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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시 1364회 | 열심히 사는데 오히려 불안해지는 이유 | 알렉스 룽구 '의미 있는 삶을 위하여'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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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사는데 오히려 불안해지는 이유

 

 

  • 가끔 내가 아닌 모습을 드러내거나. 나 자신을 왜곡하거나. 그런 느낌 이렇게 받은 적이 있나요?
  • 성공하면 할수록 불안이 더 커지고 약간 제가 더욱더 사기꾼처럼 느껴졌습니다.
  • 그래서 아니 이 사람들이 진짜 내가 완전 쓸모없고 무가치한 인간이라는 걸 그냥 알기만 하면 난 끝났어.
  • 너무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생각했어요.

 

 

열심히 사는데 오히려 불안해지는 이유

 

 

안녕하세요.

독일에서 온 의미 있는 삶을 위하여의 저자 그리고 하이어셀 의식 성장학교 대표 알렉스 룽구입니다.

이렇게 여러분 앞에서 이렇게 강연하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여러분 강연을 시작하기 전에 제가 한 가지 질문 드리고 싶습니다.

그냥 혹시나 가끔 내가 아닌 모습을 드러내거나 

아니면 약간 나 자신을 왜곡하거나 

아니면 뭔가 다른 사람이 이렇게 돼야 된다는 그런 느낌 이렇게 받은 적이 있나요?

그냥 뭔가 내가 조금 더 외향적이었으면은 막 조금 더 약간 얼굴이 잘 생겼으면,

조금만 더 약간 똑똑했으면

조금 더 내 능력을 이렇게 증명할 수 있었으면은

그냥 현재 나에게 그런 특성이 없다고 생각해서 내가 이제 힘들게 나 자신을 바꾸고,

이제 그런 척이라도 이렇게 해야 된다고

네 여러분 저는 그런 거 너무너무 많이 경험했습니다.

이걸 감염증후군이라고 이야기하는데요.

 

 

가면 증후군

 


오늘 혹시 감염 증후군 때문에 이제 많이 힘들어 하신다면,

제가 그걸 어떻게 극복했는지 그리고 어떤 방법을 사용했는지 오늘 알려드리겠습니다.

 

 

 

어릴 때부터 엔지니어인 우리 아빠가 저에게 제일 멋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진짜 저도 수학과 과학을 너무 잘해서 이제 저도 아빠처럼 멋있는 엔지니어가 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 욕심과 함께 어떤 두려움도 이렇게 따라왔어요.

그냥 혹시 그냥 수학이나 물리학에 그냥 성적이 잘 안 나와서

내가 우리 아빠 앞에서 그냥 쓸모없는 아들처럼 이렇게 보이면 어떻게 하지?

전전긍긍할 때가 있었습니다.

근데 네 항상 수학의 이제 A 받던 저는 중학교 아니면 독일 금 리즘에 들어가자마자 당연히 이제 C 밖에 못 받았어요.

그 나이 때 되게 민망해서 그냥 어떻게 해야 되는지 되게 많이 고민하다가 

아예 그냥 진짜 열심히 공부해서 다시 A 받을지, 아니면 완전히 반항해서 그냥 공부 아예 포기해 버릴지 

그래서 저는 네 후자 선택했습니다. 저는 그다음 시험 이제 아예 공부 안 해 봤습니다.

그리고 보니까 똑같은 C가 나왔어요. 그다음 시험 그리고 그 다음 시험도 똑같았어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생각했어요. 

'아니 아니 잠깐만 내가 진짜 열심히 공부해서 그냥 그냥 시험 망치면 난 쓸모없는 실패자처럼 보이는데,

근데 잠깐만 그냥 그냥 그냥 공부 그냥 대충대충만 하고 그냥 성적 어느 정도만 유지하고

그냥 겨우 겨우 대학에 이렇게 합격하면 나는 완전 효율적인 천재로 보이겠네?'

네 그게 11살 때 저의 결론이었어요. 

모든 공부를 포기하고 이제 모든 일을 다 그냥 대충대충 이렇게 처리하는 

그냥 저한테 그냥 가벼운 장난이 아니라 이제 전체 정체성이 돼 버린 거죠.

공부 잘하는 애들 그냥 보고 그냥 헤헤헤헤 막 이렇게 비웃고 완전 그 그 우월감을 이렇게 느끼고 

그리고 나는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게 엄청난 애고, 허용심 그리고 우월감이 돼 버렸습니다.

계속 전략가의 가면으로 저는 독일에서 이제 벤처캐피털 회사에서 투자 매니저도 했고,

이제 한국 회사에서 전략 기획까지 다 맡았고 그리고 제 사업, 파이어 셀프로 이렇게 수백 명의 인생 전략까지 다 도와줬습니다.

하지만 그냥 독일에서 온 최고의 전략가 이미지로 결과를 낼지언정, 항상 그런 불안감이 저를 이렇게 쫓아왔어요.

왜냐하면 좋은 일을 해도, 그냥 좋은 성과를 내도,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도와줘도, 그 성취를 제가 아예 인정할 수가 없었어요. 왜냐하면 가짜 퍼포먼스라는 걸 제가 알았기 때문이에요.

성공하면 할수록 그 불안이 더 커지고 약간 제가 더욱더 사기꾼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아니 사람들이 진짜 내가 실제로 이렇게 완전 쓸모없고 무가치한 인간이라는 걸 그냥 알기만 하면 난 끝났어.

전략가 갑옷이 이렇게 들킬까 봐 너무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네 그냥 그냥 다르게 이렇게 살려고 생각하지 않고 대신에 어떻게 더욱더 그 가면을 두텁게 이렇게 다룰 수 있는지
회사에서도 학교에서도 그냥 제 워샵에서도 제 유튜브 영상에서도, 늘 얼마나 제가 얼마나 스마트했는지 제가 얼마나 전략이 강한지 증명하는 게 제 풀타임 직업이 되었습니다.

번아웃이 올 때까지

 

 

그래서 네 저처럼 느끼는 경우가 꽤 흔합니다.

그냥 뭐 우리가 어릴 때 이제 부족하다고 이렇게 느끼는 그 순간부터 약간 사회적으로 잘 보이려고 어떤 가짜 가면을 이제 강박적으로 쓰게 됩니다.

뭔가 내가 바보라고 생각해서 똑똑해 보이려고,

뭐 내가 나약하게 그냥 느껴져서 그냥 강해 보이려고,

아니면 내가 그냥 궁극적으로 초라하다고 생각해서 내가 돈 많이 벌어서 이제 진짜 정말 성공하면 내가 엄청 가치 있는 사람처럼 보이려고 해요.

그냥 척하면서 그냥 내가 얼마나 잘 났는지 증명할 수 있기만 하면 그냥 내 모든 정서적 문제들이 다 사라질 거라고 생각하죠.

 

 

 

그때그때 그냥 상황에 맞는 가면을 그 유연하게 쓰면 되는데 근데 이제 너무 오랫동안 그 가면을 써서 그 가면이 굳어져 버리면 그냥 내 본성을 완전히 부인하고 내 전체 인생을 그 한 가면에만 이렇게 내던지면 그때부터 다양한 부작용이 따라옵니다. 뭐 예를 들면 되게 불안해지고 계속 남의 시선만 보게 돼요.

그냥 사람들이 내 가짜 가면을 틀길까 봐 그냥 밝힐까 봐 그냥 사회생활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집니다.

그냥 아니 이 사람들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진짜 알았으면 진짜 큰일이야 이렇게 생각하고, 똑같이 엄청 예민해집니다.

그냥 누가 내 가면을 살짝 그냥 건드리기만 하면 바로 이게 짜증이 확 올라옵니다.

 

상상해 보세요. 

그냥 어떤 항상 똑똑한 모범인 척하는 사람이 주말에 이제 그냥 탱글탱글 하면서 과자 맛 먹고 넷플릭스 보고 이제 월요일 출근합니다. 그런데 동료들이 당연히 물어보죠. 뭐 주말을 어떻게 보내셨나요?

그럼 그 순간에 가면 쓰는 사람이 아니 왜 이렇게 불편하게, 그냥 그냥 조용히 출퇴근하고 싶은데 왜 이렇게 어이없는 질문까지 가만, 그냥 작은 작은 상황까지 모든 걸 다 내 나를 향한 공격으로 이렇게 받아들이고, 약간 내 가면이 살짝 뚫릴 것 같으면 상처를 받습니다. 게다가 가면이 두터우면 두터울수록 모든 사랑, 모든 인정, 모든 칭찬 거부하게 됩니다.

여러분 아주 진심 어린 칭찬받은 때 기억하세요? 네 그때 어떻게 행동하셨나요?

아마 주로 그냥 정말 쑥스러워지고 얼굴이 빨개지고 그냥 아 별 거 아니에요.

그냥 아닙니다. 아닙니다. 

왜냐하면 내가 얼마나 나 자신을 속이려고 해도 어차피 내가 가짜 짓을 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잖아요.

그래서 만약에 누가 그것을 이제 막 인정해 주거나 막 사랑해 주면 뭐 그게 나를 위한 사랑이 아니잖아요.

내가 사랑받기 위해서 가면을 썼는데, 근데 이제 가면을 썼기 때문에 그 사랑을 받아들이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5년 전에 너무 피곤하고 항상 부족하게 느껴지는 그 삶에 너무 지쳐서 한번 자기 계발을 시작했습니다.

근데

네 자기 계발도 똑같이 그냥 한 1, 2년 정도 이렇게 하다가 깨달은 건.

그냥 근본적인 핵심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고, 그냥 오히려 어떻게 내 가면을 더욱더 두껍게 이렇게 다룰 수 있는지 밖에 알려주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그냥 자기 계발로 능력을 키웠어도 그 불안은 그대로였습니다.

 

의식 성장

 

그래서 그때 한 번 다른 접근법을 이렇게 찾다가 의식 성장을 발견했습니다.

의식 성장은 자기 계발과 반대로 뭐 내 안에서 뭘 고치거나 나 자신을 바꾸거나 아니면 뭔가 나 자신을 더 많이 부인하고 가짜로 다른 사람이 이렇게 되는 노력을 하나도 하지 않고, 어떻게 살고 있는지 냉철하게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오히려 나 자신과 내 삶을 이해하는 접근법입니다. 나를 이렇게 바꾸려고 하기보다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나에 대한 명확성을 이렇게 올리는 겁니다.

 

내가 정말로 무엇을 하고 있는가?

 

어떤 강박 때문에 내가 자꾸 고생하는가?

 

외부 탓도 이제 하지 않고 어떤 강박 때문에 내가 자꾸 고생하고 좌절하는가?

 

죽도록 숨기려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죽도록 숨기려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실제로 나자신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실제로 나 자신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는 게 무엇인가?

 

그게 정말 진실일까?


그리고 그게 정말 진실일까? 

 

 

이제 몇 개월 몇 년 동안 이제 저는 자기 관찰로 저 자신과 제 삶을 면밀히 들여다봤어요.

약간 진실을 제 진실을 이렇게 직시하니까 굉장히 따가웠지만, 근데 꽤 빨리 이렇게 알아차린

제가 살던 그 고생이 제가 혼자서 가상으로 만들었을 뿐이었다는 것입니다.

제 모든 불안, 문제 뭐 그냥 갈등, 스트레스, 남의 시선 그게 그냥 내가 직접 외부 세상에 투자하고 있었어요.

 

저 자신으로부터 더 이상 이렇게 도망치지 않고 진짜 제 자아를 하나하나 이렇게 해부하니까 이렇게 깨달은 건 

그냥 수학을 한두 번 아니면 몇 번이나 그냥 못한다고 저 자신을 진짜 쓸모없는 인간이라고 믿고 있었고 그것을 이제 미친 듯이 그냥 가리려고 가면을 계속 쓰고 있었고 그리고 네 계속 엄청나게 그 챗바퀴를 뛰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뛰면 뛸수록 불안이 더 강해지고 스트레스도 더 강해지고 오히려 악순환처럼 더욱더 심해진 거죠. 

그 한 가지 신념 때문에 제 전체 인생이 고생과 고통이 됐던 거죠.

 

하지만 잠깐, 내 존재는 정말로 쓸모없었나요? 아닙니다.

그냥 그건 제가 11살 때 그냥 저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그냥 직접 지어낸 오해뿐이었습니다.

제 인생에서 거의 모든 문제들이 그냥 제가 쓸모가 없어서, 제가 의지가 약해서, 아니면 자존감이 없어서 공부를 못해서, 아니면 심지어 그냥 다른 사람들이 너무 적대적이어서 일어난 게 아닙니다.

저 자신에 대한 의식이 없어서 그랬습니다. 

진실은 저는 최고의 전략가도 아니었고, 쓸모없지도 않았고, 그리고 저희 아버지를 실망시키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그저 온전한 나였습니다. 

그래서 저 자신에 대한 의식 의식이 이제 올라가니까 그냥 그런 불필요한 행위를 이제 그만할 수 있었어요.

약간 내 가면을 내려놓으니까 어마어마한 자유가 생겼습니다.

그냥 이렇게 나 자신을 증명하는 것보다 그냥 내가 아무 불안도 없이 짜증도 없이 외부 투자 없이 그냥 내가 원하는 삶을 그냥 펼치고 더욱더 많은 사람들에게 진정성 있게 기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어떻게 이렇게 내적으로 자유로워질 수 있는지 더욱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알리기 위해서 

저희가 더 많은 스터디를 해서 이제 네 의식 성장 조력자의 길을 가게 되었고 

이제 자아의 모든 그런 메커니즘 그리고 그걸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더 많이 설명하기 위해서 제 첫 책 의미 있는 삶을 위하여 또 쓰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관찰자로서 우리 자아를 늘 바라볼 수 있습니다.

그냥 우리 내면이 우리 외부 세상에 아니면 우리 전체 삶의 경험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그냥 직접 관찰하고 그리고 내 자아를 하나하나 이렇게 해부하고 

이제 이해했으니까 원하면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이게 지금 너무 익숙지가 않아서 왜냐하면 익숙한 게 고생하는 게 익숙한 거죠.

그냥 자유 자유롭게 아름다운 삶을 펼치는 게 익숙지가 않잖아요.

하지만 자기 관찰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우리는 적절한 사회생활을 이렇게 하기 위해서 그냥 다소의 작은 가면이 필요하죠.

여기서 중요한 건 무게 중심을 어디에 두느냐입니다.

평생 미친 듯이 그냥 강박적으로 그냥 내가 더 더 우월해 보이려고 내가 내가 더 강해 보이려고 내가 더 가치 있어 보이려고 그냥 달리고 달리고 어차피 늘 부족하게 느껴질지 

아니면 그냥 잠깐 나 자신 앞에서라도 그냥 솔직해져 내 가면을 내려놓고 네 진심에도 이렇게 귀를 기울일지 그 차이입니다.

의식과 진정성으로 우리 진실을 바로 보고 네 우리가 직접 지어낸 그 다양한 쇠사슬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문이 항상 활짝 열려 있습니다.

여러분도 용기를 내서 진실을 향해 첫 발걸음을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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