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호 인디애나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동생이 아장아장 걷던 나이에 가마솥에 뜨거운 물 빠져요.
어머니가 달려옵니다. 깜짝 놀라서 애를 안고 병원으로 가요.
병원에서 중환자실에서 열흘 정도 버티다 이 아이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무도 원치 않았는데 발생한 이 일.
여기서 막 많은 것들이 시작됩니다.
비극은요. 많은 일들을 함께 동반해요.
내가 잘못하지 않았는데 겪는 이런 고통 어떻게 해야 돼요?
상처에서 해방되면 생기는 일
아이고 감사합니다. 네 반갑습니다.
아니 세바시가 정말 대단한 게... 정말 감사한 게...
아니 절 언제 보셨다고 그렇게...
저 처음 보시잖아요.
미국에서 왔습니다.
미국에서 온 것만으로도 박수를 받는 곳이군요.
저는 인디애나대학 의과대학에서 영상의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태어났고요. 한국에서 문과대학을 나왔어요.
지금 미국 의대에서 AI로 알츠하이머 질병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들으시면 뭔가 되게 똑똑한 사람인가 보네... 뭔가 되게 운이 좋은 사람인가? 생각하실 수 있는데, 안심하십시오.
저는 전혀 그런 과가 아닙니다.
서울의 한 가난한 집에 평범하게 태어났고요.
어떻게든 뭐 열심히 살았습니다. 살다 보니까 일본으로 유학을 갔어요.
근데 유학을 갔는데 가서 극우 교수를 만났어요.
제가 젊은 마음에 한 번 항의를 했다가 제 장학금이 잘렸습니다.
장학금이 잘리니까 일을 해야 되잖아요?
그래서 졸업할 때까지 5년 동안 열심히 일을 하면서 밤늦게까지 일하면서 공부를 마친 경험이 있어요.
이 정도면 운이 좋다고 할 순 없잖아요. 근데 열심히는 살았어요.
열심히 살다 보니까 유학 과정도 마쳤고요.
그리고 필요한 포닥 과정, 그 후에 연구 교섭을 마치고 교수가 됐는데, 그럼 행복하겠네요? 제가?
원하는 걸 이뤘으니까 행복하겠네요?
제가 한번 물어볼까요?
학업을 마치고 취업을 했어요.
그럼 그것만으로 모든 응어리진 게 해소되면서 완전히 행복해지십니까? 저도 아니던데요.
이런 경우 한번 생각해 보면 좋겠어요.
성공한 사람이에요. 성공한 사람. 잘 먹고 잘 살아요.
그런데 가족끼리 명절날 모이기만 하면 싸워 모이기만 하면 싸워요.
둥글게 모여 앉았습니다. 술 한잔 이렇게 돌아가요.
그러면 이제 둘째 아들 정도 되는 사람부터 시작돼요.
술 취해서 술잔 쥐고 '엄마' 술 취해가지고 '엄마 나한테 왜 그랬어?' 그러면,
엄마는요 좀 나이 드셔 가지고
'좀 그때 너 많이 힘들었니? 나도 그때 많이 힘들었다.'
뭐 위로해 줄 수 있잖아요.
근데 보통 엄마들 어떻게 해요?
'너는 겨우 그거 했지 넌 겨우 그거 했지 아주 그냥 여태껏 그래 여태껏. 지 아비 닮아가지고'
'지 애비 닮아가지고' 다음 멘트는 '내가 니 애비 만나 가지고...'그 길게 그냥
옆에서 남편이 깨지는 걸 봤어요.
아내가 집에 가면서 좀 위로해 주려고, 운전하면서 '여보 아까 그 어머님 말씀 말이야...'
그럼 남편이 뭐라 그래요?
'당신이 그 얘길 왜 해? 우리 집 무시해?'
언제 무시했어요? 위로해 주려는 건데
뭔가 말이 잘 통하다가도, 어느 한 부분에서 딱딱하게 막히는 경우가 있어요.
어느 한 부분은 막혀서 더 이상 대화가 안 돼요.
그런 부분이 가족 간의 문제 거나, 아니면 부모 간의 문제, 부모와 자식 간의 문제일 때가 많아요.
상처
상처가 있어서 그래요.
그동안 쌓아왔던 상처가 이 상처는요.
학위를 받아서 자격증을 아니면 돈으로 해결되는 게 아니에요.
심리적 자아가 형성되는 시기가 있어요. 이 시기에 제대로 된 사랑을 못 받으면요.
어머니든 아버지든 아니면 양육자로부터 사랑을 못 받으면 아 이 아이는 나는 별 볼 일 없는 아이인가 봐.
나는 모두가 미워하는 아이인가 봐 이런 생각을 하면서 그 자리에 머물게 돼요.
그대로 몸만 큽니다.
엄마한테 엄마 나 이게 필요해요라고 신호를 보내는데, 엄마가 마침 그때 다른 일에 신경 쓰다가 그것도 못 찾니 그것도 못 참아 이런 차가운 반응이 돌아온다던지
아니면 아예 엄마의 존재가 없어서 아무런 응답이 오지 않을 때 우리는 상처를 받아요.
그걸 애착 외상이라고 합니다.
애착 트라우마 이 상처를 받아요.
상처를 엄마의 사랑으로 나의 신호에 대한 응답으로 채워야 되는데 이게 안 채워지니까
텅 빈 채로 자아가 형성돼서 어른이 되는 거예요.
또는 이게 완전히 일그러진 채로 어린이 되니까.
이 삐뚤어진 채로 옆을 보니 옆에서 선의를 가지고 '여보 아까 어머니...'가 이러는 말에도
'당신이 뭘 안다고!' 이렇게 한 거예요.
이렇게 자란 사람은요. 항상
'내 주변에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내가 이 안에서 필요 없는 존재는 아닐까?
저 사람이 나 싫어하는 거 아닐까?'
이런 고민을 해요.
애인한테 보낸 메시지가 좀 늦게 답이 올 수도 있잖아요.
'늦으면 이거 봐 이거 봐. 내가 내가 알고 있었어. 알고 있었어. 날 미워하나 봐'
관계가 어려워져요.
박사, 교수, 결국은요.
마음의 상처를 그대로 안고 커요.
일본으로 유학을 갔는데, 일본의 교수가 극우 교수를 해서 장학금 잘린 거요?
그건 내가 선택한 길에서 만난 거잖아요. 그럼 내가 어떻게든 해결할 수가 있어요.
밤새도록 일하는 것으로 해결했잖아요.
근데
내가 잘못하지 않았는데 내가 선택하지 않았는데 겪는 이 고통 이거 어떻게 해야 돼요?
내가 선택하지 않았는데 겪는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아픔, 고통 슬픔 이거 어떻게 해야 돼요?
이게 해결이 안 되면 행복하지가 않은 걸요.
세바시 초대를 받았을 때 원래는요.
문과생이 미국 의대 교수 되는 법 얼마나 멋있어요?
이런 거 하려고 그랬어요.
아니면 의료 계통의 AI 제가 AI 쪽 모두의 딥러닝 이런 책 쓴 것도 있는데 잘 나가요.
지금 AI 쪽에서 할 말이 많아요.
그런데
상처
이 자리에서 세바 씨의 가장 어울리는 이야기는 나의 상처를 여러분께 이렇게 보여드리고 저 이거 아팠어요.
근데 이렇게 회복했어요. 이렇게 치유됐어요. 필요하시면 여러분 가져가 쓰세요.
이게 가장 어울리지 않나 싶어서
저는 저의 상처 하나를 여러분께 꺼내어 놓을까 합니다.
깊은 이야기 한번 들어주시겠어요?
고맙습니다.
어릴 때 제 가족은요. 아버지 어머니 남동생 저까지 네 식구였습니다.
그 평범한 가정이었죠. 동생에게 비극이 일어납니다.
그 옛날 가난한 집은요. 이 방문 앞에 아궁이 아궁이가 있었어요.
아세요? 아궁이
여기에 연탄을 넣어가지고 이 방도 데우고 여기에 이제 아궁이 위에 가마솥을 얹어서 끓는 물을 그 온 식구가 이용하는 거예요.
그래서 근데 이 불을 다루니까 위험하잖아요.
보통은 옛날 집도로 시골집만 가도 이 아궁이는요.
이 방 옆에 부엌 쪽에 있거나 뒤에 있어요.
가난한 집, 가난한 집 새 빵살이 다닥다닥 모여 있는 데는요.
그냥 요 방 앞에 문지방 요만큼 있고 거기에 아궁이가 짖는 거예요.
끓는 물에
동생이 아장아장 컸던 나이에 미끄러집니다.
그래서 가마솥에 뜨거운 물 빠져요. 어머니가 달려옵니다.
깜짝 놀라서 애를 안고 병원으로 가요.
근데 병원에서 중환자실에서 열흘 정도 버티다 이 아이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무도 원치 않았는데 발생한 이 일, 여기서 많은 것들이 시작됩니다.
비극은 많은 일들을 함께 동반해요.
원래도 관계가 좋지 않던 엄마 아빠가 계속 싸우기 시작합니다.
계속 싸워요.
그러다가 어머니의 마음이 점점 더 상하십니다.
근데 하필 이때 아버지한테 미루고 미뤘던 뒤늦은 군대 영장이 나와요. 군대를 가야 됐어요.
그럼 어머니 혼자 남았네요.
홀로 그 둘째를 떠나보낸 그 환경에서, 난 이 결혼 잘못했나 봐. 내 삶 어떡하지. 그런 마음의 힘든 상황을 겪게 되세요.
여러분 홀로 아이 키우는 사람이 주변에 있으면요.
좀 잘 보셔야 돼요.
왜냐하면 그 보호자가 마음에 좀 어려움이 있으면 위험해요.
둘 다 위험해요. 아이까지
저와 제 어머니도 아마 그런 상황이었던 것 같아요.
근데 다행히, 다행히, 할머니 제 친할머니가 그 집을 지나가다가 들렀다가 깜짝 놀라요.
심각한 상황을 보고, 할머니가 나중에 저한테 하신 말씀을 옮겨보면요.
"야 갔더니 너도 죽게 생기고 니 어미도 죽게 생겼더라" 이러시더라고요.
할머니 어머니한테 얘기합니다. 얘야 너 친정 가서 좀 쉬어.
얘는 내가 볼게.
그 어머니는 친정으로 가셨어요.
쉬십니다.
어느 정도 회복을 하시고, 저를 찾으러 오셨는데, 그 사이에 아버지랑 얘기를 마치신 할머니가 어머니와 대화를 하십니다.
"너 이 결혼 불행했잖아.
앞으로 희망도 없는 거 너 살아봐서 알잖아. 근데 넌 젊잖니?
너 다시 시작해라. 얘는 내가 볼게.
너 다시 시작해라."
어머니 처음엔 반대하셨어요.
근데 결국 이 뜻을 따르기로 하고 이혼 절차를 마치신 다음 새로 결혼해서 새 가족을 꾸리게 됩니다.
어른들에게 벌어진 이 일련의 사건들을요.
어린아이였던 저의 입장에서 보면 어땠을까요?
좀 더 커서 제가 알게 된 게 있는데요.
정신과 심리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된 게 있는데, 아이들은요.
엄마 아빠가 싸우면 자기 탓인 줄 알아요.
이걸 자기 중심성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이해가 안 되니까 상황이 잘 파악이 안 되니까 그냥 나 위주로 해석하는 거예요.
그럼 저 입장에서 보면요.
그냥 평범한 가족이었어요.
근데 어느 날 동생이 죽었대요.
아빠 엄마가 갑자기 막 싸워요. 막 싸워요.
그러다가 갑자기 아빠가 사라져요. 엄마도 사라져요.
제 앞에 갑자기 할머니가 딱 계시는데, 이 할머니는요. 정말 가난했어요. 가난했어.
동네 부잣집 가셔가지고, 이 집안일 도와주시는 그 돈 가지고 사셨거든요.
삶이 너무 힘든 거예요. 너무 힘들어.
집에 오셔가지고요.
우시는 거, 할머닌 얼마나 착하세요. 이 며느리로 새 출발하기 위해서 아이도 맞겠다.
그러고 아들도 열심히 키우셨고, 근데 가난한 걸 어떡해 너무 삶이 힘드니까 저를 안고 우셨어요.
자 보세요.
다 떠나고 할머니만 남았는데 그 할머니는 엉엉 우네요.
저도 심리적 자아 형성기에 있었어요.
적절한 사랑을 받고 응답을 받아야 했던 저에게 돌아온 건
이 어마어마한 현실. 너무 험한 고통스러움, 울음, 싸움 이런 거였어요.
그럼 이 애착 외상이 계속해서 저한테 쌓이면서 어떻게 됐냐 하면요.
제가 그 어린 나이에 공황장애를 겪어요.
캄캄한 방에 있으면 그 순간이 딱 찾아오면요. 공포 공포스러워서 꼼짝을 못 해요.
이 방문은 누가 잠가놓은 것도 아닌데, 그냥 나가면 되는데, 나갈 수가 없어요. 너무 무서워서.
누가 열어줄 때까지 기다려야 되는데 할머니 저녁에 오시잖아요.
캄캄한 방에서 두려움에 떨면서 기다리던 모습이 제 어린 시절 기억 중에 한 장면이에요.
보세요. 이 아이가 뭘 잘못했어요?
내가 잘못하지 않았는데 겪는 이런 고통 어떻게 해야 돼요?
저는 저 스스로에게 계속해서 물어봤습니다.
내가 잘못하지 않았는데 겪는 고통, 어떻게 해야 되지?
근데 자꾸 묻다 보니까 한 가지 깨달은 게 있어요.
내가 잘못하지 않았는데, 겪는 고통이라면서요.
내가 잘못하지 않았는데, 왜 괴로워하죠?
그래서 그 생각이 딱 드니까
첫 번째는 내가 잘못하지 않았던 것을 확인해야겠구나.
왜냐하면 어린애들은요. 자기 중심성에 의해서 왜곡된 인지를 가져요. 왜곡된 기억을 해요.
자기중심적으로 잘못 기억하고 있는 부분이 있어요.
더 늦기 전에 확인해 봐야 됩니다.
저는 확인해 봤어요. 할머니한테
엄마 아빠 무슨 일이 있었어요? 왜? 저는 할머니랑 살아요?
그리고 좀 커서는요. 성인이 돼서는 이 호적을 띄워서 거기에 있는 주소를 찾아서 어머니를 찾아가요.
어머니한테도 이야기를 듣습니다.
이렇게 묻고 듣는 와중에 저는 중요한 거 두 가지를 알았어요.
첫째는 나는 이 많은 일들 가운데 아무 잘못이 정말 없었구나.
또 하나는요. 이 상황들 가운데서도 이 작은 아이는 모두의 사랑을 받는 모두의 안타까움 속에 있었던 그냥 작은 아이였구나.
이걸 확인하고 나니까 그 과거의 고통 속에서 있던 내가 일어설 용기와 힘이 나더라고요.
그럼 그다음은 어떻게 해야 되죠? 그 왜곡된 인지를 수정했어요. 팩트를 알았어요.
근데 그 팩트 자체가 아직도 너무 슬픈데, 그 팩트 자체가 생각만 해도 너무 고통스럽고 아픈데, 그거 어떻게 해야 돼요?
그래서 그다음에 할 일이 뭐냐 하면요.
이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내가 다르다는 걸 가슴 깊이 인식하는 거예요.
과거의 나는요. 지금의 나와 달라요. 과거의 일은 바꿀 수가 없어요. 바꿀 수가
아무리 그때가 어렵고 힘들고 억울했어도, 그 가운데 있어서 나를 빼내거나 없앨 수가 없다고요.
하지만 거기 있는 나와 지금의 나를 따로따로 인식할 수는 있잖아요.
과거에 있는 나로부터 이렇게 걸어와서 지금의 나로 오잖아요? 그러면 뭐가 가능해지냐면요.
과거에 나한테로 다가가서 이야기를 걸어줄 수 있어요.
"얘야 너 많이 힘들었지 너 많이 아팠지 그리고 내가 제일 잘 알아.
내가 제일 잘 알아. 이제 그걸로 충분해. 너 아무 잘못 없어.
이제 그 문을 열고 나와 그 어두움에서 일어나"
위로해 주는 거예요. 위로해 줘요.
계속 계속해서 위로해 주면요. 그다음 어떻게 되냐면요.
나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도 위로해 줄 수 있어요.
저 한국에 오면 가끔씩 어머니를 만납니다.
어머니는요. 저를 볼 때마다 미안해하세요. 전 뭐라 그럴까요?
'엄마 그때 왜 그랬어?' 이럴까요? 아니요
저도 위로해 드려요. 위로해 드려요.
어머니 손 잡고,
"어머니 이제 미안해하지 마세요.
이제 아버지 욕하지 않아도 돼. 어머니 나 다 컸잖아요.
나 다 알아요. 엄마 너무 젊었고 너무 힘들었고 나 이제 다 알아요.
엄마 어머니도 이제 좀 제발 행복하게 사세요. 행복하게 "
이런 위로가 어머니도 위로하지만 누구를 위로해요?
나를 위로하는 거예요. 나를 위로하는 거예요.
내가 가졌던 기억 중에서 가장 슬펐던 게 뭔지 아세요?
가장 슬픈 건 할머니 할머니가 저를 붙잡고 우시던 그 장면이에요.
이게 왜 슬프냐면요. 할머니는 돌아가셨거든요.
돌아가셨어요.
위로를 해드릴 수가 없어요. 할머니는
과거를 바꿀 수 없는 게 이럴 때 너무 고통스러워요.
그렇죠?
저는 그 할머니께 그냥 마음으로 이야기합니다.
고백하고 독백을 해요.
"할머니 할머니
그곳에서는요. 할머니 제발 울지 마요. 할머니 이제 울지 마요.
그때 저를 안고 우실 때 제가 할머니 위로해 드리지 못한 게 저 아직도 슬퍼요.
나 아직도 그게 슬퍼요. 할머니
지금 너무 어렵잖아요. 할머니
그렇게 구해주신 제가, 그렇게 살려주신 제가, 이제 사람 구실을 하고 살아요.
내 상처를 내놓고요. 사람들 와서 보라고 하고요.
가서 위로받을 수 있도록 그렇게 살 수 있어요. 할머니
할머니가 구하신 생명이 생명을 구하고 있어요.
그리고 학생들을 가르치고 이제 질병을 연구해라.
할머니 정말 잘하셨어요.
정말 감사해요."
이런 독백이요.
누구를 위로하는 거예요? 나를
내가 지금 감정이 어떤지를 돌봐주게 해요.
그리고 내가 지금 해야 될 일이 뭔지를, 그때의 그 의미가 뭔지를 알게 해 줘요.
그리고 내가 지금을 살아갈, 용기와 힘을 주는 거예요.
과거에 슬픈 일이 있으세요? 절대로 지금으로 가져오지 마세요.
거기 슬퍼하던 나는 있죠. 그러면요. 내가 가서 과거의 나를 위로해 주는 거예요.
그리고 다시 돌아오세요.
지금으로
과거로부터 상처로부터 회복되면 지금의 행복이 보이는 거예요.
과거의 것이라면 어떤 슬픔도 지금으로 가져오지 마세요.
과거로부터 일어나서, 지금 여기 사는 내 존재를 명확하게 인식하는게 과거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첫 번째 단계예요.
그렇게 새로워진 내가 지금을 선물처럼 여기고 나를 위로하고, 상처받은 가족들을 위로하고,
그러면서 새로운 삶을 사는 거예요.
새로워진 내 자신과 함께 원하는 것을 모두 이루시는 여러분 한 분 한 분 되시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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