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바시 1903회 | 나를 사랑한다면 나만의 언어로 표현하세요 | 서동주 방송인, 미국 변호사

나를 사랑한다면 나만의 언어로 표현하세요 | 서동주 방송인, 미국 변호사 | #위로 #감정 #사랑 #마음 #시디즈 | 세바시 1903회

 

 

나를 사랑한다면 나만의 언어로 표현하세요 | 서동주 방송인, 미국 변호사 | #위로 #감정 #사랑 #마음 #시디즈 | 세바시 1903회

 

 

 

변호사다운 모습을 좀 추구해야지 되지 않냐 한국에 왔으면 그래서 오또 말투도 최대한 뭐 아나운서 스타일로 바꾸자.

뭐 아나운서처럼 말하는 게 변호사 말투는 아니고 그리고 저는 사실 변호사인 척 연기를 할 필요가 없잖아요.

제가 변호사잖아요. 제가 미국에서 온 변호사니까 어 그냥 그대로 말하면 그게 변호사 말투인 거고 갑자기 눈물이 울컥하고 차오른 거예요.

평소 같으면요 제가 제 스스로한테 동주야 너는 왜 아직도 마흔이 넘어서도 이렇게 감정적이니 지금 여기 외부잖아.

왜 울컥하니? 그런데 이번에는 그냥 울어버렸습니다.

그때가 돼서야 아 이렇게 살면 안 되겠구나 했던 것 같습니다.

 


 

💬 요약 — 서동주 변호사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기”

요약:
미국에서 26년을 살다 한국으로 돌아온 변호사 서동주는 한국 사회의 기대와 시선 속에서 ‘변호사답게, 여성답게’ 보이려 애쓰며 점점 자신을 잃어갔다고 고백한다. 방송 출연 후 말투와 옷차림까지 바꿨지만, 오히려 행복을 잃고 무채색의 삶이 되었다.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반려견의 상실을 겪으며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여야 함을 깨닫는다.
그녀는 **‘있는 그대로(as is)’**라는 표현처럼 감정과 본모습을 인정하고, 타인의 평가가 아닌 자신만의 언어로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강조한다. 감정을 세분화해 표현하는 것의 중요성을 말하며, 자신의 영어 이름 ‘다니엘(Daniel, “God is my judge”)’처럼 오직 자신만이 자신을 판단해야 한다고 전한다. 마지막으로, 울고 싶을 땐 울고, 사랑하고 싶을 땐 사랑하며, 하고 싶은 일은 지금 시작하라며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넨다.

 


 

서동주
서동주
나를 사랑한다면 나만의 언어로 표현하세요
나를 사랑한다면 나만의 언어로 표현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서동주입니다.

 

음 최근 들어 세상도 사람도 정말 참 내 마음 같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나라는 사람을 좀 있는 그대로 봐주지 않고 좀 바로 쉽게 이렇게 판단해 버리는 이런 험한 세상 속에서

살아남으려면은 뭐 어떻게 해야 될까?

아무래도 나를 사랑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 한번 생각을 해 봤어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아마 나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한다면 좀 뻔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우선 내 자신을 알아야 한다.

이런 생각 많이 하실 것 같아요. 네 맞습니다. 네

나 자신을 근데 알기 위해선 그리고 나를 사랑해 주기 위해서는 나만의 언어가 필요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나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나만의 언어가 필요합니다
나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나만의 언어가 필요합니다

 

당신이 나를 싫어해도 괜찮습니다. 나는 있는 그대로의 내가 좋기 때문입니다.

저는 요즘 하루를요 이 두 문장으로 시작을 하고 있어요.

 

I am okay with myself as is
I am okay with myself as is

 

"I'm okay with myself as is"

 

영어로는 as is 라는 표현이 어떤 뜻이냐면요 지금 상태 그대로라는 뜻입니다.

뭐 부동산 거래를 할 때 뭐 집을 사고팔 때에도 as is 라고 쓰여있으면은 뭐 집에 하자가 있어도 그대로 팔겠다 그대로 사 달라 이런 뜻이거든요.

as is 있는 그대로 여러분들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사랑할 준비가 되어 있으신가요?

있는 그대로의 저의 모습을 사랑할 수 없었을 때는 못하고 사는 말들이 진짜 많았습니다.

반전이죠

 

그동안은 하기 힘들었던 말들 또 혹은 마음과 반대로 하고 있던 말들을 소개하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에서 변호사까지 했다는 그 기센 서동주가 그렇게 진짜 강하게 생긴 애가 자기 할 말을 제대로 못 하고 산다고?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정말 그랬습니다.

어떻게 보면은 저의 진짜 모습을 감추고 살았던 것 같아요.

좀 주변 사람들하고 갈등을 겪는 게 저는 좀 두렵더라고요.

그래서 상대방에 좀 맞추다 보니까

 

어느새 제가 막 호구가 되어 있더라고요.

어 제가 저의 본질을 죽이고 다른 사람들한테 이렇게 잘하면 잘할수록 신기하게도 오히려 저를 막대하고 좀 무례해지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근데 저는 속상하고 화도 나고 막 힘들었어요.

그런데도 저는 한참이나 그 확실하게 선을 긋지 못하고, 어찌할 바를 모른 채 이렇게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유난히 더 이렇게 된 계기가 있어요.

한국에 오자마자 방송 일을 하게 된 거예요.

근데 그때 제가 솔직히 발언을 하면은 문화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들이 막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해외 생활을 거의 26 년 했어요.

그러고 나서 4 년 전에 한국에 돌아왔어요.

그렇기 때문에 뭐 미국에서 청소년기 청년기를 쭉 보낸 사람이다 보니까

그 당시만 해도 문화적으로는 조금 더 미국 쪽에 가까웠던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어 그러니까 웬만한 발언은 좀 이게 센지 몰르고 막 뱉었어요.

그러니까 한국 정서에 맞지 않은 멘트들을 막 하게 된 거죠.

방송인데도 불구하고, 그래서 그렇게 열심히 강력하게 막 촬영을 하고 집에 돌아와서 본 방을 보면은 제가 막 편집이 돼 있는 거예요.

통편집

조용히 앉아 있더라고요 애가.

그래서 그걸 보고 나서 충격을 받고 아 이 조금 한국 문화에 맞춰서 말을 해야겠구나.

그래서 그렇게 노력을 하다 보니까 또 역효과가 난 거예요.

점점 말 일수가 줄어들고 내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지 못하고

결국에는 나만의 색이 없는 좀 무채색의 재미없는 사람이 된 거죠.

 

변호사 답지 않다 40대 답지 않다 여자답지 않다
변호사 답지 않다 40대 답지 않다 여자답지 않다

 

변호사 답지 않다 예 사십 대 답지 않다. 여자답지 않다.

제가 방송하면서 제 정체성에 대해 굉장히 많은 고찰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말들을 제가 꾸준히 지금까지도 듣고 있어요.

SNS나 이런 댓글을 통해서. 어 그러다 보니까 나의 본모습보다는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맞다고 생각을 해서 막 옷도 말투도 막 고치기 시작했습니다.

 

하다못해 이제 주변에서도 변호사 다운 모습을 좀 추구해야지 되지 않냐? 한국에 왔으면

그래서 옷도 말투도 최대한 뭐 아나운서 스타일로 바꾸자 뭐 이렇게 의견을 주시더라고요.

제가 한국에 온 지 얼마 안 됐으니까 막 발음이랑 억양이 살짝 암울했는데, 어 그러니까 뭐 아나운서 출신 선생님한테 스피치 수업을 받아보는 게 어떠냐? 이래서 스피치 수업도 받았어요. 근데 사실 생각해 보면은 그 모든 것들이 말이 안 되잖아요.

뭐 아나운서처럼 말하는 게 변호사 말투는 아니고 그렇죠? 그리고 저는 사실 변호사인 척 연기를 할 필요가 없잖아요. 

제가 변호사잖아요.

제가 미국에서 온 변호사니까 어 그냥 그대로 말하면 그게 변호사 말투인 거고,

제가 어떤 옷을 입었든지 그게 변호사의 옷일 수 있는 거고

뭐 제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던지 그게 사십 대 여성의 생각일 수 있는 거고요.

근데 그걸 제가 좀 잊고 살았던 것 같아요.

 

남들이 말하는 대로 나를 꾸밀 필요가 없다는 걸 잠시 잊고 살았습니다
남들이 말하는 대로 나를 꾸밀 필요가 없다는 걸 잠시 잊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어떤 것이 저의 진정한 모습인지 더 이상 확실치가 않고

저의 본모습을 자꾸 바꾸려고만 하다 보니까

뭐 어느새 삶이 좀 불행하게 느껴졌습니다.

 

어 저의 진짜 모습은 다 사라진 것 같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될지 어디서부터 바로 잡을 수 있을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제가 못했던 말 또 제 마음과 달랐던 말들을 되돌아보면서 언어에 주목을 해 보았습니다.

그제야 뭔가 나만의 언어를 가져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자신과 다른 모습을 강요하는 그런 언어에는 좀 과감하게 저항을 해보자.

이렇게도 생각을 했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세 가지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나는 지금 어떤 마음일까
나는 지금 어떤 마음일까

 

일단 첫째로는 어 난 지금 어떤 마음일까 저는 감정적인 부모님 밑에서 자랐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안 좋다고 여겼기 때문에

뭔가 감정을 컨트롤할 수 있는 것만이 진정한 성숙한 어른이다라고 좀 생각을 하며 지내왔어요.

그래서 사실 크게 슬프지도 않고 그렇지만 또 반대로 크게 기쁘지도 않고 행복하지도 않은 이런 감정적 평지라고 전 표현을 하는데 그곳을 걸어 다니고 있었습니다.

 

네 그러다가 작년에 아버지가 갑작스레 돌아가셨어요.

그리고 아버지 발인식 날 또 제가 키우던 16살짜리 푸들 강아지도 하늘나라로 갔어요.

그래서 장례식을 제가 하루에 두 번 치르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어머니는 그 당시에 항암 치료 중이셨고, 또 미국에 사 놓았던 제 집도 제가 굉장히 열심히 돈을 모았었는데 어 폭락해서 굉장히 헐값에 이렇게 처분을 해야 됐습니다.

그런데 그런 여러 일들을 막 줄줄이 겪으면서도 저는 마음껏 울지를 못했어요.

집에 혼자 있을 때조차도 큰 소리로 울지 못했습니다.

심지어는 방 안에 이불을 이렇게 뒤집어쓰고 어 누워 있는데도 숨죽여 울더라고요. 제가

 

스스로에게도 감정을 숨기는 제가 불행하고 불쌍하게 느껴졌습니다
스스로에게도 감정을 숨기는 제가 불행하고 불쌍하게 느껴졌습니다

 

근데 그 자신이 너무 불행하고 너무 불쌍했어요.

그때가 돼서야 아 이렇게 살면 안 되겠구나 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이 상황을 있는 그대로 또 온전히 받아들이려면 일단 나 자신부터 좀 보듬어줘야겠다.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사실 뭐 저도 로봇이 아니잖아요.

아무리 뭐 강인하다 한들 저도 인간이니까 슬픔도 느끼고 기쁨도 느끼고 이럴 텐데

그런 감정들을 좀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일단 내 감정을 들여다봐야겠다.

이렇게 결심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결심을 하고 나서 보니까 제 감정 있는 그대로 말해도 괜찮더라고요. (충격이었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제 감정을 굉장히 숨기고 사는 사람이었는데 그러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 어름은 감정을 감추는 사람이 아니라 솔ㅉ기하면서도 그 모습에 책임을 지는 사람
진짜 어름은 감정을 감추는 사람이 아니라 솔ㅉ기하면서도 그 모습에 책임을 지는 사람

 

어느 곳에 있든지요 하고 싶은 말을 하고 그로 인해서 당연히 이제 책임감 있는 어른이니까 미움을 받을 수 있겠죠.

하지만 그래도 나의 찐 모습으로 미움을 받는다면 괜찮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제 원래 모습이 대부분의 시간 좀 무표정이에요. 그래서 사람들이 밖에서 저를 보면 말 붙이기가 좀 힘들다 그래요.

 

이렇게 로봇처럼 표정인데

근데 뭐 억지로 묻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막 이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대신에 억지로 웃지 않는 대신에 진심으로 웃으면 되잖아. 그렇죠

울음을 참는 대신에 슬플 땐 크게 울어도 괜찮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런 저의 이런 감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 굉장히 두렵더라고요.

그런데 그 모습을 좀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생기기 시작했고 또 주변 지인들과도 조금 더 친밀한 관계로 관계 개선이 되면서

어 왜 진작 이렇게 살지 못했을까? 아 정말 이렇게 살아도 되긴 하는 거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스스로 감정에 솔직해질수록 사람들과의 관계도 좋아졌습니다
스스로 감정에 솔직해질수록 사람들과의 관계도 좋아졌습니다

 

하루는 어 제가 유치원 때부터 제 유치원 동창이에요.

유치원 때부터 알고 지낸 친구랑 아버지에 대한 얘기를 하는데 갑자기 눈물이 울컥하고 차오른 거예요.

평소 같으면요 제가 제 스스로한테 혼을 내요.

어 이 감정적인 모습이 너무 미성숙하고 한심해서 속으로

'동주야 너는 왜 아직도 마흔이 넘어서도 이렇게 감정적이니? 지금 여기 외부잖아. 왜 울컥하니?'

저는 저를 이렇게 혼내는 스타일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그냥 어 울어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친구가 저를 이렇게 따뜻하게 안아주면서 하는 말이,

'동주야 나는 너를 3살 때부터 알았는데 너 우는 모습을 처음 봐. 그렇게 말해줬어요.'

저조차도 충격이었습니다.

같은 유치원 같은 초등학교 졸업하고 같은 시기에 유학도 가고 뭐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는

정말 뭐 거의 40년 우정인데도 불구하고 제가 우는 모습을 평생을 못 보고 살았던 거예요.

그만큼 제가 굉장히 메마른 사람이었던 겁니다.

 

그래서 이젠 말하고 살아보려고 합니다.

어 요즘 세상은 모든 것이 정말 빨리 지나가요.

단 몇 초짜리 숏폼이 유행하고 또 폭포수처럼 막 정보가 막 쏟아져 내리고

그런데 그러다 보니까 우리는 좀 낭만을 잊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요 뭐 수줍게 막 편지도 써 내려가서 그걸 또 마음 졸이면서 전달하고 이런 게 로맨틱하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은 뭐 장문의 메시지만 봐도 숨이 막 턱 막힌다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하지만, 나를 사랑하려면 시간을 들여서 스스로 긴 시간 동안 성찰을 하고,

또 내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좀 디테일하게 파악을 하고

또 나의 현재 감정이 어떤 것인지 좀 섬세한 형용사들로 표현을 할 줄 알아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감정카드
감정카드

 

최근에 그 심리학 공부를 하는 친구네 집에 놀러 갔어요.

남자친구랑 둘이 이제 놀러 갔는데 그 친구네 집에 갔더니 감정 카드라는 게 있더라고요.

저는 뭐 심리학 공부를 한 적이 없어서 그걸 처음 봤어요.

제가 남자친구랑 사귀고 나서 거의 한 두 달을 매일 싸웠거든요.

데 지성인이니까 소리 지르고 싸우진 않았어요. 믿어주세요. 정말 조근조근

그래 너 생각은 그렇니? 내 생각은 이렇단다. 니가 틀린 거 같은데 다시 한번 생각해 볼래?

이걸 두 달을 했어요. 매일매일. 그래서 겨우겨우 의견 조율을 해서 지금 뭐 결혼 소식도 있고 한 건데요.

 

근데 만약에 우리가 그 감정 카드의 존재를 알았으면 그 두 달 동안 안 싸우고 뭔가 하루도 안 싸웠을 것 같은 거예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방법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방법

 

뭐 예를 들어서 제가 화가 났다고 하면 어 나 화가 나 나 막 분노 분노가 치밀어 올라 막 이렇게 안 하고 뭐 답답해 미워 어 미워 뭐 분해 억울해 뭐 짜증 나 실망스러워 뭐 등등 뭐 좌절감이 느껴져 뭐 등등 뭐 이런 좀 세분화된 표현을 할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어쨌든 간에 뭐 저희는 겨우겨우 두 달 동안 서로의 감정을 표현해 가면서 서로 비아냥 거리면서 어느 정도는

이제 그 과정을 거치면서 뭐 그래 그래도 우리 함께 가보자라고 생각을 했지만

뭐 세상에는 사실 저희의 감정을 설명해 주는 정말 다양한 형용사와 부사와 동사들이 있잖아요.

그 굳이 막 화났다 슬프다 뭐 이런 간단한 표현보다는, 정말 다양한 표현을 통해서 나의 감정을 좀 성찰해 보다 보니까

나와의 관계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정말 좋아지는 게 느껴졌습니다.

 

제 영어 이름은 데니엘입니다. 제가 대학교 때 뭐 생활의 편리를 위해서 영어 이름을 가지고 싶어 가지고 직접 고른 이름인데 당시에 같은 학교 다니던 데니엘이라는 친구가 있었는데요.

그 친구가 또 되게 예뻤거든요.

그래서 겸사겸사 이제 데니엘로 생각 없이 좀 고른 이름이었는데, 이 이름의 뜻이 참 의미가 깊습니다.

 

Danielle: 'God is my judge'
Danielle: 'God is my judge'

 

god is my judge. 무슨 뜻이냐면 하나님은 나의 심판자시다라는 뜻이에요.

뭐 저도 교회를 다니진 않지만은

그래도 이 이름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나를 심판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늘이지 사람들이 아니라는 거예요.

저는 그동안 제 이름에 걸맞게 살지 못했던 것 같아요.

저의 심판자는 모두 남들이었고 저 자신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하늘을 우러러 사실 저만 부끄럼 없이 살면 되는 건데, 그 중요한 사실을 잊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저는 데니엘 답게 살아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여러분만의 언어로 스스로를 좀 사랑해 주고

또 자기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줄 아는 그런 삶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진짜 지금 보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누구누구야 너무 보고 싶다.

또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누구누구야 너무 사랑해.

 

모르는 게 있으면 (저 이거 진짜 잘하는데요) 저 모르는데요. (이거 진짜 잘해요.) 모른다고 하시고

또 이루고 싶은 꿈이 있으면 일단 그냥 시작하시고 그렇죠

또 슬프거나 힘든 일이 있으면 주저앉아서 잠시 울어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뭐 특별한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러분들이 그런 걸 하실 때 좀 응원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