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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세바시 103회 파이터, 인생은 이렇게 싸우는 거다 | 김남훈 격투기 해설가


강연자의 강연 소개 : [What we really need in 2012] 

우리가 격투기를 보는 이유는 뭘까요? 그건 바로 삶의 축소판이기 때문입니다. 몇 년 또는 수 십년이 걸리는 인생의 승부와는 달리 5분 3라운드 15분의 세계에서 수 많은 공격과 방어를 통해서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파이터들. 절권도의 창시자 이소룡, 세계최강 효도르 그리고 악당 레슬러 김남훈을 통해서 인생이라는 자신의 링에서 제대로 싸우는 법을 알아봅니다.


게시일: 2012. 2. 7.



안녕하세요 

7권에 책을 낸 육체파 지식노동자이자 


싸우는 사람들
국내도서
저자 : 김남훈
출판 : 씨네21북스 2013.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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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프로진행자 그리고 꽃미남 프로레슬러 김남훈 입니다 반갑습니다

제가 오늘 말씀드릴 주제는 "파이터, 그들은 이렇게 싸운다" 입니다 

우리가 격투기를 보는 이유는 바로 인생에 축소판이기 때문이죠 

인생에서 승부를 내기 위해서는 50년 80년에 시간일 걸립니다만은 

격투기에서는 5분 3라운드 15분 안에 모든 승부가 결정됩니다

그렇다면 격투기에서 엄청난 족적을남김 챔피언들의 발길을 따라가다보면 어떤 인생에 힌트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바로 그런 의문에서 저의 강연은 시작됩니다



자 그래서 제가 소개해 드릴 파이터들은 



예멜리야넨코 표도르

Emelianenko Fedor



이소룡

Bruce Lee



미지의 파이터 X


이 세 명을 통해서 한번 인생에 대한 힌트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Emelianenko Fedor

여러분들 효도르가 가지고 있는 강점이 어떤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이 효도르가 가지고 있는 강점 무엇보다도 선재공격에 있습니다

선재공격이라는것은 어떻게 보면 간단한 거지요

상대보다 먼저 주먹을 날리고

상대를 먼저 다운시키고

상대 위에 먼저 올라 타서 기술로 끝냈다

이것은 어떻게 본다면은 '예습 복습 열심히 하면 좋은 대학교 간다'라는 말처럼 아주 간단한 말입니다

하지만 간단한 말 일수록 받아들이기 힘들죠

저도 잘 알고 있고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십니다

그런데 이런 어떤 기본기에 충실한 것 외에 효도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 또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냉철함 입니다 


희노애락(喜怒愛樂)이 가지고 있는 인간의 애너지 중에서 노()에 에너지에 총량이 가장 큽니다

그러다보니까 우리는 흔히 분노로서 모든것을 생각하고 분노로서 모든것을 풀으려고 하는 그런 어떤 잘못된 습성을 가지고 있죠

근데 정말 그럴까요?


이 격투기에서 인생에서 가장중요한것은 냉철함인데 

그런 효도르의 냉철함을 볼 수 있는 경기가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효도르에게는 친동생이 있었습니다

효도르에게는 알랙산더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알랙산더는 피를나눈 형제 이기도 했지만 

바로 똑같은 파이터이기도 했죠 


그런데 이 알래산더에게 엄청난 장애물이 나타났습니다

그는 바로 불꽃하이킥 미르코 크로캅 입니다



모두들 보셨죠?

이 크로캅 같은 경우에는 왼발하이킥이 정말 유명한 선수였었는데

이 두 사람의 대결에 대해서 많은 팬들이 정말 관심을 같기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크로캅에 인생에 목표는 바로 타도 효도르 였거든요

'황제를 치기 위해서 먼저 황제의 동생을 친다'

그것이 바로 크로캅에 전략이였습니다

그래서 많은 팬들이 관심을 가졌던 그 경기


근데 그 경기에서 알랙산더에 긴장감이 떨어진 순간 

바로 효도르에 하이킥이 폭발했고요

알랙산더는 경기에서 무참하게 패배하고 맙니다

그런데 이 크로캅이 너무나 흥분한 나머지 누워있는 알랙산더에게 추가적인 공격을 했죠 

그것은 바로 비 신사적인 공격이 였습니다 


그 장면을 효도르는 경기를 직접 지켜보다가 

자신도 모르게 러시아어로 욕설을 내 뱄었죠


2006년 PRIDE 무차별급 그랑프리에서 알렉산더가 미르코 크로캅에게 KO로 패했을 때 하이킥에 맞아 의식이 없는 상황에서 크로캅이 파운딩을 하자 Сука(개새끼)라며 욕설을 날렸다. 좀처럼 흥분하지 않는 그로서는 이례적인 일.

출처 : 나무위키



그 장면을 보고 대회 관계자들은 '이거 다' 했습니다

왜 소리가 안 나냐 

이거다 


뭐냐면 

효도르 항상 냉정함에 아이콘이였기 때문에 

어떻게 본다면 흥행성이 떨어졌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에 동생이 무참하게 패배하는 모습을 본 효도르가 과연 그 원수와 싸울때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그렇기 때문에 많은 흥행사와 대회 관계사들이 크로캅과 효도르의 경기를 주관을 했죠



1년 후에 펼쳐진 두 사람의 대결에서 정말 많은 팬들이 기대를 했습니다 

효도르가 드디어 냉정함을 버리고 열혈 파이터로서 동생의 복수를 위해서 주먹을 휘두르겠구나 

그것을 통해서 정말 화끈한 모습을 보여주겠구나

이런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경기

어떻게 본다면 팬들에 예상을 벋어나는 그런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효도르는 철천지원수 앞에서도 결코 1mm 에 흥분도 보여 주지 않았습니다 

상대에 장점과 자신에 단점을 봉쇄를 하고 

상대의 단점과 자신에 장점을 들어내는 철저한 경기운영으로써 경기를 끝냈던 것이죠 



그리고 경기가 끝나자 마자 

효도르는 누워있는 크로캅에 손을 붙잡고 일으켜 주었고 

카메라를 보면서 윙크도 했습니다


그건은 결코 만용(蠻勇)이 아니였습니다

진짜 강한 강자만이 보여줄 수 있는 여유였던 것이죠


우리는 흔히 아주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때 분노로서 모든 것을 뒤엎고 한 번에 바꾸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결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다는것은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시죠 


진정한 강자는 분노로서 반응 하는 것이 아니라 이성으로서 선택합니다 

그것이 바로 진짜 강자인 것이죠 


사자는 함부로 울지 않습니다 

복수는 차갑게 하는 것이죠 



그래서 차가운 걸 좋아합니다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죠



또 한명에 파이터를 소개하기전에 제 영웅을 소개할까 합니다

바로 스티브 잡스(Steve Jobs 1955-2011)



얼마전에 세상을 떠났는데

저를 포함해서 여러분들이 이 스티브잡스에 죽음에 안타까워 하는 것은 

바로 그가 지금까지 우리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 

즉 혁신을 보여줬기 때문이죠 


근데 제가 몸담고있는 이 격투기 세계에서도 바로 혁신에 아이콘이 존재합니다 

바로 그는 이소룡입니다 

Bruce Lee


노란색 트레이닝봉과 쌍절곤 그리고 괴종(?)

이 이소룡 아시는 분들 손한번 들어보세요 


아 ~ 축하합니다

여러분들은 중장년층 입니다

나이가 많다는 얘기죠


자 우리가 이소룡을 주목한 것은 바로 그가 옛것을 버리고 새로운것을 받아들이는 혁신에 아이콘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격투기액션에 모든것은 바로 이소룡으로부터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1960년대만 하더라도 액션이라는것은 존 웨인(John Wayne)에 서북 액션 이라던가 

또는 그 당시에 홍콩 액션영화같은 경우는 와이어(Wire)를 이용한 굉장히 비현실적인 액션들이 괭장히 많았습니다

여러분들 흔히 생각하시기에 격투기를 수련한 사람들 쿵푸를 수련한 사람들은 액션이랄까 이런 것도 잘 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시는데 


1950년대 진짜 무술대결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상해 최고에 고수였던 백학권사와 태극권사의 대결인데요 


1954년, 백학권사와 태극권사의 대결


약간좀 이상합니다 그런데 

뭔가 좀 이상하죠?

약간 애매하죠?


이 액션은 

사실 진짜 정말 두사람은 쿵푸도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지하철 2호설 신도림 역에서 밤 11시 반에서 12시 10분 사이에 볼 수 있는

취객 A 와 취객 B 에 어떤 다툼과 비슷합니다 


근데 두 분을 비웃을께 아니라 실재로 액션을 이렇게 보여준다는 것은 굉장히 힘듭니다


네 근데 그 보신 것처럼 

이제 아셨죠 

이소룡에 액션은 어떤 차이가 있냐면 

이소룡은 절권도를 만들었습니다


절권도라는것은 바로 이소룡이 새로 만든 무술인데요 

이소룡은 자신에 무술을 만들기위해서 다른무술에 강점들을 모두 조합을 했습니다

예를 들면 복싱에서도 아주 강점을 채용을 했는데요

복싱에 가장 큰 강점은 바로 풋 워크 입니다 스탭 

바로 나비처럼 발레리나처럼 우와하게 스텝을 뛰면서 

언제 어디서든 자신에 주먹에 체중이 실리게 하는것이 바로 복싱 스탭에 가장 큰 장점이죠

자 그래서 이소룡은 자신에 무술에 복싱에 풋 워크를 조합을 해서 

언제 어디서든 현란한 공격이 가능한 그런 풋 워크 스탭을 만들어 냈습니다


영화 <용쟁호투>(1973) 중에서


그것뿐만이 아닙니다 

자 ... 이 장면 바로 암바인대요 암바

근데 이 영화 1973년도에 만들어진 용쟁호투라는 영화입니다

1973년에 만들어진 영화에서 이소룡은 그당시에 이미 

지금에 UFC 파이터들이 착용하는 오픈핑거 글러브를 착용을 하고 암바 기술을 쓰고 있죠

1973년 입니다

이 정도로 이소룡은 계속 새로운 혁신을 해 왔던 것이죠


'좋은것을 받아들이고 더 좋은것을 만든다' 라는 것은 굉장히 간단해 보입니다

하지만 이소룡처럼 일정부분이상 고수에 올라간 사람들은 자칫 다른것을 받아들이는것을 쉽게 포기하거나 폄하하기 마련이죠

하지만 이소령은 언제나 그런 혁신을 거부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굉장히 힘든 것이죠

익숙한것은 편안한것이고 편안한것은 안정을 가져오는 것이거든요

이것은 인간에 자연스러운 위험 회피 본능입니다 

하지만 이소룡은 그 위험을 회피하지 않고 자신에 것만으로 계속 받아들였죠 



미지의 파이터 X

또 한명에 파이터를 소개할까 합니다

그는 사실 우리나라가 아니라 외국에서 더 알려진 파이터입니다

링에서 멋진경기 호퀘한 기술로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파이터인데요


근데 그 파이터는 7년전 

연습경기를 하다가 링에서 거꾸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실려갔는데 병원에서 굉장히 큰 낙담에 빠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왜냐면 허리 이하가 마비가 됐던 것이죠

그래서 허리 이하로 아무런 감각이 없고 걸을 수도 없는 그런 상황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미스터 X는 굉장히 낙담에 빠졌고 어떻게 해야 될지 

모든 희망을 잃어버리고 좌절에 빠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미스터 X 

그 미스터 X는 과연 누구일까요?

그리고 미스터 X는 어떻게 그 어려움을 극복을 했을까요?



그 미스터 X는 바로 접니다

(박수)


아직 결론이 나오기 전에 박수를 해 주시면...

기분이 좋내요


자 근데 미스터 X는 어떻게 다시 걸을 수 있었을까요?

미스터 X 

김남훈이죠


사실 자신에 하반신이 마비가 된다는 느낌은 굉장히 고통스러운 경험입니다

저도 그래서 약 반년간 실의에 빠진 생활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체중은 지금 보다 40kg가 더 늘어나서 140kg 가까이 됐고요 

누워서 그냥 때굴때굴 굴러다니는 그런 생활을 했었죠 


그런데 제가 그렇게 누워있고 실의에 빠져있다가 

다시 걷게 되는 

중력에 방해를 딛고 다시 걷게 된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로 그 첫번째는 아버지의 손이였습니다 

제가 그렇게 계속 누워만 있다보니까 어느날 아버지가 서울 저의 집에 올라오셨고요

잠을 자고 일어나보니까 

왠지 손에 뭔가 따뜻한 느낌이 있는 거예요 

눈을 뜨고 다시 딱 보니까 

아버지가 제 손을 꼭 붙잡고 계셨던 것이죠 

그런데 그 손에 감촉이 너무나 좋아서 

내가 누워서 아버지 손을 잡아 주는 것도 좋지만 

다시 일어서서 안아 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러분들 혹시 나이 서른 넘어서 아버지 끌어안고 자본적 있으세요 ? 

없으시죠? 저도 없었습니다 

근데 그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다시 일어서자 라고 생각을 했죠




그리고 또 하나는 

이게 정말 먹고 싶었습니다

누가 사다 주는게 아니라 

제가 직접 매장가서 먹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것을 먹기 위해서 노력을 했습니다


어떻게 노력을 했냐면은

한 번에 걷는 것은 너무나 힘들었어요 


그래서 먼저 누워 있는 상태에서 이제 화장실까지 기어가는 연습을 했습니다 

꾸물 X 5


화장실까지 기어가게 되자 그 다음부터는 다시 문앞까지 기어가는 연습을 했죠

꾸물 X 5

이게 3배속입니다 지금 속도가


그다음부터는

어느정도 기어가게 되자

그 다음부터는 벽에다 손을 집고 이제 걷는 연습을 했어요

벽에다 손을 집고 

자 이렇게

화장실까지 

이것도 3배속입니다 지금 

빠르게 돌린 거예요 


그 다음에는 다시 벽에다 손을 집고 이제 대문까지 


이렇게 약 반년 정도 지나니까 

누워있는 상태에서 걷게 되었고 

걸을 수 있는 상태에서 밖에까지 나갈 수 있는 그런 상태까지 됐습니다 


자 그렇게 걷게되자 

저는 직접 햄버거를 먹으러 지하철역을 통해서 강남역 쪽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에는 24시간 햄버거가 없었고 

강남역 출구에 출구쪽에 햄버거파는 가계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세벽 첫차를 지하철을 타고 가야 했는데 

왜냐하면은 걸을 수는 있었지만은 

다리에 균형을 잡는 감각이 너무 떨어져서 

누가 툭 치면

초등학생 툭 쳐도 쓰러지는 그런 상황이였어요

그래서 세벽 첫 차를 타고 강남역으로 나갔습니다 


그래서 강남역 앞에서 이제 간신히 기어 올라가서 걸어 올라가서 햄버거가계앞에 섰죠

근데 이러고서 두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문을 안 열었으니까요


그래서 가게에 문이 열리자 들어갔죠 

그러자 가게에서 일하시던 점원분이 깜짝 놀래는거에요

이따만한 사람이 가게밖에서 두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들어오니 얼마나 무섭겠어요


이제 햄버거를 주문했죠 

'햄버거 셋트하나 주세요 

아! 콜라는 다이어트로 '

주문을 했는데 

햄버거 접시를 받았습니다 

접시를 받았는데 


아 근데 제가 너무 오랬동안 누워있다 보니까 

접시를 못 드는거에요 

못들어요 제가 

힘이없어서

균형을 못잡아서

그래서 일하시는 분에게 부탁을 했죠

'제가 몸이 너무 약해서 그러는데 

죄송합니다 만 햄버거 접시 좀 들어다 주시겠습니까?'

이러니까 이분에 얼굴이 공포로 물드는 거죠 

얜 정말 정체가 뭘까?

몸무게 140kg 이였습니다 더 컸어요 

근데 저를 빤히 바라 보시더니만 접시를 갖다 주셨어요 


드디어 햄버거를 딱 들었습니다 

먼저 종이를 살짝 벗기고요 

그다음에 이거 밸트 되있쟎아요?

종이밸트 이걸 딱 꺼내서 

아삭 물었죠 

아삭 물으니까 

양상추랑 패티(patty)랑 한국말로 하면 고기입니다 

자 그리고 빵이랑 이게 아삭아삭 섞여서 식도로 넘어가는데

그 촉감이 

드디어 그 촉감을 느낄 수가 있는거예요 

우와! 이거구나

그러면서 막 눈물이 나는거 있죠

그래서 햄버거를 한입 먹고서 

'엉 엉 엉'

이렇게 대성통곡을 하니까

일하시는분은 또 경악에 빠지는거예요

얘 정말 이상한 사람 맞구나

아침 7시부터 밖에서 두시간 기다리더니만 

이제는 햄버를 혼자 먹으면서 울고 있어요

얼마나 무섭겠어요


근데 저는 그렇게 햄버거를 먹고

다시 링에서 뛰게되었습니다


(박수)


그리고 그날부로

아버지한태 가서 서서 제가 아버지를 안아 드렸죠 

아버지도 굉장히 좋아 하셨고요 


근데 아버지한테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햄버거 때문에 걷게 되었다고는 ...

'아버지의 사랑 때문에 걷게 되었습니다' 라고만 이야기했죠 


근데 제가 이 이야기를 왜 해 드리냐면은

저는 바로 성취감에 탱크를 이용했기 때문입니다 

바로 스몰 빅토리(Small Victory) 전략이죠 

한번에 누워있는 상태에서 다시 걸으려고 한번에 노력 하는것은 

저에게 있어서는 1만 광년에 시간이 필요한 것이였어요

그런데 그렇게 하는게 아니라 

조금씩 조금씩

작은 승리이지만 그 (?)를 통해서 성취감을 느끼고

그 성취감을 통해서 계속 그 목표를 상향 조준했던 것이죠 


바로 성취감에 탱크

연료탱크는 성장하지 않지만 성취감에 탱크는 죽을때까지 성장을 시킬 수가 있습니다



사실 이 세명에 파이터들에 이야기는 어떻게본다면 아주 당연한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진짜 행복 진짜 성공을 위해서는 자신만을 바라봐서는 안됍니다

우리는 흔히 격투기를 굉장히 폭력적인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격투기는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 만들어진 겁니다 

자신의 목숨, 가족, 민족, 국가 

그리고 정말 소중한 것에는 자신의 행복뿐만 아니라 타인에 행복도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 것처럼 정말 진짜 파이터는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타인을 위해서도 싸웁니다


여기 오신 여러분들도 자신의 행복과 성공을 위해만 살지 마시고 

이소룡처럼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고 타인의 아픔에 반응하면서 타인의 행복을 위해서도 싸워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글은 청각을 잃은 제 친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전체 또는 일부가 잘못 듣고 잘못 옮겨 적은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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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 여러분의 공감 클릭은 제게 정말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