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수를 할까 봐 늘 걱정하는 스타일이다.
- 정리 정돈 하는 것이 중요하다.
- 부모님이 여러분에게 높은 기대를 가졌다.
- 포브 수준이 높다.
- 제대로 한 것 맞나 의심하고 걱정하는 분들 100% 완벽주의자입니다.
- 절망감이 거기에 또 쌓이게 되면 어떻습니까? 불행한 완벽주의자가 되고 마는 겁니다.
- 그런데 또 놀라운 건 어떤 분들은 분명히 완벽주의적인 특성이 있어요. 그런데도 사회적으로 성공을 하고 업적을 내면서 뭔가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이 있더란 말이에요.
- 보다 더 행복한 완벽주의자가 되려면 그럼 어떤 방향으로 노력을 해야 되는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개받은 연세대학교 심리학과에서 상담심리학을 가르치는 '이동귀' 라고 합니다.
저는 완벽주의와 자존감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세바시 요청이 있은 다음에 사실 고민이 됐어요. 무슨 얘기를 할 수 있을까?
그다음부터는 컴퓨터의 모니터를 보더라도 뭔가 타이핑을 하는데, 썼다 지웠다 이렇게 반복하게 되더라고요.
사실 강의를 그동안 적게 한 건 아닌데 왜 이렇게 고민이 되는가? 저 자신의 마음을 이렇게 한번 들여다봤죠. 봤더니
이 세바시답게 뭔가 멋진 강연을 해야 될 것 같은 그런 부담감이 저한테 있더라고요.
조금 더 더 나아가 본다면 뭔가 완벽한 아름다운 강의를 해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니까 그 부담으로부터 벗어나기가 정말 어려운 거예요.
참 이상하죠?
20년 이상 완벽주의를 연구를 해왔고, 또 누군가 앞에서 강의를 하는 게 제 직업인데,
근데 왜 이렇게 이게 고민이 되고 부담이 될까?
역시 저마저도 뭔가 완벽하게 뭔가를 잘해야 된다는 생각, 그 덫에 걸리게 되면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얘기 주제를 완벽주의로 정했습니다.
사실 연세대학교에서 함께 완벽주의를 연구하는 손나림 선생님 그리고 김서영 선생님과 함께 저희가 연구한 결과물들을 하나의 조그마한 책으로 모았습니다.
그 책 이름이 "네 명의 완벽주의자"입니다. 여러분 생각하시겠죠?
왜 4명이야? 혹시 저자 3명이 모두 완벽주의자인가? 그럼 나머지 1명은 독자였나?
한국 사람들한테 완벽하다는 게 어떤 느낌일까? 생각보다 좋다는 얘기를 많이 하십니다. 예를 들어서
"누구 대리 정말 오늘 일 처리 완벽했어? 역시 당신은 완벽한 사람이야. 외모도 뛰어나고" 이러면 기분이 좋아지잖아요.
특히 자기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어떤 일에서 내가 이거를 완벽하게 해냈다는 그 느낌 자체는 정말 멋진 겁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완벽함을 추구하는 것도 사실 충분히 이해할 만한 그런 부분이 있죠.
그런데 이 완벽함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어떤 그런 문제가 생길 수 있냐 하면, 잘하고 싶어 하는 마음에다가 뭔가 좀 더 강한 부사를 붙이는 겁니다.
반드시 또는 남보다 탁월해야 한다. 그냥 뛰어나오는 거 말고 엑셀런트보다 더 좋은 퍼펙트한 그런 모습을 가져야 한다.
또는 뭔가 실패해서는 결단코 안 된다. 결코 이런 말을 붙이기 시작하면 어떻습니까?
뭔가 성공했던 그런 측면보다는 내가 잘 못했던 일종의 나의 결점 같은 것들이 잘 드러나게 됩니다.
뭔가 결점이 있다는 거는 어떤 느낌일까요? 그래서 제가 한번 그 심상을 생각을 해봤어요.
그랬더니 아주 깨끗한 물이 있는데 거기에다가 이렇게 검은 색깔 잉크를 잠깐 떨어뜨립니다.
어떻게 됩니까? 그 하얗디 하얀 그 물이 까맣게 변하지 않습니까?
그거를 지켜보는 사람이 얼마나 고통스럽습니까?
제가 이제 책을 쓰고 나서 고민했던 게 뭐냐 하면, 혹시 오탈자가 있을까?
여러분 그 독자분들 중에 완벽주의적인 독자분이 연락을 해 왔습니다.
여기에 오탈자 있다고 동그라미 쳤습니다.
'통제력 상실' 이렇게 써야 될 거를 '통제력 사실'로 된 거죠.
그 'O' 하나가 빠진 겁니다.
그런데 이 불행한 완벽주의자들은 그걸 계속 생각을 하는 거죠.
그게 뭔가 결점처럼 생각되기 때문에 그거로부터 벗어나기가 쉽지가 않은 겁니다.
혹시 여러분들은 여러분 나름대로 다른 분들은 잘 모르는 여러분만의 혹시 결점들이 있습니까?
제가 만나봤던 내담자분들 중에 어떤 분들은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나의 오른쪽과 왼쪽이 이 얼굴 모습이 정확히 비대칭이래요.
그리고 눈썹의 높이가 양쪽이 다른 거예요.
그러니까 이쪽을 자꾸 이렇게 없애가지고 맞추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또 겉으로 보기에는 정말 완벽하게 정말 얘기를 잘하는데, 어떤 면에서 이렇게 발표를 할 때 어떻습니까?
남들은 보면 정말 퍼펙트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실제 발표를 할 때 자기 손은 흥건하게 땀으로 젖는 거예요.
이렇게 자기만 아는 그런 결정을 누가 알아차릴까?
이런 것들을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게 이렇게 얘기를 하지만 어떻습니까?
속마음은 자꾸 신경을 쓰게 되는 거죠.
한 번 거기에 꽂히면 그걸 벗어나기가 되게 어렵죠.
마치 우리가 똑같은 노래가 반복되는 것처럼 그러다 보면 두 가지 이중적인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고 완벽적인 그런 모습을 보이지만 어떻습니까?
속마음을 혹시 저게 남들이 그렇게 보지 않나 신경 쓰이고 혹시 어떤 사람이 그걸 얘기라도 할라 치면 어떻습니까?
상당히 급우울해지는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두 가지의 서로 다른 강이 동시에 흐르는 경우 이거를 저희가 심리학에서는 가면 우울증이라고 합니다.
사실 우울증에 마스크를 씌운 거하고 똑같습니다.
이렇게 안과 밖이 다르게 되면 어떻습니까? 그러면 점점 다른 사람하고의 소통을 하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러면 마치 자기가 이렇게 바라보는 관점에만 딱 갇히게 돼서 자기 혼자만의 동굴 속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많습니다.
다른 사람과 차단되는 상태가 되는 거죠.
마치 우리가 터널 속에 들어가게 되면 좌우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럴 때 경험하는 거를 터널 비전이라고 합니다.
정말 자기가 힘들어할 때도 정말 슬프고 힘든데 누군가에게 도와달라고 말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터널 안에 붙잡혀 있는 거라고요.
무섭도록 이 세상에서 혼자라는 느낌이 들고 절망감이 거기에 더 쌓이게 되면 어떻습니까?
그러면 완벽주의자 중에서 특히 우울하고 그래서 불행한 완벽주의자가 되고 마는 겁니다.
그런데 또 놀라운 건 완벽주의가 그러면 항상 불행한 결말만을 가져오느냐? 또 그건 아닙니다.
어떤 분들은 분명히 완벽주의적인 특성이 있어요.
그런데도 사회적으로 성공을 하고 업적을 내면서 뭔가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이 있더란 말이에요.
그렇다면 불행한 완벽주의자와 행복한 완벽주의자는 뭐가 다른가?
어떻게 하면 지금 우울하고 불행한 완벽주의 때문에 고민하는 이분들을 좀 더 행복하게 도와드릴 수는 없을까?
사회적으로 높은 수준의 성취를 하면서도 그러면서도 행복할 수 있는 사람 행복한 완벽주의자
혹시 여러분이 완벽주의 성향이 있다면 제가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행복한 완벽주의자이십니까? 우리 주변에 완벽주의자가 얼마나 있을까요?
저도 궁금해서 연세대학교 상담심리연구실과 함께 설문조사를 해봤습니다.
전국의 5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는데요.
자기 스스로 완벽주의자라고 생각한 사람이 몇 퍼센트나 될까? 놀랍게도 저희 기대치를 상회했는데요. 53.62%입니다.
그 얘기는 지금 보이시는 여러분 여러분 중에 한 분이 완벽주의자라는 거죠.
두 분 중에 한 분은 완벽주의 성향이 있는 겁니다.
혹시 나는 아니야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은 옆을 보시면 됩니다.
옆에 분이 완벽주의자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면 과연 이때쯤 생각하는 것 자체가 나는 그런 완벽주의 성향이 있는가? 알고 싶잖아요.
지금 제가 드리는 질문 다섯 가지 간단한 질문 5가지에 대해서 여러분이 해당되시면 손가락을 이렇게 접어주세요.
여러분은 평상시에 뭔가 실수를 할까 봐 늘 걱정하는 스타일이다. 접는 분 계시고 안 접는 분 계시네요.
두 번째 평상시에 뭔가 정리 정돈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랍이나 책상이나 깔맞춤하고 뭔가 순서를 정리하고 정리 정돈하는 게 중요하다면 손가락도 접습니다.
세 번째 여러분이 생활하고 자라올 때 여러분의 부모님이 여러분에게 높은 기대를 가졌다 그런 분들도 손가락 세 번째 잡습니다.
네 번째는 성취 욕구가 높고, 뭔가 높은 거를 달성하고 싶어 하는 그런 포부 수준이 높다. 뭔가 목표가 상당히 높은 분들이죠? 그렇다면 접습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는 어떤 행동을 하고 나서 그다음에 이게 제대로 한 거 맞나 자꾸 이렇게 돌아보면서 의심하고 걱정하는 분들 행동에 대한 의심 수준이 높은 분들도 접습니다.
혹시 손가락 5개 다 접은 분 있습니까? 젊은이들의 말로 100% 완벽주의자입니다.
그러면 어떤 분들은 좀 안심하시죠? 나는 글쎄 그중에 한 두 개는 아니야 이렇게 안심할 때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두 개가 해당한다. 나머지 세 개가 점수가 상당히 높으면 완벽주의적이 있습니다.
2명 중에 1명은 완벽주의자입니다.
이 중에서 실수에 대한 염려 그리고 행동에 대한 의심은 주로 부정적인 완벽주의 모습과 관련되는 겁니다.
여러분이 행복해지고 싶다면 그 두 가지 부분을 줄여야 돼요.
반대로 정리 정돈하는 습관 그리고 높은 성취 기준을 갖고 계신 분들은 주로 완벽주의 긍정적인 부분과 관련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면 부모님이 나에게 많은 높은 기대를 가졌다 이건 어떨까요? 이거는 복불복입니다.
높은 기대를 가져서 긍정적일 수도 있고 부정적일 수도 있습니다.
완벽주의적인 어떤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됐다면,
과연 그러면 우리가 만나는 완벽주의자 중에 여러 가지 다른 유형이 있을까?
실제로 제가 연구를 해보니까 크게 4가지에 달하는 완벽주의자 스타일이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이 어디에 해당하는지 한번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사람은 정말 머리도 좋고 잘 일을 잘해요.
잘하는데 막상 어떤 과제가 나한테 주어지면 처음에 안 보고 이렇게 묻어둡니다.
만약에 그 데드라인이 그 기한이 토요일이라면 이제 한 목요일쯤부터 시작을 합니다.
근데 그때도 자꾸 TV 보고 딴 짓 합니다.
그러다가 토요일 전날 금요일은 어떻습니까?
이때는 정말 온갖 모든 신경을 다 들여서 몰아치기를 하는 겁니다. 이 사람들 놀랍습니다.
왜냐하면 스트레스 상황에서 이거를 하는 걸 보면 정말 강인한 그런 고래힘줄 같은 그런 데가 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순간에 자아를 초월한 상태에서 뭔가 몰아치기를 하고 초치기를 합니다.
간혹 그게 성공됐을 때는 정말 기쁘죠.
그런데 조금 복잡하고 어려운 과제가 주어지게 되면, 이게 기한을 넘길 때가 있는 겁니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에 뭔가 이거를 내가 열심히 하는데, 이 긴장감 같은 것들이 몸에 저장이 됩니다.
그래서 이런 분들은 실제로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확률이 그렇지 않은 분들에 비해서 3배나 높다는 게 있습니다.
건강검진 자주 받으셔야 되겠습니다.
마지막 순간에 어떤 분은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나는 마지막에 기한이 있으면 일을 더 잘해. 그러니까 뭔가 그 일을 할 때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어.
왼쪽 팔에서 쫙 타고 오르는 이 전율 같은 이 느낌. 이 느낌이 좋아. 좋지만 심혈관계가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어떻습니까? 과제를 자꾸 기한을 넘기게 되면 많은 분들이 신뢰를 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면 좋지 않은 얘기를 듣게 되고 그러면 스스로 이렇게 됩니다.
나는 좀 사람이 무기력한 사람인가 봐, 게으른 사람인가 봐.
그래서 이런 분들이 자조적이 되고 그러면 급우울해집니다.
이런 사람 완벽주의자일까요?
어떤 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실 것 같아요. 그냥 게으른 사람 아니야? 스릴 추고 막판 스퍼트형 완벽주의자입니다.
그런데 이제 막판 스퍼트 형들이 보다 더 행복한 완벽주의자가 되려면 그럼 어떤 방향으로 노력을 해야 되는가?
첫 번째 이분들은 스스로에게 자기에게 말을 할 때 나는 게으른 사람이야 게을러 이런 얘기를 많이 합니다.
저는 그거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이분들은 게으른 사람이라기보다는 뭔가를 너무 잘하고 싶어 하는 그런 마음이 많은 분들입니다.
또는 뭔가를 잘못하면 어떡하지 그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많은 분들입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시작하세요.
나는 게을러라는 그 말 자체를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사전 딕셔너리에서 그 말을 지우세요.
여러분은 뭔가를 너무 잘하고 싶어 하는 그런 사람입니다.
그 꼬리표를 버리는 것이 최초의 시작점입니다.
두 번째 이제 여러분이 어떤 마감 기한이 정해지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서 31일이 마감 기한이다. 그러면 대개 다이어리에 31일 마감 기한 이렇게 적습니다.
이런 분들한테 31일 마감 기한 적는 것은 별로 도움이 안 됩니다. 제가 제안드리는 방법은 D-2입니다.
데드라인 마이너스 2일입니다.
그러니까 적어도 여러분만의 그런 기한은 31일이 아니라 이틀 전인 29일로 세팅이 돼야 됩니다.
그렇게 하면 이틀의 여유가 생기지 않습니까? 이 이틀의 여유가 여러분을 행복하게 합니다.
근데 또 이제 이 얘기를 하니까 어떤 분들이 있냐 하면, 어차피 내가 29일이라고 적었지만, 사실은 기한은 30일이야.
이렇게 혼자 속으로 생각하면서 또 또 이틀 동안 딴 짓을 하는 분이 있습니다.
안 됩니다~
그다음에 뭔가 이렇게 하기 싫은 일이 생기잖아요.
우리도 많이 경험하는데 그럴 때 이 처음에 시작을 하는 것이 정말 힘듭니다.
무거운 몸을 일으키는 거하고 비슷하거든요.
이럴 때 행동을 시작할 수 있는 나만의 시그널이 필요합니다. 일종의 나만의 주문을 만드는 것이죠.
예를 들면 많이 사용하는 것 중에 하나가 우리가 우주선이 이렇게 올라갈 때 쓰는 카운트다운 같은 거를 쓸 수 있습니다.
5, 4, 3, 2, 1, 시작!
이렇게 하기 싫은 일이 있을 때 나로 하여금 지금이 시작해야 될 때라고 하는 것을 알려주는 신호를 가지는 겁니다.
그런데 또 이 얘기를 들으니까 어떤 분들이 그걸 따라하면서 1 2 3 4 5 시작 이렇게 하는 분이 있습니다.
안 됩니다.
왜냐하면 숫자가 점점 늘어갈수록 부담이 증가되지 않습니까?
주문은 부담이 많은 거에서 적은 걸로 줄여가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됩니다.
그다음에 여러분이 만약에 지금 막판 스퍼팅이라면 다이어리를 사실 때 한 시간 단위로 계획을 세우는 것은 별로 도움이 안 됩니다. 한 시간 단위로 계획을 세운다는 것은 하지 않겠다는 선언과 같은 것입니다.
이런 분들은 훨씬 더 작은 시간을 구체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그런 계획을 세워야 되는데,
제가 제안드리는 거는 15분 접근법입니다. 15분 동안 어떤 행동을 하게 되면요. 이게 그다음에 발전기를 걸어줘요.
그러니까 15분 동안 내가 어떤 행동적으로 뭔가 어떤 구체적인 행동을 하면은 그다음에 놔야 발전기가 걸리기 때문에 1시간 2시간 일을 할 수 있는 겁니다. 처음부터 1시간을 하겠다고 하면 15분도 하지 못합니다.
어떤 15분의 어떤 행동을 성공을 하면 그게 나한테 긍정적인 그런 느낌을 주기 때문에 앞으로 더 진행할 수 있는 그런 힘이 따라오게 됩니다.
그다음에 이제 제가 막판 스퍼트인 분들하고 같이 얘기를 하다 보니까 공통적으로 이런 얘기를 하시는 거예요.
선생님 제가 지금은 비록 일을 하고 있지 않지만 제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할 수 있어요.
놀랍게도 많은 분들이 그 얘기를 하시거든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이거를 저희가 젊은 분들의 말씀으로 근자감이라고 하죠.
근거 없는 자신감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그 마음이 안 먹어지는 게 문제 아닙니까?
이것 이외에도 사실은 이게 하나의 어떤 뭔가 일을 미루고 막판에 몰아치기를 하는 것은 습관이 많이 들어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 뿌리가 깊습니다.
쉽게 이게 파헤쳐지지가 않거든요.
그래서 이거의 어떤 습관의 사슬을 끊는 그런 방법이 필요합니다.
그럴 때는 여러 가지 정교하게 어떤 습관들이 연결고리 있는지를 확인을 한 다음에 그중에서 가장 접근하기 쉬운 약한 사슬을 공략을 해야 되는 겁니다.
또 이렇게 막판 스퍼트형인 분들은 주로 자기가 어떤 일을 할 때 시간이 얼마 걸릴까? 예상하는 시간과 실제로 걸리는 시간 사이의 간극이 상당히 큽니다.
이거를 줄이는 일은 많은 시행착오를 필요로 합니다.
실습을 해보고 노력할 수 있는 그런 머티리얼들을 책에 담아보았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한번 찾아보시기 바라겠습니다.
나머지 세 완벽주의 유형은
첫 번째는 눈치가 빤한 인정 추구형입니다. 한국 사람들 많습니다. 다른 사람의 평판이라든지 인정이 되게 중요하겠죠.
그다음에 주로 또 한국 사람에게 또 많이 보이는 완벽주의자 유형이 뭐냐 하면 안전 지향형입니다.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안 건넙니다. 그러나 그런 분들이 만약에 복권을 사시면 같이 따라 사시면 됩니다. 확실하거든요.
그리고 약간 서구형 완벽주의 스타일은 성장 지향이 있습니다.
성장을 지향하는 그런 분들은 사실 기업의 리더나 이런 분들이 상당히 많이 보이는데 다만 다른 사람과 같이 협업을 할 때 여러 가지 면에서 혼자 달리기 이런 스타일이 될 수가 있습니다.
그 어떤 완벽주의자 유형도 완벽한 것은 없습니다.
어떤 장점이 있고 또 그에 반해서 어떤 부분들은 단점이나 좀 더 발전시켜야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아이디어는 이겁니다.
각 유형별로 자기 특성을 알아야 그다음에 거기에 어떤 장점이 있고 그 장점을 살려가야 합니다.
이 아웃풋을 내는 것이니까
반대로 단점을 줄여가려고 하는 노력하는 거 그게 필요합니다.
불행한 완벽주의자가 행복한 완벽주의로 가기 위해서는 사고 방식을 변화시켜야 하는데,
이 변화에 대해서 많은 우울하고 불행한 완벽주의자들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변화란 지금 현재 있는 모습에서 180도 정반대의 변신을 하는 것이다.
즉 A가 완전히 다른 B가 된다는 것이죠.
그런데 여러분 어떻습니까?
소심한 사람이 뭔가 마음을 먹었다고 해서 갑자기 대범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까? 그렇게 마법처럼 바뀝니까?
그러니까 변화라는 것 자체를 그렇게 극단적인 어떤 정반대 변신으로 생각하면 이루어지지 않는 거죠.
오히려 어떻게 됩니까? 좌절과 실패가 연속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러면 더 우울해지겠죠.
오히려 변화는 제가 생각할 때는 자기가 가진 장점은 그대로 그걸 갖고 있되, 어떤 면에서는 거기에 만약에 자기가 단점이라 생각된다면 이거를 극복할 수 있는 스킬들을 조금씩 장착해 가는 겁니다.
우리가 게임 팩 같은 걸 생각한다면 확장 팩을 하나씩 추가하는 거예요.
A1, A2, A3 이렇게 추가하는 것이죠.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변화의 측면에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전혀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분들은 주로 약점을 보인다든지 또는 다른 사람에게 폐가 된다든지 뭔가 자기의 독립성이 사라질까 봐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거절당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분도 많이 있으시고요.
그런 분한테 다가가서 뭔가 이번에 한번 도움을 해보세요.
이렇게 용기를 준다고 해서 그게 가능하겠습니까?
그런 극단적인 변화는 제 생각에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확장팩을 추구할 것인가? 제 생각에는요. 이런 거죠.
누구한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가능할지를 하는 거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번째 어느 정도로 도움을 요청하게 되면 나도 불편하지 않고 상대도 불편할지를 아는 것도 중요한 거죠.
게다가 뭔가 누군가 절실하게 도움을 누구에게 요청을 했지만 그 사람 상황에 따라서는 그 도움을 저한테 줄 수 없을 수도 있다는 것. 일종의 백신을 맞아서 예방을 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보다 중요한 건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용기를 필요로 하지만
누군가가 절실하게 도움을 요청했을 때 당신은 그 도움을 외면하지 않을 용기가 있습니까?
어쩌면 그거를 외면하지 않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용기가 있습니까?
제 질문은 그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응답해 줄 수 있는 분들이 여러분이면 좋겠습니다.
완벽주의가 어떻게 보면 우리를 되게 우울하게 만드는 그런 고통의 근원일 수도 있습니다.
많은 불행한 완벽주의에서 본 것처럼요.
하지만 행복한 완벽주의자 이 변화의 개념을 적용해서 성장과 변화를 위한 하나의 기폭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완벽주의 성향이 있다면, 그 좀 여러 가지 결정 때문에 힘들다면,
그거를 이 변화의 관점에서 다시 바라보시고 보다 행복한 그런 완벽주의가 되시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완벽주의가 축복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완벽주의 연구하는 이동귀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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