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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시 1367회 | 교육을 변화시키는 진짜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 박현미 인천 행복배움학부모네트워크 대표

교육을 변화시키는 진짜 주인공은 누구인가?

 

 

  • 제가 학부모 회장을 맡고 있을 때였는데요. 교장 선생님과 대화를 할 일이 있었어요.
  • 선생님께서 저희 아이가 아들인지 딸인지 물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어? 나 학부모 회장인데,
  • 그 말씀을 들었을 때 제 기분이 어땠을까요?

 

아이가 좋은 학교에 다니길 바란다면 학부모가 해야 할 일

 

 

이렇게 열렬히 환호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금 두 아이가 학교 생활을 하는 동안 10년의 학부모 활동의 경력을 둔 인천의 학부모 박현미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저희 아이가 큰아이가 초등학교 때 자의 반 타이반으로 시작했던 학부모 활동이 어느새 저 제가 10년이 접어들더라고요.

그 활동을 하면서 어떤 분들은 "저 엄마 정말 치맛바람 장난 아니겠네"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세요.

몇 년 전 저희 아이가 중학생일 때 제가 학부모 회장을 맡고 있을 때였는데요.

이제 교장 선생님과 대화를 할 일이 있었어요. 그때가 아마 2학기 때였던 것 같아요.

선생님께서 저희 아이가 아들인지 딸인지 물으시더라고요.

그래서 나 학부모 회장인데, 우리 아이 이름은 모를 수 있어도, 남학생인지 여학생인지도 모르시더라고요.

그래서 그 말씀을 들었을 때 제 기분이 어땠을까요? 서운했을 것 같아요?

의외로 저는 반대로 속으로 "성공이다"라고 외쳤었어요.

왜냐면 제가 학부모 활동을 할 때 누구누구 엄마가 아니라, 오롯이 제 이름으로 제 이름 "박현미"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하자는 게 저의 목표였기 때문입니다.

저는 흔히 치마바람이라고 하는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주목받게 하려고 학부모 활동을 한 게 아니었어요.

또 어떤 분께서는 학교에 그렇게 자주 나서면 학교에서 싫어하지 않아?라고 하던가 어머 누구 엄마 아이는 성적이 좋은가 봐 어 학교를 이렇게 자주 가는 거 보니까라고 묻고는 해요.

그런데 저는 학부모 활동을 하는데 아이가 성적이 좋아야 학부모 활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또 그리고 학부모가 학교에 이렇게 나서는 것은 학교에서도 싫어할 일이 아니라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을 했고요.

또 학교 교육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저희 아이가 다니게 된 중학교가 행복 배움 학교였기 때문입니다.

행복 배움 학교는 인천의 혁신학교인데요. 

처음에 저희 아이가 행복 배움 학교에 들어갔을 때 혁신 담당 선생님께서 그러시더라고요.

혁신학교는 동아리가 있어요. 학부모 동아리가 있어요. 그 동아리를 한번 만들어보시겠어요? 그러시더라고요.

처음에는 어떻게 우리가 동아리를 만들지? 그럼 학교에서 만들어야 한다고 하면 우리가 꼭 만들어야 되는 건가?

처음에는 약간 좀 이렇게 끌려가는 그런 기분 때문에 좀 거부 반응이 생기더라고요.

지금도 그렇지만 우리 평생교육이라고 해서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가 있거나 

아니면 안전지킴이 급식 모니터링 등에서 학교 일정에 맞게끔 또 학부모님들이 많이 동원되는 활동들을 많이 해왔지만 

뭔가 이렇게 학부모가 동아리를 만들어서 계획을 하고 실천을 한다고라고 생각을 했을 때는 좀 어렵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기왕 우리가 또 하기로 마음을 또 먹었고 이왕 하는 거 좀 재미있게 해 보자 해서,

저희가 만들었던 동아리가 역사 동아리였어요.

 

1년 동안 학부모 활동을 해보니까 너무 즐거웠어요.

그리고 또 이렇게 우리가 아이들을 위해서 뭔가 할 수 있다는 자부심이 생기니까 그다음부터는 동아리를 시작으로 해서 여러 사업들을 스스로 계획하고 있는 우리 학부모님들의 모습이 보여서 너무 행복했었던 시간인 것 같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행사는 저희 학부모가 기획한 아침맞이 행사였어요.

 

 

그 혁신 관련 이런 다큐멘터리 같은 데서 왜 교장 선생님이 아침에 아이들 등교하는 길에 이렇게 아이들 이름 불러가면서 맞이하는 모습 혹시 보신 적 있으실까요?

그 모습 보면 우리 아이들 하루 이렇게 들어오는 그 아침에 좀 즐겁고 반갑게 맞이하자는 마음으로 이제 여러 혁신학교에서 진행을 하고 있는데요. 그럼 이렇게 따뜻한 이런 행사를 선생님들만 하라는 법 있나? 우리도 한번 기획을 해보자 해서 진행을 했던 게 저희가 가래떡데이핫팩데이허그데이였었어요.

보면 아침에 아이들이 막 늦잠 잔 후 또 이렇게 엄마가 출근하다 보니까 밥을 못 먹고 오는 아이들 보면 막 부랴부랴 학교에 막 이렇게 들어가잖아요.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저희가 일을 하는 활동이 이런 일회성 이벤트가 과연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도 하지만

또 단 하루라도 우리 아이들 좀 이렇게 기운 내주자는 마음으로 진행을 했었던 건데요.

 

 

아이들은 쑥스러우니까 막 도망가고 또 엄마들은 또 막 쫓아가서 좀 안아주겠다고 가고 그러다 보니까 서로 무안서 웃고 또 재밌어서 웃고 했던 그런 기억들이 새록새록 납니다.

저희 학교가 중학교잖아요. 

북한에 아무개도 무서워한다는 중등 학생들이다 보니까

이제 정말 말 안 듣는 아이들이라고 소문난 아이가 한 명이 이렇게 딱 제압해 오더라고요.

순간 좀 겁나더라고요. 

그래서 그래서 이거 핫팩을 나눠주긴 해야 될 텐데 하고 있다가 이제 아이랑 눈이 마주쳤죠.

걸어오는 길이었으니까 

그래서 핫팩을 딱 주는데 제가 나눠줬는데 아이가 생글생글 웃는 거예요.

그 모습이 너무나 예뻐서 저도 모르게 이렇게 옷매무새를 다듬어주고 이렇게 머리를 쓰담쓰담해 줬던 그 기억이 나요.

그래서 참 우리 아이들 모든 아이들 정말 순수하고 예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던 것 같습니다.

 

 

 

행복 배움 학교는 교사, 학생, 학부모가 다 같이 협력하여 만들어 간다는 기본 바탕이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대부분의 학부모회 조직은 약간 좀 형식적인 게 없지 않아 있는데요.

학부모회를 이렇게 만들다 보면 이제 각 반에 대표 한 명씩을 이제 선정을 해서 그중에서 이제 학부모가 그중에서 활동을 하거나 아니면 또 학부모 회장이 또 되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이게 활동을 하다 보면 참 이게 생업도 아닌데 시간에 많이 또 쫓기게 되고요.

또 학교 행사에 또 이래저래 막 동원되기도 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어머님들이 또 학부모 활동을 많이 좋아하지는 않아요.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학부모회의 조직을 구성을 했는데,

이 임원들은 또 어떤 고민을 하고 있냐면, 열심히 하고 있는데 학부모의 참여가 참여율이 높지 않은 거예요.

또 한편으로는 학부모회를 참여하지 않은 학부모님들 입장에서는 학부모를 참여하고 싶은데,

그녀들만의 리그가 있다는 그런 암묵적인 또 생각들을 가지고 계셔서, 

그런 것들 때문에 학부모회가 많이 이렇게 형성이 안 되는 경우도 많아요.

그리고 또 이제 그 아이가 반장이거나 회장일 경우에 이제 그 엄마는 학부모 활동을 해야 된다는 암묵적인 인식 좀 이런 것들이 많이 잡혀 있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제가 행복 배움 학교에서 활동을 했을 때는 어떤 동원된다는 느낌보다는, 내가 우리가 정말 주인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도 그럴 것이 저희가 스스로 뭔가를 조직하고 계획하고 실천하잖아요.

그럼 실천하는 과정에서 뭐가 잘못됐는지 뭐가 잘했는지 피드백 과정을 저희끼리 거치는 거예요.

그런 거치는 과정을 통해서 내년에는 이렇게 해보자 저렇게 해보자 하는 저희들끼리 되게 발전되는 모습들을 굉장히 보이면서, 힘들기도 하죠. 하지만 되게 보람됐던 일이 더 컸던 것 그런 경험들이 또 많이 납니다.

그래서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아이가 행복 배움 학교가 아닌 일반 고등학교에 진학을 했을 때도 

'내가 뭔가 학교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학부모회에 가입을 했었어요.

근데 학부모회에 가입을 하고 나중에 제가 또 막상 또 회장이 되니까 또 걱정이 되더라고요.

행복 배움 학교에서 했던 그런 경험치들을 일반 학교에서도 가능할까? 분명히 좀 다른 차원의 어떤 학부모회가 될 텐데,

그리고 트러블이 생기면 어떡하지? 우리 아이 고3인데, 이런 걱정 이런 생각들이 너무 많이 별별 생각들이 다 들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참 기후였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했던 게 뭐였냐면요.

저희가 어떤 활동을 하고 싶다고 했을 때는 가장 기본 바탕에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활동을 하고 싶다고 먼저 말씀을 드렸어요.

그러다 보니까 같이 수긍해 주시고, 또 어려운 일이 있으면 도와주시고, 이렇게 의논해 주시고 하는 과정을 통해서

저희가 학부모 동아리 그다음에 아침 맞이 행사 고등학생이다 보니까 수능 배웅 행사도 진행을 했었어요.

 

 

그중에 학부모 동아리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우쿨렐레 동아리를 했었는데요.

창조공연 위문 공연 이런 봉사활동을 통해서 많이 저희가 이제 활동을 했었는데 그 연말에 저희 학교가 학부모 교육 참여 우수 사례로 선정이 됐었어요.

그러니까 참 상이라는 게 그렇더라고요. 

어릴 때나 지금이나 받을 때도 되게 기분 좋잖아요.

그러니까 저희들이 뭔가 아이디어를 만들어서 진행을 하고 또 실천하고 계획했던 일 그 자체만으로 되게 즐겁게 활동을 했었는데, 상을 주시니까 되게 잘했어 이렇게 칭찬해 준다는 느낌도 들어서 기분이 좋았고요.

또 하나는 이게 개인상이 아니라 전 단체상이어서 저는 너무 좋았던 상이었습니다.

그 기억이 또 나네요.

 

 

 

제가 이렇게 학부모 활동을 열심히 했으니까 우리 아이들이 저를 자랑스러워했겠죠?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희 아이가 제가 이렇게 학교를 가는 거를 좋아했을까요?

싫어했을까요? 

그럴까요? 

네 정말 싫어했어요.

엄마 제발 좀 학교 좀 오지 말라고, 엄마 학교야?

학교와도 엄마 아는 척하지 말아 달라고 막 이러는 거예요.

내 저 입장에서는 속상하잖아요. 

이렇게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데 그래서 하루는 제가 물어봤어요.

엄마 학교 가는 게 왜 이래 싫어? 그랬더니 엄마가 학교에 오면 나도 뭔가 이렇게 좀 모범이 되어야 될 것 같은 그런 압박감들이 있었대요.

그래서 복도에서 뛰어도 안 될 것 같고, 공부도 잘해야 될 것 같고, 이런 생각 때문에 아이가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어요.

 

근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거든요.

학부모 활동이라는 게 뭐 잘난 사람 특별한 사람이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아이가 성적이 어떤지, 그다음에 뭐 아이가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들은 진학 상담 때 하면 되는 거고요.

우리는 우리가 잘난 것도 아니고 제가 잘난 것도 아니고, 우리 애를 위해서 활동을 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어떤 혁신 관련 강의에서 들었던 내용인데요. 

교사의 열정은 교실을 바꾸고 관리자의 리더십은 학교를 바꾼다.

관리자의 리더십과 교사의 열정에 학부모의 참여가 만나면 교육이 바뀐다.

너무 멋지지 않나요? 전 정말 그 말이 너무 힘이 됐었어요.

 

우리 아이들 보면 만들기를 잘하는 아이, 또 공부를 잘하는 아이, 그림을 잘 그리는 아이들이 있듯 되게 다양하잖아요.

근데 우리 학부모님들도 그 재능들이 참 많고 다양해요.

어떤 학부모님들은요.  어떤 엄마들은 

정말 그 학교 행사 때마다 정말 참신한 아이디어로 이런 문구를 정말 멋지게 만드는 엄마들이 있는가 하면요.

정말 만들기를 잘해서 저희가 아까 역사 동아리라고 그랬잖아요.

동아리를 했을 때 그 축제를 했었었는데 그때 구석기시대에 왜 가죽 옷 있잖아요.

그거를 부지보로 뚝딱뚝딱 만드는 엄마들이 있는가 하면요.

 


그것도 부지보 구석기 그 가죽 옷을 옷을 입고 또 돌돌기를 만들어요.
그래서 이 우가 우가 이렇게 아이들 아이들 몰이를 또 해요.

그래서 이렇게 되게 재미있게 막 또 행동해 주는 엄마들

또는 나는 재능은 없지만 용기는 있어 그래 가면서

 

 

이렇게 캐릭터 옷을 이렇게 입고 잠옷이 이런 뭐 벌꿀 인형이라든가 저런 것들을 입고 엄마들이 고등학생 엄마들이 저렇게 아이들을 아침 맞을 때 활동을 해 주시는 모습들, 저런 엄마들이 있었기 때문에 아이들이 즐겁고 재미있게 활동했었던 것 같아요.

 

 

학부모가 교육에 참여한다는 것은 이런 게 아닐까 싶어요.

엄마들이 보여주는 용기에 아이들이 잠시라도 웃을 수 있다면, 즐거울 수 있다면 그럼 되는 거 아닐까요?

그리고 학교 문턱이 높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잖아요.

 

선생님들은 학부모를 부담스러워하고, 또 학부모님들은 선생님을 어려워하고,

그런데 제가 일반 학교에서 활동을 했을 때 학부모가 먼저 저희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뭐라도 좀 하고 싶어요라고 이렇게 먼저 다가갔을 때

기꺼이 수용해 주시고 의논해 주시고 협력하는 과정을 통해서, 대화를 통해서는 얼마든지 문턱을 낮출 수 있다는 생각을 또 하게 됐고요.

그리고 또 제가 생각했을 때 과연 문턱이 있었을까?

서로가 뭐 뭐일 거야. 뭐 뭐일 거야. 나는 그 어떤 보이지 않는 자신이 만든 그 벽을 만들어 놓고, 넘어가진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해보게 됐어요.

그래서 제가 학부모 활동을 하면서 어떤 그 학교에 부딪혀 보겠다는, 생각보다는 이렇게 똑똑 노크를 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네 저희 둘째 아이가 이제 중학교를 졸업할 때쯤에 겨울이었겠죠?

저희 혁신 담당 선생님께서 아까 동아리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하신 분이 저를 이렇게 부르시더라고요.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박효민 회장님은 저희 같은 교사가 학부모한테 가지고 있던 안 좋았던 그런 선입견을 바꿔주셨어요. 우리 아이들을 위한 마음을 행동으로 실천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 말을 듣고 '나 지금 잘하고 있구나 그래 정말 진정성은 통한다'라고 생각을 했었고요.

또 저를 봤을 때 아 나는 뭔가 이렇게 앞에 나서서 계획하고 뭔가 바꾸는 것을 좋아하는구나 라는 저 자신을 또 발견하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저도 성장하고 있었더라고요. 

 

며칠 전 일인데요.

제가 세바시에 출연한다고 하니까 저희 아들이 엄마 세 바퀴 나가냐고, 새 바퀴 이제는 연예인도 진출 안 하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아시죠? 새 바퀴 그런데 이제 같이 봤어요. 저희 아이랑 그래서 이제 그랬는데,

아이가 이제 제가 이제 학부모 교육 참여로 해서 이제 강의를 하게 됐다고 하니까 그때 지금 아이가 대학생이에요.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엄마가 학교 다닐 때 내가 학교 다닐 때, 어떤 일을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엄마가 지금 이렇게 지금까지 활동하는 거 보면 대단해 그러면서 이렇게 엄지 척을 쫙해주더라고요.

그래서 그렇게 막 학교 가기 싫어했던 그 아이가 이렇게 그래도 조금은 이해해 주는 것 같아서 되게 기분이 좀 좋더라고요.

 

저는 이제 올해 인천의 행복 배움 학교와 일반 혁신에 관심 있는 일반 우리 학부모님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인천 행복 배움 학부모 네트워크 대표를 맡게 되었어요.

사실 좀 어깨가 좀 많이 무겁긴 하지만 제가 경험했던 그런 경험치들 같이 또 얘기 나누고 싶고 정말 시대가 빠르게 변하는 것 같아요.

그러면 이제 우리가 어떤 고착화되어 있는 그런 학부모님 이미지가 아니라 계속 같이 좀 배우고 그런 과정들을 같이 느껴보고 싶고요.

또 우리 아이가 학교를 졸업했다고 해서 우리 학부모님들이 활동을 졸업하는 게 아니라 저처럼 이렇게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경험치가 많잖아요.

그 경험치가 쌓여 놓은 경험치를 함께 이렇게 나누어 가고 실천하는 게 저의 앞으로 계획이에요.

그리고 저처럼 경험치가 있으신 분들 또는 학부모의 교육 참여가 우리 아이들을 바꿀 수 있다는,

우리 아이 또 우리 모든 아이, 미래의 우리 교육을 바꿀 수 있다는 그런 마음을 함께 나눴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고요.

저는 학교의 교육이 변할 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