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바시 1905회 | "활동 중단 후 두려웠어요" 진짜 나를 찾아 떠난 최강희의 이야기

세바시 1905회 | "활동 중단 후 두려웠어요" 진짜 나를 찾아 떠난 최강희의 이야기

 

 

세바시 1905회 | "활동 중단 후 두려웠어요" 진짜 나를 찾아 떠난 최강희의 이야기

 

 

내가 설거지하러 아르바이트하러 가는데 사람들이 막 몰려들면 어떡하지? 나한테 그렇게 진지하게 관심이 없다.

사람들이 저더러 해파리 같다고 해요. 이렇게 꿈만 꾼다고.

그 순간에 내가 제일 싫고 아무 쓰잘대기 없는 사람 같이 느껴졌는데, 지나고 나니까 사랑스러워 라고 이야기했어요.

 


🎬 요약 — 배우 최강희의 이야기

강연 제목: "내가 제일 싫었던 나, 이제는 사랑스럽다"


🩵 핵심 요약

배우 최강은 한때 연예계의 무게와 외로움, 오해에 지쳐 연기를 그만두었다.
25년간 연기만 해왔던 그는 아무런 대안 없이 주안역 고깃집 설거지 아르바이트부터 시작하며
“내가 정말 먹고살 수 있을까”라는 현실적인 두려움 속에 자신을 다시 세우는 시간을 보냈다.

그 과정에서 **“사람들은 나에게 그렇게 진지한 관심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에게 무해한 삶, 즉 자신을 비하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배우게 된다.

그는 ‘마이너’(부족함)가 결함이 아니라 자기만의 색을 내는 완전한 음임을 깨닫고,
우울함조차도 “지나고 나면 사랑스러운 나의 일부”라며 포용한다.

이제 그는 다시 연기를 배우며, 직업이 아닌 정체성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배우로 살아가고 있다.
그의 꿈은 “완성된 성이 아니라, 잘 지어지고 있는 집이 되는 것.”
즉, 과정 속에서 성장하고 있는 나 자신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 주요 메시지

  1. 두려움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시도 — 경력 단절을 감수하고도 자신을 재발견.
  2. 남의 시선보다 자신에게 집중 — “사람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는 해방의 깨달음.
  3. 자기 비하의 금지 — 자신을 깎아내리는 말이 가장 해로운 습관임을 인식.
  4. 마이너의 아름다움 — 부족함이 아닌, 나만의 색깔로 살아가기.
  5. ‘무해함’의 삶 — 자신과 남에게 상처 주지 않는 태도로 살아가기.
  6. 지속되는 자기 성장 — “완성된 집이 아닌, 지어지고 있는 집이 되고 싶다.”

🪞 인상 깊은 말

“내가 제일 싫고 아무 쓸모없다고 느꼈던 그 순간의 나,
지금 돌아보면 너무 사랑스러워요.”


 

최강희
최강희
나의 가치는 나만이 정할 수 있습니다
나의 가치는 나만이 정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배우 최강희입니다. 아 제가 연기를 그만뒀었어요.

근데 이렇게 저를 배우라고 소개하니까 마음이 너무 좋네요.

 

3년간 연기 생활 잠정 중단
3년간 연기 생활 잠정 중단

 

연기를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던 거는 어 연예인의 그 자리가 되게 무겁고 불편했어요.

일단 행복하지가 않았고 외롭기도 했고요. 그리고 문득 그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내가 어떤 오해나 억울한 일을 당하면 나는 나를 지켜낼 수 있을까 생각을 했는데 자신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멈추기로 했습니다.

 

어 쉽게 한 결정은 아니었어요.

경력 단절이 아니라 절단이니깐요.

그 무모해 보이는 그 결단의 시간 그리고 지나온 시간들 중에 여러분에게 뭔가 이렇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게 있을까? 주섬주섬 오늘 가져와 봤습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쉬지 않고 달려온 연기 인생
고등학생 때부터 쉬지 않고 달려온 연기 인생

 

연기를 가두면서 가장 두려웠던, 그 이십오 년 동안 연기만 하고 살았는데 고등학교 졸업하고서부터 그리고 다른 걸 개발을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제 무언가를 했어야 됐는데 알바를 좀 해보기로 했어요.

내가 진짜 먹고살 수 있을까? 그 정도는 알아야 되니까 알바를 시작했는데,

어떤 알바를 했냐면, 그 제 친구가 인천 주안역에서 고깃집을 해요. 거기서 설거지 알바랑

그리고 친한 동료 연예인들 집에 가사 도우미, 웃기려고 한 거 아니고요. 제가 진짜 할 수 있는 게 그거밖에 없었어요.

근데 문득 그런 생각은 했었어요.

내 마음 한편에 나 같은 사람들 많이 있을 거야.

 

진정한 내 꿈을 찾기 위해 시작한 아르바이트
진정한 내 꿈을 찾기 위해 시작한 아르바이트

 

나이가 나처럼 먹고 그냥 어떻게 어떻게 살다가 어렸을 때 공부도 많이 안 했고 할 줄 아는 게 없는데, 어 뭔가 해보고 싶은 사람들 내가 뭘 잘하는 게 있을까 이제 고민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을 거야.

내가 잘 살아본다면 연예인은 그래도 좀 유명하니까 나한테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내 이야기를 들어준다면, 내가 누군가한테 되게 힘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 하나가 있는데 그게 뭐냐면 저는 꿈이 가는 길이 있다고 믿어요.

그래서 그냥 내가 열심히 살면서 열심히 꿈을 꾸면 꿈이 짙어질 거야.

 

꿈을 향해 걷다보면 그 꿈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
꿈을 향해 걷다보면 그 꿈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

 

그리고 나는 그 꿈이 가는 길을 만들어 줬을 때 입장할 수 있게끔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 있을지 잘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지 이제부터 생각해 보자 하면서 이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그 아르바이트를 처음에 이렇게 했더니 한 달에 160만 원 정도 벌더라고요.

근데 안심이 확 됐어요. 그 생활비랑 다 줄이고 줄이고 해서 이제 공과금이랑 보험료랑 이렇게 간단한 생활비 정도가 딱 되더라고요.

그래서 안심이 된다 하면서 이렇게 모아둔 돈으로 싼 짓 돈으로 학원도 작가 학원도 끊고, 편집 학원도 끊고 그리고 모든 기회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싶었어요.

그래서 아 나는 쓰레기에 관심이 많으니까 쓰레기에 관심이 엄청 많으니까 그걸 공부를 해보자.

이것저것 생각을 되게 많이 하면서 쓰레기를 모아서 SNS에 올리기도 하고 

 

 

좀 제가 사람들이 저더러 해파리 같다고 해요. 이렇게 꿈만 꾼다고 하지만 저는 이제 열심히 던지는 거죠.

문이 열리면 입장하면 되는 거니까 뭐 내가 연예인이 되고 싶어서 그랬나 유명해지고 싶어서 유명해질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건 아니잖아요.

어쩌다 보니까 이렇게 됐거든요.

그래서 열심히 꿈꾸고 열심히 아르바이트하자 해서 했는데 사람들이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면 어떡하지?

내가 주안역에 설거지하러 아르바이트하러 가는데 사람들이 막 몰려들면 어떡하지?

나를 막 사진 찍고 인스타 같은 데 올리고 쟤 왜 저러냐? 뭐 이렇게 진심도 몰라주고, 좀 이상한 사람이 되면 어떡하지?

좀 허접하다. 사람들이 나를 그렇게 생각하면 어떡하지?

그런 두려움이 있었는데, 제가 3년 2010년에 연기자를 관두고 이렇게 이런 시간들 무모한 도전들을 하는 시간을 한 삼 년 보내면서 깨달은 게 하나 있어요. 나한테 그렇게 진지하게 관심이 없다.

내가 그것 때문에 그거 때문에 이렇게 힘들게 살았구나.

우리 막 사진 찍으면 단체 사진 같은 거 찍으면 내 얼굴 못 나온 것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잖아요.

집에 가서 막 보정하고 어플로 근데 저는 진짜 깨달았어요.

 

걱정과 달리 사람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었다
걱정과 달리 사람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었다

 

내가 나한테만 관심이 있듯이 남들도 다 자기한테만 관심이 있다는 거 그래서 아 사람들이 나한테 관심이 별로 없구나.

그러면 이제 나는 주관 있게 나의 길을 가자 그렇게 생각하면서 길을 갔습니다.

요즘 사람들이 그래요. 저더러

너무 편해 보인다고 그리고 방송 여기저기 출연도 하면서 예전에는 막 엄청 배우가 이래도 되나 막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데

어 뭐 나 연기자도 아닌데 뭐 그냥 있다 오지

 

 

나는 그렇게 하면서 나갔는데 많은 사람들이 저한테

힐링된다. 공감이 된다. 또 무해하다 이런 말들도 들려주셔서 저 너무너무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무해력
무해력

 

2025년도 트렌드 키워드 중에 하나가 무해함이래요.

그런데 우리가 자신에게도 좀 무해했으면 좋겠어요.

무해하다는 게 뭐예요? 뭐 제가 진짜 무해한 사람이요? 아니에요. 저 사고도 엄청 많이 치잖아요. 보셨다시피

저는 무해한 사람이 아니에요. 굉장히 해로울 수 있는 사람인데, 어 그냥 이제는 그렇게 생각해요.

어 내가 잘못된 거 딱 보니까 너무 이상한 거 알았으면 그거 내가 남한테 피해 주는 거면 고치면 되고, 아니면 그냥 살면 되지, 그렇게 살고 있거든요.

 

근데 이전에는 그러지 않았어요.

막 내 안에 어떤 욕구가 있었냐면 나를 막 비하하고 싶은 욕구가 있어요.

여러분은 그런 거 없나요? 그 저는 그 그렇던데, 내가 남들한테 무시당할까 봐 미리 나를 까는 거예요.

못하는 거 들킬까 봐 나 되게 무식해 나 영어도 못해 나 알 줄 아는 거 하나도 없어 막 이러면서 막 나를 막 까는 거예요.

근데 저는 제가 또 여러분들이 자신을 평가 절하하는 말을 좀 절제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왜냐하면 우리는 모두 누군가에게 매력적인 사람으로 보이고 싶잖아요.

그런데 나를 그렇게 디스 하는 거는 남들이 나를 제대로 볼 수 없게 선입견을 심어주는 것 같더라고요.

 

잘 설명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거 많이 참고 살아요.

뭐 저처럼 참는 사람 말고 왜 그런 거 있잖아요 아첨

아첨이 다른 게 아니라 불필요하게 남을 막 높이면서 나를 막 깔아 뭉개는 사람도 있고

근데 사람들이 내가 나를 비하하는 말도 남들도 그렇게 듣고 싶지 않아요.

그리고 일단 나한테 너무 안 좋아요. 그래서 제가 그거를 많이 줄였거든요.

오늘도 엄청 눌렀는데 이게 굉장히 좋은 결과를 주더라고요.

있는 나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또 나를 그렇게 비하하는 말을 하지 않으면 내가 또 나의 부족한 모습을 봤을 때도 나한테 되게 관대해지더라고요.

이건 진짜 해보셔야 알아요.

그걸 여러분에게 꼭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아무튼 제가 제가 약간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다고 했잖아요.

근데 그러고 보니까 저는 마이너 하다는 말을 되게 정말 반은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근데 어떤 음계에서는 마이너를 결정짓는 하나의 음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 음은 어떤 음계에서 완벽한 화음을 이루는 아주 중요한 음이 된다는 거죠.

 

'마이너'는 부족하다는 뜻이 아닌 또 하나의 색을 내는 중요한 화음
'마이너'는 부족하다는 뜻이 아닌 또 하나의 색을 내는 중요한 화음

 

그건 정확하게는 부족한 게 아니고 하나의 색을 내는 중요하고 완전한 의미라는 거예요.

그 마이너 음악 전 좋아하는데, 그런 음악은 메이저 음악이 줄 수 없는 또 다른 위로나 슬픔이나 상처나 그런 것들을 표현해 주고 또 공감할 수 있게 해 줘요.

 

저는 밝아 보이지만 그 기본적으로 우울 기질이 있는 사람이거든요.

근데 그게 건강함에 반대라고 생각했어요. 왜 건강한 사람, 건강한 사고 이러잖아요.

그거에 반대 그러니까 그것보다 나쁘고 부족한 거 그리고 마이너는 정상은보다 부족한 메이저보다 좀 부족한 이라고 좀 무식한 생각을 했었어요.

 

 

근데 위라클이라는 유튜브에 박귀 씨랑 친하거든요.

그래서 거기 초대돼서 나간 적이 있는데 이러저러한 얘기를 하고 그 박귀 씨가 그 되게 긍정 마인드잖아요.

그래서 그분은 그 구독자님들이 고민 상담을 많이 하시는데

좌절하고 우울하고 이런 분들에게 어떻게 위로를 해 드려야 될지 잘 모르겠다는 거예요.

정말 잘 필요한 위로를 해드리고 싶은데 그래서 저한테 누나는 그런 경험이 있으니까 한마디 해 줄 수 있냐?

그런 분들한테 그래서 저는 이렇게 얘기해 줬거든요.

어 나는 내가 듣고 싶었던 말 나 우울한 사람들 되게 좋아해.

그래 내가 그래서 그런지 생각보다 나쁘지 않고 그대로도 좋다고 말해주고 싶어.

나는 과거에 나를 보면 너무 사랑스러워.

그 순간에 내가 제일 싫고 아무 쓰잘대기 없는 사람 같이 느껴졌는데 지나고 나니까 사랑스러워라고 이야기했어요.

그 없는 말은 아니었고요. 진짜 그래요. 지나고 나니까 아무것도 아니더라고요.

방송에 나가고 되게 좋은 피드백을 들었어요.

한몇 년째 잠을 못 주무시던 분이 숙면을 하셨다고 그리고 이제 전참시에 나가고 또 라디오 스타 같은 곳에 나가면서

막 이렇게 제로 베이스 막 이런 이런 삶들도 나오고 이런 거 저런 거 아르바이트했던 얘기들도 나오고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저한테 DM으로 나만 그런 거 아니었군요.

이상한 거 아니었군요. 그리고 되게 저에게 위로가 된다고 많이 말씀해 주셨어요.

그래서 나는 어 정말로 하나의 음을 내는 소중한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시작하면서 저를 배우라고 소개했는데

사실은 뭐 지금 찍고 있는 드라마도 없고 검토하고 있는 작품도 없는데 연기 스터디 하고 있어요.

근데 제가 연기를 진짜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됐어요.

왜냐하면 연기로 밥 벌어먹고살 생각을 안 하니까 왜냐하면 나는 연기 안 해도 먹고 살 수는 있거든요.

근데 연기가 하고 싶은 거예요.

그래서 대본도 막 쉬는 동안에 남들 대본 내가 모니터 해 줄게 줘봐라.

보는 게 너무 즐겁고, 하고 싶고 그래서 아 나는 표현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구나.

 

아이슬란드 여행을 갔었는데요.

거기에서는 어 제가 어 당신은 뭐 하는 사람입니까?라고 물어보면 뭐 저는 음악가입니다. 뭐 저는 시를 쓰고 있어요. 소설가입니다라고 대답하지만 사실은 그냥 슈퍼마켓 주인, 세탁소 아저씨 그리고 커피숍 아르바이트생 그런 경우들도 있거든요.

모두가 그런 건 아니겠지만 아이슬란드엔 아티스트가 정말 많다고 들었거든요.

아 그들은 아니 어떤 사람들은 직업이 아니라 자기 정체성으로 자기를 표현하는구나 라는 그것이 참 매력 있다고 생각했어요.

 

정체성으로 표현할 줄 아는 저는 배우 최강희 입니다
정체성으로 표현할 줄 아는 저는 배우 최강희 입니다

 

그래서 저도 자신 있게 어 저는 배우 최강희입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꿈은 정말 으리으리한 성이나 집이 아니라 잘 지어지고 있는 집이 되는 게 제 꿈이에요.

옛날부터 지금까지 그러니까 저는 오늘 죽어도 제 꿈을 이루고 죽은 겁니다.

배우 최강희 였습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