받던 신분

기생




신분 차별

망국의 설움



일제의 성 상품화로

예인이 아닌 창기로 변질되며

겪은 고충까지



3.1 운동이

등불처럼 번져가던



1919년 3월 수원



성병검사를 받기 위해

그녀들이 향해야 했던 곳은



자혜병원




난데없이 검사를 거부하고

그녀들이 치마폭에서 꺼내든 건



손수 만든 태극기



"대한독립만세!"



경찰서 앞이라는 것을 알고도

목이 터져라 외친

수원 기생 30여 명



곧이어 출동한 일본 경찰들은

그녀들을 총칼로 위협



결국 시위를 주도한 기생

보안법 위반으로 수감




스물 셋의 김향화



"너희들의 위에 누가 있느냐?"

"없다!"



"미천한 기생이 독립운동을 한다고?"



일본 경찰조차 믿지 않았던

기생들의 독립운동




1919년 경성(서울)



'명월관 최고의 기생이 사라졌다!'



가야금, 한시, 춤, 소리에

대적할 기생이 없고



근대식 승마까지 배워

신문 지면을 장식했던 현계옥



현진건의 친형이자

독립운동가의 현정건과

사람에 빠진 그녀




얼마 후



사라진 그녀를 중국에서 목격



'사랑의 도피 행각인가?'



뜻밖에도

직접 독립운동에 뛰어들기 위해



중국으로 향했던 계옥



그리고

목숨을 맞바꿀 각오로

가입한 비밀조직



의열단(義烈團)

1919녀 11월 만주 지린성에서 조직된

항일 무력독립운동 단체




의열단 최초의 여성 단원이 되다!



암살 대상



일본고관, 칠일파, 밀정



폭파 대상

조선총독부를 비롯한 주요기관



공작 활동을 펼치기 위해

외국어 습득

폭탄 제조

저격 훈련



'천진에서 상해까지

폭탄을 운반해야 하오!'



그녀에게 주어진 막중한 임무



'일본 경찰과 밀정을 어떻게 따돌릴까?'



신출귀몰한 변장술로

임무 완수!




현계옥(1897~미상)

중국으로 건너간 뒤

여성 최초의 의열단원으로 활약



김향화(1897~미상)

수원 기생 만세 운동의 주동자로 옥고를 치른 뒤,

고문 후유증 때문에 숨진 것으로 추정



모두가 만세를 외쳤던 그 해



그녀들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우리는 기생이기 이전에

조선의 딸이다.'



자문

신현규 중앙대학교 다빈치교양대학 교수


참고

<기생, 푸르디푸른꿈을 꾸다>, 신현규, 북페리타

<조선의 딸, 총을 들다>, 정운현, 인문서원

국사편찬위원회 / 한국사데이터베이스

국립중앙도서관 / 문화콘테츠닷컴


구성 조미진

조연출 김준규

연출 김형수


기생, 푸르디푸른 꿈을 꾸다
국내도서
저자 : 신현규
출판 : 북페리타 2014.12.04
상세보기

조선의 딸, 총을 들다
국내도서
저자 : 정운현
출판 : 인문서원 201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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