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크기만 한 탐사 로봇 스피릿과 오퍼튜니티
태양 주위를 맴도는
네 번째 행성
약 25° 기울어진 자전축
단단한 지표면과
계절의 변화
지구와 화성은 닮아 있다
남겨진 자의 기록
5억 3천만 km 를 날아간
[매리너 4호]
인류가 최초로 포착한
달 너머의 우주
기대와 달리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다
화성 탐사의 시작
수많은 실패와 한계를 딛고
2004년 1월 3일, 25일
쌍둥이 탐사 로봇 각각 착륙
익숙한 듯 낯선
풍경으로 향하는
사람만 한 크기의 탐사 로봇
스피릿과 오퍼튜니티
그들의 임무 중 하나
생명체의 흔적 찾기
지구와 화성 간의 거리
5,500만 ~ 4억km
인간과 로봇이
교신하는데 걸리는 시간
20분
"경외심 그 차체였다.
마치 우주비행사가 된 기분이랄까?
낯설고 새로운 장소를 최초로 본다는 건
정말 엄청난 일이었다."
- 애슐리 스트로프 로봇 운전자
스피릿 탐사 로봇 이동 속도
1초에 5cm
예상 수명 3개월
실제 작동 기간 6년
총 8km 를 탐사
왼쪽 선체가 모래에 빠져
수명을 다하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그는 지구에
사진을 전송한다
그리고 남겨진 탐사 로봇
오퍼튜니티
먼지로 뒤덮인 태양 전지판을
운 좋게 회오리바람으로 청소
태양이 떠오르면
망가진 팔로
탐사를 계속
100°C 이상에 달하는 일교차와
150일 넘게 지속되는 겨울
사진 화질 저하
느려지는 이동 속도
메모리 이상
그러나
탐사 3,868일째
2015년 3월 24일
42.195 km 주행 거리 돌파
"인간이 만든 탐사선이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서
이처럼 먼 거리를 이동하는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 존 칼라스 화성 탐사 연구원
이를 기념하기 위해
42.195km 의 마라톤을 뛰는
나사 제트추진연구소 직원들
지금 이 순간에도
여전히 그는
그들은
화성을 기록하고 있다
"스피릿과 오퍼튜니티는
그저 단순한 기계가 아니다.
언젠가 그들의 바퀴 자국 위에
인간의 발자국을 찍기 전까지
그들은 우리의 대리자이며 선구자들이다."
"나는 누군가가 이 탐사 로봇들을
다시 발견해주기만을 바란다."
- 스티브 스콰이어스 화성 탐사 연구원
사진 및 영상 : NASA, 게티 이미지
감수 : 원종우 과학과 사람들 대표
참고 : <2030 화성 오디세이> , 최기혁 外 , MiD
<스페이스 미션>, 크리스 임미.홀리 헨리, 플루토
조경철 박사님의 화성 이야기, 조경철, 아이디니
BIG QUESTIONS MARS, 로드 파일, 지브레인
구성 : 박다윤
조연출 : 안성철
연출 : 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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